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훈 한경대 교수는 글로벌갭 인증 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해주느라 1년 365일 쉬는 날이 없다. 현재 글로벌갭 인증을 받은 농가가 300곳이 넘으니 매일 한 군데씩 현장을 둘러보는데만도 1년이 소요되는 까닭이다. 국내에 글로벌갭에 대한 전문가 집단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볼모지이기 때문에 글로벌갭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들은 윤덕훈 교수에게 컨설팅 의뢰를 한다. 윤 교수가 글로벌갭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08년 농식품수출연구사업단을 시작하면서 부터다. 윤 교수는 “배 수출사업단을 하면서 RD 중심으로 수출을 많이 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게 되면서 유럽에서 공부하던 시절 한창 태동기에 있던 글로벌갭을 알고 있어 이를 국내에 접목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에 따라 2년간의 연구 준비과정 끝에 2010년 국내에 글로벌 GAP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윤 교수는 현재 (사)한국 GLOBAL G.A.P 협의회(회장 남기옹)에 상임이사를 지내고 있다. 협의회는 인증기준을 분석하고 글로벌갭 관련 자료 발간, 내부심사원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가 글로벌갭에 대해서 만큼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관여하고 있다보니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들은 복잡한 서류 준비,
매년 이맘때가 되면 노벨상관련 기사가 언론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총 여섯 개 분야에 대한 수상자가 모두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실적이 유일하다. 특히 한 나라의 과학기술력 척도인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노벨상 수상자가 전무하다.기초자연과학 분야인 물리학, 생리의학, 화학등의 분야에서는 수년째 수상자 후보로 거론만 되고 정작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에 비해 이웃한 일본은 기초과학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만 현재 19명으로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다. 농약은 과학이다예전에 한 침대업체가 “침대는 가구가 아니고 과학입니다”라는 광고 copy로 가구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침대를 과학이란 단어와 접목시킨 부분은 단순히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측면도 있겠지만, 사용자입장에서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연구해서 제품을 만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렇듯 사용자입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여 제품으로 개발되는 시도는 최근 들어 농업관련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농업관련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2003년 350만명 수준이었던 농촌인
농협 계열사로 새 옷을 갈아입은 농우바이오가 중장기 사업전략과 농협과의 시너지 창출전략을 발표하고 경영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시장 점유에 역점을 두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5%의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유통채널에 있어 농우바이오는 기존 대리점 판매구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단위농협 위주로 유통하는 농협종묘센터와 당분간 다른 채널을 유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향후 두 조직의 RD, 생산, 품질관리 분야와 인력을 통합 관리해 저비용 고효율을 기하고 경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편입을 계기로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도 내놓았다. 현재 중국 등 5개 현지법인 보유, 75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인프라를 공유해 농협 계열사의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에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농협 계열사의 농약, 비료, 퇴비, 무역 분야와 비즈니스를 연계해 농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농협 편입으로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한 종자민원 문제는 신설한 마케팅본부에서 담
우리 할아버지들은 1년 동안 만들어 놓은 잘 부숙된 퇴비를 밭에 뿌리는 것으로 한해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보다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잘 부숙된 토양개량제나 퇴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어렸을 적 외할아버지댁 뒷편엔 시골집 쓰레기를 쌓아놓는 퇴빗간이라는 곳이 있었다. 부엌아궁이에서 나오는 재나 채소를 다듬고 남은 찌꺼기, 외양간에서 나온 소똥이 엉겨붙은 볏짚 등을 쌓아놓는 곳인데 근 1년이 지나면 어른키 만큼이나 높아져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자연스레 발효가 된 것은 꽃피는 춘삼월 농사를 준비할 때쯤 포크처럼 생긴 쇠스랑으로 소가 끄는 마차에 실어 부지런히 농경지에 뿌려주었던 거름이 된다. 그 당시는 그저 시커멓고 냄새나는 더러운 것으로 치부해 혹여나 신발에라도 묻을까 피해 다녔는데 지금은 그걸 만지고 냄새 맡고 그 안에서 활동하는 미생물들을 연구하고 있으니 사람의 일이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한 겨울 엄동설한, 그렇게 눈이 많이 내려도 퇴빗간에 눈은 쌓이질 않고 수증기만 모락모락 올라오던 아련한 추억이 있다. 한창 덥고 무료한 여름날 퇴빗간 주위를 파보면 시뻘건 지렁이들이 숨어있어 그것을 잡아다
정덕화 경상대 교수는 “그 동안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정책은 친환경농업육성법을 기준으로 유기농산물, 무농약 및 저농약 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며 “친환경농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화학적 위해요소만을 관리했을 뿐 실제로 식중독의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는 식중독 미생물을 포함한 생물학적 위해요소 관리가 배제되어 종합적인 위해요소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정 교수는 “광우병 파동, AI(조류독감) 파동 및 각종 식품이물사고 등을 거치면서 식품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 갈등 요인을 유발하여 국가의 기본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정부는 2009년 7월 11일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왔던 식품위생법을 전면 개정해 가공식품은 물론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원료의 안전성도 HACCP의 원리에 기초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전관리체계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GAP 제도의 핵심은 “각종 위해요소 관리”라고 강조한다. “식품을 생산하는 종업원이 화장실에 다녀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위생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하게 인식합니다. 하지만 토마토를 수확하던 농민이 위생수
긴 무더위와 늦은 여름장마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민족명절인 추석을 지나고 나니 어김없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된 것 같다. 추석을 농공감사일(農功感謝日)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해의 농사의 결실을 보게 되는 절일’이라는 뜻이다.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은 농민들에게 햇과일 등의 출하시기를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하나, 올해 기후와 작황이 나쁘지 않아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렇게 한해 농사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시기에 내가 직접 농사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농약업계에 있는 필자도 위와 같은 소식을 들을 때에는 기분 좋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기업체간에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처음으로 적용된 대체휴일제도로 인해 올해 명절은 시간을 보다 여유 있게 계획하여 가족들과 지낼 수 있었고, 매년 차량정체로 인해 답답했던 귀성길도 괜찮았던 것 같다.NNI 꿀벌 모니터링 과정 진행중농약업계에서는 추석 전후로 해서 한해 매출이 짐작이 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물론 추석 이후 돌발 병해충 등의 발생에 따라 추가 매출의 증가를 기대해 볼만 하나, 정상적인 영업환경에서는 대부분의 매출은 이 시기에 윤곽이 잡히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이번
도시 주민들에게 농촌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자유롭게 나열해 보라고 했다. 그에 대한 답변은 고향, 부모님, 명절, 논과 밭, 초등학교, 산과 들, 흙길 등이었고 어린아이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시골냄새를 꼽기도 했단다. 최근 정부가 정홍원 총리 주재로 ‘농어업인 삶의 질 위원회’를 열고 ‘제3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기본계획’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오는 10월까지 계획(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12월 최종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보건·복지,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도농간 격차 완화 및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뿐 아니라 13개 관계부처가 나서는 것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 전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바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토의 총 면적은 10만km2이며 면(面)의 면적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농어촌지역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89.6%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 보아도 농업인의 삶과 생활은 중요하기 이를 데 없다. 농업인의 삶의 질 확보는 국민 모두에게 큰 의미가 되지만 무엇보다 농업인들의
산청군농협 신등지점 영농자재종합지원센터 김상규 차장과 김세동 씨, 문수용 씨는 지원센터 삼인방으로 불린다. 약 10년 동안 센터를 지켜온 김세동 씨를 비롯한 세 사람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좋은 농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하루를 바쁘게 보낸다. 센터를 방문했던 날 김세동 씨는 배달로 외근중이고 김상규 차장이 매장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산청군농협은 1992년에 군단위 흡수합병이 이뤄지면서 조합원 1만명이 넘어섰습니다. 조합원수가 많으니 농자재 공동구매 등 조합 차원에서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을 하기가 용이해요. 예약구매나 보조사업 등도 하면서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어요.”그러고 보니 매장에는 10% 가격할인 안내가 붙어있다. 농자재 공급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할인해주고 있다. 농사철 농업인들에게 이보다 더 반가운 일이 없다. 산청군은 빛깔 좋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단계딸기를 중심으로 딸기 농사가 늘고 있다. 산청단계딸기작목반의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농협의 딸기 매출이 85억원이 됐다. 단계딸기는 하이베드 시설을 이용해 생산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산청군농협 신등지점 영농자재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농약 매출이 2억원
친환경 농업에 이용되는 병해충 방제제는 다양한 원료나 물질들의 작용 원리에 의해 만든다. B.T.는 포자를 만들 때 일반 바실러스 세균과는 달리 독소 단백질도 함께 만든다. 바로 이 독소가 곤충을 죽이는 물질로 작용한다. 이 독소 단백질은 pH가 염기성인 해충의 위장에서만 작용을 한다. 요즘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의 진실성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화학농약을 사용하여 인증 취소를 받는 일이 빈번하여 친환경 인증 농가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 인증을 신청했으니까 화학농약은 사용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오죽하면 농약을 몰래 사용해서 적발을 당했을까 생각을 하면 친환경 농자재를 연구, 개발하는 입장에서 안타깝기만 하다.친환경 농업을 위한 병해충 방제제를 개발할 때 다양한 원료나 물질들이 사용되는데 오늘은 그런 원료들의 작용 원리에 대하여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먼저 친환경 살충제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BT제부터 시작을 하겠다. B.T.는 Bacillus Thuringiensis(바실러스 튜링겐시스)라는 세균의 앞글자만 딴 것이다. 바실러스 세균이므로 이 녀석은 당연히 포자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GAP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정책과장은 GAP 인증 농산물이야말로 신뢰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에서 대거 보도된 바와 같인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부실 등에 따른 불신이 확산되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GAP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단계까지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만큼 안심 먹거리의 대표 인증제도로 유일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특히 각 국가들과의 FTA가 급속도로 체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의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GAP는 필수 인증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안 과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GAP가 아직까지는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2003년 GAP 인증 도입 이래 성적은 초라한 편”이라고 자평했다.“GAP 인증 현황을 보면 2013년 기준 132개 품목, 인증기관 48개소, 농가수 4만6000호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
오늘날 전 세계 인구가 과거에 비해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지만, 70억 세계 인구 중에 10억여 명은 식량부족으로 빈곤과 기아 상태에 놓여 있다. 그동안 인류는 식량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농경법을 발전시켜 왔지만 경지면적의 감소와 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앞으로의 식량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따라서 곡물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수량 품종을 육성하거나 재배기술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해충, 잡초로부터 작물을 보호하는 기술개발도 중요하다. 작물보호란 다양한 병해충과 잡초가 작물 생산을 위협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적절한 진단기술을 확보하고 작물의 생리와 생태를 파악하며 병해충에 따른 방제기술을 갖추는 기술이다. 그동안 과학기술의 발달뿐만 아니라 작물보호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작물보호 개념이나 중요성에 대해 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찰해봄으로써 작물보호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향후 작물보호 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작물은 태생적으로 병해충에 취약 농작물은 야생식물과는 달리 인간의 욕구에 의해 인간이
얼마 전에 대규모로 발생한 갈색여치, 꽃매미, 선녀벌레 등도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학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길지 않았던 장마가 끝나고 연이은 태풍과 함께 딸려온 더운 공기는 전국적으로 열대야라는 현상을 만들어 주고 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월드컵 기간에는 일부러 졸린 눈을 비벼가며 경기 시청에 열중하였지만 요즘 같이 더운 저녁에는 선풍기를 틀어도 더운 바람만 나와 잠을 잘 이룰 수가 없다. 매년 여름이면 열대야는 항상 단골손님처럼 방문하지만 이를 겪을 때마다 예년보다 더 습해지고 더운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별 재배작물 종류도 매년 변화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이런 말들은 모두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특히 날씨에 대해 민감한 농업 종사자들은 이런 말들이 언론이나 기관 등을 통해 전해 질 때마다 귀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도시뿐 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다들 체감하듯 기후 변화는 현재 진행 중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은 강산이 변화하는 속도가 더 빠르고, 기후 변화도 마찬가지로 진행 되는 것 같다. 얼마 전 티비에서 여름철 인기과일인 포도의 주산지가 변경되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