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박사 (이하 정기자) : 외부기생선충은 무엇을 말하며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 식물의 외부에서 기주의 조직이나 세포에 구침을 찔러 넣어 영양을 취하면서 가해하는 선충을 말한다. 목초위축선충, 나선선충, 궁선충과 같이 구침이 짧은 선충이 있는가 하면 잔디위축선충, 가는주름선충, 작은껍질선충, 껍질선충처럼 구침이 긴 선충도 있다. 잎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선충은 일반적으로 어린 잎, 줄기, 꽃의 원시세포 등의 표피세포를 먹고 산다. 정기자: 반내부기생선충은 무엇이며 어떻게 가해하나? 추박사: 선충의 미성숙 암컷 또는 유충이 뿌리에 침입하여 두부 쪽 일부는 식물의 조직 속에 꽂고 나머지 1/2에서 2/3는 토양 속에 두고 기주를 가해하는 선충이다. 한곳에 고정하여 먹이를 섭취한다. 감귤선충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기자: 내부기생선충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기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 손자병법을 읽다 보면 오(吳)나라와 월(越)나라간의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오나라 왕 부차(夫差)가 월나라 왕 구천(句踐)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군사를 키우는 한편 아버지 원수에 대한 복수심이 사그라질 것을 염려하여 까칠하고 불편한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면서 복수심을 불태워 결국은 월왕 구천에게 복수를 하고만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로 온갖 수치와 치욕을 당하면서 목숨만을 부지하게 된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에게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치욕을 당한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쓰디 쓴 쓸개를 옆에 놔두고 늘 맛보면서 복수심을 유지하다 결국은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를 상대로 원수를 갚는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장작더미위에서 잠을 자는 것(와신)과 쓸개를 늘 맛보면서 복수심을 유지하였다(상담)는 뜻으로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세력을 키우고 군사를 훈련시켜 반드시 원수를 죽여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 또는 목적한 바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서 현재 어렵고 힘든 상황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로 와신상담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인류 역사를 보면 개인이나 국가나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기자 식물의 바이러스병도 식물기생선충과 관계가 있나? 추박사 선충 중에는 식물에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종류가 있다. 바늘선충(Longidorus), 바늘선충붙이(Paralongidorus), 침선충(Xiphinema), 궁침선충(Trichodorus), 곧은궁침선충(Paratrichodorus)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담배줄기괴저병(담배얼룩바이러스)은 궁침선충에 의하여 매개되고, 포도나무 잎이 부채꼴로 변형되어 생장을 억제하는 포도나무 팬리프바이러스는 침선충에 의하여 매개되며, 담배링스팟바이러스와 토마토블랙링바이러스는 침선충이, 토마토링스팟바이러스는 바늘선충이, 뽕나무윤문병은 바늘선충과 침선충이 매개한다. 벚나무잎말림바이러스, 아라비스모자이크바이러스, 브롬모자이크바이러스, 자두나무괴사링스팟바이러스 등도 모두 침선충, 바늘선충 등에 의하여 매개된다.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은 식물세균병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는 가운데 미생물을 활용해서 토양의 힘을 늘리고 미생물 살충제를 만들기도 하고 발효 액비를 만들어 작물 생육용 자재로 활용을 하고 있다. 미생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발효(醱酵, Fermentation)라는 용어가 꼭 나오게 되는데 청국장 발효, 유산균 발효, 식초 발효, 액비 발효, 발효 식품 등 다양한 부분들에서 발효를 이야기하는데 오늘은 발효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배양이라고 하는데 공기(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호흡이라고 하고 공기가 없는 혐기성 상태에서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발효라고 한다. 이제까지는 미생물 배양이나 발효나 비슷한 의미로 사용해왔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발효는 미생물 배양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러면 미생물을 배양할 때 공기가 있고 없고에 따른 차이는 무엇일까? 이것을 이해하려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세포내 기관에 대해서 먼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음식물을 먹었을 때 위나 간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효소에 의해 우리가 먹은 음식물들이 포도당이나 아미노산과 같은 아주 작은 물질로 분해가 된다. 이렇게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선충을 포식하는 토양의 유기체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수많은 종류의 곤충, 응애, 선충, 곰팡이 등이 식물기생선충을 포식한다. 엔토모브리로이데스 디심미리스 톡토기는 24시간 동안 1000마리의 선충 유충을 먹어 치우고 티로페이구스 심미리스 응애는 곡초시스트선충의 암컷을 포식하며 기회감염 응애 산카사니아 베어레시 응애는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알을, 히포아스피스 아쿠레이퍼 응애는 뿌리혹선충의 난괴를 포식한다. 그리고 포식선충인 모논쿠스 아쿠아티쿠스, 파나그렐루스 레디비부스 식초선충과 자이누라 선충도 여러 종류의 선충을 포식한다. 선충포식 곰팡이인 아쓰로보트리티스 로버스타, 댁티라리아 칸디다, 모나크로스포리움 드렉스렐리, 벰비코이데스는 토양에서 수많은 선충을 포식하면서 생존하고 선충의 개체군을 억제한다. 정기자 토양 유기물은 식물기생선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추박
1cm를 10,000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한다. 당연히 눈에는 안보이고 광학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해서 관찰해야 분간을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위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실러스 속 세균의 포자가 1마이크로미터 정도 되고 좀 크다고 하는 효모 미생물이 3~5마이크로미터 정도 된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물로 여겨졌던 미생물들이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역사가 바뀌어 온 것에 대하여는 부인할 수가 없다. 흑사병(페스트)을 일으킨 세균에 의해 유럽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yersinia sp.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또한 1840년대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 작물인 감자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이 들불처럼 번져서 수년째 수확을 못하게 되자 어차피 굶어 죽을 것은 불 보듯 뻔 한데 여기서 죽으나 모험적이지만 미지의 신대륙에 가서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기자: 토양의 종류와 습도, 그리고 선충과의 관계는? 추박사: 토양의 구조에 따라 토양공극이 일정치 않아 습도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토에는 미소공극이나 모세관이 존재하지 않아 배수가 빠르게 일어난다. 그 결과 공극이 비어져 공기로 차게 된다. 이러한 토양에서는 선충이 이동할 수 없고 생존하지도 못한다. 반대로 식토는 공극이 좁아 수분을 오래도록 유지하지만 공기는 거의 없거나 없다. 이러한 토양도 선충에게는 불리하다. 반면 사양토는 공기 턴넬 주변의 공극에 수분을 보유하고 있어 선충에게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정기자: 토양습도는 선충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 추박사: 선충에게 영향을 미치는 토양수분은 극단적인 습도 조건이다. 즉, 뿌리혹선충은 담수상태나 건조한 토양에서는 살지 못한다. 담수는 혐기조건이 되고 이는 유기물의 부패를 촉진한다. 그 결과 지방산, 포름산, 초산, 프로피온산, 부티르산의 농
벼논에 제초작업을 위해 이용된 왕우렁이가 겨울철 지구온난화로 월동 후 어린모에 피해를 주다 보니 일거리 하나가 더 늘었다. 벼 수확 후 점검과 함께 왕우렁이를 수거해야 하는 것이다. ‘왕우렁이를 잘 쓰면 약이요 못쓰면 독이다’ ‘투입 당해 년에 익충인 우렁이가 다음 해에는 해충이 된다’ 아무래도 우렁이가 사람 말귀를 알아듣는다면 많이 서운해 할 것 같다. 실컷 부려먹고 이런 취급을 한다고... 남미가 원산지인 왕우렁이는 1983년 2월 식용(食用)목적으로 국내에 도입이 되었고, 1992년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이 소개되면서 논 잡초제거를 위해 전국에 보급이 되었다. 하지만, 2005년 오리농법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표본으로 울진친환경엑스포에 소개가 되려다 토착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통제 불능의 해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제점으로 대두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98%라는 농촌진흥청의 잡초제거 효과와 비용절감이 입증되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친환경농자재라는 것이다. 우리군의 경우도 1,182농가가 2,539ha의 벼농사 제초작업에 왕우렁이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오전 이른 시간에 모 면에 거주
요즘같이 질병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는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하여 건강을 챙기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데 드물긴 하지만 뉴스를 통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화학농약을 사용하여 인증 취소를 받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친환경 인증을 신청했으니까 화학농약은 사용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오죽하면 농약을 몰래 사용해서 적발을 당했을까 생각을 하면 친환경 농자재를 연구, 개발하는 입장에서 안타깝기만 하다. BT제, 포자를 만들 때 독소 단백질도 함께 만들어 독소 단백질은 pH가 염기성인 해충의 위장에서만 작용 친환경 농업을 위한 병해충 방제제를 개발할 때 다양한 원료나 물질들이 사용되는데 오늘은 그런 원료들의 작용 원리에 대하여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먼저 친환경 살충제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BT제부터 시작을 하겠다. B.T.는 Bacillus Thuringiensis(바실러스 튜링겐시스)라는 세균의 앞글자만 딴 것이다. 바실러스 세균이므로 이 녀석은 당연히 포자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은 포자를 만들 때 일반 바실러스와 세균과는 달리 독소 단백질도 함께 만든다. 바로 이 독소가 곤충을 죽이는 물질로 작용한다. 이 독소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선충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 전파 수단, 가해 양상, 식물병원균 및 유용 미생물과의 관계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추박사: 식물기생선충은 종에 따라 산란능력, 수명, 번식의 방법, 성비, 수컷의 역할, 병원성, 기주식물의 범위, 개체군 형성, 종내⦁종간 경쟁, 기주의 역할, 불리한 환경에서 오는 휴지 또는 휴면 등 생존전략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환경도 종 자체의 특징 못지않게 생존과 병원성 발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선충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소는 생물적 요인과 무생물적 요인이 있다.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의 서식처는 토양이다. 그래서 토양환경에 관하여 우선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추박사: 토양은 식물기생선충의 생존과 분포에 있어 중요한 환경이다. 특히 수분은 생존에, 온도는 발육에, 공극은 이동에 중요한 요소이다. 그 외에도 통기, 용액, 피에이치, 삼투압,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그라드는 것 같아 좀 느슨한 생각을 할라치면 확진자가 증가하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루 속히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와의 전쟁이 종결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은 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요즘같이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어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지독한 악취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악취라고 하는 냄새는 사람마다 또는 사회적인 문화 차이에 의해 느낌이 다르다. 홍어를 삭힐 때 나는 암모니아 냄새를 처음으로 접해본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지만 숙성된 홍어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시킬 수도 있다. 중국에 가면 소금에 절인 두부를 발효시킨 취두부(臭豆腐:처우더우푸)라는 것이 있는데 나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시궁창에서 나는 냄새로 기억을 하는데 처음 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근처에만 가도 코를 막고 고개를 돌린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취두부에다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허브의 일종인 고수(샹차이)를 얹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 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삭힌 홍어를 삶은 돼지고기에 얹어 막
요즘 코로나가 우리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듣도 보도 못 한 못 된 바이러스가 나타나더니만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경제를 망치는 건 물론이고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꺼려하게 하는 사태가 발생이 된 것이다. 1980년대 미생물을 배울 때 바이러스는 생명체 취급도 안하던 미물이었건만 이렇게까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한 위험 인자로 발전을 하게 되리라곤 꿈에도 상상을 못 했으리라. 바이러스는 동물에게 뿐만 아니라 식물에게도 빈번히 발생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바이러스가 발병하는 것처럼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식물의 바이러스는 농산물의 상품성을 저하시키거나 성장을 저해시키기는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하여 작물이 사멸되지는 않는다. 토양의 지력(땅심)이 저하되었을 때에는 예외 없이 바이러스가 발생을 해서 농산물의 품질을 저하시켜 농가의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일으킨다. 총재벌레나 온실가루이와 같은 해충들에 의해 옮기기 때문에 해충 방제를 통해 예방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토질(土質)에 맞는 토양 관리 필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체질(體質)에 맞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품을 섭취해야 하듯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