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는 모기에 기생하는 머어미씨드선충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모기에 기생하는 머어미씨드선충의 일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 어떻게 되나?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집모기선충의 일생을 예로 하여 정리해 보자. 집모기선충이 일생을 완성하는 데는 수온에 따라 3주에서 6주가 소요된다. 알의 발육은 26℃에서 7-10일이다. 10℃ 이하에서는 수개월이 걸린다. 알은 간헐적으로 마르는 임시 수역에 있다. 물이 없는 습한 환경에서 성숙한 알은 부화하여 물에 노출될 때까지 잠복 단계로 남아 있다. 물에서 성숙한 알은 성숙하면서 부화한다. 부화한 전기생충(2령충)은 활동적이다. 장구벌레를 찾을 때까지 헤엄쳐 다닌다. 일단 장구벌레와의 접촉에 성공하면 구침을 이용하여 장구벌레의 몸에 붙어 표피에 구멍을 뚫고는 혈체강으로 들어가 기생 생활을 시작한다. 침입한 전기생충은 7-10일간 발육을 계속하면서 탈피하여 후기생충(3령충)이 된다. 그리고 장구벌레의 표피를 찢고 탈출한다. 장구벌레는 치사한다. 탈출한 후기생충은 토양 속으로 파고 들어가 2번 탈피하여 각각 4령충과 성충이 된다. 성충이 되기까지는 7일 이상이 소요된다. 교미한 암컷은 10
아그리젠토 경남지사 한 해 농사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한 봄철,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아그리젠토 경남지사(지사장 임경수)도 병충해 및 잡초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 현장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임경수 지사장은 “경남지사는 현재 부산·울산· 경남지역 20개 시군을 김태주 팀장과 함께 2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2012년 말에 설립하여 이듬해 40개소 시판 사장님들과 약 9억 원의 매출로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4년부터 합류한 김태주 팀장과 힘을 합쳐 현재 70개소 시판 사장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그리젠토 경남지사의 구성원은 임경수 지사장과 김태주 팀장 2명이 전부다. 하지만 각자가 일당백의 영업 베테랑으로 지역에서는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임경수 지사장은 1998년 SG한국삼공㈜에 입사해 경남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07년 ㈜동부한농에 스카우트 되어 2012년 독립하기 전까지 경남지역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영업을 시작하면서 품고 있던 지역 1위, 나아가 전국 1위가 되겠다는
요즘 농업과 축산 현장에서는 토양 미생물, 가축 장내 미생물, 발효 미생물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 전 신문을 보다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읽게 되었는데, 부부(기사에는 연인이라고 표현함) 간의 키스가 장 건강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얼핏 보면 농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늘 현장에서 강조하는 ‘미생물의 힘’과 맞닿아 있다.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이 농업과 축산 분야에서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전반적인 모든 삶 가운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영국의 한 장(腸) 건강 연구 전문가는 함께 사는 사람들은 공간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과 생활 리듬까지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 10초간의 키스만으로도 최대 8000만(8.0×107cfu) 개의 박테리아(세균)가 서로 오갈 수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구강 미생물군이 교환되고, 그 영향이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면역 체계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다소 과장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축산 현장에서 늘 경험하는 사실과 비교해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2010년 12월 설립된 대구경북농자재판매업 협동조합(이사장 여성구. 이하 대구경북농자재 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매출 규모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여성구 이사장은 “최근 작물보호제 유통업계의 고령화 및 농협과의 경쟁력 약화, 시장 규모의 축소 등으로 인한 소매업(시판)의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대구경북지역은 작물보호제 제조사 및 농협 관계자의 퇴사 후 신규 개업 등으로 대구경북농자재판매조합의 조합원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경북 농자재판매조합은 순수한 소매(시판) 위주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 개업 후 조합 가입을 통해 이미 갖춰진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 초기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농자재판매조합은 여성구 이사장과 김경진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129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작물보호제판매조합 중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과 협력사의 상생을 위해 조합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을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으며, 해마다 출자금에 대한 배당과 함께 이용 실적에 따른 배당도 지급
이번호는 지난호에 이어 학질모기선충과 범람지모기선충에 대해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여러 마리가 기생한 학질모기선충은 어떤 순서로 탈출하는가?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암수가 복합기생한 학질모기선충은 암수의 크기에서 큰 차이가 없다(17mm:12.5mm). 가슴의 측부로 탈출하는 후기생충은 수컷에 의하여 탈출이 촉발된다(93% 전후). 몸의 직경이 작은 수컷이 파일럿 홀을 만들어 놓으면 외부로 뚫린 이 작은 구멍을 통하여 이후 폭이 넓은 개체가 빠져나오기는 쉽다. 암컷보다 먼저 탈출에 실패한 수컷은 모두 죽는다. 탈출에 실패한 수컷은 항상 작고 약하고 종종 기형이다. Q 정 기자 암수 복합기생한 범람지모기선충의 탈출 순서는 어떠한가? A 추 박사 범람지모기선충은 암컷 후기생충이 계속되는 항문 부위로의 탈출을 야기한다. 암컷의 크기는 수컷의 2배나 된다(19mm: 9mm). 따라서 기계적 힘으로 쉽게 장구벌레의 몸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Q 정 기자 집모기선충의 암수 탈출 순서는 어떻게 되나? A 추 박사 집모기선충도 수컷이 암컷보다 먼저 탈출하는 경향이 있다. Q 정 기자 학질모기선충과 범람지모기선충이 만드는 탈출공(출구 상처)은 몇
미생물은 농업 뿐만 아니라 축산 분야에서의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3~4년 전만 해도 축산 분야에서는 축산 분뇨 냄새 개선을 위한 소극적인 미생물 활용이라고 하면 근래에는 분뇨 처리장과 가축 사료첨가제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생물은 냄새 저감, 분뇨의 퇴비화 촉진, 병원균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 축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북에 소재한 가축 분뇨 처리장에서 미생물을 적용하여 액비화를 진행하는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동절기이다 보니 액비 분뇨의 온도가 낮아 먼저 액비 온도를 올려 미생물 활성을 유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미생물을 투입하니 거품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와서 작업자들이 허둥지둥대는 사태가 발생을 했는데 소포제를 살포하여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었다. 분뇨 저장조 또는 폭기조 내부에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되어 외부로 넘쳐 작업과 설비에 어려움을 주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미생물이 축산 분뇨 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히려 거품이 안 나면 미생물의 활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해야 한다. 미생물 특히 고초균이라고 알려진 Bacillus subtilis는
식물생리활성기술 대표기업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돈 버는 벼농사, 수도분얼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월 27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보은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깨씨무늬병 통합 관리를 통한 평당 5,000원 수익 증대농법 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 △벼의 생리적 특성 이해, △식물생리활성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벼 재배기술, △논물관리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 △깨씨무늬병 발생원인 및 대응 전략 등이 다뤄졌다. 유승권 대표는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서는 분얼기술을 활용한 수정률 및 도정수율 향상, 등숙기술 적용을 통한 단백질 함량 감소와 조기 수확이 중요하다”며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식물생리활성기술의 적기 활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앙 후 25일부터 3주간 물떼기 관리 시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량을 관행 대비 51% 이상 저감할 수 있는 논물관리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바이오플랜의 식물생리활성기술을 적용해 이상기후에도 안전한 화아분화와 수정에
신젠타코리아는 창사 25주년을 맞아 향후 25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신젠타의 세계적인 혁신 신기술 기반 제품의 신속한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농업인 가치 제공, ▲기후변화 대응 및 토양 건강성·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바이오로지컬 및 종합 작물관리 솔루션 강화, ▲지속가능성 활동 확대를 통한 농업 생태계 기여 강화가 그것이다. 신젠타코리아 조승영 대표이사를 만나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대표이사 취임 후 바라 본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의 전망은? A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은 혁신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고 신기술 도입이 빠른 기술적으로 발전된 시장으로 늘어나는 기후 변화 및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작물보호제 솔루션과 함께 바이오로지컬 공급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은 한정된 자연 자원하에서 늘어나는 인구에 식량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작물보호제 신기술에 더해 바이오로지컬 시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시장 또한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주요 시
이번호는 지난호에 이어 학질모기선충과 범람지모기선충 그리고 집모기선충에 대해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머어미 씨드선충이 선호하는 모기의 발육 단계가 있나?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위집모기선충의 경우 침입태인 2령충(전기생충)이 선호하는 기주의 발육단계는 어린 장구 벌레이다. 즉, 전기생충 선충이 침입한 장구벌레는 80%가 1령충과 2령충이었고, 3령충은 52%, 4령충은 38%였다. Q 정기자 장구벌레에 침입한 전기생충은 어떻게 되나? A 추박사 장구벌레를 침입한 집모기선충의 전기생충은 곧 발육을 시작하여 기생단계에 들어간다. 26℃에서 처음 3-4일에는 느리게 성장하다가 그 후는 크기가 빠르게 증가한다. 장구벌레의 몸속에서 발육을 완성해 후기생충(3령충)이 되는 기간은 총 7-8일이다. 기생의 후기 단계에 가면 장구벌레의 몸속에 있는 선충을 쉽게 볼 수 있다. 장구벌레의 가슴을 둘둘 휘감고 있거나 가슴에서 배의 복부 소화관까지 세로로 쭉 접어져 있다. 이들 후기생충들은 장구벌레의 표피를 찢고 탈출한다. 후기생충이 탈출한 장구벌레는 항상 죽음을 맞이한다. 선충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도 있어 장구벌레가 성충이 된 후 탈출하는 선충
㈜에코네이쳐 박명종 회장 친환경 바이오매스(Biomass) 플라스틱 전문업체 ㈜에코네이쳐(대표이사 박주리)의 친환경 토양분해 항균필름 ‘에코멀칭’이 환경보호는 물론 이상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작물생육에 효과를 입증하며 농가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개발자인 에코네이쳐 박명종 회장은 “농업 부산물인 옥수수(대, 심), 왕겨 등 친환경 바이오 매스를 이용한 플라스틱 원료 개발과 특허 항균물질을 통해 토양생분해 항균필름을 생산하게 됐다”며 “친환경 항균필름 ‘에코멀칭’은 폐비닐로 인한 환경피해 예방은 물론 농약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탄산칼슘과 이산화티타늄 등을 이용한 복합재질의 저온성 필름(에코멀칭 회색)은 기존 검은색 필름보다 공기가 잘 통하고, 빛 반사율과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해 두둑 표면 및 토양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항균필름 ‘에코멀칭’은 박명종 회장이 25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바이오매스 원료와 자체 특허 기능성 항균물질을 융합한 필름이다. 특히 기능성 항균물질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 등 4가지 모두 효과를 나타낸다. 박명종 회장은 “기존 항균물질의 경우 대장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