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몇몇 사진으로 뿌리혹선충의 피해와 일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받은 식물의 뿌리는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가?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선충이 침입하면 거대세포가 만들어지고 뿌리는 이상 비대하여 크고 작은 혹을 형성한다. 고구마뿌리혹선충은 뿌리에 혹 덩어리를 만들기도 한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한살이를 그림으로 나타낸다면? 추박사 체세포분열로 발육한 1령충은 알 속에서 탈피한다. 그리고 2령충으로 탈출하여 기주식물의 뿌리에 침입한다. 계속 먹이활동을 하면서 3령충, 4령충, 암수 성충으로 발육한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암컷 성충과 회음부는 어떻게 생겼나? 추박사 2령충과 수컷 성충은 실모양이지만 암컷 성충은 서양배 모양이다. 구침부가 있는 앞부분은 가늘고 뾰족하며 후부는 둥글다. 후부의 둥근 부분에 회음부가 있다. 둥근 부분을 잘라 회음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가로의 입 모양은 음문이고 구멍으로 보이는 부분은 항문이다. 항문 위 꼬리 끝부분의 양쪽에 있는 점 모양은 측미선구이다. 이들을 둘러싸고 물결(지문)무늬가 있다. 종에 따라 회음부의 모양에 특징이 있어
<송현농원> 김명호 대표 ㈜씨엠씨코리아에서 제공한 샤인머스캣 재배력을 적용한 결과, 시기별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충분! 지난해 9월 본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샤인머스캣 포트 재배 성공을 알렸던 전남 강진군 <송현농원> 김명호 대표를 다시 만났다. 김명호 대표는 올해 농사 4년차로 주변 농부들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재배방식을 고집했다. 기존 샤인머스캣 재배방식을 버리고 시작한 포트 재배를 통해 관행 방식보다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포도를 다수확 함으로써 지금은 주변 농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명호 대표는 “지난해 600평 198주의 포도나무에서 가지 하나당 6송이를 달아 15,000송이를 수확해 관행 대비 40% 이상 수확량이 늘었다”며 “지난해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30,000만 송이에 도전했으나, 중간에 문제가 생겨 현재 18,000송이만 남겼다”고 밝혔다. 올해 김명호 대표는 600평 하우스, 198주에 30,000송이를 달아 지난해의 2배 수량에 도전했으나, 하우스 피복자재 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샤인머스캣 생육에도 문제가 생겨 어쩔 수 없이 중간에 12,000송이 정도를 솎아내고 18,000송이만
얼마 전 하지(夏至)를 지나고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장마 후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될 텐데 올해는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릴 거라 하는데 우리들의 불쾌지수 또한 높아져 이런 때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몸에 맞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무더위에 자칫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양식이 많이 먹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음식들은 공통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 질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로서 살을 찌우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 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질소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질소 성분을 많이 섭취해야만 허우대도 커지고 건강해진다. 지난 주 강의 중 귀농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농업인이 미생물에 대하여 궁금한 것을 질문을 하는데 미생물은 입이나 눈이 없는데 어떻게 먹고 사는지에 대하여 물어왔다. 미생물은 세포막과 세포벽이라고 하는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고 구멍 같은 것은 안 뚫어져 있다. 그리고 필요한 양분은 에너지를 동원해서 세포내로 흡수를 하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이 되는 것을 보면서 생명에 대하여 놀랍기만 하다. 일
<전북 남원시> 박응규 농부 “9,000주 1회 수확에 2kg 상자 기준 330여개 수확” 전북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박응규 농부는 지난해부터 상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남원시 일농농약사 장정선 사장의 권유로 위드크롭스㈜의 ‘쏘일엔자임’과 ‘크릴오가닉’ 제품을 사용하면서 고품질 상추를 다수확하고 있다. 박응규 농부는 “현재 시설하우스 2동과 노지에 상추를 재배하면서 ‘쏘일엔자임’과 ‘크릴오가닉’을 2회 처리했다”며 “초반 생육은 관행농법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수확기가 다가올수록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쏘일엔자임’과 ‘크릴오가닉’ 처리 후 수확시기가 10일 정도 앞당겨졌을 뿐만 아니라 추대가 늦게 올라와 수확기간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특히 잎색과 크기가 좋아지고 수확 후 저장기간도 길어져 3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박응규 농부는 상추를 정식한 후 19일 만에 수확을 시작했으며, 9,000주에서 1회 수확에 2킬로그램(kg) 박스 기준 330여개를 수확하고 있다. 특히 수확 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20여일이 지나도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할 만큼 저장
이번 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자바니카(사탕수수)뿌리혹선충(Meloidogyne javanica)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에 의한 식물의 피해시기와 감염증상은?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개화기, 결실기, 유묘기, 생장기 등 식물의 전 생육단계에 걸쳐 피해를 준다. 뿌리혹선충이 기생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생장 감소, 잎의 황변, 뿌리혹이 그것이다. 즉, 잎에서는 비정상적인 색깔과 형태, 시들음, 고사 증상을 보이고, 뿌리에는 혹 형성, 근계 감소, 뿌리의 팽창을 보인다, 식물 전체에서는 왜소화와 조기 노화의 증상을 보인다. 정기자 온도와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관계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추박사 자바니카뿌리혹선충과 온도와의 관계를 보면 ①부화의 최저온도는 10℃, 적온은 30℃, 최고온도는 35℃, ②활동의 적온은 25℃, ③뿌리 침입 적온은 25-30℃, ④발육 적온은 25-30℃, ⑤번식 적온은 24-28℃, ⑥생존 최저온도는 10℃ 이하이다.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과 기주와의 관계는? 추박사 동부, 비둘기콩, 담배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감자에는 괴경과 뿌리에 기생한다. 괴경에 기생한 선충은 괴
전북 군산의 보리밭은 ‘꽁당보리축제’로 이미 유명세를 탄지 오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는 취소됐지만, 수확기를 맞은 보리밭은 변함없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군산시 대야면에서 수도작 3만평(약99,174㎡)과 함께 누리찰보리 4,800평을 재배하고 있는 원창수 농부의 보리밭을 찾았다. 원창수 농부는 지난해에 대야면 농민농약백화점 이동현 대표의 추천으로 수도작에 에이치설퍼㈜의 ‘솔로아그리’와 ‘황서방’을 사용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보리 재배에도 기대를 갖고 사용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원창수 농부는 “올해는 기러기가 보리싹을 다 뜯어먹은 보리밭에 뒤늦게 3월 초순경 반신반의하며 관행보다 웃거름을 반으로 줄이고 ‘솔로아그리’와 ‘황서방’을 사용했다”며 “사용 후 한 달여가 지나면서 정상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수확기를 앞둔 지금, 예전에 비해 보리 이삭도 길게 나오고 무게도 많이 나가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황서방’을 사용하면서 고질병이었던 깜부기병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창수 농부의 보리밭에서는 보통 1,200평 기준 40킬로그램(
㈜팜한농은 4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전국 각지의 논과 밭에서 작물보호제 방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 및 여성화에 따른 농촌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제 살포 작업을 생력화 할 수 있는 ㈜팜한농의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드론 및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무인보트를 이용한 논 제초제 살포 작업이 한창인 안성시 대덕면 김병열(77세) 농가의 논을 방문했다. 김병열 농가는 “지난해에는 혼자서 일하는 것이 어려워 아들들과 함께 제초제 살포 작업을 했다”며 “12,000평 논에 약제를 살포하는데 꼬박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팜한농의 ‘손아네 골드’를 사용해 논 잡초를 방제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팜한농의 생력화 방제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팜한농 담당자는 “고령화 및 여성화 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볼 때 제초제 살포 작업의 생력화는 꼭 필요하다”며 “팜한농은 2020년부터 드론을 이용한 방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서비스를 추가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병열 농가의 12,000평 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적인 곡물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다. 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효과가 이제 우리 삶 전반에 미치고 있다. 기름 값은 물론이고 농업용 비료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대체 비료에 대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 미생물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EU의 제제로 러시아의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됨에 따라 러시아의 보복성 정책을 펼치면서 애꿎은 서민들과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전이되고 있다. 전 세계 비료 수출의 12.1%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수출 규제와 비료 수출의 11.2%를 차지하는 2위 수출국인 중국 또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한시적인 상황이 아닌 앞으로도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안정적으로 비료를 수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봇바이오(Pivot Bio)는 미생물 비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공기 중의 질소를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하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소
천안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아우내농협공동출하회 산하 송인작목반은 12농가가 시설오이를 최소 10년 이상 재배하고 있다. 오랜 기간 같은 작물을 재배하다 보니 연작장애에 대한 문제가 무엇보다 큰 고민거리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남보의 토양개량 전용 유기농업자재인 ‘토실이’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는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를 만났다.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는 1992년 시설하우스 4동, 600평으로 시작해 현재 17동, 2,600평으로 확대하며 30년 이상 오이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농부다. 연간 수확량은 20킬로그램(kg) 박스 기준 봄 작기에 7,000박스, 가을 작기에 3,000박스 정도이며, 연매출은 3억2,000만원 수준이다. 안치상 대표는 봄과 가을 한 해 2작기를 통해 백다다기와 청오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봄 작기에는 2월 정식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백다다기를 수확하며, 가을 작기에는 7월 하순 청오이 8동과 8월 초순 백다다기 9동을 정식해서 서리내리기 직전까지 수확하고 있다. 안치상 대표는 “30년 이상 오이만 재배하다 보니 연작장애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
이번 호에는 자바니카(사탕수수)뿌리혹선충(Meloidogyne javanica)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형태를 간략하게 얘기하면?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은 인도네시아 자바의 사탕수수에서 발견된 뿌리혹선충이다. ① 암컷 : 몸은 둥글고 목이 머리 쪽으로 가늘게 돌출하였다. 머리에는 하나의 주름이 있다. 구침은 가늘며 배부로 굽었고 절구는 둥글다. 회음부의 후부는 둥글거나 약간 돌출되었다. 회음부의 후부 표피 무늬는 둥글거나 타원형, 서양배 모양이다. 배부 아아치는 둥근 모양에서 적당한 높이로 다양하다. 때때로 배부가 평평하다. 주름은 부드럽거나 파상이다. 꼬리 끝은 종종 불규칙한 와상형에 의하여 특징된다. 일반적으로 측대는 2개의 벤 자국 모양으로 분명한 경계가 만들어져 배부와 복부 무늬를 구분한다. 측미선구가 분명하다. ② 수컷 : 두부는 몸통과 구획되어 있지 않다. 측기공이 분명하다. 구침절구는 둥글고 두드러지지 않는다. 식도구의 판은 크다. 식도선은 복부 쪽에서 겹친다. 배설공이 뚜렷하다. 정소는 1개 내지 2개이다. 간성이 일반적이다. 꼬리 모양이 다양하다. 측면에서는 손가락 모양
강원도 영월 <다사육묘장> 박경석 대표 지난 2010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으로 귀농한 다사육묘장 박경석 대표는 노지 고추와 오이 시설재배를 시작으로 지금은 육묘장 400평과 토마토 시설하우스 600평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석 대표는 1997년부터 서울에서 직원 40여명을 두고 인쇄소를 운영하다 2007년 건강에 문제가 생겨 요양을 목적으로 고향인 강원도 인제에 왔다고 한다. 이후 3년 동안 농촌생활을 하면서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보다는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2010년에 현재 사업장인 영월군에서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박경석 대표는 “귀농·귀촌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목적으로 고향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그러나 기존 지역주민들과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텃세를 겪고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텃세는 바꾸어 말하면 지역 고유문화라고 이해할 수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곳의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경석 대표도 처음 귀농했을 당시 지역주민과의 마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외향적이고 도전적인 그의 성격 덕분에 오래지
요즘 시골길을 다니다 보면 느리게 달리는 트랙터가 밭에서 잔뜩 묻혀온 흙들을 도로에 떨어뜨리고 그 뒤를 따르는 자동차들이 느리게 줄지어 따라가고 있다. 밭에 뿌린 퇴비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면 ‘이제 봄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눈을 들어 산과 들을 보면 그렇게 황량하고 꼭 죽은 것처럼 느꼈던 나무들에 앙증맞은 연두색 신초들이 삐죽 삐죽 올라온 모습이 신기하다 못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엊그제 농사 절기인 곡우(穀雨)가 지나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철이다. 농부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며 풍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이 분주할 때이다. 퇴비(堆肥, compost)는 가축 분뇨나 유기성 폐기물들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토양 개량과 작물에 약간의 유기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물질이다. 예전 우리 할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에는 퇴비를 밭에 살포하는 것으로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곤 했다. 퇴비에 풍부한 리그닌 성분들이 토양에 있는 무기염류나 중금속 성분들을 흡착시키기도 하고 양분의 저장고 역할도 하여 양질의 퇴비 살포는 농사에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퇴비를 입력하면 맨 악취 문제로 민원 발생에 대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