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작물을 대상으로 각 작물별 허용된 농약만 사용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지난 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초기 우려와는 달리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올해 1670개의 등록목표를 가지고 현재 70%가 진행된 상황이며 올 초에 생산 될 농산물의 경우 작년의 법이 적용 돼 내년가을에 출하될 농산물의 경우가 관건이 될 것이며 그때까지 모든 정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원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PLS 제도에 대해서는 현장 교육 및 홍보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에 직접 찾아가고 있으며 우려했던 바와 달리 많은 농민들이 이를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수습이 아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물 안전관리 농관원은 최근 3년간 부적합률이 높았던 품목인 알타리 무, 시금치, 들깻잎, 부추 등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함으로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장철 채소류 및 학교급식 농산물 안
농관원이 식품사고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GAP 가치홍보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풀무원푸드머스와 손잡고 GAP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전국 1만 2천여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GAP 농산물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AP 농산물 기획전’은 어린이들에게 위해요소가 사전 관리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GAP 농산물 취급을 확대해 인증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 제공되는 농산물은 7월 제철 과일인 수박과 참외로써 농관원이 농산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지정한 GAP센터에서 처리된 100톤 분량이다. 시중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GAP인증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한편, GAP 농산물의 생산과 위생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안전한 GAP 농산물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 농관원은 전문 영양사가 실시하는 GAP 교육·홍보에 영상과 리플릿 등을 제공하며, 행사에 참여한 전 사업장에는 GAP마크가 새겨진 위생기구를 공급한다. 또한, GAP농
미국농업연구청과의 MOU체결로 농식품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대한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일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ARS)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연구협력은 농식품 안전성과 관련된 공동연구와 인적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협력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 확대 △농식품 및 농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심 프로젝트 개발 및 공동연구 △신기술 연수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3년 최초 체결 이후 기간이 만료돼 갱신하는 것으로, 농관원은 2014년부터 미국 농업연구청과 함께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국제공동연구(5개년)로 '병원성미생물과 유해물질의 신속한 검출방법'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협력과 교류로 시험연구소를 선진국 수준의 농식품 안전관리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농식품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