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방제 비용과 노동력은 줄이고, 수확량과 소득은 안정적으로 올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 11개소, 2021년 19개소에 이어 올해 전국 17개소에서 고추, 딸기, 파프리카 3개 작목을 대상으로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을 습득할 의지가 강한 농산물 생산 경영체를 대상으로 생육 초기 집중 상담을 진행해 농가의 천적 활용 능력을 키우고 지자체 천적 활용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천적을 활용하면 약제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약제로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수박처럼 잎이 넓은 덩굴성 작물의 경우에는 약제를 뿌려도 해충에 닿기가 어려워 천적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딸기는 벌의 수정으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꽃이 필 때 약제를 뿌리면 벌 활동이 줄어들어 수정이 불량해지고 기형 과일이 달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천적 황용, 방제비용↓ 노동력↓ 수확량↑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해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 농가의 수확량과 소득 모두 천
집중호우와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과수 병해충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과, 복숭아, 감, 포도 등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탄저병은 25도 정도의 기온에 습기가 많은 조건에서 감염이 잘 되고, 비바람에 의해 포자가 이동해 전염되므로 장마기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과수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수확량과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방 및 노린재 등 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순나방이나 심식나방은 유충이 과실에 침입한 뒤 가해하고, 썩덩나무노린재는 과실을 흡즙해 피해 부위가 움푹 들어가면서 과육이 스펀지처럼 변하게 만들어 상품성을 떨어트린다. 이러한 과수 병해충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약제를 통한 확실한 방제가 중요하다. 팜한농의 ‘과수탄 입상수화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과수 탄저병 전문 살균제다. ‘캡탄’과 ‘플루트리아폴’의 합제로 보호효과와 치료효과를 동시에 발휘하고, 기존 약제에 내성 및 저항성 병해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작물체 왁스층 침투력이 강하며 물관을 통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부분까지 이동해 약효가 고르게 나타나고, 기존 트리아졸계 약제 대비 생육 억제효과도 낮다. 탄저병 외에도 갈색무늬병,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위덱스(Widex) 입상수화제’가 최근 말레이시아 오일팜(Oil Palm, 기름야자)용 제초제 제품으로 등록됐다.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Terrad’or)’를 70% 함유한 ‘위덱스 입상수화제’는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하반기 시범 출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590만 헥타르 규모 말레이시아 오일팜 농업 겨냥 말레이시아는 오일팜 재배면적이 약 590만 헥타르로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계 2위 오일팜 재배국이다. 오일팜에서 추출하는 팜오일은 식용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의약품, 바이오연료 등의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폭넓은 수요에 힘입어 말레이시아의 오일팜 농업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잡초를 빠르게 방제한다.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제초효과를 발휘하며, 약효는 강력하지만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작물이나 토양에서 빠르게 분해돼 잔류 위험도 없다. 이처럼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 덕분에 ‘테라도’는 말레이시아에서 작물보호제 등록 기간을 1년이나 앞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귤 농가의 골칫거리인 화살깍지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적인 ‘기생좀벌’을 본격 보급한다. 화살깍지벌레는 감귤나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 세력을 약화시키는 해충으로 어른벌레(성충)의 경우 몸이 두꺼운 왁스(Wax)층으로 된 깍지로 덮여 있어 약으로 없애기가 어렵다. 기생좀벌은 화살깍지벌레 몸 안에 약 1mm 크기의 관(산란관)을 찔러 넣어 알을 낳는데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는 화살깍지벌레 몸 안에서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화살깍지벌레를 죽게 만든다. 2020년 도입 절차 마무리, 지난해 안정적 정착 확인 농촌진흥청은 2020년 5월 국내 환경영향평가 결과 위험해충에서 제외됨에 따라 기생좀벌 2종의 도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주도내 친환경 감귤 과수원 6곳, 2만 4,621㎡에 ‘노랑감귤깍지좀벌’과 ‘두줄박이깍지좀벌’ 총 50여 마리를 놓아 길렀다. 연구진이 기생좀벌의 적응성과 방사 효과를 조사한 결과, ‘노랑감귤깍지좀벌’과 ‘두줄박이깍지좀벌’ 2종 모두 국내 감귤 과수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며 다른 곤충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화살깍지벌레에 성공적으로 기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귤 과수원
마늘∙양파를 재배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이다. 이 병해들은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토양 내 유기질 함량이 낮은 사질토양이나 한 번 발생한 포장 및 감염된 종구를 사용했을 때 그 밀도가 심해진다. 또한 뿌리응애 및 고자리파리 등 토양 해충에 의해 뿌리가 가해 받을 때 더욱 발생이 심해진다. 양파의 최대 적! 노균병∙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은 온도가 따듯하고 과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데, 정식∙파종 전부터 토양내에서 잔존하여 피해를 일으킨다. 병 발생 전 예방하지 않고 병징이 발현된 후에는 치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수확량 및 상품성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연작하는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작물 생육이 위축되고 병징이 진전되면서 지상부 전체가 노랗게 시들어 죽게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 중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뿌리쪽에 회색의 균사가 형성되며 조직이 물러지고 확대되면 지재부 전체에 흑색의 병징을 나타낸다. 뿌리가 썩으면서 병이 진전되는데, 지상부는 아랫잎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전체가 말라서 죽는다. 기존과 다른 작용기작! ‘벨리스플러스 입제’ 기존에 사용되던 토양 살균제
시설하우스는 안과 밖의 온도 차로 인해 내부 습도가 상승하여 곰팡이에 의한 각종 병해가 쉽게 발생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모두 높은 습도와 온도 차이가 주요 원인으로, 환기나 난방을 통해 습도를 낮추고 주야간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저녁 때 관수나 약제 살포는 피해야 하며, 시설 하우스 천장을 열어 습한 공기를 환기시킨 후 천을 닫아 야간의 습도를 낮춰주는 게 좋다. 또한 낮 동안에는 최대한 실내의 습도를 낮추는 환경조절이 최선의 방법이다. 시설병해, 발생전 관리가 중요!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전문약제를 병 발생전 처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병해지만,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전파돼 작물의 생육 저하와 고사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낮아 동일한 약제를 연용했을 때 저항성 발현이 매우 쉽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다른 제품을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잔류는 물론, 약흔도 없는 ‘잘류프리’ 수확 시기가 짧고 연속수확작물이 많은 시설원예 재배의 특성상 성분이 잔류되지 않는 약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경농에서는 잔류 걱정 없고 저항성 관리에 탁월한 원
국내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올해 상반기에도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액 6,907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 순이익 857억 원 달성 TYM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매출 6,907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 순이익 857억 원을 달성하며 1조 원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TYM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2% 상승한 3,9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34.1% 상승한 567억 원을 기록했다. TYM의 상반기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1% 늘어난 4,121억 원으로 집계 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는 해외 딜러점 수 증가가 원동력이 됐다. 북미 딜러점 수가 21년 상반기 기준 290개에서 22년 상반기 기준 318개로 증가하며 판매 채널의 다각화가 이뤄졌고,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서 사전 주문 물량도 급증했다. 해외 매출 고공행진, 해외딜러점 수 증가, 달러 강세, 원재료 매입 비용 부담 경감이 성장 견인 또 최근 고환율 영향 등 대내외적인 시장 여건도 실적 개선에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1,23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고온기가 시작되면 병해충의 피해도 심각해진다. 총채벌레의 경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뛰어난 이동력과 생활사 등으로 방제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또한 약제로 방제할 경우 접촉이 어려운 부위로 숨어들어 방제가 어려워진다. 주변 잡초에도 발생해 기주범위가 대단히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총채벌레는 작물을 긁어서 상처를 내고 즙액이 나오면 빨아먹는데 이때 총채벌레에 기생하던 바이러스 또는 인근 감염 작물의 바이러스가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매개해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한 세대 경과일수가 짧아 알, 유충, 용(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고 있으므로 비교적 약제에 약한 약충은 약제 살포 시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땅속의 번데기나 조직 속의 알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시설재배의 경우 아주 심기(정식) 전에 앞 작물(전작물)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잡초 등 발생원을 제거하며 토양소독을 하여 번데기의 생존을 제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오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 한냉사를 설치하여 시설 내로 성충의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총채벌레의 생활사가 짧아져 밀도가 폭발
올해 장마는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강우로 가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보편적으로 강수일이 적을수록 나방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이어지는 고온으로 밀도가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작물 가리지 않는 잡식성 나방 피해 나방은 원예, 과수 가리지 않고 피해를 주는 잡식성으로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해충이다. 과수 등 작물의 꽃받침과 둘레 부분에 알을 낳으며, 부화한 애벌레는 과실을 뚫고 들어가 피해를 일으키거나, 잎을 갉아 먹으며 가해한다. 애벌레의 궤적에 따라 상처가 생기며, 심한 경우 기형과가 되어 상품성이 하락하게 된다. 발생초기 방제해야 작물피해 최소! 나방은 어린 유충일 때는 비교적 방제가 잘 되지만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 및 면역력이 증가해 방제가 어려워진다. 고령충이 되면서 작물에 일으키는 피해 면적과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어린유충일 때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나방 방제를 위해서는 밀도가 증가하기 전 발생초기에 적용 작물과 나방의 종류에 따라 등록약제를 선택하고, 저항성 발현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작용기작의 전문약제를 처리해야 한
불량한 토양환경에서는 작물이 사용할 수 있는 비료의 영양분 효율이 현저히 줄어들어 처리에 대한 시간과 노동력, 비용이 낭비될 수 있다. 불량한 환경이란 토양양분 불균형, 염류집적 등 이화학성 악화와 토양 경화로 인한 배수불량 등 물리성 악화, 유해물질 축적, 병해충 발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토양 환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개량 및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토양환경 개선, 상품성·수확량 향상을 한번에 ‘석회질소’ ㈜조비의 석회질소는 석회석에 질소를 고온으로 결합시킨 제품이다. 석회질소의 시아나미드 성분은 시비 후 가장 먼저 활성화되며, 토양 소독 효과를 일으켜 토양 환경을 개선시킨다. 소독 효과 이후 질소질 비효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작물이 균형적으로 흡수해 생육을 향상시킨다. 균일한 질소 공급은 밑거름 및 웃거름의 사용량을 경감시켜 노동력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석회질소에 함유된 석회분은 소석회 1포의 효과를 나타내 토양 pH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로 작물이 생장하기에 적절한 토양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열매의 상품성은 물론 수확량 증대로 이어진다. 작물은 자연으로부터 생산되는 원소를 광합성과 뿌리 흡수로 공급받고 있다.
고품질, 내병계 채소 종자 개발 기업 ㈜제농S&T 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김태형)과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개발 연구협력을 하고자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농S&T 는 1968년 설립되어 고품질, 내병계 채소종자 개발과 양파 및 수박, 무 등 신품종을 육성하여 국내 보급 및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추를 포함한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으로는 R&D 협력에 필요한 유전자교정 기술과 육종 소재를 공유하기로 하였으며, 새로운 유전자원이 개발되면 품종육성을 통하여 신품종을 확보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를 위하여 국가연구과제를 같이 수행할 예정이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인간 유전질병 치료 외에도 새로운 농작물개발, 고부가가치 종자개발에 필요한 육종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자교정으로 만든 고함량 올레산 콩 오일과 GABA(Gamma-AminoButyric-Acid) 함량이 증가한 토마토가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상업화되고 있어 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당뇨병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춧잎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잎 전용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채소 섭취를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인히비터(α-glucosidase inhibitor, AGI)’는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막아 혈당이 오르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 비만, 과당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고춧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 분석을 통해 지난 2008년 기존에 있던 고추 품종보다 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4배 높은 ‘원기1호’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조직배양을 통해서 ‘원기1호’보다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3배 높은 ‘원기2호’를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원기2호’의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은 74.8%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뇨병 치료 약인 ‘아카보스(80.2%)’와 큰 차이 없이 혈당 상승 억제(A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