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도내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친환경비료 공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59억8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비료 공급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농업인·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 법인 등이다. 지원 내용은 유기질 비료(부산물 비료)를 직접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데 필요한 농가에 대해 유기질 비료 및 부산물 퇴비와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 퇴비비료 공급계약 금액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도내산 가축분 퇴비 지원은 흙살리기와 농가생산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 퇴비 생산업체 비료에 한해 공급단가의 50%를 지원한다.가축분 퇴비 반값 지원사업은 국고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병행해 지역농협이 농가로부터 공급신청을 받고, 농경지 규모를 감안해 읍·면·동에서 공급물량을 조정하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농업용 온실가스 측정장치를 개발해 지난달 20일 (주)우리환경기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화에 나선다.이번 온실가스 측정장치는 국내 최초로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채취하고 분석해 전자동 프로그램화된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이 장치는 가스채취 노력 및 분석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와 함께 주야간 날씨에 관계없이 분석을 여러 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개발전에는 연구원이 직접 농경지에 설치된 가스채취상자에서 주사기로 가스를 채취해 실험실로 옮겨 가스분석기에 1개씩 주입해 분석했다. 한편 경기농기원은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효증진제 기능성 물질 함유 비료을 개발해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가축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약 70%를 줄이는 미생물을 선발해 보급하고 있다.
2011년 화학비료 농가 판매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7.1% 인하된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화학비료 농가 판매기준가격을 지난해보다 맞춤형비료는 21.9%, 일반화학비료는 6.8%를 각각 인하했다. 이 같은 가격인하는 최근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내수시장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수준에서 입찰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 농협중앙회가 비료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화학비료 입찰 결과 2010년보다 평균 19% 낮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특히 일반화학비료 8종과 맞춤형비료 30종에 대해 실시된 입찰에서 2010년보다 화학비료 8%, 맞춤형비료는 23% 떨어진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 한포대당 농가 판매기준가격은 맞춤형비료인 ‘인산칼리맞춤1호’가 1만5950원에서 1만2700원으로 3250원(20.4%) 인하됐다. ‘맞춤16호’는 2550원이 내린 1만350원, ‘맞춤추비30호’는 3100원이 내린 8550원으로 결정됐다.일반복합비료는 ‘21-17-17’은 20kg 포당 4100원(24.6%)이 인하된 1만2600원, ‘18-0-16’은 2600원이 내린 1만350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가축분뇨 효율적 이용 및 처리를 위해서는 퇴비제조용 전기료를 농사용으로 전환하고 축분수거용 차량 및 제조용 기계에 대해서 면세유 적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박용균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초청해 가진 농림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현안과제에 대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기존 퇴비화 시설의 개보수 자금을 장기 저리융자로 지원할 것도 정부에 건의했다.박 이사장은 이날 “축산분뇨를 이용한 퇴비제조는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부담 경감, 경종농가에 질 좋은 퇴비공급, 환경오염원 제거, 순환농업 등 1석4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2012년 축산분뇨의 해양투기 금지로 퇴비화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퇴비업체 전기료의 농업용 전환과 축분 수거차량 등의 면세유 적용, 시설 개·보수자금 지원은 퇴비산업 활성화와 친환경농업 육성에 일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비료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화학비료 입찰 결과 2010년보다 평균 19% 낮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농민 화학비료 공급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일반화학비료 8종과 맞춤형비료 30종에 대해 실시된 입찰에서 2010년보다 화학비료 8%, 맞춤형비료는 23% 떨어진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입찰가격 인하로 농가부담 경감액은 2010년보다 953억원,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1361억원 가량 줄을 전망이다.
KG케미칼이 생물농약과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자회사 KG바텍을 흡수 합병한다.KG케미칼은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통해 지분 47%를 보유한 자회사 KG바텍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 합병 비율은 KG바텍 1주에 대해 KG케미칼 주식 1.454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며, 합병기일은 2011년 2월 28일이다.KG케미칼은 이번 합병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 통합에 따른 효율성 제고, 친환경농자재 연계사업 확대 등 다양한 합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합병 이후 KG케미칼의 연매출은 60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KG바텍은 지난 2005년 설립돼 생물농약과 유기질비료사업 등 KG그룹 내 친환경 사업을 담당하고 현재 총 5개의 친환경 농자재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KG케미칼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총 24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액된 규모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한농이 개발한 친환경 비료가 지난 6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부한농은 온실가스를 50% 이상 줄이는 신개념 비료 ‘녹색시대25’를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비료는 적게 사용하면서도 작물을 정상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 물질인 ‘PAA(Poly Aspartic Acid, 뿌리발육촉진제)’를 비료에 첨가하는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PAA는 식물의 뿌리생장을 촉진하는 고분자 물질,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환경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물질이 첨가된 ‘녹색시대25’는 비료 사용량을 25% 줄여도 작물수량은 기존 비료 100%를 쓴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농가의 비료비용을 12~23% 줄일 수 있다. 또 작물 재배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₂O) 발생량도 5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비료는 지난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 비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돼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촉진은 물론 각종 병원균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상토가 개발됐다.남기웅 국립한경대학교 원예학과 교수팀과 박경석 농업과학원 박사팀, (주)서울바이오는 지난 3년 동안 유기상토에 관해 연구한 결과 ‘기능성 유기원예상토’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특히 최종적으로 유기육묘 현장실증시험은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가 담당하는 등 산·학·관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제품의 상품화는 (주)서울바이오에서 등록 한 후 대량생산 될 예정이다.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유기원예상토’는 피트모스를 기본으로 질석, 제올라이트, 펄라이트, 팽연황겨, 맥반석, 부식산, 구아노, 기타 유용한 물질을 원료로 해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식물생육을 촉진하고 각종 병원균을 억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유기원예상토에 함유한 유용미생물은 강원도 횡성군 오지의 토양에서 분리한 850여종의 미생물 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역병, 탄저병, 시들음 병원균의 억제효과가 탁월하고 생육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
농촌진흥청은 지난 4~5일 양일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연찬회’를 열었다.매년 검정된 필지별 토양검정 자료는 농업토양정보 웹시스템(http://asis.rda.go.kr)을 통해 농업인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맞춤형비료 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담당공무원, 농협 및 관련단체 직원 등이 참석하는 ‘2011년 친환경비료지원사업 연찬회’를 16일~17일까지 2일간 무주리조트에 갖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농협, 공급업체 등 관련기관(업체)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흙을 살리는 맞춤형비료의 현황과 개선방안’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렸다.친환경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비료 정책평가’에서는 충남 당진군과 전남 구례 산동농협이 각각 지방자치단체 부문과 농협 부문 대상을 받아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당진군은 1500만원, 산동농협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당진군은 올해 9월 말 기준 맞춤형 비료의 사용 점유율이 91.3%(일반복비 1307톤, 맞춤형 비료 1만3741톤)를 차지해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산동농협은 영농회별 전량 예약신청을 받아 기존복비 사용량의 92.9%를 맞춤형비료로 사용했다.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의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들 단체는 지난 2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회의를 갖고 연내 통합키로 전격 합의했다. 통합을 위해 양 단체가 지난여름부터 통추위를 결성하고 의견접근을 위해 수차 협의회를 가진 끝에 이날 대승적견지에서 금년 말까지 통합키로 결의했다.통추위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통합 단체의 성격은 특수법인 형태의 조합으로 하고 명칭은 (가칭)한국유기질비료협동조합으로 출범키로 했다. 통합된 조직의 집행부는 현 유기비료조합 이사장을 통합단체 대표자로 추대하고 양측에서 각각 10명씩 20명의 임원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통합 이후 사무국은 현행 양측 사무국을 통합하며 실무책임자는 부산물비료협회가 맡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유기비료조합과 부산물비료협회는 새로운 단체설립을 위해 이달 중에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