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시험 재배지에서 현장실습 대학생들이 연구용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국내 체리 재배 면적은 2015년 277헥타르(ha)에서 2020년 819ha로 5년 새 약 3배 증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최근 체리 재배 농가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후에 잘 적응하면서도 덜 시고 더 달콤한 품종 개발을 진행 중이다.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손 재 용 (孫 在 龍) ○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장 심 강 보 (沈 康 普) <전보> ○ 청장비서관 신 재 훈 (申 宰 勳) ○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김 황 용 (金 黃 鏞)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적인 곡물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다. 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효과가 이제 우리 삶 전반에 미치고 있다. 기름 값은 물론이고 농업용 비료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대체 비료에 대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 미생물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EU의 제제로 러시아의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됨에 따라 러시아의 보복성 정책을 펼치면서 애꿎은 서민들과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전이되고 있다. 전 세계 비료 수출의 12.1%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수출 규제와 비료 수출의 11.2%를 차지하는 2위 수출국인 중국 또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한시적인 상황이 아닌 앞으로도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안정적으로 비료를 수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봇바이오(Pivot Bio)는 미생물 비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공기 중의 질소를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하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소
■ 실장급 직무대리 ○ 차관보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 범 수 (축산정책국장) (후인자 임명시까지) ○ 기획조정실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강 형 석 (농촌정책국장) (후인자 임명시까지) ■ 과장급 전보 ○ 장관비서관 서기관 김 동 현 (농지과장) ○ 농지과장 기술서기관 이 승 한 (장관비서관)
5월 4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시험 재배지에서 직원들이 연구용 ‘마’를 파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식품과 한약 등에 널리 이용되는 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품종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시험 재배지에서 직원들이 연구용 ‘생강’을 파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강은 일부 재래종을 제외하고는 수입 씨뿌리(종근)를 이용하고 있어 농촌진흥청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다.
<보직> △ 농식품시스템연구부장 김성우 △ 미래정책연구실장 국승용
요즘 시골길을 다니다 보면 느리게 달리는 트랙터가 밭에서 잔뜩 묻혀온 흙들을 도로에 떨어뜨리고 그 뒤를 따르는 자동차들이 느리게 줄지어 따라가고 있다. 밭에 뿌린 퇴비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면 ‘이제 봄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눈을 들어 산과 들을 보면 그렇게 황량하고 꼭 죽은 것처럼 느꼈던 나무들에 앙증맞은 연두색 신초들이 삐죽 삐죽 올라온 모습이 신기하다 못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엊그제 농사 절기인 곡우(穀雨)가 지나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철이다. 농부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며 풍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이 분주할 때이다. 퇴비(堆肥, compost)는 가축 분뇨나 유기성 폐기물들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토양 개량과 작물에 약간의 유기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물질이다. 예전 우리 할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에는 퇴비를 밭에 살포하는 것으로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곤 했다. 퇴비에 풍부한 리그닌 성분들이 토양에 있는 무기염류나 중금속 성분들을 흡착시키기도 하고 양분의 저장고 역할도 하여 양질의 퇴비 살포는 농사에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퇴비를 입력하면 맨 악취 문제로 민원 발생에 대
이번 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땅콩뿌리혹선충(Meloidogyne arenaria)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땅콩뿌리혹선충에 의한 식물의 피해시기와 감염증상은?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식물의 유묘기, 개화기, 생장기, 결실기 등 전 생육 단계에 걸쳐 피해를 준다. 뿌리, 구경, 괴경, 또는 땅콩 꼬투리에 혹을 형성한다. 뿌리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고 비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거대세포는 관다발원통을 봉쇄한다. 지상부는 팻취형으로 성장과 발육 저해가 나타난다. 변색, 잎의 황백화, 건조하고 따뜻한 시기에는 심한 시들음, 식물전체의 성장방해, 수확량과 질 감소, 때때로 조기 노화 또는 고사가 나타난다. 혹의 직경은 2~200mm 정도로 크기는 다양하여 소형에서 대형이다. 종종 염주형의 혹을 형성한다. 혹에 측근이 생기기도 하지만 당근뿌리혹선충의 측근처럼 성장하지는 않는다. 감염된 구경, 괴경, 땅콩 꼬뚜리에는 작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생긴다. 사토에서 피해가 심하다. 특히 가뭄과 더운 날씨에는 더욱 그러하다. 정기자 온도와 관련하여 땅콩뿌리혹선충의 생태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추박사 생활사는 일반 뿌리혹선충과 비슷하다. 29℃ 이상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문제점들이 농업분야 곳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 탄소저감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평가과장의 기고문을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 안에 멸종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 80% 이상이 꿀벌의 도움을 받아 생산되기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 위기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 초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미 전국적으로 꿀벌 60억 마리가 사라졌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해충의 영향과 이상기후의 복합적인 작용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최근 5년(2015~2019년)의 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1.1℃ 상승하여 지구가 생성된 이래 가장 더웠다고 한다. 이
<승진> △ 선임연구위원: 정학균, 황윤재 △ 연구위원: 김상현, 성재훈 △ 책임행정원: 서정필
부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의 뒤쪽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보통 총 4개로 일반적으로 갑상선의 뒤편 위쪽에 2개, 아래쪽에 2개가 존재한다. 일부 소수의 사람들은 부갑상선 개수 (2개~5개)가 다르기도 하고, 위치(구강내~흉선부위)도 다르기도 한다. 이러한 부갑상선은 부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하며, 분비된 부갑상선 호르몬은 (1) 뼈에서 혈액으로의 칼슘의 이동을 증가시키고 (2) 위장관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며, (3) 신장에 작용하여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비타민 D 합성도 도와준다. 결과적으로 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중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는 칼슘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부갑상선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면서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에서 더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50세 이상 특히 폐경 후에 발병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단일 부갑상선 선종으로 인한 경우가 약 85%정도로 가장 많으며, 부갑상선증식증으로 인해 유발된 경우는 12~15% 정도, 다발성 부갑상선 선종의 경우는 1~2% 정도, 드물지만 1% 이하에서 부갑상선암에 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