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이 집에서 화분에 쉽게 기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신품종이 개발됐다.충남도농업기술원은 9년여 연구 끝에 관상용은 물론 식용으로도 기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신품종 ‘보고파’를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 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보고파’는 연내 품종등록을 마치면 내년 3월부터 시중의 화원 등에서 살 수 있다. 특히 이 품종은 키가 18cm로 작아 기존 토마토와 달리 덩굴관리가 필요 없고 과일 모양이 붉은색의 대추모양으로 생겨 관상미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또 보고파는 화분당 21g짜리 열매 50~70개를 맺어 가꾸면서 맛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기간은 3∼4개월로 한해 3번 수확할 수 있고 가격은 화분당 2500∼3000원 선이 될 전망이다.충남농기원은 또 내년 말 국립종자원 품종등록 출원을 목표로 노란색 열매를 맺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올 3~4월 전국의 종자판매상과 묘목판매업체 300여개를 대상으로 무보증 종자판매 실태 등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해 107개 업체를 적발했다.적발업체들은 발아시한이 지난 종자를 판매하거나 무보증·품질 미표시 등의 종자를 판매하했으며,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와 종자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종자원은 적발업체 가운데 13개 업체는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71개 업체는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 23개 업체는 경고조치했다.이번 조사는 봄철 채소 파종기와 과수 묘목 식재기간에 불량종자나 묘목이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종자원은 또 8월에는 김장채소류 종자, 10월에는 버섯종균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특별사법경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종자유통조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종자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은 종자대비시험의 필수 절차인 공동시료채취를 업체가 회피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종자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종자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종자산업법’의 ‘대비시험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비시험제도’는 유통 중인 종자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분쟁당사자의 신청으로 해당 종자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보관·관리하고 있는 종자시료 간에 대비시험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문제의 원인이 종자에 있는지, 재배과정에 있는지의 여부를 가려내고 그 결과에 따라 피해자가 종자업자에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비시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피해자와 종자업자가 함께 공동으로 분쟁 대상 종자의 시료를 채취해야 하는데 종자업체의 시료채취 회피로 대비시험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에 이에 따라 “대비시험제도가 종자로 인한 농업인 등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종자업체의 공동시료채취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벌칙이 부과되는 강력한 제재조치가 뒤따라야한다
국립종자원이 국제종자분석증명서(ISTA) 실험실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정부 보급종에 대한 종자 보증업무가 종자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ISTA 실험실 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ISTA 실험실 인증이란 국제 종자검정 규정에 따른 전문적, 기술적 종자검정 능력을 갖춘 실험실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를 획득하면 ISTA를 발급할 수 있다.ISTA는 종자의 순도와 수분 함량, 병의 유무 등에 대한 분석이 담긴 서류로 종자업체가 해외에 종자를 수출할 때 이를 첨부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일한 ISTA 실험실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생물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종자강국 기반구축을 위한 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한국육종학회(회장 오대근)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관, 종자 관련 업체,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전자원의 활용성 증진방안과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특히 서울대 박효근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21세기 종자강국 달성을 위한 농업유전자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현재 국제기관에 보고된 세계 유전자원은 600만 점을 상회하며 농진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 6위 수준인 25만점이 보존돼 있다. 농진청은 이날 향후 10년 내 세계 5위의 유전자원 보존국가와 세계 5대 종자강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소비가 급증하는 대표적 초화류 페튜니아 신품종 12개를 선발했다.이번에 육성한 품종은 덩굴로 번식하는 ‘덩굴페튜니아’로 빨간색과 자주색, 연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꽃 색에다 각종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게 장점이다. 농진청은 지난달 26일 한국농업대학에서 생산농가, 유통관계자, 관련분야 연구원, 농업기술센터, 종묘회사 등 150여명을 초청해 이번 덩굴페튜니아 신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페튜니아는 한 해 평균 2000만 본(本) 이상이 시중에 나와 1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남베트남농업과학원과 종자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채소 종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MOU로 인해 재배농가에서 필요한 베이비 채소종자를 연중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서 농가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경기농기원은 지난해와 금년에 각각 아마란스 종자를 5톤씩 생산 도입했으며, 내년도 생산계약도 바실 등 4종 4.1톤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은 남베트남농업과학원 산하 흥락농업연구센터와 도내 베이비채소 재배농가간에 체결했으며, 베트남에서 생산된 종자는 내년 5월초에 국내로 반입될 계획이다. 또 양연구기관의 관심분야에 대한 2010년도 교류협력사업으로 공동연구사업 2과제를 추진하고 연구원 교류를 2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중앙회 NH종묘센터(사장 박세묵)는 지난 7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농가 포장에서 인근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꿀수박’ 품평회를 개최했다.‘신동꿀수박’은 촉성용 단 타원형 꿀수박으로 호피가 넓고 진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형과 발생이 적고 재배가 쉬우며 저온기에도 꽃가루 발생이 좋아 착과가 안정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몬산토코리아의 해충저항성 GMO 옥수수 ‘MON 810’과 ‘MON 863’에 대한 식약청의 안전성 심사결과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들 두 제품은 각각 2002년과 2003년 안전성평가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수입이 가능한 상태라며, 독일정부가 ‘MON 810’에 대한 재배 판매 금지조치를 취한 만큼 식약청이 이들 제품에 대해서 안전성 심사결과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독일정부는 ‘MON 810’의 경우 환경에 위해하다는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14일 독일 정부가 재배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지난해 7월 Greenpeace의 Austria bans Monsantos GE maize자료에 따르면 MON 810은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오스트리아에서 안전성 문제가 염려돼 재배 금지됐다.실험결과 MON 810은 인체는 물론 야생동물(생물), 토양 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이와 관련 최근 독일 정부의 보고서를 입수해 정확한 조치 내용과 인체 유해성이 확인됐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우
국립종자원과 국림산림과학원 등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책임운영기관 44개를 대상으로 2008년 기관운영성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립종자원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과 대구경북지방통계청(행정형), 국립재활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기업형) 등 5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매년 실시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각 부처의 고유사업평가결과와 종합평가단의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를 6대 4의 비율로 합산해 각 기관별로 종합평가점수를 산출하게 된다.행안부는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협의 후 대통령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올해 6월말 경 예정된 책임운영기관 담당자 워크숍에서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우수성과 산출사례를 전 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평가는 1~2월까지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고유사업 평가결과와 행정학 교수, 전문연구원, 공인회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한국행정학회)이 수행한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에 대해 지난달 24일 ‘책임운영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로 평가결과를 종합,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책임운영기관을
품종보호대상 작물이 딸기·나무딸기·감귤·블루베리·양앵두와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제외한 모든 작물로 확대 지정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품종보호대상 작물을 2012년 모든 작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딸기와 감귤 등의 일부 작물을 제외하고 이달 1일부터 모든 작물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이번 품종 보호 대상 작물 지정의 확대에 따라 농작물 로열티 지급액도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농진청이 추정한 농작물 로열티 지급액은 2001년 5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5년 120억원, 2008년은 135억1000만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그러나 이번 품종보호대상 작물 확대로 그동안 신품종을 개발하고도 출원하지 못하던 품종의 출원이 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한 투자와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채소 종자 수출은 2074만달러로 품종 보호 시행 초기인 1998년에 비해 2배나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품종 개발 활성화로 인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외 품종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온 화훼류도 우수한 해외 유전자원과 신품종 도입에 따라 최근 국내 품종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우리나라
국립종자원은 ‘제5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서류심사)를 통해 6개 분야 28개 품종을 선발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서류심사 통과 품종은 생육기간 농가 현지 심사와 11월초 종합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품종, 국무총리상 2품종,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5품종 등 8품종을 선발하고 시상을 갖는다. 이날 선발된 품종은 다음과 같다.△식량·특용 분야에는 광평옥(옥수수), 신동진(벼), 하령(감자), 대풍(콩), 얼리밸리(감자) 등 5점 △채소 분야에는 설향(딸기), 역강홍장군(고추), 탄탄대목(고추), 기찬(무), 리코핀-9(토마토), 중복삼척(오이), 청옥(배추), 얼스썸머스타(메론), 탑그린(상추), 알피-1(팍쵸이) 등 10점 △화훼 분야에는 오렌지플래시(장미), 옐로킹(장미), 휘파람(국화), 샤인(안개초), 엘로그레이스(팔레높시스), 밀키웨이(덴드로비움), 삼천리(무궁화), URI2000-001(패랭이꽃) 등 8점 △과수 분야에는 제시골드(참다래), 용황(복숭아) 등 2점 △버섯 분야에는 참(버들송이), 치악11호(느타리버섯) 등 2점 △산림 분야에는 정금5호(복분자딸기) 1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