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잎을 만지면 손끝에 묻어나는 향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빨간 장미잎은 왜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지?” 평소 원예식물을 접하며 품었던 궁금증을 풀어줄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0월 16~26일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원예식물 주사전자현미경(SEM)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원예식물의 섬세한 구조와 아름다움을 통해 일반인들이 식물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소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 대상인 라벤더, 로즈마리, 장미, 복숭아 등 20여 종 원예식물의 잎과 열매다. 주사전자현미경은 사물을 최대 10만 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는 전문 장비로, 연구진은 전자현미경 촬영을 위해 원예식물 표면을 금으로 코팅, 전기가 잘 통하도록 한 뒤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과 더불어 실제 식물, 관련 식물의 해부학적 설명문도 함께 볼 수 있다. △로즈마리 잎 표피 △복숭아 과피(껍질) ▶전자현미경으로 바라본 로즈마리 잎의 표면은 숨구멍뿐 아니라, 무수한 털이나 샘털로 덮여있어 살짝 만졌을 때 샘털 안에 있는 정유가 휘
‘감성 풍부한 농촌에서 일상의 스트레스 아웃(out)’.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치유농장에서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역경제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 맞춰 치유농업 프로그램 무료 체험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촌관광 가는 주간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부처 협업 범국민 여행 캠페인으로 8~11월까지 매월 둘째 주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참여기관은 8월-농림축산식품부, 9월-문화체육관광부, 10월-고용노동부, 11월-농촌진흥청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 알림판 - ‘농촌관광 가는 주간 이벤트’ 글 작성란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연, 찾아가고 싶은 치유농장, 프로그램 이름을 써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심사를 통해 총 20점을 선정, 1인당 2매씩 무료 체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체험권은 11월 둘째 주(11. 9.~15.)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 사용할 수 있다. 치유농장은 농업·농촌 자원(식물, 동물, 농촌환경 등)을 활용하여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 증진을 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고품질 포도 ‘코코볼’, ‘슈팅스타’, ‘홍주씨들리스’가 본격 보급 단계에 들어섰다며, 출하 물량이 늘면 ‘샤인머스켓’ 편중 현상을 일부 해소함으로써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얇은 껍질 ‘코코볼’ △솜사탕 향 ‘슈팅스타’ △아삭한 식감 ‘홍주씨들리스’ 우리나라에 2015년 도입된 ‘샤인머스켓’은 높은 당도(평균 18브릭스)와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편의성에 힘입어 최근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이 보급 중인 우리 포도 품종도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데다가 맛과 향, 식감 면에서 기존 포도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코코볼’=코코아 빛을 띠는 얇은 껍질에 손으로 빚은 듯한 자연스러운 결이 돋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껍질째 먹어도 될 정도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하며 아삭하다. 당도는 평균 19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송이가 성글게 달려 알 솎는 데 드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는 물론 농가로부터 매력적인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중점 추진 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15일 전남 영암에 있는 무화과 스마트팜 청년 창업 농가를 방문, 운영 현황을 살피고 안정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한 청년 창업 농가는 지난해 스마트팜을 구축한 후 무화과를 재배해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청장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에서 무화과가 재배되는 현황을 둘러보고 농장 운영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이 자리에서 농가 대표는 청년 창업농, 귀농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이 꾸준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에 공감하며, 스마트팜 도입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을 줄이는 방법과 생육 관리 데이터 분석‧활용 교육 지원책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스마트팜 융합 모형을 적용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설치비 부담을 줄이고, 개별 스마트팜 기술을 골라 적용하거나 묶음으로 설치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 기술이 보급되면 스마트팜 환경 관리 지능화, 농작업 자동화, 에너지 최적화를 구축해 작물 생산성과 농가 소득 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 공모 접수(9.29~10.13) 결과 49개 군이 신청하였으며, 이는 선정 규모(약 6개 군) 대비 약 8.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26~’27년 간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국민주권정부 5대 국정목표에 해당하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역점 사업에 해당한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49개 군(71%)이 신청하였으며, 69개 군이 소재하는 10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신청하였다. 인구감소지역 대부분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류, 발표평가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로 사업 대상지를 10월 중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정책, 지역발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전통 농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세대 간 농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벼베기 체험 행사를 오는 10월 22일(수) 박물관 야외 다랑이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 손 모내기 체험에 참여했던 수원 구운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다시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심은 토종벼를 낫으로 베어보는 전통 수확 과정을 경험한다. 또한 벼베기와 함께 공동체 정신과 흥을 보여줄 수 있는 홍성 결성농요(충청남도 무형유산)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진’부터 ‘한마당 큰놀이’에 이르는 홍성 결성농요*를 통해 풍성한 장면들이 펼쳐지며, 관람객은 벼베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가락과 춤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벼 수확 후에는 전통 농기구를 활용한 탈곡, 매통질, 키질, 지게 메기 등 전통 농사 도구 체험도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일반 관람객들도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 농경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통 농요를 선보일 홍성 결성농요보존회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생활원예 확산과 치유농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분야별 결과를 발표했다. 각 분야 대상은 ▲생활원예 학교 학습원(국무총리상)=도마초등학교(경남 남해) ▲치유농업 활성화 우수기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경기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 프로그램(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누리봄이야기 농장(경남 진주)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고은원예치료센터 김영숙 대표(강원 춘천)가 받았다. 전교생이 45명인 도마초는 학교 숲과 정원, 텃밭 배움터 등 환경 자원을 기반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이 융합된 생태 전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반려 식물 가꾸기, 생태 순환 텃밭 정원 만들기 및 정원 작물과 친구 되기 등 주제별 수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와 치유농업 효과 등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 치유농업센터와 시군 치유농업 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확산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격차 없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다졌다. 관내 치유농업사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10월 1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본원 대강당(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2025 도시농업 학술 토론회와 반려식물 시화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담론과 함께 반려식물을 소재로 한 시민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끽하도록 꾸몄다. 먼저 학술 토론회에서는 반려식물 문화가 지닌 감성적 가치를 도시농업의 정책·산업·치유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성원 사무관이 ‘반려식물 관련 정책 현황’, 조성호 변호사가 ‘도시농업법 개정을 통한 제도 기반 마련’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류충민 박사가 ‘식물 감각 연구와 교감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과장의 기조 발표를 비롯해 ▲반려식물산업협회 조우현 회장의 현장 사례 ▲한국시치료학회 최소영 회장의 시 치유 프로그램 적용 사례 등 반려식물을 치유·문화 자원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반려식물 문화 확산과 산업 확대를 통한 도시·치유농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며, 정책적 전망과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공정육묘연구회,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와 10월 15일 원광대학교에서 채소 육묘 기술 혁신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채소 모종 점수화 체계’와 ‘배추 자동 정식 적합 모종 생산 기술’을 미리 공유하고 적용 전 현장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 중인 ‘채소 모종 점수화 체계’는 모종 품질(묘소질)을 객관적 수치로 평가할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이다. 우수 모종 판단 기준이 명확지 않은 국내 상황을 고려해 전문육묘업체 설문조사로 좋은 모종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계층화 분석법(AHP)으로 모종 상태를 점수화했다. 연구진은 국산 배추 자동 정식기 개발에 대응해 모종 생산 기술도 개발 중이다. 자동 정식기를 활용하려면 모종의 잎 길이가 짧고 뿌리가 잘 형성돼야 하며, 육묘용 화분(플러그트레이)에서 모종이 잘 뽑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육묘 초기부터 웃자람을 억제하면서 뿌리가 충분히 자랄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요소에 대해 듣고, 기술 보급 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옥현충 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을 위해 개발한 최적의 잡곡 혼합비율과 기능성 증진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화를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건강 관리와 질환 예방을 위한 기능성 식품 소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 잡곡은 식이섬유, 폴리페놀,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판된 잡곡 혼합 제품은 주로 맛과 식감 위주의 배합에 그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항당뇨・항고혈압용 잡곡 혼합물 제품화 사례》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품목을 선별하고, 과학적 검증을 거쳐 최적의 혼합비율을 설정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는 현재 대상웰라이프, 웬떡 등 9개 업체에 기술 이전됐다. 이를 통해 혼합곡 4종, 특수의료용도식품 1종, 떡·과자 등 가공식품 4종이 출시됐다. 향후 고령친화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특수의료용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0월 14일 오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주)’을 방문해 냉동 김밥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케이(K)-푸드 수출을 통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 모색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주)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 마늘, 양파 등 우리 농산물로 냉동 김밥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해동 후에도 재료 고유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는 급속 동결 및 수분 제어 기술을 개발, 김밥 소비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혁신적인 케이(K)-푸드 수출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식품 관련 기술 이전을 활성화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지역 농산물이 식품으로 가공되고,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농식품 가치사슬이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농촌 융복합 성공모델 발굴과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승돈 청장은 경남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식품 로컬 벤처 대학’ 1기 청년 창업농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0월 14일 대한제강(부산 사하구) 안에 있는 ‘폐열 활용 스마트팜 농장’을 방문해 산업 폐열을 농업 에너지로 전환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의 현장 사례를 살펴보고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스마트농업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한제강은 2023년 0.47헥타르(ha) 규모의 유리온실을 짓고, 철강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을 재배 중이다. 이를 통해 한 해 약 1억 1,000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235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시스템을 둘러본 이 청장은 “대한제강의 폐열 활용 스마트팜은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해 시설원예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농촌진흥청은 시설원예 분야의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접목 연구를 강화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제강 이경백 대표이사는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 에너지로 전환하면 자원 순환은 물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