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립종자원은 벼, 보리, 콩 등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 생산단계의 현장검 사업무에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사람이 논밭에 들어가서 잡초 및 병충해 발생 정도를 직접 조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앞으로 드론을 띄워놓고 마치 논밭 위를 날아다니듯이 검사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대 볍씨 생산포장에서 종자원 관계자, 소프트웨어 업체 및 종자 생산 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포장검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일한 현장에서 종자생산 검사원이 논밭에 들어가서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검사팀)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검사하는 방법(드론팀)을 비교했다. 드론으로 촬영 한 영상이 사람의 눈을 얼만큼 대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드론을 도입할 경우 얼만큼 더 쉽고 빠르게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앞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준비팀 을 구성했고 드론 전문가 초청교육과 함께 실제 시험운전 등을 통해 종자 생산 업무에 드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연회를 준비한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키다리 병 등 종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서해동)이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드론의 농업적 활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농업용 드론의 이해 및 활용’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올해 신규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연 2회이며, 이번 1회 교육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교육원에서 실시한다. 2회차는 10월 10~1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드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드론조정 및 운영능력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항공법·항공역학 등 드론에 대한 이론교육과 기본동작인 이·착륙, 제자리, 사각·원형 패턴비행 등 실습 위주로 진행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동 교육원 원장은 “드론이 농업분야에도 병해충 방제 및 예찰, 직불제 이행점검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농업용 드론의 이해 및 활용’ 과정을 통해 많은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한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미래 신기술을 토대로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농산물 생산성은 높이면서 고된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대신하는 무인방제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급되고 있는 무인방제시스템은 무인헬기를 비롯해 농업용드론, 에어포그, 무인보트, 무인방제기 등 다양하다. 10여년 전 개발된 에어포그 초미립자로 약흔 없이 살포하며 인기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작물보호제 피해와 농작물의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고효율 안전 생력화 방제 시범’을 추진해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위해 미세분무 무인방제 시설(에어포그)을 가지 및 쌈채소 농가에 설치했다. 에어포그는 시설하우스 내에 적은 양의 작물보호제를 사용, 병해충을 방제하는 시스템으로 노동력 부족 및 기존에 하우스 안에서 농약 분무 작업을 하는 농업인의 농약 피해도 줄일 수 있게 한다. 에어포그는 10여년 전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다양한 축사 등 다양한 농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효과로 보급이 늘고 있는 셈이다. 에어포그는 아주 작은 초미립자로 분사되기 때문에 약제 부착효과가 뛰어나고 약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저압으로 초미립자를 살포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포그입자를 유지해 약제 살포시 잘 막히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