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억 경북대 교수는 첫날 특강을 통해 농약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의 오류와 농약의 역할 및 필요성, 안정적 식량확보의 중요성, 농산물 안전성 관리체계 등을 중점 설명했다. 특히 “도심지 주부들의 여론형성에 영향력이 큰 소비자단체 종사자들의 올바른 인식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튿날에는 (주)경농 대구공장을 방문, 생산현황 및 최신 자동화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 농약이 생산·출하되는 생생한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 등 농약에 대한 믿음을 한층 더 확고히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성북구 보문6가에서 온 한복임씨는 “사실 농약사용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보니 안심된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중곡4동에서 온 이수자씨는 “농약안전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해 인식에 적잖은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박학순 한국작물보호협회 홍보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약안전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확인해 뿌듯하다”면서 “우리 농산물 및 농약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