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자재 R&BD 전문기업 ㈜남보(대표이사 박순한)는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2023 전국 총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면 행사로 전국 총판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농업시장에 대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중점제품인 ‘알이찬’에 대한 설명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박순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7년 부터 25년을 한결같이 ㈜남보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신 총판 대표님들 덕분에 축적된 연구개발 능력과 제품개발 기술로 친환경 생물화학적 방제제 부분에서 국내 최고 기술과 제품을 가졌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성과와 그에 대한 소비자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재 자회사인 SJ인터내셔날과 함께 유기농업자재목록공시에 35여개 품목과 살충·살균제 20여개 품목을 공시함으로써 전체 유기농자재로는 ‘국내 2위’, 살충·살균제 부분에서는 ‘국내 1위’라는 독보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가 성장한 만큼 향후 새로운 사업 방향에 대해 동반자인 총판 대표님들과 논의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적기에 보급함으로써 실수요자인 농업인과 함께 모
줄기구근선충은 식물의 줄기나 구근에 기생하여 식물의 생장을 억제하고 때로는 썩게 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주고 있다. 마늘, 양파, 감자, 인삼, 땅콩, 버섯, 딸기, 완두, 귀리, 꽃잔디, 천궁, 지황, 아이리스, 튤립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마다카스타르 등의 벼 재배지에서는 벼우프라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선충이다. 이번 호에는 줄기구근선충의 기본과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마늘줄기선충과 감자썩이선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줄기구근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0.7에서 1.8 밀리미터 크기의 이동성 외부기생선충이다. 줄기, 구근, 괴경에 내부 기생하기도 한다. 약 70 여종이 보고되어 있다. 많은 종이 곰팡이를 먹고 살지만 몇몇 종은 매우 중요한 식물기생선충이다. 식물의 뿌리, 줄기, 구근, 괴경에 기생하여 피해를 준다. 중요도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마늘, 양파, 땅콩, 감자, 버섯, 튤립, 벼 등 많은 종류의 경제작물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기자 줄기구근선충이 벼 재배에서도 문제가 된다고 하니 흥미롭다.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0.7-1.25 밀리미터 크기의 벼줄기선충(Ditylenchus an
농업회사법인 장성엔사과㈜ 오재욱 대표 “ 타마락과 사이즈업을 사용한 농장은 매년 발생하던 냉해예방은 물론 대과 비율이 많아졌습니다. ”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장성엔사과㈜(대표 오재욱)는 170명의 사과 재배 농가로 구성되어 있다. 재배품종은 부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에서 시나노골드를 재배하고 있다.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한 지는 40년 정도 됐으며, 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11년 7월에 설립됐다. 올해 1월에 신임 대표로 선출된 오재욱 대표가 운영하는 햇살농원이 위치한 북하면에는 35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이곳 북하면은 해마다 냉해로 인해 적지 않은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오재욱 대표의 농장은 냉해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소과는 줄고 대과 비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오재욱 대표는 “지난해 위드크롭스㈜ 김종근 과장의 권유로 타마락, 사이즈업, 워코짐칼라 제품을 사용하게 됐다”며 “특히 타마락과 사이즈업을 사용한 농장은 매년 발생하던 냉해예방은 물론 대과 비율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과 착색을 위해 사용한 ‘워코짐칼라’는 응애 피해로 인해 광합성이 부족해지면서 제대로 검증하지는
미생물의 서열, 조류 > 곰팡이 > 세균 > 바이러스 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도 각자의 기능과 복잡성 등을 따져 나름대로 서열을 가지고 있다. 가장 아래에는 바이러스 자리 잡고 있는데 단백질 껍데기 안에 DNA나 RNA와 같은 핵산을 가진 것이 전부라서 하등한 존재로 본다. 바이러스보다 좀 발전된 미생물은 세균이다. 세균부터는 정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나름대로 세포라고 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서 바이러스보다는 한 단계 위로 볼 수 있다. 세균 위에는 곰팡이가 자리를 잡고 있다. 모든 생명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볼 수 있는 DNA를 세균은 세포 안에 방치를 해 놓는 반면 곰팡이는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DNA를 핵이라고 하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세균보다는 한 수 위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제 곰팡이부터 제대로 된 세포의 꼴을 갖추고 있는데 곰팡이는 진핵생물이라고 하고 세균은 원시적인 형태의 세포라 하여 원핵생물이라고 부른다. 곰팡이가 세포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해서 최상위는 아니다 곰팡이 위에는 조류(藻類:Algae)라고 하는 생물 군집이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다 속 식물들이 조류
식물생리활성기술 전문기업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은 지난달 1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청북도 쌀전업농 보은군 연합회와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보은군 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응태 수석부회장과 쌀전업농김포시연합회, 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 등 전국 쌀전업농회원을 비롯한 농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응태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는 농업의 기술과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한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돈을 버는 벼농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내용을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바이오플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앙 후 25~30일부터 20일간 물때기 가능 유승권 대표는 세미나에 앞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상기온이 빈번해지면서 갈수록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을 벌 수 있는 농사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평당 2,000원을 버는데 옆에 농가는 평당 5,0
지난 호에 이어 감자씨스트선충(Globodera rostochiensis)과 감자흰씨스트선충(G. pallida)에 대해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감자씨스트선충의 방제법은 무엇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살선충제 처리와 윤작, 토양 소독 등이 효과적이다. 기주가 없는 휴한기에 부화 촉진제를 처리하여 부화한 유충이 굶어 죽게 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저항성 품종을 선택한다. 국가간의 교역과 감자의 국내 유통 활성화는 감자씨스트선충의 전파에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물검역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정기자 그렇다면 감자흰씨스트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감자의 또 다른 중요한 씨스트 선충이다. 남미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발견된 선충이다. 인도, 파키스탄, 터키, 영국, 네델란드, 독일, 스위스, 스페인, 벨지움, 이탈리아, 프랑스,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케냐 등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온대 지역의 감자 재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등 열대에서도 문제가 된다. 토양 1g 당 20개의 알만 있어도 약 1,200평의 면적에서 1,000Kg의 수량 감소를 초래하는 경계 해충이
<강원도 태백사과연구회> 손달용 회장, 최일수 총무 “지난해 8농가가 ‘왁스플러스’와 ‘쏘일솔루션 시리즈’를 처방에 따라 사용한 결과 갈반병(갈색무늬병) 문제를 깨끗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사과연구회는 32농가로 구성됐으며, 결성된지 올해 12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3번의 연임을 통해 올해 5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손달용 회장(55세)과 최일수 총무(51세)는 지난해 팜솔루션 석성기 사장을 통해 해마다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갈반병을 깨끗이 해결했다고 한다. 태백사과연구회 손달용 회장은 “지난 3~4년 동안 사과재배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인 갈반병으로 인해 제대로 된 사과를 수확하기가 어려웠다”며 “갈반병이 돌기 시작하면 7~8월이면 잎사귀가 거의 떨어져 광합성 부족 등으로 사과 품질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농가가 팜솔루션 석성기 사장이 권유한 ‘왁스플러스’와 ‘쏘일솔루션 시리즈’를 처방에 따라 사용한 결과 갈반병 문제를 깨끗이 해결할 수 있었다”며 “특히 착색은 물론 당도까지 높게 나와 고품질 사과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과 갈반병(갈색무늬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발생 된 잎은 이른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관계자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으로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맞서 불철주야 방역에 애쓰고 계시는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5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향후 5년간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비전으로 삼고, 식량안보, 농업혁신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농정목표를 새롭게 정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업인의 어려움을 줄여드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토끼띠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풍요로움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태풍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애쓰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협, 고령화와 지역소멸, 탄소중립 실현 등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임계점에 도달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농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농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하여 스마트농업으로 진화하고 있고, 생명공학과 푸드테크는 농업의 영역을 한층 넓혀주었습니다. 농촌으로 돌아오는 청년농업인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대응하여 2023년 새해는 스마트하고 매력적인 농업·농촌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은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번성과 풍요의 상징이자 온순하면서도 지혜로운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 년간 지속된 불확실성의 터널을 빠져나와 토끼처럼 지혜롭고 조화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 한 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확보’라는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통해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수급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겠습니다. 공사는 올해 밀·콩 등 기초곡물의 국내 자급기반 구축과 상시 비축량 확대, 곡물수급 불안 대응 해외곡물정보 고도화와 안정적 해외조달을 통해 곡물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배추·양파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한 선제적 수매비축과 적기 방출을 통해 수급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지지하겠습니다.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사는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통적인 도매시장 의존구조에서 벗어난 비대면 거래 플랫폼 ‘농식품 온라인거래소’를 구축 중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농축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흑토끼해입니다. 높이 뛰어오르는 힘찬 토끼처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1년 쉼 없는 노력에도 현재진행형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과수화상병, 붉은불개미 등은 우리 농축산업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식량 위기와 고물가 등 가중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촌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여 주신 농축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건강한 농축산업을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수행하신 검역본부 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축산업인 여러분 ! 지난해 검역본부는 농축산업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기·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신속한 이동제한, 소독 및 정밀검사로 추가 확산 없이 마
친애하는 농업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에 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기후 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의 급변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꿋꿋이 이겨내며 식량 주권을 지켜내고 계신 우리 농업인들과 농업·농촌 속에서 다양한 삶을 영위하고 계신 지역주민, 전문가, 활동가,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은 인력 부족, 일부 농산물 가격 하락, 국제 원자재 파동과 달러 환율 강세로 인한 각종 농기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농가의 부담이 가중된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은 새롭게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농식품 수출은 확대되고 있으며, 농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위해 농업의 생산·유통·소비의 전과정에 있어 새로운 변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푸드테크 등을 농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