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과 부산물 비료생산업체의 양대 조직인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가 단체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양 단체는 최근 각 단체에서 7명씩 총 14명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계 수렴 및 통합 절차 논의에 들어갔다.
충청북도 괴산군이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기능성 절임배추인 ‘항암절임배추’를 선보인다.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내 5.4㏊에 항암절임배추 시범 실증 식재를 마무리해 10월 중순부터 항암절임배추를 본격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괴산군에서 시범식재에 들어간 항암배추는 암 억제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성분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전국 최초의 기능성 배추다. 올해 항암 배추 생산 시범운영에 이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항암 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괴산군은 이번에 식재한 5.4㏊에서 생산될 항암절임배추 1만3000여 상자를 일반 절임배추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기능성 배추로 생산되는 절임배추의 항암성분 효과, 당 조절 효과 등을 집중홍보 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는 괴산시골절임배추만의 특색을 강조한 항암 절임배추로 절임배추사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괴산군은 이번 항앙절임배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일종묘농산과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괴산군은 올해 130개 작목반, 1000여 농가에서 절임배추와 항암절임배추를 생산
농촌진흥청은 화학비료를 대체할 친환경 SCB 액비 사용을 농가현장에 보급,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사과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SCB(Slurry Composting Biofiltration) 액비란 기존 퇴비화 시설 바닥을 개조(물빠짐과 통기성 확보)해 돈분뇨를 생물 여과(왕겨, 톱밥)과정을 통해 얻어진 저농도 액비다. 질소, 인산 및 칼리 등 다량원소와 미량원소들이 포함돼 있으며 냄새가 없고 비교적 균질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CB액비는 가축분뇨 부산물로 만들어지며 그동안 사과, 배 과수원과 시설채소 하우스에서 SCB 액비를 사용한 결과, 화학비료와 비교해 과실 품질 및 수량이 대등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그 동안 원예작물 재배시 가축분 액비 사용을 기피했던 이유는 액비에서 냄새가 발생,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정서적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대부분의 원예작물 재배지는 인산함량이 많이 축적돼 있어 액비 사용시 인산의 축적 우려가 있고 함유된 비료성분이 작물 흡수비율과 맞지 않아 양분의 불균형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SCB 액비는 비교적 균질하고 냄새가 거의 없어 노지 과수원에서 사용하는데 문
맞춤형 비료가 7월말 현재 43만6000톤이 공급되면서 올해 공급 목표 물량의 82만1000톤의 절반수준인 5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지역본부 자재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비료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공급 우수 조합에 대한 시상 등 맞춤형 비료에 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토양특성을 고려해 화학비료 사용량과 농가 부담을 줄일 목적 등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맞춤형 비료는 한시적인 화학비료 인상차액보조가 폐지된 이후 화학비료로써는 유일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맞춤형 비료에 대한 농가의 인식 부족 ▲낮은 보조단가 ▲복합비료 또는 고농도 비료 선호 등의 이유로 맞춤형 비료의 공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맞춤형 비료 20㎏ 한 포대 기준 보조단가는 비종과 판매가격에 따라 450원~2000원으로 평균 18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화학비료 인상차액보조 20㎏ 한 포대에 정부 지원금 1800원을 포함해 4000원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각 지역별 토양검정 평균치를 내 31개 비종 중 해당되는 내용에만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읍·면
흙에 질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의 흙에 질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토양 질산태질소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질소는 작물의 단백질 합성에 매우 중요한 양분으로 부족하면 생육이 빈약해지고 너무 많으면 병해충이나 냉해의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알맞게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흙 속의 질소공급량을 판단하는 지표로 시설재배지에서는 질산태질소 함량이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에서 개발한 이번 분석법은 증류법이나 비색법과는 달리 침출 후 여과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분석시간을 30분 정도로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정확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토양 전기전도도는 측정 방법을 사용했으나 질산태질소뿐 아니라 염소(Cl), 마그네슘(Mg), 칼슘(Ca) 등에 의한 영향도 크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이번 분석법은 화학 실험용 유리용기에 흙과 침출액을 넣고 섞은 뒤 질산태질소 이온에 선택적으로 감응하는 전극을 이용해 흙에 들어 있는 질산태질소량을 측정해 질소 시비량을 처방
가축분뇨의 80%를 처리하는 부산물(퇴비)비료업체의 공익적 기능과 퇴비가격 안정을 위해 퇴비공장의 전기요금을 산업용에서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퇴·액비를 생산·판매하는 영농법인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에는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어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부산물비료업계는 최근 톱밥 등 수분조절제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비싼 전기요금으로 인해 퇴비가격의 상승이 불가한 상황으로 퇴비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전기요금을 산업용에서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부산물비료업체에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농사용에 비해 46%이상 높고 전기요금은 퇴비 원가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또 퇴비의 수분조절제인 톱밥 가격은 지난 2008년에 비해 25~30% 상승해 5톤 한 차에 55만원에 달해 20kg 포대 기준 3000원 내외에 판매되는 부산물비료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길성균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전무는 “해양투기 전면 금지방침으로 가축분뇨의 처리는 국가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축산분뇨의 80%를 처리하는 퇴비업체의 공익적 기능을 감안해 퇴비업체의 전기요금을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
농협중앙회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가축분뇨처리 조합에 대해 액비성분 분석비와 유통 촉진비, 수분조절제 등의 지원 강화에 나섰다.농협 축산컨설팅부에 따르면 양질의 액비공급을 위해 액비유통센터, 공동자원화시설,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보유조합, 축산농가 등에 액비성분 분석비와 시료용기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액은 1점당 8만6500원으로 240점 내외에서 총 2140만원이 지원된다.액비유통 조합에는 액비유통 촉진비를 톤당 3000원씩 1억8900만원을 지원하고 퇴비공장 운영조합에는 수분조절제 등 부자재를 톤당 5000원씩 1억9800만원 등 총 3억8200만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방안은 자원실적이나 전년대비 성장률, 사업참여도를 감안해 차등 지원한다.
전국새농민회(회장 성효용)와 남해화학(대표이사 함태홍)은 지난달 30일 오전 남해화학 여수공장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 날 양 기관은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농촌지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등 상호간에 내재된 자원과 역량을 십분 발휘해 향후 농업 농촌의 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새농민회는 한국농업을 이끄는 선도농업인 단체로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운동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돈분처리 슬러지와 천연광물을 활용해 상토를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소재한 맥섬석GM그룹(회장 곽성근, www.macsumsuk.co.kr)이 선보인 ‘이온라이트’는 돈뇨처리시 발생되는 바이오 슬러지를 천연광물과 혼합한 수도와 원예 겸용 상토 비료로 시비 후 유실과 용탈이 적다. 이 제품은 맥섬석이라는 천연광물에 의해 악취성분인 암모니아(NH3) 가스 발생을 완전히 제거했다. 특히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한 결과 탁도 제거 및 상토의 악취제거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실제 ‘이온라이트’ 효과 실험시 혼합비가 50%까지 증가 할수록 배추성장이 우수했고 저온 기간 동안 식물종자의 발아가 빨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맥섬석GM그룹측의 설명이다.맥섬석GM그룹은 토질개선과 지력강화 성장을 촉진하는 ‘이온라이트’와 과수 과채 원예용의 액상비료로 활용되는 ‘이온비타맥’ 제품도 시판 중이다. 또 뿌리의 활력을 높여주는 ‘이온칼맥’과 천연광물을 고온처리한 활성화 비료인 ‘이온골드맥’ 등 다수가 있다. 이와 함께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획득한 ‘맥섬석 분말의 첨가에 의한 상온에서의 미생물 장기보존 방법’과 ‘맥섬석 세라믹 담채 비료 및 그의 제조 방
국내최초로 온실가스 저감형 신제형 비료 ‘녹색시대 25’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한농이 공동 개발한 이 비료는 2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신개념의 비료로 지난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 비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 비료는 특히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돼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개발한 기능성비료이다. 경기농기원은 지난 8일 기술원 시험포장에서 이 비료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실증재배농가 및 연구개발에 참여한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제형비료가 작물 생육에 반응하는 정도를 중점 평가했다.경기농기원과 동부한농은 이 비료를 녹색산업화 자재라는 의미인 ‘녹색시대 25’ 라는 이름으로 보급하고 있다. 비료의 시용량을 20~28% 줄여 비료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도 20%이상 낮추고 비료비용도 12~23%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저탄소 비료다.고추, 배추, 잡곡전용 3종으로 시판돼 10시군 34농가 10ha에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고추전용비료는 노지에서 고추, 양파, 하우스에서 오이, 수박에, 배추비료는 노지에서 배추, 양배추, 감자에
벼 재배시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토양 작물생산성을 좋게 하는 가축분뇨 액비와 녹비작물의 혼용기술이 개발됐다.경남 밀양 소재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가 개발한 이 혼용기술은 녹비작물을 10a당 2~3㎏만 파종하고 생육량에 따라 부족한 양분을 가축분뇨 액비로 시용한다. 특히 무기성분이 많은 액비와 유기물인 녹비작물의 양분은 작물재배에 적절한 유·무기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건전한 작물생육으로 5~10%의 수량증대의 효과가 있다.또 토양의 미생물 함량과 양분이용률도 20% 이상 증가되고 가축분뇨 액비 과다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녹비작물 종자수입액을 연간 50여억원 절감할 수 있다.
미강(쌀겨 또는 쌀눈 등 쌀 부산물)을 발효·숙성시켜 만든 생물비료 제조 기술이 제1호 농림수산식품분야 녹색인증 기술로 인증 받았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4월 14일 녹색인증제 시행 이후 미강을 발효·숙성시켜 만든 생물비료 제조 기술을 제1호 농림수산식품 분야 녹색기술로 선정해 지난달 24일 인증서를 발급했다.전문가 평가 결과 화학비료 대체 기능 및 화학비료 제조공정 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천연물로 대체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또 이 기술로 생산한 제품은 친환경농자재로 등록(2008~2012)돼 있고 농업뿐만 아니라 조경업, 임업 등에도 사용 가능해 녹색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증된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 혜택과 현장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녹색인증제는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온라인(www.greencertif.or.kr)을 통해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