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는 점점 늘어나 가뜩이나 식량 수요가 늘고 있는데 식물 병원균은 더욱 기승을 부려 우리의 먹을거리를 잠식해나가고 있다. 이런 못 된(?) 녀석들을 혼내주려고 실험실에서 일을 하다 보니 좋은(유익한) 미생물 보다는 안 좋은 미생물을 더 접하게 된다. 선충도 부식성 선충보다는 기생성 선충에 대한 사진이나 자료가 더 많다. 현장에 나가 사진을 찍더라도 병이 걸린 포장을 더 찍게 된다. 아무래도 병 방제에 대한 일을 하다 보니 그리된 것 같다. 미생물이 식물에 병을 발생시키는 방법도 어떤 미생물이냐에 따라 다양하다. 어떤 녀석은 꼭 살아 있는 식물체에서만 병을 일으키는가 하면 죽어있는 식물세포에서만 영양분을 섭취하는 녀석도 있다. 살아있는 생물체에만 기생하는 녀석들을 활물병원균이라고 하여 영어로는 Biotrophs(바이오트롭스)라고 하고 죽은 생물체에서 살아가는 녀석들을 사물병원균이라 하고 영어로는 Necrotrophs(네크로트롭스)라 부른다. 식물병의 60%가 곰팡이에 의해 발생 활물병원균의 대표적인 것이 노균병, 흰가루병, 파이토플라스마(예전 명칭, 마이코플라스마) 그리고 모든 바이러스가 여기에 속한다. 아무래도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자라는 녀석들이
요즘 농민들은 광합성 세균을 직접 배양하여 농사에 이용을 하고 있는데 홍어를 삭힐 때 나는 암모니아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농민들은 당연하게 광합성 세균에서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원래 광합성 세균만을 순수하게 배양할 때는 암모니아 냄새보다는 수소가스 냄새가 발생한다. 그러면 왜 재래식 화장실에서 나던 그런 냄새가 발생하는 것일까? 원인은 바로 농민들이 광합성 세균을 배양할 때 원하지 않는 다른 미생물이 함께 들어가 자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염된 미생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발효에 사용되는 통을 깨끗이 씻고 또 거기에 들어가는 원료들도 깨끗하게 세척하여 집어넣는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는 냄새가 없어질 수는 없다. 왜냐하면 농민들이 아무리 깨끗하게 씻는다 하여도 오염 미생물을 차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료와 미생물을 집어넣을 때 잡균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 우리 실험실에서는 미생물을 배양하기 전에 모든 배지나 장비를 121℃로 15분 동안 가열하여 오염 미생물을 사멸시키고, 무균실(Clean bench)에서 조심스럽게 미생물을 취급한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실험을 해도 가끔 원하지 않는 미생물들이 오염
국민의 의식수준 향상과 함께 시민단체 및 소비자 단체들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시대적인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 더불어 안전한 농약관리의 요구 또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1월 1일부터 전면시행 된 ‘농약 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는 이러한 변화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다. 또한 정보통신의 발달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등의 발달로 인해 전 산업계가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그러나 유독 농산업 유통업계는 아직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에 더딘 것이 현실이다. 지금은 작물보호제 산업계가 변화 되어야 할 시기이다. 특히 유통업계는 더욱 그렇다. 이들 제도의 변화는 단순한 행정업무의 변화가 아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으로 인식해야 하며, 더불어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잘 준비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본지는 이들 변화와
오늘날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과 폭염, 홍수, 가뭄 등 다양한 이상기상을 겪고 있다. 특히 농업은 환경과 생태계에 의존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기후변화로 식량 생산에 약간의 차질이라도 생기면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에 의해 발생되는데,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이에 인류는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후변화 협약을 채택하여 추진하고 있다. 1994년 유엔기후변화 협약 발효를 시작으로 2015년 ‘파리협정문’을 채택하는 등 국제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뤄졌다. 파리협정문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기존 협약과 달리 196개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세계 공통의 목표로 세우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전 지구적인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나라 또한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만들었다.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을 목표로 산업분야별 감축량이 설정되었다. 농림어업분야는 160만 톤의 감축량이 할당되었다. 이에
요즘 농민들은 광합성 세균을 직접 배양하여 농사에 이용을 하고 있는데 홍어를 삭힐 때 나는 암모니아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농민들은 당연하게 광합성 세균에서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원래 광합성 세균만을 순수하게 배양할 때는 암모니아 냄새보다는 수소가스 냄새가 발생한다. 그러면 왜 재래식 화장실에서 나던 그런 냄새가 발생하는 것일까? 원인은 바로 농민들이 광합성 세균을 배양할 때 원하지 않는 다른 미생물이 함께 들어가 자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염된 미생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발효에 사용되는 통을 깨끗이 씻고 또 거기에 들어가는 원료들도 깨끗하게 세척하여 집어넣는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는 냄새가 없어질 수는 없다. 왜냐하면 농민들이 아무리 깨끗하게 씻는다 하여도 오염 미생물을 차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료와 미생물을 집어넣을 때 잡균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 우리 실험실에서는 미생물을 배양하기 전에 모든 배지나 장비를 121℃로 15분 동안 가열하여 오염 미생물을 사멸시키고, 무균실(Clean bench)에서 조심스럽게 미생물을 취급한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실험을 해도 가끔 원하지 않는 미생물들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12일 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15대 김홍상(金泓相)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연구원은 그 동안 농업?농촌?식품산업 전반에서 의제 발굴, 정책 개발 등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지만, 근래 사회적 공기(公器)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는 외부의 비판도 있다”며 “연구원의 방향성을 ‘미래를 그려내고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원’, ‘필요한 연구를 깊이 있고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연구원’,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원’으로 설정하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재임기간 경영 혁신 과제로 ▲농정과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중심 경영, ▲연구 환경 개선, ▲성과 확장 및 역량 측정 시스템 개편, ▲농정 분야 네트워크의 허브 기능 강화,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실행, ▲지역균형발전의 성과 모델 창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정 틀의 근본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 역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농촌·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원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해야 한
그 어느때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음식물이나 유기물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히하면 부패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악취라고 하는 냄새는 사람마다 또는 사회적인 문화 차이에 의해 느낌이 다르다. 홍어를 삯힐 때 나는 암모니아 냄새를 처음으로 접해본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지만 숙성된 홍어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시킬 수도 있다. 중국에 가면 소금에 절인 두부를 발효시킨 취두부(臭豆腐)라는 것이 있는데 나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시궁창에서 나는 냄새로 기억을 하는데 처음 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근처에만 가도 코를 막고 고개를 돌린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취두부에다가 우리에게는 익숙치 못한 허브의 일종인 고수(샹차이)를 얹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삯힌 홍어를 삶은 돼지고기에 얹어 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먹는 것을 중국인들이 보면 똑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그렇게 도전을 해도 번번이 포기를 하고 마는 취두부 냄새도 중국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 향으로 인식을 하고 입가에 침이 고일 수 있다. 냄새는 역해도 취두부에는 우리 김치와 같이 발효식품이라 식물성 유산균이 풍부해서 사람의 장 건
사과재배농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농가소득과 사과품질일 것이다. 사과가 아니더라도 농민들에게 농가소득은 생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어떤 농민들은 농가소득도 중요하지만 생산한 농산물의 품질을 더 중요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목표는 어떤 한 지점에서 만난다. 농가소득을 올린 농민은 분명 단기간에 고품질 농산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고집해온 농민은 분명 농가소득이 적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 기존농법이 아닌 새로운 농법으로 전북 장수지역에서 농사장인이라고 소문난 두 농가를 만났다. ‘터거’와 ‘녹색탄’을 번갈아 10번 이상 사용해 질소차단 전북 장수 ‘영광농장’ 조익근(64세) 대표는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은 한 번씩 찾아와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묻고는 한다. 조 대표는 “사과만 보면 웃음이 납니다. 제가 아마 국내에서 가장 빨리 사과를 수확하는 농가 중 하나일 겁니다. 아마 늦어도 8월 15일에는 수확할 수 있을 겁니다.” 라며 “바이오플랜의 터거와 녹색탄은 번갈아가며 10번 이상 사용하며 질소를 미리 차단했기 때문에 가
인간의 개입이 없으면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서 이동할 수 없는 많은 생물종이 멸종할 가능성 있어 지구의 기후는 전례 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온도의 상승, 장기간의 가뭄, 홍수의 증가, 극단적인 기상재해 등은 지리적으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각각의 지역에 생존하고 있는 생물에 대한 기후의 영향은 증가하고 있다. IPCC(2014)는 인간의 개입이 없으면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서 이동할 수 없는 많은 생물종이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기후변화 시 생물들은 자체적 내성으로 그 위치를 유지하거나 짧은 거리를 이동하여 적절한 환경조건을 가진 서식지를 찾거나, 또는 분산력이 뛰어난 종은 장거리를 이동하여 생존을 하게 된다. 지표생물을 선정하고 이들의 생물학적 활동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 다양한 생태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 기후변화에 의한 생물분포 및 생물계절의 변화는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농업생태계 내 외래 동식물의 침입, 병해충 확산 등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작물의 생장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거나 잡초, 병해충 등을 관리하기 위한 영농활동의 비용을 간접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농업
▲ '부산대저 짭짤이 꼬망스 애플수박' 품평회에서 강서구청 노기태 청장(사진 최우측)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광역시 대저동 신병식씨 농장에서 ‘부산대저 짭짤이 꼬망스 애플수박’의 시범재배결과에 대한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품평회는 강서구청 노기태 청장, 강서구 의회 박상준 부의장, 농업기술센터 박미진 기술보급팀장, 대저농협유통센터 민병존 소장 등 관계기관 임직원과 지역 재배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 대저 지역 대표 브랜드 ‘짭짤이’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서구청 노기태 청장은 “1년 중 3~5월이 제철인 ‘대저 짭짤이 토마토’는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상품이다”라며 “오늘 선보인 ‘부산대저 짭짤이 꼬망스 애플수박’ 역시 대저 지역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시험재배에 참여한 신병식 농가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화는 단지 재배농가의 몫만은 아니다”며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선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의 경우 수박농가에 모종값 70%와 동력운반기 50%를 지원했다”며 “새로운 소득작물로 검토 중인 ‘부산대저 짭짤이 꼬망스 애플수박’에
‘농업을 위한 시민의 모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3년여 지났다. 그동안 농업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조용히 개선해 오고 있는 ‘농업을 위한 시민의 모임’의 활동중추인 이준영 사무국장을 만나 농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심진아 기자(이하 심 기자) ‘농업을 위한 시민의 모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임인가요? 이준영 사무국장(이하 이 국장) 우선 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근 40여 년간 농업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제가 40여 년 간 근무하면서 맡았던 업무는 농업 마케팅 관련업무로 영업, 보급, 신사업관련 일을 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농민단체를 전담하는 업무로 농산업을 보호하는 업무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일을 수행하면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시민·소비자단체들의 발언권이 강했던 과거에는 이런 단체들이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이 오로지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농업을 길들이려 하고, 농산업 현장에 대한 실상파악은 고사하고 관심조차 없으면서 국내 기준에는 맞지도 않는 글로벌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서 많은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힘들게 한 바 있습니다. 농기자재 생산기업들은
때는 벌써 6월 중순을 훌쩍 넘어 7월을 며칠 안남기고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벌써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습도도 높고 외출할 때 챙겨야 할 것도 많다. 대신 장마철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으니 그런 점은 좋은 것 같다. 이렇듯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시대가 왔다. 10여 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라는 용어조차도 알지 못 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 속 폐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와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반응하는 것을 방해한다. 몸 속 구석 구석으로 산소 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이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한다. 우리 사람은 인체 내부에 심장, 간, 폐, 위, 대장, 소장 등 여러 기관과 장기가 있어서 각자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우리 몸이 건강하게 유지된다. 이처럼 생명체는 음식물을 섭취하여 소화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생리작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세포 세균이나 곰팡이들도 생명체인데 그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도 세포내에 사람과 같이 다양한 기관을 가지고 각자 나름대로의 삶을 살고 있는데 이러한 미생물의 내부 구조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미생물은 가장 먼저 세균과 곰팡이로 나눌 수 있다. 곰팡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