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삼 재배시 금지됐던 화학비료의 사용이 수경재배 방식의 경작인 경우에는 가능해진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을 경작함에 있어 화학비료 사용을 금지하도록 되어 있는 인삼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농진청장이 고시하는 수경재배의 방식으로 경작하는 경우에는 사용토록 허용했다. 그동안 인삼산업법시행규칙 개정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법제처 등 관련부처는 물론 인삼 관련단체 등과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가진 노력 끝에 결실을 맺어 지난달 20일자로 인삼 수경재배시 화학비료 사용을 가능토록 개정해 시행하게 됐다.이번 법 개정으로 인삼 수경재배기술이 조기에 정착됨으로써 인삼의 소비촉진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인삼산업분야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박철웅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현장의 영농실태와 상이했던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개정’과 농진청 고시 제정으로 인해 인삼 수경재배 기술이전 이후 인삼 수경재배 농가들이 불편을 겪었던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또 “소비자들에게는 웰빙 식재료를 연중 공급할 수 있어 대다수 국민들의 다양한 식품화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등 인삼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가 지난 8일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분석검정본부의 비료시험연구기관의 지정으로 독자적으로 비료와 친환경유기농자재의 분석·검정업무와 농약, 비료,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분석 성적을 직접 발행할 수 있어 민원인이나 농산업체에게 직접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실용화재단은 지난 3월 농약시험연구기관 지정에 이어 국가공인인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분석검정업무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신진섭 분석검정본부장은 “주요 농자재를 단기간 내에 국내외적으로 공신력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농약·비료 시험연구기관 지정 등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화학분석분야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고 동시에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실험실정보화시스템(LIMS)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해충 예방 및 우수 작물재배를 위해서는 토질에 적합한 퇴비를 알고 써야 하지만 농가 대다수는 퇴비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토마토와 수박, 멜론, 가지, 오이 등 열매채소류를 재배하는 100개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사용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농가들은 퇴비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가에서 토양을 좋게 하기 위해 가축의 두엄이나 판매되는 발효퇴비를 구입해 사용하지만 농가가 돈·계분을 주원료로 만든 퇴비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작물에 피해가 예상 된다.이는 대부분의 작물이 요구하는 질소와 인산 성분의 2대1일 비율 중에 인산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길항작용으로 인한 고토나 철의 결핍 현상을 초래하며, 토양 내에 인산의 집적으로 하우스 내 가스장해, 이끼발생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또한 이들 퇴비를 오랫동안 많이 사용하면 인산이 축적돼 작물의 영양과잉은 물론 토양 내 쌓인 인산이 인근하천으로 유출되거나 지하수로 이동해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퇴비는 미량요소
완효성비료 보조금 지원·가축분뇨 원료공급 개념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과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지난 7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비료와 친환경농자재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비료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부산물비료, 친환경농자재, 토양개량제 등 비료 관련 5개 업계 대표들이 수급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비료산업 관련 학계, 업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비료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비료 등 농자재의 선택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퇴비의 원료수불대장 의무비치 법제화조병임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은 ‘2010년 비료공급 정책방향’을 통해 “올해부터 화학비료의 적절한 사용과 토양 특성을 고려한 비료공급을 위해 맞춤형 비료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유기질비료의 경우 일률적인 정액지원에서 퇴비품질 등 조건별 차등지원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정부의 주요 비료정책은 화학비료와 유기비료 사용을 적절하게 조화시켜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무관은 또
(주)농우바이오(대표 김용희) 임직원 100명은 지난달 21일~22일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120여일간 지속되고 있는 저온과 일조부족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참외농가들을 위한 영농지원 활동을 벌였다.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은 이날 성주군과 관내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영양제 무료 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향후에도 다양한 작물에 대해 지속적인 영농지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해화학(주)이 최근 복합비료 등 총 8000톤을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했다.호주는 10~12월에 비료를 수입하지만 시비 시기는 이듬해 4~6월에 집중돼 있어 장기보관·수송·기계살포로 품질규격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동식물 오염검역시스템을 갖춰 비료 수출에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남해화학은 이에 따라 비료의 입자강도를 높이고 동식물 검역에 대비해 거미줄까지 제거하는 등 모든 선적시스템을 보완해 호주 수출을 이끌어냈다. 남해화학은 특히 기존의 동남아시아시장 수출과 함께 비수기에 호주로 비료를 수출함으로써 공장 가동률 제고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퇴비의 품질향상을 위해 비료공정규격에 퇴비 부숙도 검사가 추가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의 품질검사 방법 및 시료채취기준’ 중 일부개정(안)을 고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퇴비 부숙도란 퇴비 원료가 퇴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대해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그동안 비료공정규격에 부숙도 측정방법과 부숙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아 퇴비업체에서는 품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가에서는 부숙되지 않은 퇴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악취 등의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농진청은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생태과 권순익 박사 연구팀이 다년간의 퇴비 부숙도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편한 부숙도 측정법을 확립함에 따라 지난 1월 비료공정규격심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3월 29일 고시했다. 비료공정규격의 비료검사방법으로 채택된 부숙도 검사법은 ‘콤백(CoMMe-100)을 이용한 측정법’, ‘솔비타(Solvita)를 이용한 측정법’, ‘무 종자를 이용한 종자발아법’ 등 모두 3가지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기계적인 측정법인 콤백(CoMMe-100) 및 솔비타(Solvita)
전북도내 부산물 퇴비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에서 중금속 성분(비소 등 8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소(AS) 함유량이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비료관리법)기준을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부산물 비료의 원료로 이용되는 유기성오니슬러지 등에서 중금속 비소 함량이 기준치 50mg/kg을 초과해 원료로 사용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부산물 비료 및 원료에 대한 중금속 성분 분석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중금속에 의한 오염은 직접적인 생태계 피해와 동식물을 통해 인간체내 축적으로 인한 피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특히 비소뿐만 아니라 수은, 납, 카드뮴, 구리 등의 유해 중금속은 비료 뿐만 아니라 토양, 수질, 식물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반드시 기준에 적합하여야만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다. 전북농기원은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부산물 비료 및 원료에 대해 중금속 분석을 강화하고 좋은 품질의 비료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G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2668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 실적은 2008년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50.8%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3.8% 늘었다.KG케미칼은 이에 대해 국제 비료 가격 하락 및 수출실적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환율안정에 따른 영업외 수지가 개선돼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KG케미칼은 산업용폐기물처리 업체인 에코서비스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해 계열사 케이지 주식 1만4400주를 332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KG케미칼의 에코서비스코리아 보유 주식수는 1만6000주, 지분율은 80%로 늘었다.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서울 동서울호텔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광하 농촌진흥청 농자재관리과장을 초청해 ‘유기질비료 관리방안’에 대한 특강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이날 조합은 2010년 주요 사업으로 ‘비료의 품질관리 강화로 고객 신뢰도 향상’, ‘조합원간 유대강화와 상생협력체계 구축’, ‘품질·유통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달성’, ‘조합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합 퇴비품질인증제와 관련 퇴비공정규격보다 유효성분 및 중금속을 가축분퇴비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품질인증규격을 보완하고 포장대에 인증마크 및 보증표시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부산물비료협회는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협회는 상반기에 친환경비료연구회(가칭)를 설립해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비료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 품목 중심의 공동브랜드를 출시하고 원료별 분과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공동브랜드는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에 공시돼 있는 회원사 제품에 협회차원의 공동브랜드를 부여해 소비자인 농민들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강화된 벼 못자리용 상토와 원예용 상토의 품질권장기준이 적용된다. 벼 못자리용 상토는 수분함량, 입도 용적밀도 등의 물리성은 업체가 자율적으로 보증한다. 화학성은 △산도(pH) 4.5이상~5.8미만 △전기전도도(EC) 2.02.0dS/m-1이하 △암모니아태질소(NH4-N) 500mg/㎏(ℓ)이하이며, 유해성분은 (단위 mg/㎏-1 중 △비소 6이하 △카드뮴 1.5이하 △수은 4이하 △납 100이하 △크롬 4이하△구리 50이하다.또 생물성 권장기준은 △출아율 80% 이상 △들뜨기묘율 10% 이하 △입고병발생율 5% 이하 △매트형성도 1등급 또는 2등급 등이다.1등급은 매트가 잘 말리고 뿌리 분포가 고르고 적절한 입모율, 결주율이 1% 미만이여야 한다. 2등급은 매트가 잘 말리고 부스러지지 않으며, 뿌리가 건전해 윤기가 나고 매트에 흠이 없고 결주율이 5% 미만 등이다.원예용 상토의 화학성 기준은 △산도(pH) 5.5이상~7.0미만 △전기전도도(EC) 1.2dS/m-1이하 △암모니아질소태·질산태질소·유효인산·양이온친환용량은 자율보증, 유해성분은 벼 못자리용 상토 기준과 같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