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류에 의한 두류 및 과실의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 등의 농가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노린재류는 비행성이 뛰어난 그룹과 낮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노린재류의 행동(비행) 특성에 맞는 페로몬 트랩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페로몬이란 곤충이 같은 종 또는 다른 종의 개체에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체내에서 합성한 화학물질로 대기 중에 방출하여 냄새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물질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방제하는 기술이 곤충페로몬 트랩 시스템이다. 그린아그로텍의 ‘충모아 노린재 트랩’은 노린재 집합페로몬으로 건강한 수컷 노린재가 먹이가 여기 있다고 알려주는 신호를 풍김으로써 암수와 노소를 구분 없이 모이게끔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본성을 이용한 특화된 통발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친환경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설치 간격은 과원 바깥으로 50m 간격이며, 작물에서는 2~3m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 된다. 높이는 지면에서 150cm 정도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흡즙성 해충인 노린재류는 월동에서 깨어나는 4월에 활동이 본격화 되기 때문에 페로몬트랩 등을 활용해 포획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노린재는 대부분 휴면 중인 식물 눈의 인편 틈 등에서 알로 월동하다가 이듬해 봄에 신초가 발아할 때부터 전엽기에 피해를 준다. 부화한 약충은 신초 끝부분에 있는 잎을 가해하다가 과실 비대시기에 과실을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1세대 성충은 5월 하순∼6월 상순, 2세대 성충은 6월 하순∼7월 중순, 3세대 성충은 8월 중순에 나타난다. 8월 중순 이후에 1∼2세대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즙 피해, 농작물 기형 및 생육 저해 적기 대량 포획으로 밀도 낮춰야 특히 성충과 약충이 주로 어린잎을 흡즙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잎의 발육이 불량해지거나 위축되고 기형화된다. 과실이 열리는 시기에 흡즙해 기형과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흡즙 시기에 따라 피해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농진청은 이달 4일 노린재류가 월동에서 깨어나는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 사이가 대량 포획의 적기로 다음 세대의 밀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노린재류가 가해하는 기주범위가 매우 넓고 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