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비료공정규격보다 강화된 규격을 적용한 생산자단체의 품질인증 퇴비가 농가에 공급된다.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상욱)은 최근 회원사의 우수 제품을 인증하는 ‘품질인증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1차로 33개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서를 교부했다.유기조합에 따르면 퇴비 품질 인증제는 기존의 퇴비 공정규격보다 강화된 자체 인증규격을 마련한 뒤 신청하는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검사하고 적합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유기조합의 강화된 자체 규격은 다음과 같다.☞유기물함량은 30% 이상(정부가 정한 공정규격보다 5% 이상 높다)☞수분은 50% 이하, 크롬·구리는 200㎎/㎏ 이하, 납 100mg/kg 이하, 니켈 30mg/kg 이하이 규정을 통과해 품질인증서를 받은 업체는 지난 9월까지 회원사 200개 업체 중 45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사전에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업체로 태농비료 등 33개 업체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사전에 제조원단위, 생산시설 현장조사와 제품검사결과 분석 등에 대해 인증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개별심사를 거쳐 품질인증서를 교부 받았다.유기조합은 품질인증제 도입과 함께 품질인증제품에 조합이 자체 제작한 인증마크를 부착해 제품의 차별화
효성오앤비는 해외시장 진출목적으로 스리랑카에 올초부터 준비한 현지법인이 지난달 말 완공돼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효성오앤비 스리랑카 공장은 유기질비료를 연간 2만톤 생산 가능하다. 특히 스리랑카에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는 현지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동지역의 해외시장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LRES사와 2000ha의 농경지를 장기간에 걸쳐 공동개발하는 MOU를 체결했다.
충북도는 화학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만7000톤 51억원 어치의 유기질비료를 12월말까지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단가도 종전 20kg들이 1포당 700원에서 1160원으로 460원 늘렸다.이번 조치로 충북도내 유기질비료 지원물량은 16만3000톤(95억원 어치)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원 대상 비료는 퇴비, 그린퇴비, 혼합유박(깻묵),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5종이며 거주지 농협, 원협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물량이 확대되면서 연말까지 공급이 이뤄진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량을 확대하고 구입비 일부를 정액지원 농업인의 유기질비료 사용을 촉진시켜 나가기 위해 연말까지 집중홍보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제주도는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주 전체 유기질비료 공급사업에 58억원(당초 29억원)을 지원해 9만3300톤(당초 7만2000톤)을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유기질 비료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20kg들이 포대당 1160원을,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에 대해는 1000원을 추가해 2160원을 보조 지원해 지역농협과 감협, 축협 등 품목별 조합을 통해 연말까지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사)한국부산물비료협회 김상원 회장과 농민단체협의회 김동환 회장(대한양돈협회장)은 지난 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황진하 의원을 방문해 대북 퇴비 지원 정책 제안건과 관련, 감사패를 전달했다.정부는 북한에 1999년 15만5000톤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0년 부터는 매년 30만톤 규모의 대북 화학비료를 제공해왔다. 1999년 민간지원분까지 포함하면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총255만5000톤 7995억원어치에 달한다.황 의원은 이와 관련 “북한에 제공된 비료가 단기적으로는 작물증산에 기여하지만 지속적인 작물생산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앞으로 정부가 북한에 화학비료와 함께 유기질 비료인 축분 퇴비를 함께 지원할 것”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부산물비료협회와 농민단체협의회는 이에 따라 황 의원에게 축분 퇴비 대북 지원 사업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것과 모든 축산 농가와 축분 퇴비 생산자를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했다.한편 가축분 퇴비의 대북 지원은 남북한 모두의 환경보전에도 커다란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상생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G케미칼이 자사주 갖기 운동을 벌인다. KG케미칼은 임직원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고취키 위해 자사주 갖기 운동을 펼쳐 자사주를 취득하는 직원들에게 주식 취득 대금의 50%를 무이자로 대출해줄 계획이다.KG케미칼은 지난 9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9월까지 매출 2388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세전이익 141억원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친환경비료화학, 친환경자재, 집단 에너지공급, 종합물류대행 서비스 등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화학비료 보조금이 모든 비종에 대해 6월 인상된 금액의 80%씩 정률로 지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월 국회가 의결한 화학비료 지원예산 등에 대한 농가 지급 방식에 대해 모든 비종에 동일한 비율로 지원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과 업계가 분담키로 한 401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803억원이 이달 중 시·도에 배정 올해 말 농가에 지급될 전망이다.화학비료 보조금은 당초 정부 추경예산 302억원과 농협 및 업계 분담금 402억원 등 704억원을 편성해 조합별로 지원금을 배정한 뒤 농가들이 비료 구입시 포대당 4200원씩 정액으로 지급키로 했다.그러나 국회가 추경예산안을 정부안보다 100억원 증액한 401억5000만원으로 확정함에 따라 인상차액의 80%를 지급키로 방침을 바꿨다.
유기질비료가 토양 비옥도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품질관리 미흡과 불량제품 유통으로 화학비료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농촌 현장에 정착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농진청, 비료관련업체 및 협회, 농진청 관계자 등으로 비료지원사업개선대책T/F팀을 구성하고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에 대한 대대적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조정래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팀 사무관은 지난달 20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화학비료 절감방안 토론회’에 참석 정책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T/F 팀을 통해 개선방안이 제시되면 이를 토대로 내년 지원 사업부터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사무관은 또 “화학비료를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농지의 사정에 따라 적정한 시비량을 정하겠다는 것”이라며 “화학비료 절감정책이 마치 증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조 사무관은 “친환경농업은 걸음마를 떼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개념도 화학재재 사용 최소화, 농축산업 부산물 재활용, 생태계 및 환경보전형 지속가능 농업 등의 광의적 개념에서 코덱스 기준의 협의의 유기농업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벼 못자리 상토와 관련한 농가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상토산업을 아우르는 관련법안과 현재의 pH(산성도), EC(염농도) 보증범위를 보다 강화한 품질관리 지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상토사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높은 pH 및 NH₄-N과다 등을 보완키 위해 벼 못자리 상토품질 관리지침(안)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 24일 충남도농업기술원 강당에서 농업인, 제조업체, 농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관련법률 제·개정 필요성 제기 이날 제시된 벼 못자리 상토품질 관리 지침(안)에 따르면 품질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상토관리법 또는 상토산업발전법 등 단독 법령을 제정 등의 법률 제·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포장대에 제품 특성 및 사용방법 표시또 상토의 주원료인 코코피트는 진동체 10~12mm, 원형체 4~6mm를 통과한 시료를 사용토록 하고 상토는 pH조절체로 규조토 등 가능한 천연물질 위조로 사용토록 했다.상토의 포장대에는 제품의 특성 및 사용방법을 표시토록 하고 재배시험은 벼 육묘시기에 실시하거나 동일 기상조건에서 실시함을 원칙으로 했다.못자리 상토 구분 가운데 매트상토, 친환경상토, 새로운 형태의 신개발품 등은 기타상토
화학비료가격 인상분에 대한 농가 자부담율이 30%에서 20%로 낮춰질 전망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4일 화학비료가격 인상분에 대한 농가 자부담율을 정부원안 30%에서 20%로 낮추는 등 농어가를 돕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5850억원을 6519억원으로 669억원 증액해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농식품위는 이날 화학비료 인상분 보전을 위해 정부가 30%, 농협 40%, 농가 30%씩 부담하는 추경안을 제출했으나 정부 40%, 농협 등 40%, 농가 자부담 20%로 조정했다.이에 따라 화학비료 가격인상분 지원예산은 302억원에서 402억원으로 늘어났다. 농식품위는 또 정부가 편성 요청한 화학비료 대체를 유도하기 위한 ‘유기질 비료지원사업’ 예산 620억원과 AI 피해농가 지원 및 소 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등과 관련한 ‘살처분 보상금 지원사업’ 예산 500억원 등을 정부 원안대로 의결했다.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 같은 농식품위 추경안 의결에 대해 논평을 내고 비료가격 인상에 대한 농민부담을 10%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대표는 “화학비료 가격은 전년대비 107%나 폭등했다”며“화학비료가격 추가인상분에 대해서는 농가 부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달 1일부터 염화비료 및 합성암모니아의 특별수출관세를 100%에서 50%인상해 150%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수출관세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염화비료 및 합성암모니아를 제외한 기타 화학비료와 원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100% 특별수출관세를 유지키로 했다.관세세칙위원회는 또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조류분변 이외의 동물이나 식물비료(HSCode31010019, 31010090)에 대해 톤당 460위앤의 수출잠정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특별수출관세 인상은 비료의 해외수출을 억제함으로써 국내 비료가격의 하락을 유도 농민들의 경작원가 절감과 나아가서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복합비료 2배, 요소 30~40% 가격 인상중국의 올해 상반기 복합비료의 가격은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올랐으며 요소가격은 30~40% 증가해 농민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세관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화학비료 누적수출량 778만1000톤, 수출액은 33억1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71%, 1.9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요소 수출량은 377만6000톤으로 2.1배 증가했으며,
가축분뇨 액비로 벼를 재배할 경우 경운 실시 여부여 따라 수확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봄에 액비를 투입해야 수확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액비를 사용할 경우 ha당 최고 117만원의 비료가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액비만을 사용할 경우 화학비료만 사용했을 때 보다 쌀의 경우 114%, 보리는 101%의 증수효과를 각각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사료용 옥수수의 경우도 질소 150%의 액비 시용시 ha당 1백69만6천원의 화학비료(ha당 질소200kg 기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이상복 연구관의‘가축분뇨 액비이용기술개발 연구사업’결과에 따른것으로 질소 150% 액비처리시 절감액은 ha당 87만3000원, 200% 처리시에는 무려 116만4000원에달한다고 밝혔다.논 1ha당 화학비료 투입량을 질소 110kg, 인산 70kg, 칼리 80kg으로 각각 기준한 것으로 화학비료가격의 경우 20kg당 요소는 2만700원, 용과린 1만1550원, 염화칼리는 1만9800원으로 환산했다.특히 봄에 질소 150%의 액비를 시용할 때 쌀 수확량이 10a당 605그램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 시용시에도 577kg을 수확한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