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혹 선충은 우리나라 선충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북 성주 참외에 피해가 심한데 이 선충은 뿌리 속으로 기다란 몸을 비집고 들어가 영양분을 빨아먹고 몸이 빵빵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선충의 알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7일이 경과해도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선충 알의 생존력은 생각보다 강한 것 같다.연구소 인근 파프리카 농장에 진딧물 방제 실험을 하러 나간 적이 있다. 올해에는 유독 복숭아 혹 진딧물 방제가 여의치 않아 애를 좀 먹고 있는 터였다.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나오는데 하우스 입구에 시들어서 뽑혀있는 파프리카 몇 그루가 있길래 원인이 궁금하기도 해서 몇 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세균과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 분석을 하면서 선충의 밀도를 확인하였는데 작물 뿌리에서 그렇게 많은 선충이 관찰되기는 처음인 듯싶다. 1m도 안자란 파프리카의 뿌리라고 해 봤자 얼마 되지 않지만 거기에 셀 수도 없이 많은 선충이 있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의아하기만 했다. 대충 세어봐도 500마리는 족히 넘어보였다. 작물 1주의 뿌리에서 선충 500마리 이상이 관찰된 것이 농장 주인에게 알려지기라도 하면 아마도 선충 걱정에 안달이 나서 일이 손
(주)오더스(대표 조영복)는 작물활성제의 역할과 다양한 제품 개발, 앞으로의 시장 변화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26∼28일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서 열린 오더스 작물활성제 세미나는 세계 유수의 농업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각사의 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가 됐다. 국내외에서 근무하는 오더스 전 직원은 물론 5개 지사 소속의 50여명이 모여 2박3일 동안 제품 개발 방향과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일정은 세계적인 농업회사의 주요 관계자가 자사 제품과 시장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대만 기업 시농의 ‘농약사업 소개 및 작물활성제 개발과 향후 시장 전망’, 이태리 기업 시싯의 ‘유럽 작물활성제의 정의와 규정, 작물활성제로서의 아미노산 활용’, 마이크로스포어의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병해충 관리 및 작물활성제 역할’, 미국 기업 브랜트의 ‘미국의 작물활성제 시장의 변화 및 브랜트 제품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직원들은 각 업체들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관련 질문도 쏟아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찾은 농
국내 친환경농업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FTA 협상 등 농업개방의 가속화와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한 축을 이끌어 나갈 견인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관행농업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꺼리는 요인으로 친환경농업의 생산성이 관행농법보다 낮다는 점이다. 친환경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영농기술의 개발과 친환경농업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기농업자재의 선택의 편의성이 제공되어야 한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윤작(돌려짓기)이나 자연순환농법보다는 특정 농업자재에 의존하는 친환경농법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유기농업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유기농업자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따라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제품수가 2007년에 70여종에서 2014년, 1200여종으로 늘어나는 등 유기농업자재 시장은 양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루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개선해야 할 과제가 나타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의 문제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재에 대한 효과 검증과 관련된 부분이
올해 초여름까지 유래 없는 가뭄이 지속되면서 과수의 크기가 예년만 못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가운데 에서도 충주시 용관동에 위치한 홍용기 잉꼬농장 대표는 걱정이 없다. 그는 홍로와 양광을 3000평 재배하고 있는데 대과만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풍년을 맞이하고 있었다. 8월 중순 한창 사과의 땟깔을 내기 위한 봉기 벗기기 작업인 한창인 그의 과수원에서 그 비결을 들어봤다.홍 대표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 만큼 결실을 맺은 것은 좋은 휴믹산을 살포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휴믹산이 시중에 많이 알려져 있고 그 효과도 입증된 터이기에 별반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휴머스팜을 사용하고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그가 사용한 것은 휴머스팜 입제와 액제이다. 입제는 1회 살포했고 액제는 2번 처리했다. 휴믹산이 종류가 워낙 많고 제품에 따른 효과가 천차만별인데 휴머스팜은 달랐다는 것이다.그는 “다른 휴믹산을 써봤는데 뿌리발달에는 휴머스팜을 따라가질 못하더라”면서 “신초를 보면 뿌리발달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라 신초를 보니 30cm 이상 자라난 모습이 관찰됐다. 대부분 홍로
전 세계적으로 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미생물은 어떤 미생물일까? 곰팡이일까 세균일까 궁금해지는데 정답은 바로 벼에 도열병을 일으키는 Magnaporthe oryzae(마그나포르테 오라이제)이다. 그 다음으로는 잿빛곰팡이 병원균인 Botrytis cinerea(보트리티스 씨네리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역병이나 노균병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세계 인구는 점점 늘어나 가뜩이나 식량 수요가 늘고 있는데 식물 병원균은 더욱 기승을 부려 우리의 먹을거리를 잠식해나가고 있다. 이런 못된(?) 녀석들을 혼내주려고 실험실에서 일을 하다 보니 좋은(유익한) 미생물 보다는 안 좋은 미생물을 더 접하게 된다. 선충도 부식성 선충보다는 기생성 선충에 대한 사진이나 자료가 더 많다. 현장에 나가 사진을 찍더라도 병이 걸린 포장을 더 찍게 된다. 아무래도 병 방제에 대한 일을 하다 보니 그리된 것 같다.미생물이 식물에 병을 발생시키는 방법도 어떤 미생물이냐에 따라 다양하다. 어떤 녀석은 꼭 살아 있는 식물체에서만 병을 일으키는가 하면 죽어있는 식물세포에서만 영양분을 섭취하는 녀석도 있다. 살아있는 생물체에만 기생하는 녀석들을 활물병원균이라고 하여 영어로는 Biotrophs(
유기농자재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고품질의 유기농자재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는 유기농자재 품질인증 제품을 2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공시 제품 또한 다수에 달한다. 현재 유기농자재 품질인증 제품이 38개에 불과한데 그 대부분도 천적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개의 품질인증제품을 (주)자연과미래가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품질인증제품은 유기농자재로 공시된 후 3년간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그마만큼 품질인증은 받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주)자연과미래는 올해 설립한지 9년째 되는 회사다. 다년간 종자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매호 대표가 유기농업에 도움이 되는 자재를 생산하기 위해 동신대학교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BIC)에 설립했다. (주)자연과미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정받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기숙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도 받았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RD에 참여해 ‘산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유기농 병해충방제제 및 작물생육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2012년에는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 농공상융합형
국내 농기자재 유통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바로 농협의 자재부다. 농약, 비료, 농기계, 시설까지 자재부의 유통 정책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달라진다. 올해 초 김성광 자재부장이 새로 부임했다. 6개월이 지난 현재 농협의 자재부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김 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Q. 자재부장을 맡으신지 6개월이 됐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자재부장으로서 지난 6개월간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영농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편농(便農)의 실천’을 위해 자재사업 경영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농협 자재사업의 전반적인 체질을 개선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농자재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안정, 서비스 강화를 주도해 농업인이 양질의 영농자재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Q. 농약, 비료, 시설, 농기계 각 분야별 향후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비료부문에서는 친환경 유기질비료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품질관리,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지역농협 및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원료 공동구매를 확대하여 유기질비료의 품질과 가격안정
개방시대 우리 농산물 지키는 첨병 역할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2015년 올해 말로 저농약 인증이 완전히 폐지가 되면서 친환경브랜드 매장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체들이 계약농가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체 친환경 농산물에서 과수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24.3%이나 유기재배 2.9%에 불과해 저농약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와 같다 보니 저농약 인증이 폐지되는 올해 말을 기점으로 친환경농산물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친환경 과수가 일반농산물로 출하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이 같은 상황에 GAP 농산물 인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GAP 인증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대척점에 있는 제도는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이라도 GAP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농산물도 GAP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저농약 인증을 받던 농가들이 GAP 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도나 습득이 빨라 도입하기가 수월한 면이 있다.임명순 (사)한국과수협회장도 이 같은 GAP 인증 도입 환경 조성에 같은 뜻을 내비췄다. 과수협회는 국내에서 과수 농업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
충남 논산시 성동면에서 무농약 토마토를 재배하는 신종필 씨는 올해 여름 찰토마토 수학을 시작하면서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다. 5월 20일에 토마토 2400평을 정식하고는 20일이 채 안 지난 시점에서 뿌리혹선충이 대량 발생해 토마토 생육이 심각하게 저해받고 있었던 것을 정상적으로 수확하게 돼서다.신 씨는 “토마토 농사를 10여년간 지었는데 올해만큼 뿌리혹선충이 심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그의 농장에 뿌리혹선충 감염 심하다는 것과 작물 생육 부진의 원인이 뿌리혹선충이었다는 점 등을 신 씨가 빠르게 진단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 방면에 이미 선경험이 있어서이다. 뿌리혹선충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머리카락 모양의 벌레이다. 토양속에서 서식하며 작물이 정식되면 뿌리에 침투해 혹을 형성하고 양분을 갈취한다. 이 때문에 작물이 시들고 생육이 저하되는데 눈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뿌리혹선충이 원인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양분 장애나 수분 스트레스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 것이다. 이에 따라 뿌리를 살펴보게 되는데 뿌리에 작은 혹들이 달려있는 경우 뿌리혹선충이라고 진단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뿌리혹이 달린 이후에는 이미 손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신 씨
경남 산청군 갈전리에 자리한 산청양계영농조합(대표이사 이민희)을 방문한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긴 감탄사를 연발하곤 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농장의 모습을 보며, 양계농장과 퇴비회사에 대해 가졌던 기존의 고정관념을 내려놓게 되는 것이다. 산청양계영농조합을 설립한 이상호 회장에게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농장에 대한 꿈이 있었다. “환경친화농장과 문화콘텐츠를 접목시켜 농장 전체를 하나의 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산골농장’을 찾고 환경친화축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농장에 장미꽃이 만개하는 5월이면 ‘산골농장 장미축제’를 열어 지역주민은 물론 도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장미향이 나는 농원에 이어 지난 7월 11일에는 산청산골박물관을 개관했다. 이 회장이 틈틈이 모아온 골동품과 민속품, 닭 모형 등 1천여 점을 전시·보관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 것이다. 특히, 20년간 산란계 축산업을 하면서 수집해온 닭을 테마로 한 그림, 항아리, 접시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은다. 박물관 2층, 관람객들이 쉬면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산골카페에서는 산청양계영농조합이 자리잡고 있는 갈전리의 운치있는
흙속에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자주 많이 들어가면 토양에 있는 미생물들의 균형을 깨뜨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 토양의 균형이 깨지고 땅심이 떨어지면 일부 미생물들이 우점을 하게 되는데 만약 운이 없게도 그 미생물이 병원균이면 그 밭에는 병이 발생을 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역사가 바뀌어 온 것에 대하여 부인할 수가 없다. 흑사병(페스트)을 일으킨 세균에 의해 유럽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yersinia sp.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또한 1840년대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인 감자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이 들불처럼 번져서 수년째 수확을 못하게 되자 어차피 굶어 죽을 것은 불 보듯 뻔 한데 여기서 죽으나 미지의 신대륙에 가서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근을 피해 신대륙 아메리카로 넘어가 지금의 미국의 선조가 된 것이 아닌가? 미생물학자인 체임 바이츠만이 세균인 Clostridium acetobutylicum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친환경 농축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12년부터 해양투기 금지에 따라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고충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우리나라 가축분뇨 발생량 추이를 보면 2006년 4000만톤에서 한우, 젖소, 양돈, 양계 등 전 축종의 년간 분뇨 발생량은 약 4600만 톤 정도이며 그 가운데 양돈 분뇨는 약 1800만 톤 정도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 자원화율은 2006년 82.7%에서 2013년 89%(4124만톤)로 가축분뇨 처리는 퇴·액비화가 89%, 정화방류 9%, 자연증발 2% 순이다. 이 중 퇴비화로 거의 대부분이 이용되나 액비화도 금년에는 1505농가(4500ha)로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국내 퇴비의 연간 판매량은 약320만톤(약 1000여개사가 20kg들이 7천만포 생산)으로서 매년 7%정도씩 늘고 있는데 이중 1/3 정도가 가축분 퇴비이다. 이와는 별도로 유박유기질비료가 약 60만톤(300여개사가 20kg들이 3천만포 생산) 정도로 유기질비료 전체로는 380만톤 약8500억원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퇴비 생산업체도 95년 100여개사에서 무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