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흰민들레의 알코올성 간 손상 및 위염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농진청이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추출물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과 위 염증 개선에 효과적임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 예로부터 엉겅퀴와 흰민들레는 한약재 및 한방차, 장아찌 등 식품으로 사용해 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재료로 등록돼 있을 만큼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는 소재다. 엉겅퀴는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그중 간 기능을 개선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것은 서양엉겅퀴(밀크씨슬)이며, 2011년 138억원에서 2015년 705억원으로 급등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하는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토종 자원인 흰민들레는 일반적으로 간과 위장 관련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은 최근 알코올성 질환 관련 진료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품원료를 대체하면서 알코올로 발생하는 간 손상과 위염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토종약초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투여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혈중 간 기능 지표 항목인 GOT와 G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풋거름작물의 습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철저한 배수로 관리가 필요하다. 2017년 2월 현재 전국적으로 자운영 2824ha, 헤어리베치 2126ha, 호밀 2783ha, 풋거름보리 1306ha, 들묵새 1만1100ha 등 총 2만139ha에 풋거름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 헤어리베치, 배수구 정비로 잘 자라는 상태 풋거름작물 재배 시 물 빠짐이 좋지 않아 수분이 많아진 토양은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습해를 입게 된다. 특히, 헤어리베치는 생육초기에 습해를 받기 쉽고 눈이나 비가 내린 다음 기온이 내려가면 동해(언 피해)까지 받기 쉬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 2016년에는 봄철의 잦은 비로 헤어리베치 재배면적 1만666ha 중 2700ha가 습해가 발생해 정상적으로 생육을 하지 못했다. ▲배수불량으로 습해 입은 상태 해빙기 풋거름작물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로를 재정비해야 한다. 봄철 잦은 비와 눈이 땅 아래 얼어있는 부분 때문에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기온도 낮아서 증발도 적으므로 배수가 불량한 논·밭에서 습해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동안 손상된 배수로를 2m∼4m 간격으로 재정비해 비가
부정·불량 농자재의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자재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농진청이 농자재 집중 유통점검을 3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의 농약·비료 판매업소로 등록된 5436개 업소 및 미등록 판매업소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수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등록되지 않은 농약 취급 ▲ 약효 보증 기간 경과 농약 ▲ 보증 표시를 하지 않은 비료 ▲ 취급 제한 기준 위반 행위 ▲ 농자재(비료·농약)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전국 123시·군, 925개 농자재 판매업소를 합동 점검해 부정·불량 농자재 178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주요 내용은 농약 가격 표시 위반 98건, 비료 보증 표시 위반 등 법규 위반 43건, 약효 보증 기간 경과 농약 취급 26건 등 이었다. 이중 가격 표시 위반이 98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특히, 경찰청과 특별 합동 점검을 통해 생장촉진제인 지베렐린,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등 밀수농약 취급 업자 2명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 무등록(밀수)농약, 약효 보증 기간이 지난 농약을 취급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 인증원)은 2월 2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생산단계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사업’ 교육을 실시하였다. ‘축산물 HACCP 컨설팅 사업’은 축산물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생산, 공급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축산물영업자에게 전문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개정된 축산물HACCP 컨설팅 시행지침에 따라 올해 추진할 HACCP 컨설팅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컨설팅 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는 생산단계 컨설팅사업에 선정(인증)된 10개 업체와 지자체 사육단계 HACCP 컨설팅사업 담당자, HACCP인증원 농장사료팀 심사관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국산 참다래의 새 품종을 유통 전문가에게 알리고 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을 찾는 자리를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육성 중인 참다래 6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품성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하며, 유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참다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장에서 조기 정착을 위한 마케팅 대응책을 논의한다. 1부는 가락시장 서울청과(주)와 중앙청과(주) 과일 경매장에서 중도매인과 경매사를 대상으로 우리 품종 참다래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산지보급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 품종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참다래 유통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참다래의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상품을 찾고 있는 도매시장의 유통 종사자들이 다양한 국산 참다래 품종을 한눈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참다래는 ‘골드원’ ‘감록’ ‘레드비타’ ‘제시골드’ ‘한라골드’ ‘스위트골드’ 등 6품종이다. 골드계통인 ‘골드원’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11년 육성한 품종으로 과실 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장기윤 원장은 지난 16일(목) 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하나의 통합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양 기관 노동조합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김종원 노조위원장과 전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김준우 노조지부장이 참석했다. 장기윤 원장은 “양 기관 통합에 따른 현안사항 해결과 기관의 빠른 안정화 및 조직융화를 위해 노사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노동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노동조합 대표들 역시 기관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하여 노사상생의 조직문화를 새롭게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고품질 대추생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의 토양유지 보전을 위한 농가별 맞춤형 토양관리를 위해 토양 화학성 분석을 무료로 실시한다. 토양 중에 영양성분이 편중돼 과다 축적되어 있으면 양분 불균형으로 인해 영양소를 공급해도 정상적인 흡수가 어려우며, 오히려 대추의 무름과 발생 등 생리장해 발생률이 증가 할 수 있다. 토양검정은 양분의 균형적 시비를 위한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K・Ca・Mg)함량 등을 정밀 분석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에서는 매년 대추연구회원 농가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추재배농가, GAP인증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가별 토양 분석을 실시하여 고품질 대추 생산을 위한 맞춤형 시비를 권장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경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점에서 골고루 15∼20㎝ 깊이로 약 1㎏정도의 토양을 채취하여 한 봉투에 담아 가까운 시·군센터나 연구소에 의뢰하면 된다. 분석기간이 약 2주정도 소요되므로 거름주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김상희 소장은 “퇴비와 비료의 과다 사용은 토양 관리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대추
최근 곤충산업이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 지자체별로 앞을 다투어 곤충 산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지난해 충청북도의회 황규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따라 금년에도 충북 산업곤충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시범사업과 세미나 및 곤충 관련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금년도에 약 1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산업곤충인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식품소재화 및 가공품 개발과 부산물인 분변토를 이용한 연구, 충북지방의 산업곤충 산업화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곤충사육농가 사육․경영실태를 분석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남부출장소와 공동으로 곤충을 이용한 양식어류 개체사료 개발 연구도 착수하였다. 오는 6월 곤충 학자와 산업곤충 관계자들을 초빙하여‘충북산업곤충의 미래와 전망’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정서곤충인 반딧불이, 장수풍뎅이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용곤충을 도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반딧불이’ 복원기술을 홍보하고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갈색거저리 유충 쿠키를 맛보고, 어둠속을 날아다니는 수천마
농진청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발효 소시지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하며 유산균이 주를 이룬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염지 처리한 돼지 뒷다리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엔테로코커스 페칼리스 KACC 92130)을 스타터로 첨가하고 온도와 습도를 4단계로 조절하며 40여 일간 발효했다. 이렇게 만든 발효 소시지는 5g정도만 섭취해도 프로바이오틱스 1일 섭취기준(1일 섭취량 1억~100억 개(CFU))을 충족할 수 있다. 무첨가(자연 발효, 상업용 스타터) 소시지에 비해 유산균수는 약 3배 정도 많고, 소시지 풍미는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스타터는 풍미 개선 등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아닌 일반 미생물을 사용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소시지를 제조할 수 있는 스타터 균과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고급 육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소규모 육가공 농가(영농법인) 등에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함준상 농업연구관은 “발효유 뿐 아
농관원은 올해 6월에 시행되는 민간 인증체계에 대비해 인증관리 강화, 소비자 교육·홍보, 생산자 유기농업 교육 등 신뢰·소비·육성의 안정적 성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인증업무의 민간기관 이양에 대비해 부실인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증실태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지조사를 강화하고, 생산자 교육과 소비자 교육·홍보를 확대해 신뢰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인증기관의 운영실태 평가·등급제도가 차질없이 시행(2017.6) 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시범평가를 추진해 2018년부터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평가결과를 2018년 7월에 공표하고, 우수인증기관을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농식품부·농관원)는 신규와 무농약 인증 농가가 유기농업의 철학과 농법을 배우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 교육·훈련제도와 지원정책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그물망식 인증관리로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며 “민간인증기관의 등급평가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
올해 품질 좋은 단감을 수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나무 세력과 유기물 양분특성 및 토양성질 등 잘 살펴 알맞은 양의 밑거름을 줘야한다. 단감 재배에서 밑거름은 감나무에 새로운 가지 생장과 과실비대를 촉진하고 지력을 유지할 수 있어 과실 품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밑거름 주는 방법은 과원 상태를 점검해 토양 속 유기물에 포함된 양분함량을 보고 부족한 양분은 화학비료로 조절해야 하는데, 질소를 너무 많이 주면 양분 과잉으로 나무 세력이 지나치게 강해져 과실 착색과 당도가 떨어지기 쉽고, 강전정으로 키 높이를 낮춘 나무도 시비법에 따라 언제든지 세력이 강해져서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수원별 비료 주는 양은 유기물 중에서 가축분 퇴비를 과잉으로 뿌리면 토양에 인산 성분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인산질 비료를 시용하지 않아도 되고, 대두박・유채박 등 유기질비료는 질소 함량은 높으나, 인산과 칼리 함량이 낮아 유기물 공급 효과가 적으므로 별도 화학비료 및 유기물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가축분 퇴비를 충분히 시용했을 때는 화학비료 밑거름은 생략하고 여름철에 세력을 보고 웃거름으로 양분을 조절해 주면 수세 관리에 유리하다. 경남도 농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