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4~5일 양일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연찬회’를 열었다.매년 검정된 필지별 토양검정 자료는 농업토양정보 웹시스템(http://asis.rda.go.kr)을 통해 농업인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맞춤형비료 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담당공무원, 농협 및 관련단체 직원 등이 참석하는 ‘2011년 친환경비료지원사업 연찬회’를 16일~17일까지 2일간 무주리조트에 갖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농협, 공급업체 등 관련기관(업체)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흙을 살리는 맞춤형비료의 현황과 개선방안’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렸다.친환경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비료 정책평가’에서는 충남 당진군과 전남 구례 산동농협이 각각 지방자치단체 부문과 농협 부문 대상을 받아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당진군은 1500만원, 산동농협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당진군은 올해 9월 말 기준 맞춤형 비료의 사용 점유율이 91.3%(일반복비 1307톤, 맞춤형 비료 1만3741톤)를 차지해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산동농협은 영농회별 전량 예약신청을 받아 기존복비 사용량의 92.9%를 맞춤형비료로 사용했다.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의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들 단체는 지난 2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회의를 갖고 연내 통합키로 전격 합의했다. 통합을 위해 양 단체가 지난여름부터 통추위를 결성하고 의견접근을 위해 수차 협의회를 가진 끝에 이날 대승적견지에서 금년 말까지 통합키로 결의했다.통추위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통합 단체의 성격은 특수법인 형태의 조합으로 하고 명칭은 (가칭)한국유기질비료협동조합으로 출범키로 했다. 통합된 조직의 집행부는 현 유기비료조합 이사장을 통합단체 대표자로 추대하고 양측에서 각각 10명씩 20명의 임원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통합 이후 사무국은 현행 양측 사무국을 통합하며 실무책임자는 부산물비료협회가 맡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유기비료조합과 부산물비료협회는 새로운 단체설립을 위해 이달 중에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비료의 개념을 정리하고 현장중심의 과학근거를 마련해 실천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비료포럼’이 탄생한다. 지난달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친환경비료포럼(가칭)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과 준비위원회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기인들은 정영상 강원대 농생과학대 바이오환경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이날 발기인들은 포럼 창립의 취지와 관련 친환경 비료 개념 정리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그룹 육성에 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가축분뇨를 포함한 유기성 오니의 퇴비화에 따른 처리와 활용방안을 퇴비생산업체의 산업현장 중심으로 제도개선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포럼에는 산학관연협동체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친환경비료의 개발과 친환경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정영상 준비위원장은 이날 “친환경비료가 뚜렷한 정의 없이 추진돼 왔다”면서 “친환경비료에 대한 정의와 개념을 정리하고 정부와 외부의 협조를 위해서는 포럼의 탄생은 상당히 바람직하고 기술적인 연구뿐 만 아니라 정책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친환경비료포럼 발기인으로는 ▲김상원 한국부산물비료협회장(횡성유기농산 대표)
KG그룹(대표이사 회장 곽재선)의 자회사이자 온라인 전자결제서비스 업체인 (주)KG티지가 B2B 전자상거래업체(e-MP)인 컴에이지를 인수해 통합 전자결제서비스 기반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대행사(PG)가 B2B 전자상거래 업체와 기업결합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KG티지는 B2C전자상거래 기반 위에 B2B전자상거래의 네트워크를 갖춰 결제상품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유기질과 부산물 비료생산업체의 양대 조직인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가 단체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양 단체는 최근 각 단체에서 7명씩 총 14명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계 수렴 및 통합 절차 논의에 들어갔다.
충청북도 괴산군이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기능성 절임배추인 ‘항암절임배추’를 선보인다.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내 5.4㏊에 항암절임배추 시범 실증 식재를 마무리해 10월 중순부터 항암절임배추를 본격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괴산군에서 시범식재에 들어간 항암배추는 암 억제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성분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전국 최초의 기능성 배추다. 올해 항암 배추 생산 시범운영에 이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항암 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괴산군은 이번에 식재한 5.4㏊에서 생산될 항암절임배추 1만3000여 상자를 일반 절임배추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기능성 배추로 생산되는 절임배추의 항암성분 효과, 당 조절 효과 등을 집중홍보 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는 괴산시골절임배추만의 특색을 강조한 항암 절임배추로 절임배추사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괴산군은 이번 항앙절임배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일종묘농산과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괴산군은 올해 130개 작목반, 1000여 농가에서 절임배추와 항암절임배추를 생산
농촌진흥청은 화학비료를 대체할 친환경 SCB 액비 사용을 농가현장에 보급,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사과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SCB(Slurry Composting Biofiltration) 액비란 기존 퇴비화 시설 바닥을 개조(물빠짐과 통기성 확보)해 돈분뇨를 생물 여과(왕겨, 톱밥)과정을 통해 얻어진 저농도 액비다. 질소, 인산 및 칼리 등 다량원소와 미량원소들이 포함돼 있으며 냄새가 없고 비교적 균질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CB액비는 가축분뇨 부산물로 만들어지며 그동안 사과, 배 과수원과 시설채소 하우스에서 SCB 액비를 사용한 결과, 화학비료와 비교해 과실 품질 및 수량이 대등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그 동안 원예작물 재배시 가축분 액비 사용을 기피했던 이유는 액비에서 냄새가 발생,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정서적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대부분의 원예작물 재배지는 인산함량이 많이 축적돼 있어 액비 사용시 인산의 축적 우려가 있고 함유된 비료성분이 작물 흡수비율과 맞지 않아 양분의 불균형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SCB 액비는 비교적 균질하고 냄새가 거의 없어 노지 과수원에서 사용하는데 문
맞춤형 비료가 7월말 현재 43만6000톤이 공급되면서 올해 공급 목표 물량의 82만1000톤의 절반수준인 5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지역본부 자재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비료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공급 우수 조합에 대한 시상 등 맞춤형 비료에 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토양특성을 고려해 화학비료 사용량과 농가 부담을 줄일 목적 등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맞춤형 비료는 한시적인 화학비료 인상차액보조가 폐지된 이후 화학비료로써는 유일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맞춤형 비료에 대한 농가의 인식 부족 ▲낮은 보조단가 ▲복합비료 또는 고농도 비료 선호 등의 이유로 맞춤형 비료의 공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맞춤형 비료 20㎏ 한 포대 기준 보조단가는 비종과 판매가격에 따라 450원~2000원으로 평균 18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화학비료 인상차액보조 20㎏ 한 포대에 정부 지원금 1800원을 포함해 4000원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각 지역별 토양검정 평균치를 내 31개 비종 중 해당되는 내용에만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읍·면
흙에 질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의 흙에 질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토양 질산태질소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질소는 작물의 단백질 합성에 매우 중요한 양분으로 부족하면 생육이 빈약해지고 너무 많으면 병해충이나 냉해의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알맞게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흙 속의 질소공급량을 판단하는 지표로 시설재배지에서는 질산태질소 함량이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에서 개발한 이번 분석법은 증류법이나 비색법과는 달리 침출 후 여과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분석시간을 30분 정도로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정확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토양 전기전도도는 측정 방법을 사용했으나 질산태질소뿐 아니라 염소(Cl), 마그네슘(Mg), 칼슘(Ca) 등에 의한 영향도 크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이번 분석법은 화학 실험용 유리용기에 흙과 침출액을 넣고 섞은 뒤 질산태질소 이온에 선택적으로 감응하는 전극을 이용해 흙에 들어 있는 질산태질소량을 측정해 질소 시비량을 처방
가축분뇨의 80%를 처리하는 부산물(퇴비)비료업체의 공익적 기능과 퇴비가격 안정을 위해 퇴비공장의 전기요금을 산업용에서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퇴·액비를 생산·판매하는 영농법인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에는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어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부산물비료업계는 최근 톱밥 등 수분조절제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비싼 전기요금으로 인해 퇴비가격의 상승이 불가한 상황으로 퇴비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전기요금을 산업용에서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부산물비료업체에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농사용에 비해 46%이상 높고 전기요금은 퇴비 원가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또 퇴비의 수분조절제인 톱밥 가격은 지난 2008년에 비해 25~30% 상승해 5톤 한 차에 55만원에 달해 20kg 포대 기준 3000원 내외에 판매되는 부산물비료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길성균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전무는 “해양투기 전면 금지방침으로 가축분뇨의 처리는 국가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축산분뇨의 80%를 처리하는 퇴비업체의 공익적 기능을 감안해 퇴비업체의 전기요금을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