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행되는 유기질비료 OEM제품 정부 보조지원 사업 제한조치와 관련 유기질비료를 OEM으로 납품받는 남해화학, 동부하이텍, 조비, 풍농 등 4개 업체가 보조중단 조치를 재고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제출했다.이들 회사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유기질비료 생산설비 투자가 과잉된 상황에서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우수 생산업체들과 OEM방식으로 계약을 맺고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보조중단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생산제품에 대한 자체 사전 품질검사와 농협의 불시 발췌검사 등을 통해 품질관리가 엄격하므로 품질관리 측면에서 OEM에 대한 제한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OEM제품 정부보조지원이 중단될 경우 4개 대기업들이 자체 시설을 보유할 수밖에 없어 현재도 50%이하 수준인 유기질비료 생산시설 가동률이 하락해 시설 중복투자가 발생된다고 밝혔다.
효성오앤비(주)와 (주)흙고운세상이 각각 전남 함평과 장흥에 친환경비료 제조공장을 건립한다.양 회사는 지난달 19일 전남도와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윤식 함평부군수, 임태영 장흥부군수, 박태헌 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와 김철수 (주)흙고운세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오앤비(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나비’로 친환경 지역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함평군 학교농공단지 9000㎡ 규모에 15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유기질비료 공장을 설립한다. 특히 이 공장을 통해 수도작 전용 유기복합비료인 ‘러브미’와 과수전용 비료인 ‘프로파머’ 등 연간 5만톤 규모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효성오앤비(주)는 25년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오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업체로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에 R&D센터와 충남, 경북 지역에 3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흙고운세상은 장흥군 장평면 일대 1만1000㎡에 55억원을 투자해 토양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나오는 유익한 부식물질인 ‘휴머스’를 이용한 미네랄 비료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이 회사는 공장자동화 설비 전문업체인 (주)대풍엔지니어링에서 신규로 투자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과 (주)동양물산기업(회장 김희용)이 친환경 기능성 비료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영양군과 (주)동양물산기업은 지난 7일 군의회 의장 및 의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부산물 생산시설 설치 및 친환경 기능성비료의 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했다. 양 측은 이번 협정서를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영양부산물 생산시설 설치 및 친환경 기능성비료의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또 지역 내 친환경 자원과 동양물산기업의 기술을 융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질의 친환경 기능성 비료를 생산해 지역 농업인에게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기질비료 전문 생산업체인 효성오앤비(주)(대표이사 회장 박태헌)의 ‘효진유박’이 ‘2009 대한민국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유기질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효성오앤비(주)는 지난달 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농협계통 유기질비료 시장점유율 1위 등 ‘효진유박’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한편 효성오앤비(주)는 벼농사용 유기질비료 생산 신규 공장 설립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산물비료협회와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와 임직원 등 총 255명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물 비료생산과정’ 교육이 내달 8일부터 7월 22일까지 4번에 걸쳐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부산물비료 관련 올바른 기술, 지식 제공으로 생산·유통되는 비료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교육 포함 3일간 4회에 걸쳐 이뤄진다. 1기(6.8~6.10), 2기(6.15~6.17), 3기(7.13~7.15), 4기(7.20~7.22) 등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인식, 비료 제조기술, 구매·공급절차 등 실무중심의 전문과목 편성, 우수생산업체 견학 및 사례 강의를 통해 부산물비료의 품질향상 유도 등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농업보조금 개편의 키를 쥐고 있는 민관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화학비료 보조금 사업 폐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반대급부로 유기질비료의 보조지원 확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미 유기질비료의 보조는 2006년 420억원, 2007년 472억5000만원, 2008년 1160억원, 올해 1218억원(210만톤)으로 해마다 늘었다. 내년부터 화학비료 보조금이 폐지되면 유기질비료 보조금은 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참여업체에 대한 품질관리도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유기질비료 시장규모는 연간 300만톤,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원 사업에 참여기준이 되는 농협 납품 지정업체는 농협 55개, 일반 320개소 등 총 375개소에 달한다. 지원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와 부산물비료 2종(퇴비·그린(1급)퇴비)이다. 공급단위는 10, 15, 20kg 포대와 500~1000kg 톤백, 벌크 등 농가 편의를 위해 포장규격을 다양화시켰다.지원 단가는 국고기준 20kg 1160원의 정액지원이다. 지자체와 지역농협이 앞 다퉈 지원금을 내놓고 있어 농민부담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비종별 지원 단가
농협중앙회 자재부(부장 조영조)는 최근 농협평택물류센터 시비진단기술훈련센터에서 지역농협 시비진단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양진단센터 시비진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토양·비료·이론교육과 토양분석처방기 사용 실습이 이뤄졌다. 농협은 전국 230개 조합에서 토양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1만건의 토양 분석 및 시비 처방서를 무료로 발급했다.
강원도는 토양환경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유기질비료 농가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량 745만포(20kg)보다 37만2000포가 증가된 782만2000포(156.4톤)를 지원키로 했다.이를 2009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국·도비 98억원 등 총 2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유기질비료 공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화학비료 사용량은 2013년까지 40%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가 지력증진을 위해 공급하고 있는 유기질비료의 품질고급화에 나섰다. 전남도와 전남농협지역본부는 지난 8일 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대표자 56명과 22개 시·군 및 농협관계자 44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협의회를 갖고 고품질의 유기질비료 공급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책 협의회에는 최근 도내 일부지역에서 플라스틱, 금속 등 이물질이 포함된 불량제품이 농가에 공급된 것이 발견됨에 따라 지역 내 생산업체와 관련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품질 좋은 유기질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남도는 이날 품질 좋은 유기질 비료공급을 위해 우선적으로 생산업체로 하여금 원료조달부터 제품생산 및 농가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완벽한 관리와 검증시스템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기적으로 비료의 샘플을 채취하고 국립농업과학원 등 전문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불량품이 생산 유통되지 않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불량비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발생할 경우 비료관리법에 따라 공급중단, 보조사업 참여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고품질 유기질비료 생산·공급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국부산물비
농협공동퇴비장들이 퇴비 수분조절제인 톱밥의 공동구매를 추진한다.농협공동퇴비제조장운영전국협의회(회장 이종국·경남 거창 북부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5~26일 충남 금산 진덱스에서 퇴비제조장 운영 조합장들과 조영조 농협중앙회 자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조합장들은 이를 위해 톱밥 실제 수요량 12만9000톤 가운데 우선 3만톤을 공동구매키로 하고 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감사원이 정화처리시설 위주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는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정화처리시설 위주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감사한 결과 가축분뇨의 정화처리방식의 공공처리시설보다는 자원화방식인 공동자원화시설이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성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감사원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중간처리수의 경우 액비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방류를 함으로써 가축분뇨 자원화도 제대로 안 된다는 지적이다.감사원은 2004년 11월 환경부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가축분뇨 관리·이용대책’을 마련해 자원화시설을 중심으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키로 했으나 관련예산이 정화시설에 주로 집행되고 있어 2008년말 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2월말 최종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 5793억원을 투자해 2008년 12월 기준 62개소의 공공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25개소를 신규 또는 개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도 같은 기간 1조원을 투자해 농가의 개별처리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2007년 5개소의 공동자원화시설을 시작으로 11년까지 7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감사원은 환경부와 농림
남해화학(주) 신임 사장에 함태홍(55) 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기획부장이 취임했다.남해화학(주)은 지난달 20일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함 사장을 비롯해 상임감사에 조성열 전 경기 이천 신둔농협 조합장, 전무이사에 이재복 전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장, 영업상무이사에 서대석 남해화학 유류사업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조업기술상무이사에는 박노조 남해화학 공장장이 연임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신상조 전 농협중앙회 감사실장, 정상두 전 경북 영덕 영해농협 조합장, 현해남 제주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함태홍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제 금융한파가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경영관리’ ‘국내외 마케팅’ ‘생산현장의 효율성’ 등 기업의 모든 측면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함 사장은 경북 영덕 출생으로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장, 농민신문사 기획관리국장, 농협중앙회 총무부장·농업경제기획부장을 지냈다. 한편 주총에서는 또 회사 비용과 관련된 안건들도 무난하게 가결됐다. 이사 및 감사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