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농업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온난화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오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남부지방에서 아열대 지역의 확대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확대될 수 있으며, 겨울 동안 배추 등의 농작물을 노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경계선이 점차 북쪽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점차 따뜻하게 되면 한 해 동안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간도 현재보다 더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기후변화로부터 시작된 영향은 우리가 사는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식량생산에 영향을 주어 결국은 국가경제와 식량안보가 불안해지고, 그에 따라 농가경제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국외의 기상현상까지 우리나라 식량공급의 변수로 작용 이러한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아 많은 양의 농산물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국내의 기상현상 뿐만 아니라 국외의 기상현상까지 우리나라 식량공급의 변수로 작용한다.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주요 식량 생산국의 작물 생산환경 및 생육상황을 사전에 진단하여 중장기 국가 식량 수급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국외 작물의 조기예측을 위한 노력의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내적으로는 농약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전면시행과 대외적으로 국가 간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가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화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안전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제4차 계획(‘16∼‘20)에 따라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매년 1.5%이상 감축해야 한다. 기존 화학 작물보호제(농약)의 사용은 안전한 음식물을 담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생태계 잔류로 인해 꿀벌의 집단폐사와 같은 2차 피해가 나타나면서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규제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더불어 단일 작용모드를 가지는 작물보호제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작물보호제 개발 필요성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미생물제제’이다. 미생물제제는 작물의 생산이나 지력유지에 효과를 나타내는 생물비료와 해충, 병원균, 잡초 등을 방제하는 생물 작물보호제로, 기존 화학비료나
1cm를 10,000등분을 할 때 그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하는데 연구소에서 흔히 사용하는 광학 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해서 관찰해도 분간이 쉽지는 않은 아주 작은 단위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미생물 특히 세균들은 1~2마이크로미터 크기인데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의 역사가 좌지우지되어 온 것에 대하여 부인할 수는 없다. 세균에 의해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 흑사병(페스트)을 일으킨 세균에 의해 유럽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 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예르시니아 종(yersinia sp.)이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또한 1840년대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인 감자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이 들불처럼 번져서 수년째 수확을 못하게 되자 어차피 굶어 죽을 것은 불 보듯 뻔 한데 여기서 죽으나 미지의 신대륙에 가서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근을 피해 신대륙 아메리카로 넘어가 지금 미국의 선조가 된 것이 아닌가? 미
오래 전부터 기후학자들은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이 기후 시스템에 명백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표면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기후 변화 문제를 국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988년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를 설립하였다. 세계 유명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IPCC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입증과 더불어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시나리오별 기후 변화 양상을 전망하고 있다 <그림 1>. 또한 IPCC는 기후연구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규칙한 이상기상(날씨) 현상과 지구생태계에 대한 영향 등도 추적하고 있다. 온난화의 속도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미래 고농도 온실가스 시나리오 하에서는 육상 및 담수 생태계의 구성, 구조 및 기능이 갑작스럽고 비가역적이며 지역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기상, 생태, 환경, 수자원 등 광범위한 부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여기에서는 농업에 관한 영향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식량생산에 간접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먼저 기후변화를 두 가지 관점에서
선충(線蟲, nematodes)은 학술적, 실용적, 병리학적인 면에서 직·간접으로 인간의 생명활동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중요한 유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육안관찰이 어려워 타 병원체에 의한 피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 피해는 막심하여 21개 주요 작물의 식물기생선충에 의한 세계적인 피해는 매년 10조 원에 달하고, 여기에 동물기생선충의 피해까지 더하면 수십조 원이 된다. 따라서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이해하여야 할 동물이 선충이다. 농기자재신문에서는 작물생산에서 선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본지 12월호부터 연속 기재로 선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본지의 생명공학자 이학박사 정남준 농업기술전문 기자와 농학박사 추호렬 선충 전문가가 질의응답 형식의 ‘알기 쉬운 선충 일문일답’을 학술적 또는 실용적으로 선충을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Q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이하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한 토양해충이다. 농업과 관련한 주요 토양해충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추호렬 농학박사(이하 추박사) 식물기생선충을 비롯하여 땅강아지, 매미, 진주깍지벌레, 풍뎅이, 꽃무지, 잔디바구미
농약 PLS 도입과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 시행을 잘 준비해 대응하면 시판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 Q ‘농업인의 날’이라는 뜻 깊은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협회와 전회원이 한국농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앞으로 농업인과 회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으로 취임하신지 4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임기간동안 중점적으로 해 오신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선은 회원의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활동했습니다. 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회원사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은 정부정책에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잘못 된 점을 개선하고 협회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시판이 경쟁력을 갖고 생존하기 위해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변화를 주도 하기 위한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 해왔습니다. 그 결과 아직은 다소 부족하
그동안 동분서주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감기가 걸렸다. 콧물이 나는 듯 싶더니 재채기가 나고 곧이어 열도 나는 것 같다. 지난주 너무 무리했더니만 곧바로 감기 증세로 나타났다. 아마도 좀 쉬면서 하라는 몸의 신호인 듯 하나 미리 계획된 일정을 어쩔 수 없이 소화해야 하는 신세가 좀 처량하기도 하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된 질환으로 우리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되기도 하고 특별한 약이나 처방 없이도 저절로 낫는다. 도대체 이놈의 바이러스가 하필 이 바쁜 때에 들어와서 힘들게 하나 원망을 해보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쉬는 수밖에 없다. 병이 발생되는 원인을 병원균이라 보고 병원균을 차단하는데 전력 바이러스는 살아있다고 말하기는 좀 곤란한 생명체로 단백질 껍데기 속에 유전물질인 DNA나 RNA만 들어있는 단순한 물질로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생활할 수도 없는 녀석이다. 단지 숙주가 되는 세포에 들어가야지만 비로소 자기 종족을 퍼트릴 수 있다. 너무 단순하다 보니 변화도 빠르고 종류도 많아서 제때 알맞은 약을 처방하기도 어렵다. 어떤 바이러스가 감염되었는지 검사하는 동안 감기가 나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기에 대해서는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쉬는 정
자연을 포함하는 생태계는 인간에게 유무형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서 인간이 받는 다양한 혜택을 생태계서비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태계서비스는 크게 공급, 지지, 조절, 문화서비스로 분류한다. 공급서비스는 식량, 에너지생산, 원료, 유전자원 등을 공급하는 것을 말하며, 지지서비스에는 생물다양성과 서식처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후, 수질, 재해, 병해충에 대한 조절서비스와 생태관광, 휴양, 교육, 경관, 종교, 문화 등의 문화서비스가 있다. 생태계서비스와 생물다양성 밀접한 관계 논은 우리나라 농경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 생태계서비스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생태계서비스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은 작물생산과 더불어 생태계서비스 측면에서 담수, 침식조절, 해충조절, 경관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주고 있다. 또한 논은 농업뿐만 아니라 습지로서 기능을 하며, 다양한 수서생물이 서식하는 서식처를 제공한다. 따라서 논 주변에 사는 생물들의 종류와 밀도에 따라 생태계의 서비스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생태계서비스와 생물다양성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후변화와 연계한 논 생태계의 다양한
맛있는 치즈를 만들려면 송아지의 소화 기관인 위장의 내용물을 첨가하면 우유가 응고되어 우리가 즐겨먹는 치즈가 된다. 오래 전 옛날 사람들은 미생물에 대한 지식도 없이 어떻게 발효시키는 방법을 알았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신기하다. 미생물이 배양되어 가는 과정을 발효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이 활동하는 과정을 발효라고 한다.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미생물들은 유기물들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를 해 버리지만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알코올이나 식초와 같은 중간 산물을 만들고 끝낸다. 그렇게 중간 산물을 만드는 과정을 발효라고 한다. 그러니까 공기가 없는 혐기 상태에서 미생물이 활동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 이익일지 모른다. 무턱대고 혐기 상태, 혐기 발효를 혐오하는 것은 약간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다. 혐기적인 상태에서 미생물이 활동하는 과정인 발효에는 액상 발효와 고체 발효가 있는데 고체 발효의 대표적인 사례가 퇴비를 만드는 과정일 것이다. 농사의 시작은 토양에 퇴비를 넣어주면서 시작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퇴비는 두엄이라고도 하여 농가에서 나오는 다양한 재료(유기성 폐기물)들을 모아놓고 물을 적당히 끼얹어 발효를 시켜 만들어 사용해
여름 무더위가 끝나가는 10월, 시설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엽채류가 파릇파릇 새로운 생명을 뿜어내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소재 <초월유기농농장> 원희철(72세) 농부를 방문했다. 원희철 농부는 유기농 엽채류 시설재배 경력만 35년이 넘었다. 과거 유기농협회 초월지회장과 광주시 친환경 농업연합회 초대회장을 맡을 정도로 유기농산물재배와 관련해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과거 시설채소로만 33,057㎡(약10,000평) 규모로 농사를 지었으나, 지금은 농사를 짓기 위한 인력수급 등에 어려움이 있어 13,223㎡(약4,000평) 규모로 축소했다. 농장은 부부 외에 5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원희철 농부는 “정부의 최저인금제 및 외국인 노동자 복지 문제 등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저희 같이 시설재배를 하는 농가의 경우 농장주도 시설하우스에 붙어있는 시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집을 따로 얻어줘야 한다고 하니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원리원칙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고 제도를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농업인현장
유난히도 많았던 가을 태풍으로 힘들게 농사지었던 농산물들이 떨어지고 벼가 쓰러져도 속수무책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서 태풍피해 복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앞으로 우리 농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걱정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추위가 심해져 겨울옷을 찾아야 될 만큼 기온이 차가워졌다. 얼마 전까지 더워서 반판 티셔츠를 입고 다녔는데 어느새 겨울 같은 추위가 다가와 가을이 짧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올 겨울도 건강하게 나기 위해 부지런히 보양식을 섭취하여 아무쪼록 올 겨울도 감기나 독감에 안 걸리고 무탈하게 나기만을 바란다. 우리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처럼 미생물들도 자기들의 종족 번식과 활동을 위해 왕성한 식욕을 지니고 있다. 오늘은 미생물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음식을 섭취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사람은 음식을 입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미생물은 입도 없는데 어떻게 영양원을 흡수하는 것일까?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미생물은 둥그렇거나 막대모양이거나 사슬모양이거나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느 한곳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은 볼 수가 없다. 미생물도 먹고 살아야 하는 생명
경남 하동에 지인이 있어 매년 10월이 되면 산에서 딴 자연산 송이버섯이라고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보내주어 입이 호강을 하곤 한다. 워낙 비싼 버섯이라고 알고 있어서 쉽게 맛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보면 송이가 나왔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신문지에 싸서 보내는 투박함이 송이의 맛과 향을 더 우러나오게 한다. 달력을 보니 때는 추분(秋分)을 지나 한로(寒露)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가을 늦장마가 길어지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창궐하여 우리 농촌의 분위기는 어수선하기만 하다. 어느덧 2019년도 3장의 달력만이 처량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영 기운이 안 난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올해 목표했던 것들을 반드시 이루리라 다짐을 해본다.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보수성, 보비력을 증진시켜 토양 개량에 큰 도움 퇴비는 두엄이라고도 하여 농가에서 나오는 다양한 재료(유기질 쓰레기)들을 모아놓고 물을 적당히 끼얹어 발효를 시켜 만들어 사용해 왔다. 흙 속에 들어가 서서히 분해되어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보수성, 보비력을 증진시켜 토양 개량에 큰 도움이 된다. 요즘 양계장에서 발생되는 계분과 버섯배지 부산물을 이용하여 퇴비화 하는 실험을 한창 진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