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전국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의 이름만 바꿔 생산·판매하는 1품종 다명칭 품종에 대해 자진 취하기간을 설정해 운영에 들어갔다.종자원은 지난 7일 현재 시중 종자 중 하나의 품종이 여러 가지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어 농가들을 혼란에 빠뜨린다는 지적에 따라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우선 자진 취하 기간을 설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 1품종 다명칭 자진 취하기간이 지나면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또 DNA 분석 등을 통해 허위신고, 허위표시, 타인의 품종 복제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취하방법은 종자업체가 ‘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취하서’ 등 관련서식을 작성한 후 국립종자원에 제출하면 된다.
총성 없는 ‘종자전쟁’을 대비한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종자산업 육성과 육종 기술 발전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시드 벨리(Seed Valley)’를 조성하고 ‘종자과’를 신설하겠다는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부를 잇달아 발표했다. 그동안 종자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종자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할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농식품부를 통해 최근까지 나타난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의 핵심은 ‘종자과’ 신설과 새만금에 ‘시드 벨리’ 조성 등이다. 또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 요구안 중 이색사업으로 농식품부의 종자산업 육성자금 60억원이 손꼽히면서 대책마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했다.지금까지 제시된 종합대책에는 우량종자 채종과 종자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간업체 역량 강화, 종자회사의 규모화, 종자관리체계와 제도 등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자수출·화훼류 품종 육성 집중 지원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육종학회 창립 4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한 오병석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종자
농촌진흥청이 쌀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소비가 많은 곡류 밀의 자급률 10%에 도전한다.농진청에 따르면 쌀의 경우 1980년 1인당 연간 소비량이 132.4㎏에서 2007년 76.9㎏로 30년 사이 42% 감소한 반면 밀 소비량은 1980년 29.4㎏에서 2007년 33.7㎏으로 오히려 15%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밀 재배면적은 1970년 9만7000㏊에 달했던 것이 수입 밀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1980년 2만8000㏊, 2000년 1000㏊까지 감소했다. 2007년 1900㏊에서 지난해 겨울 7100㏊로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국산 밀 자급률은 1%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만 1조5000억원에 달하는 13억1000만 달러 어치의 밀을 수입해야 했다. 농진청은 국산 밀 품종 개발과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2017년까지 밀 자급률 10%대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육성한 국수용 ‘금강밀’, 빵용 ‘조경밀’, 과자용 ‘우리밀’ 등이 농가뿐만 아니라 제분업체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200톤의 보급용 종자를 생산, 재배 면적 확산에 나서 2012년에 1만4300㏊, 2017년 5만7000㏊까지 밀을 재배해 자급률 10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이 국내 최초로 생식용 조생황도 ‘미황’을 육종했다.청도복숭아시험장에 땨르면 복숭아 ‘미황’은 과중은 212g 이상으로 일본에서 도입돼 재배되고 있는 조생황도 ‘찌요마루’ 보다 과중이 평균 30g정도 더 크고 당도는 11bx(브릭스) 이상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조생 황도이다. 또 과 피색은 등황색이며, 과형은 원형으로 숙기는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복숭아 대부분이 7월, 8월에 집중돼 있으나 미황은 국내 복숭아 생산이 적은 6월 하순에 생산하는 조숙성으로 농가 고소득 품종으로 기대된다. 복숭아 ‘미황’은 1999년 천중도복숭아에 ‘찌요마루’ 복숭아 꽃가루를 인공 수분해 육성한 것으로 복숭아시험장에서 3년간 자체 실증 검정을 한 후 2005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현하고 지난달 10일 품종보호권 등록원부에 등록했다. 2034년까지 우리품종으로 품종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돼 앞으로 로얄티로 지불되는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우수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립종자원이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에 관한 훈련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지난달 18일 시작해 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개도국의 요청에 따라 품종보호제도의 도입단계에 있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종자산업법 이론과 심사실습, 현장견학 및 문화체험, 각국 참가자들의 품종보호 및 종자관련 동향 소개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전북 완주군이 (유)제일종묘농산이 개발한 당뇨 예방 기능성 채소인 ‘당조고추’를 독점 생산한다. 완주군과 (유)제일종묘농산은 지난달 22일 완주군청에서 당조고추 종자 공급, 재배기술 전수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으로 당조고추를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해 딸기 이상의 지역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딸기는 삼례읍을 중심으로 450여 농가에서 연간 18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특히 제일종묘농산과 농진청, 강원대가 공동개발한 ‘당조고추’는 당뇨환자는 물론, 일반 생식·샐러드용으로 공급할 경우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60㎡(200평)기준으로 일년 수입이 쌀(60여 만원)보다 10배나 많은 600만원을 예상한다.당조고추에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AGI(a-Glucosidase inhibitor) 라는 기능성 물질이 일반고추보다 5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AGI는 십이지장등에서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 등 각종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된다.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당조고추가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완주군의 독점
도시민들이 집에서 화분에 쉽게 기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신품종이 개발됐다.충남도농업기술원은 9년여 연구 끝에 관상용은 물론 식용으로도 기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신품종 ‘보고파’를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 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보고파’는 연내 품종등록을 마치면 내년 3월부터 시중의 화원 등에서 살 수 있다. 특히 이 품종은 키가 18cm로 작아 기존 토마토와 달리 덩굴관리가 필요 없고 과일 모양이 붉은색의 대추모양으로 생겨 관상미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또 보고파는 화분당 21g짜리 열매 50~70개를 맺어 가꾸면서 맛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기간은 3∼4개월로 한해 3번 수확할 수 있고 가격은 화분당 2500∼3000원 선이 될 전망이다.충남농기원은 또 내년 말 국립종자원 품종등록 출원을 목표로 노란색 열매를 맺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올 3~4월 전국의 종자판매상과 묘목판매업체 300여개를 대상으로 무보증 종자판매 실태 등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해 107개 업체를 적발했다.적발업체들은 발아시한이 지난 종자를 판매하거나 무보증·품질 미표시 등의 종자를 판매하했으며,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와 종자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종자원은 적발업체 가운데 13개 업체는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71개 업체는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 23개 업체는 경고조치했다.이번 조사는 봄철 채소 파종기와 과수 묘목 식재기간에 불량종자나 묘목이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종자원은 또 8월에는 김장채소류 종자, 10월에는 버섯종균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특별사법경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종자유통조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종자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은 종자대비시험의 필수 절차인 공동시료채취를 업체가 회피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종자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종자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종자산업법’의 ‘대비시험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비시험제도’는 유통 중인 종자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분쟁당사자의 신청으로 해당 종자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보관·관리하고 있는 종자시료 간에 대비시험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문제의 원인이 종자에 있는지, 재배과정에 있는지의 여부를 가려내고 그 결과에 따라 피해자가 종자업자에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비시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피해자와 종자업자가 함께 공동으로 분쟁 대상 종자의 시료를 채취해야 하는데 종자업체의 시료채취 회피로 대비시험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에 이에 따라 “대비시험제도가 종자로 인한 농업인 등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종자업체의 공동시료채취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벌칙이 부과되는 강력한 제재조치가 뒤따라야한다
국립종자원이 국제종자분석증명서(ISTA) 실험실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정부 보급종에 대한 종자 보증업무가 종자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ISTA 실험실 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ISTA 실험실 인증이란 국제 종자검정 규정에 따른 전문적, 기술적 종자검정 능력을 갖춘 실험실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를 획득하면 ISTA를 발급할 수 있다.ISTA는 종자의 순도와 수분 함량, 병의 유무 등에 대한 분석이 담긴 서류로 종자업체가 해외에 종자를 수출할 때 이를 첨부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일한 ISTA 실험실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생물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종자강국 기반구축을 위한 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한국육종학회(회장 오대근)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관, 종자 관련 업체,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전자원의 활용성 증진방안과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특히 서울대 박효근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21세기 종자강국 달성을 위한 농업유전자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현재 국제기관에 보고된 세계 유전자원은 600만 점을 상회하며 농진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 6위 수준인 25만점이 보존돼 있다. 농진청은 이날 향후 10년 내 세계 5위의 유전자원 보존국가와 세계 5대 종자강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소비가 급증하는 대표적 초화류 페튜니아 신품종 12개를 선발했다.이번에 육성한 품종은 덩굴로 번식하는 ‘덩굴페튜니아’로 빨간색과 자주색, 연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꽃 색에다 각종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게 장점이다. 농진청은 지난달 26일 한국농업대학에서 생산농가, 유통관계자, 관련분야 연구원, 농업기술센터, 종묘회사 등 150여명을 초청해 이번 덩굴페튜니아 신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페튜니아는 한 해 평균 2000만 본(本) 이상이 시중에 나와 1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