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의 보조금이 부당하게 집행됐는지 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일부 지역에서 농가 공급물량과 농협 장부에 기재된 물량이 차이가 있어 보조금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시·군에서 농협별 지원 계획을 통보하고 농협은 이에 따라 지원물량을 확정해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협이 농가별 비료 공급내역을 취합해 관할 시·군으로 보조금 지급 신청을 하면 시·군에서는 조합별 공급실적을 확인한 후 지급한다. 보조금은 20kg 한포당 1160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0만톤, 116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에는 10만톤, 58억원을 늘려 210만톤, 1218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보조금 지급현황을 검토하기 위해 2월 5일 시·도지사에게 각 농협의 판매현황을 점검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부당수령이 적발될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며 해당 농협에 대해서는 지원을 중단하고 자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도지사는 이 같은 일제조사 지침을 농협에 의뢰해 2월 둘째 주 부터 본격적으
농촌진흥청이 ‘식량농업 식물유전자원 국제조약(ITPGREA)’에 가입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ITPGREA 가입은 2007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대통령 재가를 얻어 지난달 20일 가입하게 됐으며 90일 뒤인 4월 19일부터는 국내에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식량농업 식물유전자원 국제조약은 식량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원을 각국이 조건없이 교환해 사용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안해 2004년 발효된 조약이다.또 개발된 신물질은 특허권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조약에 가입하면 가입국으로부터 유전자원을 분양받아 활용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는 세계 5대 종자강국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농진청은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Bioversity International, BI)’로부터 ‘국제 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받은 상태로 이달 중 로마 BI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토양 염농도가 높은 염해논에 유기질 비료인 돈분 퇴비를 시용하면 땅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염해논에 부숙이 잘된 돈분 퇴비를 단보(10a)당 300kg 정도를 벼 이앙 3일전에 3년간 넣어준 결과, 넣지 않은 토양에 비해 토양 유기물함량이 37~61%까지 크게 증가했다.또 인산을 비롯한 그 밖의 양분 보유능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토양이 부드러워져 벼 수량이 11% 증가했다. 다만 4년 이상 매년 투입할 경우 유효인산 함량이 토양에 쌓여 오염이 우려되므로 2년 걸러 다시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화학 등 비료업체들이 농협과 2009년도 비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남해화학은 3639억원 규모, KG케미칼과 조비는 벼이삭 외 5종을 각각 605억원, 642억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하이텍도 1611억원 규묘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이와 함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가뭄 현상이 나타나 비료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료주(株)가 상한가를 보이여 급등세로 돌아섰다.이달 초 실적발표를 앞둔 남해화학은 지난 1월 20일 4.25% 오른 2만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대로 진입했다. 지난 16일 상한가를 포함해 사흘 연속 급등세를 타고 있다. 남해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4%,1878.3% 급증한 3075억원,436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삼성정밀화학도 2.35%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정밀화학은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2% 증가한 2641억원,영업이익은 437.8%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속도계 및 적산계기 생산업체인 한국오발(주)이 코스닥 공시를 통해 비료 등 농자재 도·소매업 등 15개 항목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선다.1983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에 등록한 한국오발(주)의 주요 사업은 계측기기 및 계측관련 시스템 공급, 유량계, 유체계측제어기기, 유체취급자동화설비, 관련 유량계측표준설비 및 서비스 공급 등이다.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 강화갑)은 오는 2013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축산분뇨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략 - 축산분뇨 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정연만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김유용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축산분뇨의 부식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전기 생산에 활용하거나 축산분뇨를 유기질비료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의원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비·녹색성장 지속·신재생에너지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토양미생물제제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크게 낮아 품질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기술원이 2005년부터 3년간 국내 토양미생물제제 생산업체와 농업인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가의 14%만이 토양미생물제제 효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21개 지역 94농가를 대상으로 한 토양미생물제제 사용 조사에서 농업인의 86%는 제품에 대해‘불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으로 첫 번째로 꼽았다. 또 가격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과대광고로 인해 믿고 쓸 수 없다는 불만을 제기했다.특히 토양미생물제제의 사용방법이 본래 목적인 토양개량에 사용하는 응답수가 50%에 불과했다. 반면 병해충 예방이나 방제, 즉 농약 대용으로 쓰는 농가도 36%에 달해 사용방법 등에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또 유통되고 있는 47개 제품에 대해 생균수를 조사한 결과 37%가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져 농가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를 뒷받침 했다. 보증균수가 미달인 제품도 6개, 아예 보증균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이 11개 제품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보증균 이외의 균이 혼입된 제품도 46%에 달했다.
화학비료 구입 농가 지원 예산이 1508억원으로 확정됐다.이번 예산은 2009년 상반기 물량 94만4000톤에 대해 1140억원을 지원키로 한 예산보다 368억원이 증액됐다. 그러나 하반기 물량 30만5000톤이 포함된 예산으로 당초 농림수산식품부가 요구한 1804억원 보다는 296억원이 줄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화학비료값이 급등한 데 따른 농가부담 경감방안으로 하반기 수요 예상량 30만톤에 대해 401억5000만원 예산을 마련, 인상분의 40%를 지원했다. 또 농협과 비료업계가 401억5000만원을 부담해 총 803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인상분의 80%를 지원했다.그러나 2009년 화학비료 수요 예상량 125만톤을 지원하기 위한 1508억원은 지난해 정부가 지원한 40%에 못미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들어 비료가격이 인상 등의 요인이 발생할 경우 농가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서해안 간척지 논에서 헤어리베치를 이용해 벼의 질소질 화학비료를 100% 절감하고도 쌀수량은 떨어지지 않는 기술을 개발했다.농진청 간척지농업과에 따르면 간척지 논에 10월 초순까지 헤어리베치 종자를 10a당 9kg 파종하고 배수로를 15㎝ 깊이 이상으로 설치해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면 2톤 정도의 수량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벼 이앙 3주전에 토양에 환원하면 벼 재배에 소요되는 질소 화학비료를 100%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사질 간척지 논토양은 헤어리베치를 시용하면 작토층의 용적밀도가 낮아지고 토양 입단형성이 증진되는 등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시킬 수 있어 벼의 화학비료 절감과 동시에 간척지토양의 지력개선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유기질비료지원은 지난해보다 5% 증액된 1218억원을 투입해 210톤은 공급하고 전 품목 kg당 58원씩 정액 지원한다.지원대상은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퇴비와 그린(1급)퇴비 등 부산물비료 2종이다. 관심을 모았던 건계분의 비종 추가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체가 유기질비료 살포를 대행할 경우 살포비 일부를 지방비에 지원할 수 있으며, 살포를 대행코자하는 제조업체는 사전에 공급업체 지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트럭 등 벌크 제품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벌크 제품 지원과 관련 품질관리가 어려워져 농가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트럭에 실려 바로 농지에 뿌려지면 중량과 품질관리 등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관련협회는 회원사들에게 벌크 제품 공급 조사에 들어가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시행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자금재원은 국고, 지방비, 농협지원금 등을 포함, 보조 80%이내 자부담 20%이상이다. 지원단가는 국고기준 20kg당 1160원, kg당 58원이 정액 지원된다.또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해 토양 검정을 통한 주문비료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비료가격 조정시 농민단체 참여로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기질비료와 부산물비료를 유기질비료로 통합 추진하고 축분비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미생물제제 연구결과의 산업화가 추진된다. 특히 2012년 유기질비료산업을 8845억원 규모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2013년 화학비료 사용량 40% 감축화학비료의 주요 수출품목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 추진으로 2012년까지 수출 7억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토양비옥도 증진을 통한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으로 농가경영비 부담을 완화키 위해 2013년까지 화학비료 사용량 40%를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화학비료 수출확대를 위해 수입원자재의 안정적 확보와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해외광산 개발 및 북한의 인광석 광산개발 등을 통한 원자재를 확보키로 하고 관련업계, 통일부 등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광산 개발은 원자재 수급 및 가격안정을 통한 국내 비료가격 인상요인 억제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바이오연료 작물 등에 적합한 비료와 동남아 토질·환경에 적합한 수출 전용 비종을 개발해 수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
충남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 일원 6만㎡ 대지에 건립되는 ‘당진군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 가 건립된다.이 센터는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처리동과 퇴비동, 관리동의 건물과 2만여㎡의 휴게 조경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진군 가축분뇨 통합센터는 최신기술을 도입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산분뇨의 고도처리와 친환경 농업을 위한 액·퇴비 자원화 처리가 동시 수행토록 시설된다. 특히 1일 95톤의 분뇨처리 정화능력과 1일 75톤의 액·퇴비 자원화 능력을 갖추게 된다.당진군은 지난 10일 현지에서 마을주민과 민종기 당진군수, 최동섭 군의회의장 및 공사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달 착공 들어가 2010년 12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