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자재 및 4종복비 생산업체인 ㈜오더스는 중국 상해에서 3월 16~18일까지 개최된 ‘CAC 2011’(12th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참가해 해외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주)오더스는 2009년 이래 3년 연속 참가해 중국 현지 업체를 비롯한 해외업체 100여 개의 회사와 상담을 가졌으며, 전시회 후 전시포 진행 및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해 상당한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오더스는 2006년 이래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 작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 등의 식물영양자재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 등 해외 수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도 저장 유통시 변질이 쉬운 문제점을 개선한 ‘살균패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일 살균력이 강한 아황산가스 농도를 지속시켜 저장 중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살균패드를 개발, 최근 농가현장실증 평가를 통해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이 살균패드는 부패방지 기능 뿐 아니라 포도 알이 송이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생리적 작용에도 작용해 품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천안 포도농가에서 실시된 현장 평가에서 ‘거봉’에 살균패드를 적용한 결과 무처리에 비해 부패율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30~40% 이상의 부가적 가치를 올릴 것으로 평가됐다.
특성·용도·효과 무시…모두 같은 제품 오인 친환경농업의 필수자재로 꼽히는 미생물제제는 토양개량과 작물의 성장 촉진 및 품질향상, 병해충 감소, 저장성 향상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사료나 물 등에 섞어 가축에 먹이거나 악취제거용으로 미생물제제가 각광받기도 한다. 최근 구제역 매몰지에서는 사체분해 촉진과 유해가스, 병원균 발생 억제 방안으로 미생물제제를 투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미생물제제는 이 처럼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이끄는 주요 원료이자 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생물제제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가운데 사람에 유용한 광합성세균, 효모균, 유산균, 방선균 등 80여종의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에 근간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농산물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미생물제제 제품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2조원 대에 이르는 국내 비료와 농약시장에서 미생물제제 제품이 차지하는 시장규모는 100분에 1인 200억원 대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수치는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 의지를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미생물제
다원화된 친환경 인증제도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인증에 관한 법률’로 통합·일원화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친환경농업육성법(친환경농산물), 식품산업진흥법(유기가공식품) 및 수산물품질관리법(친환경수산물)으로 분산돼 운용되고 있는 친환경관련 인증제도를 통합하고 인증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업육성법’ 전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달 30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현재 친환경 인증에 참여하는 비율은 친환경농산물은 약 15%, 유기가공업체 약 300군데, 친환경 수산물은 29군데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친환경 인증대상을 비식용 유기가공품으로 확대하고 인증기관 및 인증사업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수입유기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인증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농업육성법’으로 법명 개정 및 유기식품의 생산, 판매, 관리 강화 △인증제품 관리의무 및 부정행위 규정 강화 △유기식품인증의 부실 예방과 유효기간설정(5년) 등으로 준수사항 및 지정취소 규정 신설 △수입유기식품의 원산지 표기 의무화 및 외국과의 동등성 인증근거 신설 △유기농어업용자재에 대한 공시 및 품질인증제도를 법령에 근거한 구체화 등이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 소재 (주)오더스(대표이사 조영복)가 1억원 상당의 친환경유기농자재와 복합비료를 농가에 환원키로 하고 충북 음성군에 제품을 기탁했다.조영복 대표는 지난 14일 음성군청 군수실에서 이필용 군수에게 (주)오더스의 인기 제품인 ‘오델리켈프’, ‘도보겐파워’, ‘바이오닥터’ 등 3종의 제품 환원서를 전달하고 이날 음성군내 9개 면(음성읍 포함)에 배송을 마쳤다.조영복 대표는 이날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운 지역 농민들과 애로를 함께 하기 위해 이번 환원사업을 결심했다”며 “2002년부터 음성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항상 지역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필용 군수는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수박, 음성인삼 유통센터 건립 등 음성군에서의 농정은 다른 군정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주)오더스의 이번 기증이 지역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연학 농협음성군지부장은 “지난해 동해로 피해를 많이 본 복숭아 농가와 화훼단지, 명품쌀 단지 등에 (주)오더스의 제품을 전달토록 했다”며 “이번 환원사업은 농가들이 사용하기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다.(주)오더스는 지난 1999년 7월 (주)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쌀 생산단지의 경영비 감축방안으로 ‘포트식 육묘 기계이앙’ 방법을 제시했다.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포트식 육묘 기계이앙’은 채소육묘처럼 포트육묘상자에 볍씨를 구당 2~3개씩 파종한 후 40~50일후에 전용기로 이앙하는 방법으로 현재 농가가 이용하는 방법에 비해 볍씨가 상자당 40∼50g으로 80%정도 절감되고 상토량도 50% 적게 소요된다. 또 포기수도 ㎡당 40∼50주로 일반재배보다 40% 적고 투입되는 농자재 비용 및 노동력 역시 10%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큰묘를 이앙함으로써 이앙 직후 초기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우수해 유기농 쌀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친환경농법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포트 전용이앙기의 국산화가 시급하고 농기계 개발이전 단계에서는 수입 기기에 대해서 친환경단지 보급을 위해 지자체의 지원이 80%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에 이어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되고 공시 및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농약관리법이나 비료관리법에 따른 등록·신고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국회는 지난달 18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사후관리 강화 등을 담은 ‘친환경농업육성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인 올해 8월 말부터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개정 법안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이 유기농산물의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해 그 제품의 명칭, 주성분명, 함량 및 사용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공시하고 효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인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농식품부 장관은 공시 및 품질인증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자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토록 하고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 5년 동안 유효하며,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지정 취소나 6개월 이내 업무가 정지된다.또 친환경유기농자재 공시·품질인증을 받으려면 시험성적서 등 서류를 갖춰 인증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3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특히 공시 또는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포장·용기 등에 도형 또는 문자로 친환경유기농자재임을 표시할 수 있
곤충이 천적, 화분매개, 사료용으로 농업에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완, 학습, 관광, 식·의약, 환경 등 비농업 분야에서까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촌진흥청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 제4호에 따르면 곤충은 ‘해충’이 아닌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미개발 ‘생물자원’으로서 쓰임새와 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친환경농업의 숨은 일꾼 ‘으뜸애꽃노린재’, 애완동물의 영양식 ‘귀뚜라미’, 애완곤충 ‘장수풍뎅이’, 축제의 주연 ‘나비’, 자연의 청소부 ‘동애등에’, 피부과 의사 ‘파리애벌레’ 등 다양하다.또 우리 선조들은 곤충을 민간약재로 써왔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는 95종의 약용곤충이 소개되고 있으며, 프랑스도 100여종의 곤충에서 추출한 물질로 기능성 신약의 소재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최근에는 인간보다 탁월한 곤충의 감각기능과 신체구조, 행동습성 등을 의학, 구조물 등의 분야에 접목한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으로까지 곤충의 활용범위가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다만 우리나라는 곤충산업의 후발주자로 곤충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국내 유용곤충의 종류, 생태정보의 DB
친환경농자재 판매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인상 요인에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가 우수 친환경농자재를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업체 제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전남도내 155개 생산업체의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달 17일까지 10여일간 전 시·군을 통해 도내 친환경농자재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원료대, 제조비, 유통비 등을 기초로 업체에서 산정한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품별로 원료와, 희석배수 등 제조방법과 특성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였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등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이하로 판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벼 친환경 잡초 제거에 90% 이상 사용하는 왕우렁이의 경우 나주 선인촌우렁이 양식장 등 83개 업체에서 새끼우렁이는 1㎏(1000개)당 평균 1만원, 큰우렁이는 1㎏당 5000원선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병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목·죽초액은 담양 송재바이오텍(주) 등 5개 업체에서 1ℓ당 평균 2500원, 왕초액은 1ℓ당 3000원 선의 판매가격을 보였다. 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를 보였
천적산업의 대명사인 세실이 끝내 증권시장에서 퇴출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지난 10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세실의 상장을 폐지하고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발표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3년여만에 퇴출된 세실과 정부의 천적사업 지원사업의 중단이 맞물려 천적산업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해 목록공시 포함되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자재로 자리매김했던 천적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친환경농업계의 바람이다.
정부는 친환경농업이 녹색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제3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2011∼2015년)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까지 5년간 총 4조4600억원을 투자해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율을 12%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히 2010년 5505억원 규모인 유기농식품산업 규모를 2015년까지 4배에 가까운 2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유기농 특화단지는 50개까지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학비료·농약의 사용량을 매년 3% 이상 감축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2차 계획과 구분되는 제3차 5개년 계획의 특징으로 1차 산업(생산)의 한계를 벗어나 친환경농업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반구축을 제시했다. 생산기반 조성 위주의 사업에서 가공 및 농자재 등을 포함하는 전후방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지 중심의 농산물 유통 체제는 생협 및 전문유통업체 등 소비지 중심의 지원체계까지 확대해 나가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자원 관리를 통해 농업과 환경의 조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 및 농자재산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산·학·연·관 파트너
친환경농자재 천적산업을 이끌어오던 (주)세실이 상장 폐지가 결정돼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천적에 대한 보조금 중단과 함께 천적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던 (주)세실 상장 폐지이후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천적산업이 최대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지난달 25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세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으며 26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세실은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위기에 몰렸으며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세실은 지난 12월 24일 ‘감사범위제한에 의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세실은 지난해 12월 9일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김헌기 대표와 이원규 이사회의장을 보조금 편취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 이 회사의 감사를 맡은 한미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세실은 지난 4일 거래소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결국 거래소는 상장위원회를 통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인 한미회계법인은 세실에 대해 “내부 회계관리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고 계속기업으로서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