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 강의하며 농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 집 논은 뭘 해도 벼가 잘돼”, “우리 밭은 이상하게 농사가 잘 안돼”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같은 동네에서 심지어 옆 집인데도, 같은 품종을 심고 비슷하게 비료를 줬는데도 어느 논은 벼가 잘되고 어느 논은 시원찮다. 토양을 분석해 봐도 pH나 유기물, 질소, 인산 함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작황은 서로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도대체 이유가 뭐지?”라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필자는 정답이 토양 속 미생물에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전국 60곳의 논에서 토양을 채취하여 벼 생산량이 높은 논과 낮은 논의 미생물을 분석했다. 그런데 벼농사가 잘되는 논에서 유독 많이 발견되는 미생물이 있었다. 이름도 생소한 ‘지오모빌리박터(Geomobilibacter)’라는 녀석이었다. 또 미생물들이 서로 연결되어있는 관계를 분석해보니 ‘콘텐도박터(Contendobacter)’라는 미생물이 벼 생산량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핵심 미생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우리는 농사를 잘 짓기 위
친환경농업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농산물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생산과정과 생산자의 철학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현장의 농업인들도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며 친환경 재배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25년 친환경 인증면적은 7만1,732헥타르(ha)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 8만1,826헥타르(ha)와 비교하면 불과 5년 만에 약 12.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전체 농지에서 친환경 농지가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5.2%에서 2025년 4.8%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친환경 농지 비율을 1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은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채 계획이 종료되었다. 이는 소비자가 외면해서가 아니다. 현장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낮은 친환경농업 직불금, 엄격한 인증기준,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종류의 벌이 직·간접으로 우리들의 생활과 연관을 짓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 호에도 이들 벌에 기생하는 중요한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Q1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계급이 없는 뒤영벌은 어떤 벌이며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나? A1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계급이 없는 뒤영벌은 뻐꾸기뒤영벌로 일벌 계급이 없다. 그리하여 뻐꾸기뒤영벌의 여왕벌은 다른 뒤영벌의 둥지에 침입하여 알을 낳고 부화한 어린 새끼들은 침입한 뒤영벌의 일벌에 의하여 양육된다. 탁란하는 뻐꾸기를 닮았다 하여 뻐꾸기뒤영벌이라 한다. Q2 정기자 생태계에서 뒤영벌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 A2 추박사 뒤영벌은 자연계에서 야생 화훼식물과 작물의 중요한 일반 꽃가루 매개자이다. 뒤영벌은 어느 하나의 꽃 유형에 국한하지 않는다. 그러나 몇몇 식물은 수분을 뒤영벌에 의존한다. 주둥이가 길어서 특정 클로버의 중요한 수분 매개자이기도 하다. 농업 현장에서는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시설원예 작물과 과수 등의 수분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Q3 정기자 뒤영벌의 둥지(집)는 어디에 있나? A3 추박사 뒤영벌의 둥지는 땅속에 있다. 버려진 쥐의 굴, 새의 둥지, 그리고 이와 비슷한
㈜한마음생명산업 최근 이상기후와 기상 악화가 일상화되면서 마늘·양파 재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파종기 및 정식기 잦은 강우로 인한 작업 지연, 동절기 냉해,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품질 저하 등 매년 예상치 못한 기후 리스크가 농가 수익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토양 관리 기술과 고품질 어분비료를 통해 전국 농가의 수확량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주목받는 제품이 있다.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 ㈜한마음생명산업(대표이사 김영선)이 공급하는 마늘·양파 및 구근류 전용 밑거름 비료 ‘마양구’가 그 주인공이다. ‘마양구’는 어분·골분을 80% 함유한 고영양 친환경 비료로, 토양 전층 발효 공법을 적용해 가스 발생 없이 뿌리가 조기에 활착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은 줄이고 수확량은 늘리는 효과를 낸다. 토양 속 토착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미생물 증식을 촉진하고, 이를 통한 토양개량 효과로 뿌리 발근력이 향상돼 구비대가 좋아진다. 여기에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은 작물의 생리작용을 도와 병해 저항성은 물론 동해·냉해 피해 예방에도 효과를 낸다. 비료 효과가 장기간 지속돼 작물의 맛과 당도, 크기, 저장성까
<에이치설퍼㈜> 전북 순창 생강 전북 순창군 자연과농부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기홍) 소속 박수남 농부와 방성구 농부는 올해 에이치설퍼㈜의 분해성 과립유황 ‘솔로아그리’ 생강 시범포를 통해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뿌리썩음병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수남 농부는 “지난해 수입산 씨생강으로 재배한 밭이 뿌리썩음병으로 인해 전혀 수확하지 못하고 전부 폐기했다”며 “올해도 분해성 과립유황 ‘솔로아그리’를 사용하지 않은 생강밭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뿌리썩음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에 에이치설퍼㈜의 생강 시범포를 통해 분해성 과립유황 ‘솔로아그리’를 처리한 밭에서는 뿌리썩음병이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며 “특히 고질적인 뿌리썩음병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생육도 왕성해 수확량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수남 농부는 43년 농사 경력으로 콩 4만평, 감자 1만3천평, 배추 1만2천평, 마늘 1만평, 보리 1만평, 복분자 6천500평, 벼 6천평, 생강 3천600평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 대농이다. 생강 재배는 올해 3년 차로 아직 초보 단계지만, 에이치설퍼㈜의 생강 시범포를 통해 분해성 과립유황 ‘솔로아그리’와 액상유황 ‘황
친환경농업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농산물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생산과정과 생산자의 철학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현장의 농업인들도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며 친환경 재배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25년 친환경 인증면적은 7만1,732헥타르(ha)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 8만1,826헥타르(ha)와 비교하면 불과 5년 만에 약 12.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전체 농지에서 친환경 농지가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5.2%에서 2025년 4.8%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친환경 농지 비율을 1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은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채 계획이 종료되었다. 이는 소비자가 외면해서가 아니다. 현장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낮은 친환경농업 직불금, 엄격한 인증기준,
기상이변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한쪽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가뭄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나라의 여름도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장마라고 하면 며칠 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던 모습을 떠올렸는데 요즘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푹푹 찌는 폭염이 찾아온다. 덥기도 덥지만 습도가 높아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날이 많아졌다. 40~50년 전에도 여름은 분명 더웠지만 지금처럼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놓고 지내지는 않았다. 더운 여름날 밥맛이 없어서 밥 먹기 싫다고 하면 어머니가 찬물에 밥을 말아주곤 했다. 거기에 잘 익은 열무김치를 얹어주셨는데 어린 아들이 먹기에는 열무가 좀 컸던 모양이다. 엄마가 열무김치를 입으로 베어 먹기 좋게 잘라 물 말은 밥 위에 올려주시면 어느새 한 그릇을 뚝딱 먹어치우곤 했다. 지금이라면 깨끗한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시절에는 그렇게 자식들을 키웠고 우리도 잘 자랐다. 엄마는 먹기 힘든 커다란 음식을 사랑하는 아들이 먹기 좋게끔 잘라주셨다. 자기 몸 밖으로 일종의 ‘소화액’을 내보내 커다란 먹이를 먼저 잘게 자르는 것 그런데 재미있게도 미생물의
<팜솔루션> 강원도 수도작 유기산농축 ‘쏘일브릭스 그래뉼’과 미생물 대사산물 ‘왁스플러스’!! ‘쏘일브릭스 그래뉼’과 ‘왁스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벼의 분얼이 왕성하고 균일하게 생성되어 초기 생육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지경 수 증가로 30% 이상 증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벼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유기산농축 신기술을 적용한 ‘쏘일브릭스 그래뉼’과 효소 및 항생물질 등 미생물 대사산물을 이용한 ‘왁스플러스’는 염류 및 연작피해 경감과 침수피해 회복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농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강원도 동해시 심호섭 농부는 55년째 벼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는 56,198㎡(17,000평)의 논에 고향찰벼와 삼광벼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쏘일브릭스 그래뉼’과 ‘왁스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분얼이 균일하고 분얼 수가 많아졌으며, 대가 튼튼하게 자라 매년 걱정이었던 도복 문제도 없었다. 특히 수확량도 30% 이상 증가했다. 심호섭 농부는 “논에 복토를 한 이후부터 분얼이 균일하지 못하고 생육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며 “<팜솔루션> 석성기 사장에게 해결책을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종류의 벌이 직·간접으로 우리들의 생활과 연관을 짓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호는 이들 벌에 기생하는 중요한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Q1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우리들의 생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벌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A1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꿀벌, 뒤영벌, 말벌, 개미 등이 흔하게 보이는 벌목 곤충이지만, 그 외에도 송곳벌, 맵시벌, 고치벌 등 우리나라에는 3,000종 이상이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는 꿀벌, 뒤영벌, 고치벌처럼 유익하고 유용한 종류도 있지만, 송곳벌이나 혹벌 같은 해충도 있고 잡식성인 개미도 있다. Q2 정 기자 개미는 벌에 속하는 곤충인가? A2 추 박사 개미는 벌목의 주요한 그룹이다. 우리나라에는 곰개미, 왕개미, 불개미, 애집개미 등 100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개미는 지구 어디에든 분포하고 있고 수적으로도 우세하다. 집단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로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서식처만큼이나 생태계에서의 역할도 다양하다. Q3 정 기자 생태계에서 벌은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나? A3 추 박사 벌은 그 수가 많은 만큼이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몇몇 역할의 예를
아그리젠토 충남지사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공존하는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관리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아그리젠토 충남지사 임직원을 만났다. 아그리젠토 충남지사(지사장 변영태)는 2011년 변영태 지사장이 서병욱 팀장과 함께 시작한 후 2013년 임승택 상무가 합류하면서 지금의 3인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다른 지사와는 달리 3인 모두 SG한국삼공㈜에서 10년 이상 영업한 경력으로, 현재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약 200개 소매업체를 담당 지역별로 구분해 시장을 관리하고 있다. 변영태 지사장은 “임승택 상무와 서병욱 팀장은 풍부한 영업 경력으로 각자가 맡은 지역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는 일당백의 능력이 있다”며 “특히 과거 다니던 회사에서 영업하던 시절부터 손발을 함께 맞춰 왔기 때문에, 어느 조직보다 호흡이 척척 맞는다”고 말했다. 서병욱 팀장은 “각자가 맡은 지역에서 영업 매출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과거 직장 생활을 할 때와는 달리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력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 담당자는 팀장 역할
불과 20~30년 전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며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기후"라고 느꼈던 습한 무더위가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름 일상이 되어버렸다. 몹시 더우면 일단 에어컨을 켜거나 그늘을 찾아 잠시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농작물은 뜨거운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고, 축사에서 사육되는 가축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폭염을 견뎌야 한다. 특히 밀폐형 축사에서는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내부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가축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사람도 더우면 입맛이 덜한 것처럼, 돼지들도 사료를 먹는 양이 감소하고, 물 만 찾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성장 속도와 면역력이 떨어진다. 결국 평소에 내재되어 있던 바이러스나 세균도 이 틈을 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각각의 미생물은 역할이 다르지만 함께 발효하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가축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 줄 수 있어 지난주 한 양돈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어미로부터 젖을 뗀 직후 어린 새끼돼지들이 갑자기 폐사하기 시작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연구소에서 계속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관찰한 결과로는 PRRSV(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세균성 질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전남 영광군 <나눔농장> 박영일 명인 “토양 pH 문제로 인해 고민 중 현해남 교수님의 추천으로 ‘솔로아그리’ 사용 후 3배 이상 왕성한 생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서 나눔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영일 명인(1968년생)은 ‘솔로아그리’를 고추에 사용 후 왕성한 생육을 나타내며 주변 농가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초순 방문한 박영일 명인의 고추밭에는 남다른 생육을 자랑하듯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고추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주변 고추밭과 비교하면 한눈에 봐도 확연한 생육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박영일 명인은 “해마다 토양 pH 문제로 고민하던 중 평소 많은 조언을 듣고 있는 현해남 교수님의 추천으로 ‘솔로아그리’를 사용하게 됐다”며 “20년 고추 재배 중 최고 수준으로 주변 농가에 비해 3배 이상 왕성한 생육 차이가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5~6월 생육을 잡지 못하면 실패하는 데 이미 초기 생육은 물론 지금까지 확연한 생육 차이를 보여 올해 수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박영일 명인은 1991년 한국야쿠르트 호남지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부터 처가가 있는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