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신품종 자두 '젤리하트'를 수확하고 있다. 하트 모양의 '젤리하트'는 신맛이 적고 달콤하며 유통 중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미래 자두 소비를 이끌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한 하우스에서 농부가 국산 감귤 품종인 '하례조생'을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하례조생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일본 품종을 대체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철 하우스 온도를 조절해 재배하면 초여름 수확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원들이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센터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 genebank.rda.go.kr)에서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신속하게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지난 9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국내 육성 나리의 생육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꽃이 크고 아름다운 나리는 꽃다발,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쓰인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병에 강한 국산 국화 품종인 ‘백강’의 아주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적의 재배 조건을 찾아 가을 국화인 ‘백강’의 여름 재배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4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밝혔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2009년부터 생활 승마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품종이다.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외국 말인 ‘더러브렛’을 활용해 털색과 체격, 품성 등이 뛰어난 말을 선발 육성,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털색은 생활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흑색과 흑백 얼루기이고, 외국산 승용마보다 키(체고)가 작아 초보자와 유소년도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말을 방목하면 겨우내 축사에서 지내며 부족했던 운동량을 보충해 근육과 심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말들이 초지의 신선한 풀을 먹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무리 생활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은 “방목된 말들이 본성을 살려 너른 초원을 질주하며 건강한 국내산 승용마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험 재배지에서 직원들이 복숭아꽃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복숭아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라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보다 꼼꼼히 인공수분 작업을 해야 한다.
홍삼용 인삼은 품질 향상을 위해 묘삼을 미리 길러 이식해야 하고, 이식한 묘삼은 4월 늦서리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부직포 등으로 덮어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봄을 맞아 소비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육성한 ‘칼라’ 새 품종과 기존 보급 종 가운데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을 소개했다. 칼라는 ‘환희’, ‘열정’이라는 꽃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 결혼식에 즐겨 사용하는 꽃이다. 특히 하얀색 칼라는 깨끗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겨 공간을 식물로 장식하는 ‘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 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흰색 칼라는 꽃 모양이 우수하고 병에 강하며, 품종마다 피는 시기가 달라 재배하기도 유리하다. 새로 개발한 ‘코튼캔디’는 꽃 모양이 둥글고 깔끔하며 칼라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무름병 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서 썩는 식물 병해에 중간 정도 저항성을 지닌 품종이다. 2020년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계통인 ‘원교 C4-21호’은 꽃이 늦게 피는(만생) 종으로, 식물 세력(초세)이 강하고 꽃잎 포개짐이 우수해 꽃 모양이 아름답다. 기존 품종 가운데 2017년 육성한 ‘스완’은 꽃을 피우는 데 걸리는 시간[개화소요일]이 짧아 일찍 출하할 수 있고 꽃수가 많다. 둥근 화포[꽃을 둘러싸고
지난달 25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시험 재배지에서 직원들이 포도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포도나무는 보통 눈을 2개 남기고 가지를 자르는데, 1월 초 한파 피해를 본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눈을 3개 정도 남기고 가지치기 작업을 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