정월대보름에는 예로부터 한해의 액운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다섯 가지 잡곡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는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시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팥, 검은콩 등을 들 수 있다. 하얀색의 찹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란색의 조와 기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 붉은색의 팥과 검은색의 콩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줘 눈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 갈색의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혈당조절 기능을 하기 때문에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오곡밥과 함께 잡곡으로 만든 한과‧강정으로도 잡곡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잡곡한과는 한과 겉면에 있는 쌀 튀밥 대신 기장이나 수수 등 잡곡을 입힌 것이며, 잡곡강정은 잘 말린 찹쌀, 콩, 수수를 기름에서 바삭하게 튀겨내 설탕과 현미유, 물엿을 끓인 바탕에 다진 견과와 튀긴 곡물을 섞어 굳혀 만든 것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운문산자연휴양림을‘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문산 자연휴양림은 주변 산림에 700여 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고, 겨울 산행과 산림욕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으로 3개 광역시(부산・대구・울산)와 경산, 경주, 밀양 등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연 13만명이 찾는 산림 휴양 명소 중에 한 곳이다. 운문산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숲속의집・연립동・산림문화휴양관 등 45실이 준비돼 있으며, 이외에 야외강의장・족구장・잔디광장・숲속 데크로드・야생식물관찰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2월에는 이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겨울놀이 체험과 함께 ‘고로쇠나무 숲에서의 건강 한모금’ 등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을 운영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해발이 높은 운문산 삼계계곡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 ‘고로쇠 숲에서 건강 한모금’ 행사는 고로쇠 수액채취 체험과 수액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어 건강과 더불어 이색체험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지난 1월 24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에서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을 실천했다. 농정원은 영명보육원에 떡국 떡 10kg, 쇠고기 15kg, 귤 50kg, 사과 40kg을 기증하고, 농정원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영명보육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농정원은 매년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떡, 고기, 과일 등을 지속해서 기증해왔다. 이날 참여한 제수만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지속해서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6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역, 익산역 등 3개소에서 설맞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와 가금육 소비 촉진 홍보를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허건량 차장과 직원 등 30여명이 AI 차단 방역 준수사항을 알리면서 가금육 소비 촉진에 다함께 참여하도록 홍보 인쇄물 등을 제공했다.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는 철새도래지 및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에는 소독시설 통과, 발판 소독조 이용 등 AI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고병원성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가금육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민들의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연휴에 소독 등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소장 김장래)는 지난 1월 24일 서울시 서초구 관내의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온누리 상품권을 나누는 등 2017년도 제1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aT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사이버거래소는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소통을 위해 고객사와 함께하는 행사물품 기부활동,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농촌지역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사이버거래소가 소재한 서울시 서초구 관내의 복지시설인 하나복지학교(방배동)와 한우리 정보문화센터(서초동)를 방문하여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나눔 활동을 실시하였다. aT 김장래 사이버거래소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경기침체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더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2009년 1월 출범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여 2016년에는 2조9958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으며, 현재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B2B, B2C, 포스몰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설 명절을 앞둔 24일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신 청장은 지난 24일 대전 대덕구 중리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임산물 등 제수용품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또한 대전 동구 자양동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을 방문해 시장에서 구입한 임산물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찾아 훈훈한 마음을 나눈다. 정 청장은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전주에 소재한 호성보육원을 찾아 영유아 어린이들과 만나면서 시설 관계자를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 “영유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남부시장(전주시 전동)을 찾아 과일류와 육류 등 설 성수품의 수급 동향과 물가를 점검한다. 정 청장은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우수농산물 생산기술 개발·보급에 주력하겠다”라며 격려한다. 농촌진흥청 허건량 차장과 실․국장 및 각 소속 기관장들도 전북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찾아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550만원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나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진모)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지난 1월 24일 오후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이산모자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국립농업과학원 이진모 원장은 “시설에 계신 모자 가정 여러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민족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사랑나누기 성금전달”과 “재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사랑을 함께 나눴다. 류갑희 이사장은 전 임직원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모은 100만원의 성금을 수원소재 아동복지시설인 ‘경동원’을 방문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2017년에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 예정인 전북 익산지역 송학동 소재 노인시설 2곳(학곤마을, 망기마을)도 방문하여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류갑희 이사장은 자매결연(2011년 8월)을 맺은 수원정자시장(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위치)도 방문하여 직원들과 함께‘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하면서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참여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작년 6월부터 부서운영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금까지 65여회에 걸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이 24일(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요셉마리아의 집’과 ‘희망복지홈’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명절 때마다 본원, 지원별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위문금 전달과 봉사활동 등 나눔실천 행사를 갖고 있다.특히 이번 이웃사랑 나눔행사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전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모은 우수리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진만 원장은 “이번 위문금은 모든 임직원들의 참여가 담겨져 있어 매우 뜻깊다”며 “비록 적은 위문품이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것인 만큼, 설날을 맞이하여 맛있는 떡국이라도 나누어 드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이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드림스타트에 어린이 영양 지원을 위한 한돈 선물세트 250개를 전달하고 있다. (좌로부터 용산구청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 신숙 사례관리사, 용산구청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 임애자 팀장,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안양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빚진자들의 집”과 지적장애인생활시설 “사랑의 집”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이날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설 필요물품 구입 및 시설 내 설맞이 행사 장보기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경태 원장은 “설 명절이면 평소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저희들이 보내는 관심이 설을 맞이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다같이 따뜻한 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평은 이번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에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도서(島嶼)지역 초등학교 및 해외결식아동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