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인식개선···올바른 홍보부터 시작돼야“도시농업을 겨냥해 다양한 종류의 원예자재 개발, 농자재에 대한 올바른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신동헌 도시농업포럼 대표는 도시농업이 발전하는 만큼 농자재 업체들에게는 신흥시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도시농업은 디자인과 홍보, 이 두 가지가 가장 주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한다.신 대표는 특히 “농자재도 이제 후방산업이 아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파고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대로 된 홍보 또한 농자재 산업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신 대표는 “영국과 일본 등 도시텃밭이 대중화 돼 있는 선진국에서는 모종삽 하나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면서 “특히 영국은 패션과도 접목해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농약 등의 농자재에 대한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올바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서는 아침 시간대의 방송 등을 통해 주부 등 가장 민감한 계층에 우선적으로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 신 대표의 지론이다.신 대표의 이 같은 생각은 ‘도시농업 포럼’을 발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처음 도시농업 포럼은 농민들이 열심히 생산해도 판매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소
‘2모작 인생’ 도시민이 찾아가는 농촌 만들어야농촌진흥청 23대 선장으로 부임한 민승규 청장은 “농진청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 연구 및 지도 기능 등 3가지 기능이 있다”면서 “이 세 가지의 기능이 조화롭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장에서 주어진 미션”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또 “소프트웨어적 개혁을 통해 새로운 창의력이 나올 수 있는 조직을 육성하고 농업인에게 실익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더 큰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농업도 더 큰 농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장 부임 이후 바로 우장춘 박사의 묘소를 찾았던 민 청장. 그는 “20년 전부터 생각해온 꿈이 훌륭한 농업경제학자로서 우장춘 박사 묘지 밑에 묘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대통령실·경제수석실 농수산비서관을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역임하고 농진청장에 부임해 그 꿈을 한걸음씩 실천해 나가고 있는 민 청장으로부터 농업과 농진청의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앞으로 농진청을 이끌어 가실 청장님의 색깔과 계획은?“연구기관의 경쟁력은 직원의 창의적 발상에서 나옵니다. 농진청은 창조적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일조량 부족은 큰 흐름···품종개량, 재배방법 등 달라져야”“농업분야에서의 일조량 부족은 이미 큰 흐름입니다. 일조량 부족에 맞는 품종개량, 재배방법 변형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덕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장은 일조량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10년 이상 관찰하면서 기후의 큰 흐름이 변화했다고 확신한다. 특히 기후를 결정하는 주요인이 온도와 강수량인 만큼 일조량 부족현상은 관심에서 다소 비켜서 있었다. 그러나 올해 일조량 부족은 농작물의 생육을 곳곳에서 방해했다. 덕분에 추석 농산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미리부터 예견돼 왔다는 것이 이 과장의 진단이다.“35년간 일조량이 378시간 줄어들었습니다. 통계를 보면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하나 매년 그 변동 폭이 심한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이 과장은 “지난해에는 일조량이 많았다가 올해는 아주 적어 다음해의 일조량을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해마다 달라지는 일조량 변동 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과장은 특히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가의 농작물 재배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시설재배 농작물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분명 자연재해 이지만 시설재배농가들이
강충길 친환경잡초연구실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제초제 저항성 잡초 관리위한 종합적 관리방안 수립해야”강충길 친환경잡초연구실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은 “화학적 방제방법으로 생겨난 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화학적인 방법만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완벽하지 않은 친환경적 방제기술만으로 관리하는 것도 대안은 아니다”고 지적한다.최근 벼의 가장 큰 경쟁 잡초인 피마저 저항성이 확인된 가운데 안정적 쌀 생산을 위한 제초제 저항성 잡초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방제 방법으로 완벽하게 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 보다 먼저 저항성 잡초로 고심해온 일본의 경우 제초제 유효성분을 5조합(5종 합제)까지 늘렸으나 최근에는 이 방법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 아래 3종 합제로 다시 회기하고 있습니다.” 강 실장은 잡초의 저항성 판별에 대해서도 “아직 저항성이 나타나지 않은 초종인데도 처리시기를 놓쳤거나 예전보다 정밀하지 않게 농사를 짓는 등으로 인해 잡초 방제가 되지 않아 저항성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며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대한 보다
수출산업으로 육성···제도적 개선 필요해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월 20일 농기계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특히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농기계선진화추진단’을 농촌진흥청 내에 설치했다. 추진단은 농진청 농자재관리과를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추진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 이광하 농진청 농자재관리과장으로부터 추진단의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이 과장은 “추진단에서는 농기계 품질보증체계 구축과 등록·면허제도 도입, 법령·조직 정비 등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오는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과장은 또 “추진단 이후의 농기계 관련 조직정비에 대해서 추진단의 활동이 이제 시작된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면서 “농기계의 정책방향을 농기계 구입지원 중심에서 산업 육성으로 전환하고 농업인의 권리보호와 경쟁력 제고 및 수출산업화 기반 조성이라는 선진화방안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기계선진화추진단의 역할과 운영방안은.“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농업기계화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부족한 농업노동력의 해소, 중노동으로부터의 해방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농업기계
보리 파종 시 두 골을 한꺼번에 작업하면서도 보리 씨앗 위에 복토할 수 있는 ‘두골 복토기’가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골 복토기의 선두업체로는 대호(주)(대표 김중호)가 꼽힌다. 이 회사의 두골 복토기 제품명은 ‘한우복토기’. 이 복토기는 농작업의 능률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정확한 작업으로 작황에도 그 영향이 대단하다.대호(주)의 탄생은 김중호 대표가 1994년 트랙터부착용 벼수확기로 ‘제16회 전국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시작됐다.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김 대표가 부모님을 돕기 위해 매달린 결과였다.“항상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어”이전에는 한 가지 농작업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트랙터를 사용해야 했으나 김 대표의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 개발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온 것이다. 대호(주)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 개발에 몰두 해 2000년에는 6건에 대해서 특허 출원을 하기에 이르렀다.대호(주) ‘오리발 써레’와 ‘아프로집초기’는 트랙터 부착용 농기계의 고전이라 불릴 정도다. 2008년에는 곤포 사일리지 등을 집을 수 있는 집게를 이동식으로 만들어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축산업계에 지대한 관심을 모아 출시 1년만에 집게 시장의 2위로 올라섰
제주도에서 약20a(약 650평)의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김동욱씨(45세,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는 수년간 토마토 청고병에 시달려 왔으나 이제 더 이상 청고병 때문에 수확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김 씨는 지난 5월 20일경 재배하고 있는 토마토의 30~40%가 청고병에 걸려 심하게 말라 죽자 밭을 갈아엎고 새로운 작물을 재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 찰나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청고탄’을 써보라고 권장했다. 김 씨는 반신반의 했지만 어차피 새로 작물을 심을 예정이어서 속는 셈 치고 ‘청고탄’을 10일 간격으로 3번 관주 처리했다. ‘토마토가 청고병에 걸리면 약도 없고 온 밭을 버리는’ 게 정설이었다. 그는 그러나 지금 토마토 수확이 끝 무렵에 달할 정도로 올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고 있다. 청고병이 심하게 걸린 토마토는 그대로 죽었지만 초기 증상을 보였던 것들은 다시 살아나 5단까지 무리 없이 토마토를 달고 있는 것이다.그는 “청고병 때문에 계속 고생해 왔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농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며 “올 가을에 토마토 재배를 다시 시작할 때도 ‘청고탄’을 꼭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고탄’을 생산하는 (주)비아
“앞으로는 농약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직접 약제를 골라 담고 마트처럼 계산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강중성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약 판매방식의 변화 등 농업 분야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 단언한다. “농촌의 고령화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강 이사장은 “새로운 세대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다.강 이사장은 농업분야 새로운 세대의 도래를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한국농수산대학의 졸업생에서 찾는다. 이들 졸업생의 대다수가 농업분야에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다.“농업의 사관생도라 불리는 농수산대학의 졸업생들은 몇 년 안에 농업분야에 주류로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높은 지식수준으로 약제 선택 및 작물에 대한 처방을 직접 내리게 되면서 농자재 유통에도 큰 변화가 올 것입니다.”그는 이 변화의 시대가 오기 전 미리 대비하는 판매상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조언도 빼 놓지 않는다.“멀리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강 이사장은 현재 시판상인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애로사항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 ‘농협 미계통 품목의 농협 납품’, ‘시판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농자재 시장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작물보호제 업계가 미문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농약보관 및 사용에 대한 인식변화로 일선에서의 재고누적이 지속되는데다 연초부터 지속된 폭설과 일조량 부족, 냉해로 인한 과수·채소농가의 피해, 일방적 친환경농업에 대한 맹신 등이 어우러져 업계는 곳곳에서 한계와 부딪히고 있다. 다행히 영농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농자재라는 절실함만이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동력일 뿐이다.업계는 그동안 친환경농업의 맹목적 확산에 즈음해 안전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촉구하는 한편, 인증기관의 부실인증과 친환경인증 허위표시, 인증라벨 무단제작 사용 등에 대한 우려를 여러 번 제기한 바 있다. 이는 유력 언론에서도 집중 보도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신뢰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밝힌 친환경인증 및 민간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은 다행이며 고무적이라 하겠다. 그럼에도 최근 친환경유기농자재 병해충 방제용 자재의 농약관리법 적용 배제조항을 담은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이 막바지에 이르러 있음은 관련법간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우농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전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외부로부터 위해세균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차단방역 관리를 비롯해 농장출입관리, 질병관리 등 8개 분야 35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한우 건강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출하 전 농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들의 차단여부를 사전에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어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프로그램은 개별농장의 경영형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컴퓨터(PC) 용으로 개발됐다. 한우농가에서 신규 HACCP 지정 및 사후 정기심사를 받을 때는 농장 관리기준서 등 필요한 서류만 출력해 제출하면 되고, 효율적인 HACCP 운영을 위한 각종 자료도 제공해 HACCP 보급 확대 및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품질인증제…등록 완화의 또 다른 편법으로 비춰져” “친환경농자재의 안전성 확보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유용만 충남대 교수(친환경농자재심의위원장). 그는 농약과 비료관리법에 등록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민간기관이 담당하는 것은 또 다른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농약보다 안전하지 않은 농자재가 수도 없이 많은데 친환경농자재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성만큼은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유 교수의 지론이다. “사람이든 작물이든 병이 나면 고쳐야 합니다. 어떤 약을 쓰는 것은 선택의 몫이지만 어떤 약이든 안전성과 효능은 국가에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친환경농업육성법이 발효되면 친환경농자재만큼은 무엇을 써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유 교수는 무조건 잘 듣는 약이 100%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농약도 “잘 안 듣는다”며 불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인증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농약보다 안전하지 않은 친환경농자재가 수도 없이 많은데 언제부터인가 친환경농자재는 사람과 환경에 안전하다는 인식아래 사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유 교수는 “단순히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6일 보존화 산업화를 위한 제작 및 디자인 기술이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보존화의 제작방법 및 원리, 주요 색상의 제작방법, 상품화를 위한 산업디자인 원리 및 적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규격화된 색상을 가진 보존화 제작을 위해 적정농도를 객관화된 수치로 제시했으며 제작용액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다양한 염색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농가 및 유통업체들은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보존화 제작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산업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전문가의 협력, 대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디자인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