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분뇨 퇴·액비의 우수성을 경종농가 등에 홍보해 자연순환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2008년 퇴·액비 시범포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퇴·액비 시범포(54개소)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시범포 운영기관 7개소가 선정되고 장관상을 수여했다.또 자연순환농업 정책 방향, 작물별 가축분뇨 액비시용효과 및 시범포 관리·운영 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퇴·액비의 우수성을 경종농가 등에 알리기 위해 ‘퇴·액비 시범포 운영 우수사례집’을 배부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퇴·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이 계속 향상될 수 있도록 10월 전국 9개 지역에‘자연순환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퇴·액비 무료증정, 자연순환농산물 전시·판매 및 시식회 등을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비료생산업 등록과 비료수입업 신고 등의 업무가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된다.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관리법이 지난 4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특히 기존 시·도지사가 발행한 등록증은 그대로 효력이 유지되나 민원인이 원할 경우 재발급이 가능토록하고 시·군·구에서 등록시 등록번호는 전국적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조견표를 배포함으로서 수요자에 대해 혼란을 방지토록 했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상반기 전국 77개 시·군의 192개 생산업체의 유통비료 241점을 수거해 품질검사 한 결과 13개 업체 13개 제품이 주성분 미달 또는 기타규격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진청은 이들 업체들은 영업정지 1개월 이상에 해당되는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기준미달업체 및 비종 등 품질검사결과를 공개했다.특히 기준미달 비료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지사로 하여금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 비료관리법에 의거 조치토록 하고 농협중앙회에 해당회사의 제품에 대해 정부지원 비료 대상에서 제외 조치토록 통보했다.이와 함께 생장조정제 농약성분인 ‘육-비에이’와 살충제 농약성분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가 검출된 제4종복합비료에 대하여는 등록권자인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 의법 조치토록 통보했다. 한편 내달 4일부터는 비료에 농약, 유해물질 등 제조원료 외 물질을 혼입 제조한 비료업자는 1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함과 동시 영업정지 3개월, 회수폐기 등 행정처분을 병행토록 강화된 비료관리법이 시행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6일 예년보다 일교차가 심해 벼 못자리의 뜸묘와 입고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공교롭게도 이 당부가 나간 후 전국 각지에서는 뜸묘와 모가 말라죽는 현상이 빈발했다. 지금까지도 피해 원인을 놓고 상토라는 주장과 상토만의 문제이기 보다는 일교차가 크고 고온에 의해 발생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 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상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상토시장은 안개 속에 가려져 있 다는 지적이다. # 수도용 상토 거래량 ‘1243억’ 상토는 1979년 일본에서 못자리용 상토가 시판된 후 우리나라에선 1984년 (주)부농에 의해 상용화됐다. 그러나 처음 통일계 벼의 육묘용 상토가 공급됐지만 시장진입까지는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좋은 상토가 개발되고 실용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상토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육묘시장과 함께 상 토시장이 커지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그동안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처음으로 공식적인 통계가 공개된 것은 지난달 24일. 이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는 최근 빈발 한 뜸묘와 말라죽는 현상을 놓
농업환경오염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에서의 친환경농업은 대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유기질비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선 토양의 환경보전이 우 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화학비료 보조를 중단했다. 대신 친환경농업 확산과 영농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유기질비료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도 권 밖에서 어려움을 호소해오던 유기질비료업계. 정책의 중심이 되면서 호기를 맞게 됐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 친환경농업의 중심, 뜨는 산업 지난해 말 화학비료 가격이 24%가 인상된데 이어 6월 19일부터 62.9%가 또 다시 인 상 됐다.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빚어진 결과다. 앞으로도 유가 와 환율 상승이 이어지는 한 화학비료 가격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화학비료 가격 인상과 지원 범위를 놓고 정부와 업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점이 된 것은 유기질비료 지원액. 화학비료차손보존제도 도입 여론이 일면서 정부의 비료지원정책이 주목을 받았다. 연초 화학비료 가격이 오르자 정부는 화학비료 사용 절 감 방안으로 유기질비료
화학비료값이 19일부터 평균 63% 인상됐다.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이와 관련 가격인상분의 70%를 정부와 농협, 업계 등이 공동 부담키로 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화학비료값 인상에 따른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상승분의 30%를 보조지원키로 하고 추경예산 302억원을 배정했다. 또 인상분에 30%는 농협이, 10%는 업계가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인상된 화학비료값 약 60%중 18%만 부담하게 된다. 특히 농협과 업계 부담액을 우선 차감한 금액으로 화학비료를 공급받게 된다. 농식품부도 예산 범위 내에서 20㎏당 1800원씩을 별도로 농가에 지원한다.
화학비료 생산업체들의 농협 납품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 국제 원재료의 수급 불균 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품목별로 60~100%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비료업체들이 지불한 원료계산서를 분석한 농협도 최 소 60%이상의 인상요인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비료가격 인상을 수용 하기 어렵다는 농민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정부와 농협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인상요인 최소 60% 공통된 의견 화학비료 가격 인상의 원인은 자원국의 수출 통제에 따른 국제 원재료가격 상승이 주 범이다. 비료의 원재료는 요소, 암모니아, 인광석, 염화칼리, DAP(인이안), 유황 등이 다. 이 가운데 요소와 인광석, 염화칼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원재료가격이 비료 생산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3%로 국제 원재료 가격 이 상승할 경우 국내 화학비료 가격에도 곧바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남화화학 국제원자재수급팀에 따르면 요소(흑해산)가 1톤 FOB(본선인도가격) 기준 2006년 5월말 235달러, 2007년 같은 기간 310달러에서 올해는 700달러로 올랐다. 25%의 비료 가격을 인상한 지난해 말과 비교할
필수 영농자재인 화학비료 가격이 심상치 않다. 옥수수, 대두, 밀 등 주요 국제 농산 물가격과 유가 급등으로 국제 비료 원재료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60%를 넘는 국내 화학비료업계로서도 진퇴양난이다. 2005년 보조 철폐에 이은 원재료가격 상승을 수출확대 등을 통해 나름대로 잘 극복해 왔으나 더 이상 물러날 곳 없게 된 것이다. ‘ 농민을 볼모로 한다’는 위험을 무릎 쓰면서까지 사 상 유례가 없는 공급중단을 선언한 현재의 상황이 화학비료업계를 대변하고 있다. ▶원료값 상승, 고통분담 차원 떠나 1961년 농협을 통해 공급된 화학비료는 2005년 7월 보조금 정책인‘비료 판매가격 차 손보존제도’가 폐지된 후 단비는 25%, 복비는 10% 내외의 인상률을 보여 왔다. 이 오름 세는 가격보조 폐지에 따른 인상분으로 인식된다. 이는 정부의 친환경 농업 정책과 실천 확대에 따른 화학비료의 수요가 감소되면 농가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인상분으 로 평가됐다. 또 민간부문 비료시장 참여와 비료업체의 자율경쟁으로 대폭적인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화학비료 보조금 폐지이후 국제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국제 곡물가격 과 유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