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이 국제종자분석증명서(ISTA) 실험실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정부 보급종에 대한 종자 보증업무가 종자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ISTA 실험실 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ISTA 실험실 인증이란 국제 종자검정 규정에 따른 전문적, 기술적 종자검정 능력을 갖춘 실험실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를 획득하면 ISTA를 발급할 수 있다.ISTA는 종자의 순도와 수분 함량, 병의 유무 등에 대한 분석이 담긴 서류로 종자업체가 해외에 종자를 수출할 때 이를 첨부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일한 ISTA 실험실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생물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종자강국 기반구축을 위한 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한국육종학회(회장 오대근)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관, 종자 관련 업체,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전자원의 활용성 증진방안과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특히 서울대 박효근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21세기 종자강국 달성을 위한 농업유전자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현재 국제기관에 보고된 세계 유전자원은 600만 점을 상회하며 농진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 6위 수준인 25만점이 보존돼 있다. 농진청은 이날 향후 10년 내 세계 5위의 유전자원 보존국가와 세계 5대 종자강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소비가 급증하는 대표적 초화류 페튜니아 신품종 12개를 선발했다.이번에 육성한 품종은 덩굴로 번식하는 ‘덩굴페튜니아’로 빨간색과 자주색, 연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꽃 색에다 각종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게 장점이다. 농진청은 지난달 26일 한국농업대학에서 생산농가, 유통관계자, 관련분야 연구원, 농업기술센터, 종묘회사 등 150여명을 초청해 이번 덩굴페튜니아 신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페튜니아는 한 해 평균 2000만 본(本) 이상이 시중에 나와 1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남베트남농업과학원과 종자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채소 종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MOU로 인해 재배농가에서 필요한 베이비 채소종자를 연중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서 농가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경기농기원은 지난해와 금년에 각각 아마란스 종자를 5톤씩 생산 도입했으며, 내년도 생산계약도 바실 등 4종 4.1톤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은 남베트남농업과학원 산하 흥락농업연구센터와 도내 베이비채소 재배농가간에 체결했으며, 베트남에서 생산된 종자는 내년 5월초에 국내로 반입될 계획이다. 또 양연구기관의 관심분야에 대한 2010년도 교류협력사업으로 공동연구사업 2과제를 추진하고 연구원 교류를 2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중앙회 NH종묘센터(사장 박세묵)는 지난 7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농가 포장에서 인근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꿀수박’ 품평회를 개최했다.‘신동꿀수박’은 촉성용 단 타원형 꿀수박으로 호피가 넓고 진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형과 발생이 적고 재배가 쉬우며 저온기에도 꽃가루 발생이 좋아 착과가 안정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몬산토코리아의 해충저항성 GMO 옥수수 ‘MON 810’과 ‘MON 863’에 대한 식약청의 안전성 심사결과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들 두 제품은 각각 2002년과 2003년 안전성평가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수입이 가능한 상태라며, 독일정부가 ‘MON 810’에 대한 재배 판매 금지조치를 취한 만큼 식약청이 이들 제품에 대해서 안전성 심사결과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독일정부는 ‘MON 810’의 경우 환경에 위해하다는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14일 독일 정부가 재배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지난해 7월 Greenpeace의 Austria bans Monsantos GE maize자료에 따르면 MON 810은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오스트리아에서 안전성 문제가 염려돼 재배 금지됐다.실험결과 MON 810은 인체는 물론 야생동물(생물), 토양 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이와 관련 최근 독일 정부의 보고서를 입수해 정확한 조치 내용과 인체 유해성이 확인됐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우
국립종자원과 국림산림과학원 등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책임운영기관 44개를 대상으로 2008년 기관운영성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립종자원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과 대구경북지방통계청(행정형), 국립재활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기업형) 등 5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매년 실시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각 부처의 고유사업평가결과와 종합평가단의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를 6대 4의 비율로 합산해 각 기관별로 종합평가점수를 산출하게 된다.행안부는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협의 후 대통령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올해 6월말 경 예정된 책임운영기관 담당자 워크숍에서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우수성과 산출사례를 전 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평가는 1~2월까지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고유사업 평가결과와 행정학 교수, 전문연구원, 공인회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한국행정학회)이 수행한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에 대해 지난달 24일 ‘책임운영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로 평가결과를 종합,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책임운영기관을
품종보호대상 작물이 딸기·나무딸기·감귤·블루베리·양앵두와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제외한 모든 작물로 확대 지정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품종보호대상 작물을 2012년 모든 작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딸기와 감귤 등의 일부 작물을 제외하고 이달 1일부터 모든 작물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이번 품종 보호 대상 작물 지정의 확대에 따라 농작물 로열티 지급액도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농진청이 추정한 농작물 로열티 지급액은 2001년 5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5년 120억원, 2008년은 135억1000만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그러나 이번 품종보호대상 작물 확대로 그동안 신품종을 개발하고도 출원하지 못하던 품종의 출원이 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한 투자와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채소 종자 수출은 2074만달러로 품종 보호 시행 초기인 1998년에 비해 2배나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품종 개발 활성화로 인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외 품종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온 화훼류도 우수한 해외 유전자원과 신품종 도입에 따라 최근 국내 품종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우리나라
국립종자원은 ‘제5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서류심사)를 통해 6개 분야 28개 품종을 선발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서류심사 통과 품종은 생육기간 농가 현지 심사와 11월초 종합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품종, 국무총리상 2품종,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5품종 등 8품종을 선발하고 시상을 갖는다. 이날 선발된 품종은 다음과 같다.△식량·특용 분야에는 광평옥(옥수수), 신동진(벼), 하령(감자), 대풍(콩), 얼리밸리(감자) 등 5점 △채소 분야에는 설향(딸기), 역강홍장군(고추), 탄탄대목(고추), 기찬(무), 리코핀-9(토마토), 중복삼척(오이), 청옥(배추), 얼스썸머스타(메론), 탑그린(상추), 알피-1(팍쵸이) 등 10점 △화훼 분야에는 오렌지플래시(장미), 옐로킹(장미), 휘파람(국화), 샤인(안개초), 엘로그레이스(팔레높시스), 밀키웨이(덴드로비움), 삼천리(무궁화), URI2000-001(패랭이꽃) 등 8점 △과수 분야에는 제시골드(참다래), 용황(복숭아) 등 2점 △버섯 분야에는 참(버들송이), 치악11호(느타리버섯) 등 2점 △산림 분야에는 정금5호(복분자딸기) 1점.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영양체 유전자원인 마늘을 초저온에서 동결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마늘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은 작은방울-유리화법(Droplet-vitrification)에 의한 동결보존법으로 식물체 수분을 삼투압을 이용해 제거하고 수분이 제거된 식물조직에 동결보호제를 침투시킨 후 영하 196℃의 액체질소에 담가 급속 냉동시키는 방법이다.이에 따라 농업유전자원 가운데 장기보존이 어려운 식물 영양체 유전자원을 초저온에서 영구히 보존하는 길이 열려 새로운 품종 개발 등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그동안 마늘이나 과수의 잎·눈 등 종자가 아닌 식물체의 일부로 번식하는 영양체 유전자원은 생명력 유지가 어려워 보존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고 병해충 등으로 소실될 위험이 높아 장기보존이 어려웠다.특히 마늘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을 활용해 남해 지역에서 생산된 난지형 마늘과, 단양, 수원지역에서 생산된 한지형마늘 1200여점의 마늘 유전자원 중 800여점에 대한 초저온 동결보존에 성공했다.농진청은 앞으로 세계채소센터(AVRDC)의 마늘 유전자원을 저장하는 ‘세계 마늘 유전자원 초저온 동결보존 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와 아시아종묘(주), KT그룹이 농특산물과 약용작물에 대한 공동연구·유통 등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서종열 KT 미디어본부장, 류경오 아시아종묘(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시아종묘(주)는 새로 건립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 종자의 품종 육성 및 육종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에는 종자를 저비용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상호 종자를 활용한 산업화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아시아종묘에서 종자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 개발 및 우수 품종 육성사업에 공동 노력하고, 약용작물종자 보급센터의 실험장비 공동 활용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KT그룹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개국예정인 KT 메가TV 쇼핑방송에 전남산 농수특산물 특별 판매코너를 개설해 주 2회 이상 방영한다. 또 5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이 가입돼 있는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전남 농수특산물 판매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그룹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KT Mall과 Paran 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전남도의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 카테고리를 개설한다. KT그룹에서 소요
몬산토가 쌀과 밀의 종자를 연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프로그램 지원자를 공모한다.몬산토는 쌀 또는 밀 종자를 연구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 설립에 1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으며, 전 세계 석사과정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모한다. 지원은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www.monsanto.com/mbbischolars)를 통해 상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5월31일까지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