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소개 되었는데 사람의 장 건강이 단순히 소화 문제를 넘어 노화 속도와 면역력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주목할 내용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건강한 노년과 함께 장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장 속에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으면 병도 덜 걸리고, 몸의 균형도 잘 유지되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특정 미생물만 과도하게 많거나, 전체적으로 미생물 종류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취약해진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농업 축산 미생물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입장에서 매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의를 통해 강조를 했던 토양 미생물의 다양성이었다. 사람에게 장이 있다면 농작물에게는 토양이 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작물은 뿌리를 통해 양분을 흡수하고, 그 주변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함께 서식을 하고 있다. 이 뿌리 주변을 근권이라고 하는데, 눈에는 안 보이니까 평화로워 보이지, 실제로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토양 속, 삶의 현장으로 파고 들어가 보면 작금의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버금갈 정도의 보이지 않을 뿐, 매우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실험실에
진안군 블루베리 정동문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해발 400~500m 고원. 이곳에서 26년째 블루베리를 재배해 온 진안 블루베리 연합회 정동문 회장의 농장에 들어서면 나무 크기부터 범상치 않다. 8~10년생 한 그루에서 10kg 넘는 열매가 달리고, 낱알 크기도 22~23mm로 마치 포도알을 닮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정동문 회장을 만났다. 진안군은 고원 지대로 해발 400~500m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는 블루베리가 천천히, 제대로 익는 데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정동문 회장은 이러한 자연조건을 최대한 살려 노지 재배를 고집해 왔다. 실제로 정동문 회장의 농장에서 수확한 블루베리는 일반 산지에서 보기 어려운 크기를 자랑한다. 보통 20mm 이상, 탑쉘프 품종은 22~23mm 내외로 수확된다. 한 사람이 하루에 50kg 이상 딸 수 있을 정도로 낱알이 크고 균일하다. 농장 전체에서 하루 500~600kg씩 출하해도 소비자 주문이 밀려들 만큼, 맛과 품질 모두에서 정평이 나 있다. 정동문 회장의 농장에서는 뉴하노버, 레가시, 블루리본, 탑쉘프 등 주요 남부 하이부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음에도 동해 피해
경남부산울산농자재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곤, 이하 경남부산울산농자재판매조합)은 2006년 1월 조합원 36명이 7억 9,000만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현재 이상곤 이사장과 박판석 상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106명의 조합원이 연간 매출 약 33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안정과 도약으로 제2의 창업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상곤 이사장은 “농자재 유통산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수요 구조의 변화와 농협의 공격적인 영업 확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최근 불안정한 대외 정세로 인한 원가 상승과 고환율 등으로 인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최근 4년간 16명의 신규 조합원을 유치하고 해마다 매출 목표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조합을 믿고 함께해 주신 조합원의 신뢰와 협력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부산울산농자재판매조합은 지난 2012년 제법 규모가 큰 조합원의 부도로 인한 악성 채권이 발생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2019년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5극 3특’ 정책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지역 주도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겠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다. 전국을 5개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전북·강원)로 재편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선도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시·도의회 의결로 속도전으로 마무리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지만 이미 국회 본회의를 통과 후 지난 3월5일 국무회의 의결로 7월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주권을 표방하는 정부라면,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정치·경제적 파장에 대해 보다 치밀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야 한다. 이에 몇 가지 우려와 제언을 밝히고자 한다. 1. 메가시티 담론 속 농업 소외 가능성 ‘메가시티’ 구상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논리는 일견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경제적 불균형
이번호는 모기에 기생하는 머어미씨드선충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모기에 기생하는 머어미씨드선충의 일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 어떻게 되나?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집모기선충의 일생을 예로 하여 정리해 보자. 집모기선충이 일생을 완성하는 데는 수온에 따라 3주에서 6주가 소요된다. 알의 발육은 26℃에서 7-10일이다. 10℃ 이하에서는 수개월이 걸린다. 알은 간헐적으로 마르는 임시 수역에 있다. 물이 없는 습한 환경에서 성숙한 알은 부화하여 물에 노출될 때까지 잠복 단계로 남아 있다. 물에서 성숙한 알은 성숙하면서 부화한다. 부화한 전기생충(2령충)은 활동적이다. 장구벌레를 찾을 때까지 헤엄쳐 다닌다. 일단 장구벌레와의 접촉에 성공하면 구침을 이용하여 장구벌레의 몸에 붙어 표피에 구멍을 뚫고는 혈체강으로 들어가 기생 생활을 시작한다. 침입한 전기생충은 7-10일간 발육을 계속하면서 탈피하여 후기생충(3령충)이 된다. 그리고 장구벌레의 표피를 찢고 탈출한다. 장구벌레는 치사한다. 탈출한 후기생충은 토양 속으로 파고 들어가 2번 탈피하여 각각 4령충과 성충이 된다. 성충이 되기까지는 7일 이상이 소요된다. 교미한 암컷은 10
아그리젠토 경남지사 한 해 농사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한 봄철,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아그리젠토 경남지사(지사장 임경수)도 병충해 및 잡초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 현장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임경수 지사장은 “경남지사는 현재 부산·울산· 경남지역 20개 시군을 김태주 팀장과 함께 2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2012년 말에 설립하여 이듬해 40개소 시판 사장님들과 약 9억 원의 매출로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4년부터 합류한 김태주 팀장과 힘을 합쳐 현재 70개소 시판 사장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그리젠토 경남지사의 구성원은 임경수 지사장과 김태주 팀장 2명이 전부다. 하지만 각자가 일당백의 영업 베테랑으로 지역에서는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임경수 지사장은 1998년 SG한국삼공㈜에 입사해 경남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07년 ㈜동부한농에 스카우트 되어 2012년 독립하기 전까지 경남지역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영업을 시작하면서 품고 있던 지역 1위, 나아가 전국 1위가 되겠다는
요즘 농업과 축산 현장에서는 토양 미생물, 가축 장내 미생물, 발효 미생물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 전 신문을 보다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읽게 되었는데, 부부(기사에는 연인이라고 표현함) 간의 키스가 장 건강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얼핏 보면 농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늘 현장에서 강조하는 ‘미생물의 힘’과 맞닿아 있다.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이 농업과 축산 분야에서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전반적인 모든 삶 가운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영국의 한 장(腸) 건강 연구 전문가는 함께 사는 사람들은 공간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과 생활 리듬까지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 10초간의 키스만으로도 최대 8000만(8.0×107cfu) 개의 박테리아(세균)가 서로 오갈 수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구강 미생물군이 교환되고, 그 영향이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면역 체계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다소 과장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축산 현장에서 늘 경험하는 사실과 비교해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2010년 12월 설립된 대구경북농자재판매업 협동조합(이사장 여성구. 이하 대구경북농자재 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매출 규모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여성구 이사장은 “최근 작물보호제 유통업계의 고령화 및 농협과의 경쟁력 약화, 시장 규모의 축소 등으로 인한 소매업(시판)의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대구경북지역은 작물보호제 제조사 및 농협 관계자의 퇴사 후 신규 개업 등으로 대구경북농자재판매조합의 조합원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경북 농자재판매조합은 순수한 소매(시판) 위주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 개업 후 조합 가입을 통해 이미 갖춰진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 초기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농자재판매조합은 여성구 이사장과 김경진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129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작물보호제판매조합 중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과 협력사의 상생을 위해 조합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을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으며, 해마다 출자금에 대한 배당과 함께 이용 실적에 따른 배당도 지급
이번호는 지난호에 이어 학질모기선충과 범람지모기선충에 대해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여러 마리가 기생한 학질모기선충은 어떤 순서로 탈출하는가?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암수가 복합기생한 학질모기선충은 암수의 크기에서 큰 차이가 없다(17mm:12.5mm). 가슴의 측부로 탈출하는 후기생충은 수컷에 의하여 탈출이 촉발된다(93% 전후). 몸의 직경이 작은 수컷이 파일럿 홀을 만들어 놓으면 외부로 뚫린 이 작은 구멍을 통하여 이후 폭이 넓은 개체가 빠져나오기는 쉽다. 암컷보다 먼저 탈출에 실패한 수컷은 모두 죽는다. 탈출에 실패한 수컷은 항상 작고 약하고 종종 기형이다. Q 정 기자 암수 복합기생한 범람지모기선충의 탈출 순서는 어떠한가? A 추 박사 범람지모기선충은 암컷 후기생충이 계속되는 항문 부위로의 탈출을 야기한다. 암컷의 크기는 수컷의 2배나 된다(19mm: 9mm). 따라서 기계적 힘으로 쉽게 장구벌레의 몸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Q 정 기자 집모기선충의 암수 탈출 순서는 어떻게 되나? A 추 박사 집모기선충도 수컷이 암컷보다 먼저 탈출하는 경향이 있다. Q 정 기자 학질모기선충과 범람지모기선충이 만드는 탈출공(출구 상처)은 몇
미생물은 농업 뿐만 아니라 축산 분야에서의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3~4년 전만 해도 축산 분야에서는 축산 분뇨 냄새 개선을 위한 소극적인 미생물 활용이라고 하면 근래에는 분뇨 처리장과 가축 사료첨가제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생물은 냄새 저감, 분뇨의 퇴비화 촉진, 병원균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 축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북에 소재한 가축 분뇨 처리장에서 미생물을 적용하여 액비화를 진행하는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동절기이다 보니 액비 분뇨의 온도가 낮아 먼저 액비 온도를 올려 미생물 활성을 유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미생물을 투입하니 거품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와서 작업자들이 허둥지둥대는 사태가 발생을 했는데 소포제를 살포하여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었다. 분뇨 저장조 또는 폭기조 내부에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되어 외부로 넘쳐 작업과 설비에 어려움을 주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미생물이 축산 분뇨 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히려 거품이 안 나면 미생물의 활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해야 한다. 미생물 특히 고초균이라고 알려진 Bacillus subtilis는
식물생리활성기술 대표기업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돈 버는 벼농사, 수도분얼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월 27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보은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깨씨무늬병 통합 관리를 통한 평당 5,000원 수익 증대농법 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 △벼의 생리적 특성 이해, △식물생리활성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벼 재배기술, △논물관리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 △깨씨무늬병 발생원인 및 대응 전략 등이 다뤄졌다. 유승권 대표는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서는 분얼기술을 활용한 수정률 및 도정수율 향상, 등숙기술 적용을 통한 단백질 함량 감소와 조기 수확이 중요하다”며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식물생리활성기술의 적기 활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앙 후 25일부터 3주간 물떼기 관리 시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량을 관행 대비 51% 이상 저감할 수 있는 논물관리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바이오플랜의 식물생리활성기술을 적용해 이상기후에도 안전한 화아분화와 수정에
신젠타코리아는 창사 25주년을 맞아 향후 25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신젠타의 세계적인 혁신 신기술 기반 제품의 신속한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농업인 가치 제공, ▲기후변화 대응 및 토양 건강성·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바이오로지컬 및 종합 작물관리 솔루션 강화, ▲지속가능성 활동 확대를 통한 농업 생태계 기여 강화가 그것이다. 신젠타코리아 조승영 대표이사를 만나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대표이사 취임 후 바라 본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의 전망은? A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은 혁신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고 신기술 도입이 빠른 기술적으로 발전된 시장으로 늘어나는 기후 변화 및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작물보호제 솔루션과 함께 바이오로지컬 공급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은 한정된 자연 자원하에서 늘어나는 인구에 식량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작물보호제 신기술에 더해 바이오로지컬 시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시장 또한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주요 시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