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비롯해 감자, 고구마 등을 땅속 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부패를 막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익산시 관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에 농식품 식재료를 공급하는 익산학교급식센터 이형수 센터장은 “농민이 자식과 같이 힘들여 키운 농작물이 부패해 어쩔 수 없이 매년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일인데 플라즈마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런 걱정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특히 양파와 같이 장기간 저장이 필요한 농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수확당시를 비롯해 수확이후 과정에서 원물끼리 부딪히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부패하면서 상품가치가 현격히 떨어뜨린다. 통상 양파는 수확이후부터 10개월 정도 장기 보관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농산물이다. 즉, 학교급식센터를 비롯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은 농산물을 장기 보관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저온저장고가 낮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농작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은 물론 수급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온저장고 내부는 천정 상단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여 저장고 내부를 순환시키면서 저장고 내부의 습기를
플라즈마란 신기술이 아직은 생소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잔류농약 분해는 물론 미생물 제어 등을 통해 저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물보호제(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출로 농산물의 불안감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수출시 잔류농약으로 인한 수출 제한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험실용 플라즈마 모듈 개발 성공 농약분해 메커니즘 규명 성공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 홍수명 과장에 따르면 6종의 농약에 대해 평균오존 5ppm, 평균NO 1ppm, 24시간 기준으로 농약분해율을 평가한 결과 플라즈마 발생기체종 (O3, NO, NO2)에 의한 RNS 보다는 ROS에 서 농약분해가 27%이상 활발히 일어났다. 또한 평균오존 10ppm, 평균 NO 10ppm, 24시간으로 했을 경우 ROS에서 농약분해가 72%이상 일어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루디옥소닐(Fludioxonil)(69%), 티아메톡삼 Thiamethoxam(72%)의 분해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명 과장은 “
플라즈마란 신기술이 농산물 발아에서 재배시 발생하는 병해충 문제는 물론 수확 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면서 농식품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즈마가 아직은 생소하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연구센터(군산) 혁신기술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봉 박사를 만나 플라즈마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물어봤다. <편집자주> - 다음은 일문일답 △국가핵융합연구소 군산플라즈마연구센터 혁신기술연구부장 김성봉 박사 Q 최근 플라즈마가 농식품 분야를 비롯 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늘고 있다. 플라즈마란 무엇인가 보통 물질의 상태는 고체-액체-기체(약칭 고-액-기)로 구분한다. 물을 예를 들면, 에너지를 투입하여 온도가 올라가면 얼음(고체)는 물(액체)로, 물(액체)은 수증기(기체)가 된다. 그럼 기체를 가열하면 어떻게 될까? 기체를 가열하면 이온화가 되는데 이를 플라즈마라 한다. 플라즈마를 흔히 제4의 물질로 알고 있으나 맞는 표현이 아니다. 물질의 4번째 상태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특히 기체는 전도성이 없지만 이온화된 기체 즉 플라즈마는 전기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