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법 개정으로 국내 민간종자에 대한 품질검정 업무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국립종자원으로 이관되면서 내수용 민간종자도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에 따라 수준 높은 품질검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품질검정 대상작물은 식량․채소․화훼 등 대부분의 식물종자가 포함된다. 검정항목은 발아율, 수분, 정립, 이종종자, 이물, 피해립 등 6개 항목이다. 국립종자원은 2011년부터 국내 유일의 ISTA 인증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수출용 종자에 대해 국제기준에 따른 종자검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던 바, 이번 종자산업법 개정으로 내수용 민간종자까지 수준 높은 종자검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종자검정을 원하는 민간 신청인은 종자검정신청서와 종자시료를 국립종자원에 제출하면 된다. 종자검정 수수료는 정립, 이종종자, 이물, 피해립의 경우 건당 8,600원이고 발아율은 건당 3만800원, 수분은 건당 1만2,000원이다. 국립종자원 오병석 원장은 “그동안 종자원이 국제규격의 종자검정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종자수출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번 민간 종자검정 서비스를 통해 종자업자와 농업인 간 종자품질 관련 분쟁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
일상소비용으로 개발된 중간 크기의 국산 배 품종들에 대한 평가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시의 배 연구소에서 배 재배 농가와 소비자,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 배 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품종의 나무관리 방법과 유통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품종에 대한 시식 및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인 품종은 ‘한아름’, ‘조이스킨’, ‘설원’, ‘신화’, ‘슈퍼골드’, ‘기후 1호’ 등 모두 6품종이다. 이 품종들은 무게가 300~600g인 중간 크기로, 3~4인 가족이 소비하기 알맞다. 8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한아름’은 한여름 갈증해소용으로 뛰어나고 9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이스킨’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역시 9월 상순 수확하는 ‘설원’은 과육의 변색이 적어 신선편이 가공용으로 좋으며 ‘신화’은 9월 중순이 추석일 때 먹기 적합하게 익는다. ‘슈퍼골드’와 ‘기후 1호’는 단만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풍미가 진해 일상소비용 배로 선호된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한아름’과 ‘신화’, ‘슈퍼골드’, ‘조이스킨’ 등이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설원과 ’기후 1호‘는 현재 농가에 묘목이 보급되고 있
수량이 많고 맛도 좋은 감자 ‘하령’의 최대 약점이었던 탄저병에 대한 방제 방법이 개발됐다. 변온저장이 바로 그것이다. 아물이 처리 후 저장 시 저장고 온도를 서서히 낮춰주면 탄저병 방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감자 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고랭지 씨감자는 초가을에 수확해 저장고에서 5~6개월 저장한 후 이듬해 농가에 봄 감자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령’은 수량이 많고 저농약 재배가 가능하며 맛이 좋은 품종이다. 그러나 고랭지에서 수확한 후 아물이 처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저온고습한 조건에서 저장하면 탄저병 발병률이 높아진다. 탄저병이 발생한 씨감자는 표면이 진한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함몰되고 껍질 안쪽 조직이 괴사돼 씨감자 공급에 지장을 주는 실정이었다. ‘하령’을 저온저장고에 바로 보관했을 때는 병 발생률이 14~30%를 나타내지만 1~2개월에 걸쳐 매일 0.1~0.2℃씩 단계적으로 목표 저온까지 낮췄더니 발생률이 낮거나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장동칠 연구사는 “탄저병에 약한 하령과 같은 품종은 수확 후 올바른 아물이 처리와 단계적 변온저장을 함으로써 탄저병 발생을 줄일
국립종자원이 6일부터 올 가을에 파종할 2017년산 맥류 보급종을 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seednet.go.kr) 또는 전화로 신청 받는다. 신청 가능한 품종은 겉보리 올보리, 큰알1호, 혜양 3개 품종 37톤, 흰찰쌀보리 213톤, 영양청보리 350톤, 금강, 수안, 조경 등 밀 3개 품종 300톤 등 모두 8개 품종 900톤이다. 종자원에서는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종자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반드시 신청가능 품종 및 물량을 사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사항이나 품종특성, 재배 방법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 문의하거나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창업 50주년을 맞는 농우바이오는 중견 채소종자기업으로 국내와 해외 6개국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미얀마, 인도시아에 현지 법인이 진출해 있는 글로벌 종자기업이다. 그 동안 농우바이오는 꾸준한 품종 개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강한 고추, 흰가루병에 강한 참외, 뿌리 혹병에 강한 배추, 무름병・뿌리혹병에 강한 무 등 병에 강한 내병성 채소 품종을 개발했다. 이 채소 품종들은 저농약 또는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채소 종자로 불안한 우리 먹거리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현재, 농우바이오는 고추 칼라병에 내병성인 칼라짱고추・매력고추・칼라스탑고추, 흰가루병 내병성인 꿀사랑 참외, 배추 뿌리혹병 내병성인 새벽이슬배추・수호배추, 무름병・뿌리혹병에 내병성인 만사형통무 등 다양한 품목에서 내병성 품종을 연구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농우바이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역할은 단순히 종자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과 품종의 트랜드를 선도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소 품종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내병성 품종 이외 더욱 다양한 품목에서 저농약 또는 무농약 재배가
최근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출시한 환경가전 브랜드 교원 웰스와 농우바이오가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우바이오는 교원 웰스와 MOU를 맺고 웰스팜 식물재배기 환경에 적합한 특화된 안심종자를 개발공급 및 재배 기술을 제공한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교원 웰스팜 식물재배기 렌탈 사업에 안심종자를 독점 공급하게 됨으로써 향후 매출 증대는 물론, 새로운 종자 유통 채널의 확보로 안정적인 종자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농우바이오 최유현 사장은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웰스팜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최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믿을 수 있는 안심종자 ‘농우씨앗’을 제공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월 웰스의 웰스팜은 버튼 하나로 채소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가정용 식물재배기다. 전자동시스템으로 빛, 온도, 영양분, 환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동 조율,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하고 순환냉각기능으로 저수조 물 온도를 자동 제어해 날씨 및 계절의 변화, 온도, 햇빛 등 외부 환경 제약 없이
아시아종묘가 ‘월동형 양배추 원스톰’으로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월동형 양배추 시장에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오고, 내한성과 내병성, 포장저장성 등 재배안전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로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과학기술상은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송준호 전무와 김제육종연구소 이인호 부장, 김경철 차장이 수상했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내한성과 내병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윈스톰 양배추가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겨울철에 재배되는 양배추는 전량 수입품종이었다. 2014년 7월 윈스톰 양배추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제주도와 무안, 진도, 해남을 중심으로 일본산 품종이 차지하던 자리를 위스톰 양배추가 대체하고 있다. 위스톰 양배추는 추울 때 발생하는 안토시아닌 착색이 거의 없으며 포장저장성이 우수하고 열구에 강해 9월에 정식할 경우 이듬해인 4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한편,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는 분자육종과 조직배양 같은 생명공학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어떤 불량환경에서
옥수수는 적정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고품질 옥수수 생산에 차질이 있어 곡실용, 간식용 등 용도별 옥수수의 적정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먹는 옥수수는 주로 가공이용성이 높은 곡실용과 찰옥수수, 단옥수수 등으로 이용되는 간식용으로 나눌 수 있다. 비오고 습하면 수확시기 앞당겨야 습도 낮추고 저온 저장해야 병충해 예방 가공용 옥수수는 옥수수가 완전히 성숙한 후에 수확해 이용하기 때문에 간식용 옥수수와는 적정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다. 간식용으로 이용하는 찰옥수수와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각각 22~23일, 19~20일쯤에 수확한다. 곡실용 옥수수는 이삭 내 수분함량이 30% 이하가 되는, 수염이 나온 지 45일 이후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기계수확 시에는 수분함량이 25% 이하가 될 때 수확해야 이삭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적기 수확을 놓칠 경우 옥수수의 당도가 떨어지거나 조수(鳥獸), 병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이 늦어진 간식용 찰옥수수는 딱딱해지면서 품질이 저하되고, 단옥수수는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어진다. 곡실용 옥수수의 경우 줄기가 많이 쓰러지고 쥐, 새 등의 피해를 받아 수량이 감소될 수 있
1인 가구로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수박도 소형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수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통해 소형과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족 구성원의 감소와 가치소비(가격이나 만족도 등을 세밀히 따져 소비하는 성향) 트렌드 확산,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 수박 필요 등으로 인해 수박 소비 패턴이 점차 소형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수박연구소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의 소형과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대형과 생산용 포복재배 방식을 개선하여 지주를 세워서 덩굴을 세로로 유인 재배하는 수직유인재배라는 새로운 재배방식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 I자형 수직유인재배 형태로 주간거리를 20㎝로 밀식하여 1과만 착과할 경우,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중·대형과 7품종들이 모두 3㎏ 미만의 소형과로 생산 가능하였다. 또한,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일반 재배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측지 제거나 줄기 유인 등 쭈그려 앉지 않고 일어서서 일 할 수 있어 높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호박고구마 ‘풍원미’가 수확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햇고구마 시장에 출하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보급 3년 만에 재배면적이 급속히 확대되며 재배농가도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풍원미는 맛도 좋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햇고구마로 출하시 농가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개발돼 단기간에 보급률이 급속히 늘어난 ‘풍원미’는 2015년 38㏊, 2016년 861㏊, 2017년 2000㏊ 등 보급 3년 만인 올해에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풍원미는 고당도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병해에 강해 생산자가 많이 찾으며, 재배면적이 넓어 균일한 품질의 물량 확보가 가능해 유통업계의 반응도 좋다. 시장 경매가격도 전체 고구마의 도매시장 가격에 비해 높게 나타나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원미’는 찐 고구마 감미도가 16.5로 높아 맛이 좋고, 눈 건강에 특히 좋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9.1㎎ 들어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건강식품이다. 현재 생산자와 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풍원미’로 만든 고구마 칩은 모양과 색
강원도에 계속되는 강우로 씨감자 안정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채종지역에 이달 상순부터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림에 따라 해당 지역 씨감자 채종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8월 22일 현재, 우리나라 씨감자 생산지의 중심인 대관령의 강우일수는 16일, 강수량은 234.3㎜로, 작년 대비 각각 2배,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원도 씨감자 재배면적은 418㏊로 전국 씨감자 재배면적의 98%에 달한다. 비 피해 최소화 위한 덩이줄기 및 배수로 관리필수 비 피해 시에는 배수와 덩이줄기 관리에 힘쓰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밭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등고선 재배의 경우 이랑 중간 중간에 물이 아래쪽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다. 비가 그친 후에는 덩이줄기가 드러난 곳을 흙으로 덮어 녹화되지 않도록 한다. 폭우로 땅속 덩이줄기가 밖으로 노출되어 햇빛을 받으면 녹화가 진행된다. 또한 강한 햇빛은 화상을 입혀 씨감자의 활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독소 솔라닌 함량을 높여 먹을 수 없게 만든다. 감자는 덩이줄기의 비대가 끝나는 8월 중순부터 9월 수확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비 피해를 입으면
“젤루존백침 오이만 찾는 손님이 많아서 어제 밤늦게까지 땄습니다.” 올해로 5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이규택씨는 아시아종묘 경기지점 직원의 소개로 올해 처음 ‘젤루존백침’ 오이를 심었다. 그리고 지난 7일부터 수확하고 있는데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 일손이 부족할 정도다. 그래도 ‘젤루존’은 꽃맺힘이 90%이상으로 수확량이 많다보니 그만큼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 젤루존은 소독을 하지 않아 생오이로 먹기도 하지만 속이 꽉 차 있어 오이지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씨는 높은 수확량을 올리려면 모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한 모종이 자리를 못 잡는 것은 땅이 문제거나 퇴비문제입니다. 거름을 뿌리고 땅을 뒤집은 후 심어야 모종이 땅 냄새를 맡아 활착이 잘 되거든요. 또 모를 키울 때 바닥에 꼭 부직포를 깔아야 해요.”맨바닥에 뿌리를 내리면 웃자라게 되지만 부직포를 깔면 더디게 올라오고 모종상태에서 대궁이 굵어져 외부에서도 적응이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스트레스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이는 재배 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부러져버리기 때문에 쭉 뻗는 오이를 원한다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라는 것.“우리 오이 하우스는 천장 개방이 가능해요. 천장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