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시험 재배지에서 직원들이 포도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포도나무는 보통 눈을 2개 남기고 가지를 자르는데, 1월 초 한파 피해를 본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눈을 3개 정도 남기고 가지치기 작업을 해야 한다.
지난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재배지에서 연구원이 우리나라 1호 레몬 품종인 '제라몬'의 생육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제라몬'은 외국산 레몬을 대체하기 위해 2019년 개발한 품종으로 지난해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 중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라산 열안지 오름 일대에서 방목 중인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가 8개월간의 방목을 마무리하고 축사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가 국내 고유 자원인 ‘제주마’와 외국 말 ‘더러브렛’ 품종을 활용해 2009년부터 생활 승마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품종이다. 방목을 마친 국내산 승용마는 내년 4월 초까지 축사에 머물며 겨울을 보낸다. 난지축산연구소에서는 말들이 축사에 들어가기 전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큰 말들이 축사에서 지내게 되면 운동량 부족으로 배앓이를 하고 소화기능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개체별로 관찰한 뒤 원형운동 등을 시킨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은 “국내산 승용마들이 겨울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축사를 점검하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가 방목 중이던 한우 900여 마리를 축사로 들여보내기 위해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관령에서는 겨울이 한 달 가량 일찍 시작돼 11월이면 풀이 거의 자라지 않기 때문에 10월 말 방목을 마무리한다. 겨울 동안 소들이 지낼 축사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눈과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시설물을 확인해야 한다. 어린 송아지들은 추위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축사바닥에 깔짚(톱밥, 볏짚 등)을 충분히 깔고, 방한복과 보온등도 미리 챙긴다. 대관령은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기 때문에 한파에 대비해 온도높임(가온) 장치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소들의 식수 확보를 위해 소 축사 물그릇(급수조)의 온도높임(가온) 상태를 점검하고, 구제역 등 전염성 가축질병을 막기 위해 설치한 축사별 발판소독조가 얼지 않도록 온도 높임기(가온기)를 설치해 가동한다. 한우연구소는 한우가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먹을 담근 먹이와 풀사료 준비도 끝냈다. 9월에 옥수수를 수확한 뒤 40일간 발효해 만든 옥수수 담근 먹이 350여 톤은 트렌치 사일로에 보관하고, 봄가을에 풀을 베어
지난 14일 전남 나주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이 국산 단감 품종인 '로망'을 수확하고 있다. ‘로망’은 당도가 18.6브릭스(Brix)로 매우 높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사진=농촌진흥청>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 이일규)에서 오는 11월1일까지 비커밍코스목동이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안성팜랜드는 가을이면 핑크빛 목장으로 변신한다. 코스모스가 목장길을 따라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핑크뮬리, 황화코스모스, 밀렛이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아 이미 인생샷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SNS이벤트로 안성팜랜드 경관을 찍은 사진을 본인 계정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및 필수 해시태크를 완료한 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1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0월29일까지 진행하며, 안성팜랜드와 카카오플러스친구를 맺은 선착순 1,000명에게는 유기농소프트아이스크림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안성팜랜드에서는 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는 가축한마당, 양떼몰이, 도그쇼 공연도 관람이 가능하며 가축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낙농체험(피자, 치즈) 공예체험, 어린이놀이기구, 전동자전거, 트램펄린 등 유료프로그램도 이용이 가능하다. 안성팜랜드 관계자는 “안성팜랜드는 전자출입명부 운영, 입장 전 발열체크, 관람동선 방역,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관람객 분들에게도 안성팜랜드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철을 맞은 우리 배 ‘신화’ 품종이 10일부터 약 500톤가량 농협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다며 한가위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우리 배 ‘신화’는 국내 배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 ‘신고’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9년 개발한 추석용 배 품종이다. 겉모습과 색은 ‘신고’와 비슷하지만, 크기 630g, 당도 13브릭스(°Bx)로 신고(579g, 12.3브릭스)보다 크고 더 달다.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 신고보다 모양과 당도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배 크기에 상관없이 맛이 균일한 장점이 있다. 또한, 실온에서 3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장력이 우수하며, 냉장 보관하면 배 고유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화’ 배는 경기도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 약 88.2헥타르에서 재배 중이다. ‘신고’보다 익는 시기가 15일 이상 빨라 추석 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국산 품종 중 보급 속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 재배단지인 경기도 안성에서는 2018년 ‘신화’를 처음 출하한 뒤 우수성을 인정해 올해 13.6톤을 미국에 첫 수출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
지난 25일 경북 군위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자가 올해 첫 수확한 작은 사과 '루비에스'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탁구공보다 약간 큰 크기의 '루비에스'는 일본 품종보다 단맛은 강하고 신맛은 적어 도시락과 컵 과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배 농가가 늘며 올해 100여 톤 이상 유통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3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삼촌농장에서 농장관계자가 패션프루트를 수확하고 있다.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열대 과일인 패션프투트는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로 불린다. <사진=농촌진흥청>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의 한 밭에서 만개한 해바라기가 여름정취를 뽐내고 있다.
지난 2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포도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포도에 봉지를 씌우면 병을 예방하고 포도알이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