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상차림은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추석 수요가 많은 6~7인 가족 기준 주요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입비용은 19만 2676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3.9% 상승했으나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에 비해 약 13%가량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 단 25명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배추·대파 등 일반 채소류의 가격 상승 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대형마트는 약과, 다식, 부침가루 등 가공 식품류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만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 각 7%, 1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서대문구·서초 구·중랑구가 평균 21만 원대로 높았다. 반면, 용 산구·동작구·동대문구는 평균 16만 원대로 낮았다. 추석 제수용품으로 수요가 많은 사과와 배는 봄 철 냉해
농지연금이 고령농가의 생활안정 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연금의 신규 가입이 8월말 기준 전년대비 44% 가 상승한 1,948명으로 10,579명의 누적가입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전체 신규가입건수인 1,848명을 넘어 선 기록으로 올 연말까지 12,000명이 신규 가입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지연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가입자 중심의 상품설계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상품가입 후 해당 농지를 직접 농사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령농가의 소득 보전 효과가 꼽힌다. 실제로 70세 이상 고령농가의 연간 소득 부족액이 718만원이고, 농지연금 가입자의 연평균 수령액은 1,171만원으로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5종의 다양한 상품개발로 가입희망자의 여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 후 일정요건을 갖추면 해지할 수 있으며, 토 지가격의 등락에 관계없이 매년 일정액을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재산세 등 절세효과, 연금가입 후 후계인 력(자손)에 의한 농사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은행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당근 생산지인 제주에 신품종 ‘탐라 홍’ 보급을 위한 농가실증시험을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 당근 재배면적은 2016년 기준 1,368ha로 전국 생산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산 종자 점유율이 85% 정도로 높아 국내 품종 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7년부 터 품종육성 사업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 2017년 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탐라홍’을 품종보호출 원했다고 밝혔다. 당근 신품종 ‘탐라홍’은 뿌리 맺힘이 우수하면서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드림7’의 당도가 7.8 브릭스인데 반해 8.3으로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식용으로나 가공용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품 수량도 10a 기준 4,232kg을 생산한다. 실증실험을 위해 현재 구좌 지역 2농가에 20a 분량의 종자를 공급했다. 8월 상순 파종 후 현재 정상 생육중으로 수확기 인 12월∼1월경 자체 현장평가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과 균일성, 상품성, 기호성 등을 비교하고 농가 의견을 종합해 재배 효율성이 인정되면 점차 종자공급을 확대 시켜 나갈 예정이다.
□과장급 전보 ○식품산업정책실 유통정책과장 이정삼 ○방역정책국 방역정책과장 김상경 □과장직위 승진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 이태용
배추농사에 골치를 썩게하는 진딧물, 나방, 벼룩잎벌레와 무테두리진딧물, 파밤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베리마크’ 액상수화제와 ‘베네비아’유상수화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배추농가라면 누구나 속이 꽉 찬 고품질 배추 생산을 원하지만 진딧물, 나방, 벼룩잎벌레 등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베리마크 액상수화제는 원예용 육묘상 전용 살충제로 1회 살포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재배 중기까지 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관주처리 시 토양에 떨어진 약효성분이 뿌리를 타고 올라와 새로 자라난 잎 등으로 빠르게 퍼져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흡즙해충 전문 살충제 ‘베네비아 유상수화제’도 배추 농가에 희소식을 전하는 전문 약제다. 베네비아 유상수화제는 나방을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진딧물, 가루이류, 굴파리까지 동시에 효과적인 방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해충의 섭식을 빠르게 억제하는 것은 물론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약제가 잎과 줄기로 신속하게 침투해 작물을 보호하며, 새로 자란 잎에도 약제가 이동해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베리마크’는 배추의 무테두리진딧물, 파밤나방, 배추순나방, 배추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가 국내산 친환경농자재 우수성을 알리면서 대중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 광동성, 운남성, 사천성 등에서 순회강연을 가졌다. 한친농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중국 광동성, 운남성, 사천성, 저장성, 요녕성 등 5개성에서 순회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강연은 중국 지방정부 및 비료협회·업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강연은 국산 토양개량제, 액비, 식물영양제 및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자재의 특징 등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은 100명을 초청했으나 700명의 중국 농민·업계·농자재 판매상이 운집하는 등 호응 속에 실시됐으며 중국 지방 TV 및 언론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중국 현지 강연에 나선 협회 안인 부회장은 “중국 주요도시에서 국내산 친환경농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국 농민에게 직접 국산 친환경농자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중국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친농 산하 수출마케팅조합은 지난달 30일 친환경 농자재 등의 수출업무 상호 협력하기 위해 HS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유태호 대표((주)희성산업)은 “올해 초부터
국회에 계류 중인 비료관리법 개정안이 9월 정기 국회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료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016년 6월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돼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 산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개정안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제26조 권한위임 조항 중 「‘농촌진흥 청장’을 ‘소속 기관의 장 또는 농촌진흥청장’으로 한다」는 조항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비료관리 업무 중 공정규격 등은 농진청이 맡고 품질관리 등 사후관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맡을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관리감독 업무가 농관원으로 이관되면 단속인원만 1500여명에 달하는, 많은 인원이 있는 조직의 특성상 연중 상시단속으로 이어져 비료업계가 위축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 반면, 개정안을 낸 농식품부는 업계의 이의제기가 있으나 원안대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회 농해수위위원 재직시 법 개정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진 이개호 의원이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업계는 개 정안이 향방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수준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
△ 통상·동북아연구센터장 전형진 △ FTA이행지원센터장 문한필 △ 중국사무소장 정정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해외농자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열린‘Horti Asia 2018’에 국내 농기자재 제조업체 9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Horti Asia 2018’은 22개국 131업체를 포함해 약 8,500여명의 바이어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재단에 따르면 한국관에 참가한 농기자재 업체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총 121건의 상담을 통해 총 605만 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 특히 안개분무기와 고압세척기를 생산하는 ㈜삼산물산(대표 김미해)은 기존 안개분무기가 30~200μm(마이크론) 단위의 큰 입자로 뿌려지는데 비해, 1~20μm까지 미세하게 분무돼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계약요구가 이어지는 등 박람회 이후 추가계약이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묘로봇 선도기업 ㈜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 은 태국 현지에 자사 주력제품 중 하나인 파종기에 대한 현지 에이전트를 확보, 현장에서 가져간 파종기 1대를 판매하고 이후 3년간 100대 (약 35만불)의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친환경 비료와 자원순환형 플랜트설비 등 다
경제·사회·공간적 성격이 혼재한 농업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정확하고 통합적인 정보를 통해 농정개혁을 추진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발의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업과 농촌은 경제적·사회 적·공간적 성격이 혼재돼 있어서 정책 대상이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특징을 지니지만 농산물 수급불안정, 고령화 등을 고려하지 않아 정책에 결함이 나타나고 있다. 즉 농산물 수급불안정은 농업인의 소득안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농촌공동화와 지역경제의 빈 곤에 영향을 주고, 농업인의 고령화는 지역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직결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농업과 농촌 정책을 수립할 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통합적인 정보에 근거해야 하지만 농업·농촌 분야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라고 할 수 있는 공간 정보조차 신뢰성과 실용성이 떨어지고 있다. 아울러 농지, 토지환경, 기후, 농어업 경영체 등 각종 공간정보는 정책현장과 연계성이 떨어지고 유사 자료간 일관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신원택)가 지난 달 22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협회회원을 대상으로 PLS 시행 관련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협회 신원택 중앙회장을 비롯해 각 지부 임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PLS 제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앞으로 안전사용준수지도 등을 위한 시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신원택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사업 일정 중에도 PLS제도 정착을 위해 특별교육에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매이력제 및 판매기록의무화 등 농약관리법 개정으로 유통 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으며 시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대처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인과 더불어 협회 회원 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농업의 발전을 위해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PLS제도 시행대비 추진 상황 및 농산물 안전성 조사에 대한 협조 요청과 함께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판매관리인 교육 시스템 활용 시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특별교육 종료 후에는 협회 이경택 전무의 중앙회 주요 업무 추진 설명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특별 교육에 참석한 임원들과 회원들도 PLS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