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고 농기계의 투명한 유통과 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홍천·횡성)은 지난달 21일 중고 농기계 유통과 관련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이번 개정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를 설치해 중고 농업기계를 사고파는 데 필요한 거래정보를 제공하고 유통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농림수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 농업기계 유통량은 2006년 5599대, 2007년 6192대, 2008년 7438대, 2009년 9630대, 2010년 1만507대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중고 농업기계를 사고파는 일이 농촌 현장에서 빈번한 상태다.황영철 의원은 이와 관련 “중고 농업기계를 거래할 경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가 미비해 농업인들이 가격 결정이나 거래 상대방 결정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가 설치돼 제품을 사고팔 때 참고하거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거래정보가 농업인이나 매매 업자에게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결정이 가능해져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또 “중고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는 지난달 22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의 실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실습용 트랙터를 기증했다.전북대 농생대는 이에 대해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전북대 농생대와 LS엠트론(주) 트랙터 연구소(소장 이기택)는 전북지역 농업발전과 학생들의 취업을 증진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 김제 소재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는 IT와 농기계를 접목한 비료살포기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에 수출했다. 광원농기계에 따르면 작년에 100대(약 2억원어치)를 일본 아리미즈사에 수출한데 이어 금년에도 1차분 20대(약 4000만원어치)를 지난 7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와 관리기․트랙터 등에 탑재해 비료승용살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컨트롤을 부착해 108도 범위 내에서 자유자재로 비료 살포가 가능한데다 논고랑 배토, 중경제초제 살포 등 세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작업효율을 극대화한 기계로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논에 볍씨를 고르게 뿌리고 제초제와 비료도 살포할 수 있는 무인헬기 부착용 직파장치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볍씨의 파종 균일도가 우수하고 좌우 살포 제어가 가능한 ‘무인헬기 부착용 벼 직파장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종자통에서 배출된 종자를 고속으로 회전하는 원판을 이용해 멀리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의 불균일한 파종 문제를 해결하고 옆 논으로 살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또 정지상태에서만 수동으로 살포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존 장치와는 달리 첨단 전자제어장치를 부착해 직파비행 중에도 살포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볍씨 파종은 물론 입제형 제초제 또는 비료 살포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벼 직파장치의 파종 기준은 4kg/10a이며 한번에 16kg을 탑재할 수 있어 20km/hr로 작업하면 1ha 파종하는데 10분이 걸려 동력살분무기를 이용한 파종작업보다 5배 능률적으로 수확량은 무논 산파 재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무인헬기 부착용 벼 직파장치의 실용화를 위해 지난 1일 전북 부안군 계화면에서 벼 직파 성능 및 실용성 평가를 위한 성능시험을 실시했으며 기술적 보완을 거쳐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2012년부터 농
농식품수확후관리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총망라한 학술교류와 기술보급,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표방하는 ‘2011 제1회 농식품수확후관리포럼(Postharvest Forum)’이 지난 9~10일 양일간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국수확후관리협회와 농수축산신문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관련 심포지엄과 장비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용됐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농협APC운영협의회 정책간담회, APC품질관리사 교육프로그램 등에는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이날 포럼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참석해 수확후 관리 기술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농산품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경쟁력을 높여가는 데에 정책방향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한편 한국수확후관리협회는 지난 9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변경에 따른 김종기 회장의 임기연장, 정용욱 신임 사무총장 임명, 201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천안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계 종합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종합관은 전국에 산재한 농기계 제조업체의 물류 편의와 국내 중고 농기계의 동남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을 담당, 향후 첨단농기계 산업은 물론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삼곡리 일원에 농업기계 종합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이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진입도로개설이 추진 중인 곳으로 조합 측은 삼곡리 154-1번지 등 5필지 2만6000㎡(7969평)에 대한 매입계약을 지난 달 말 체결했다. 농기계조합은 해당 지역에 2015년까지 국비 200억원을 포함 총 500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종합관을 건설한다는 방침으로, 늦어도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종합관엔 △농업기계 역사관 및 상설전시장 △중소형 농업기계·자재품질보증·인증시험 및 검사장 △중고 농기계 수출 센터 △중소기업 농업기계 물류센터 △농기계·자재교육 및 체험장 △부설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계 종합관은 국내 농업인과 도시민, 해외바이어에게 국산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할 수 있고 중소형 농기계 및 자재의 품질보증, 인증
배합사료 및 비료, 농약, 농기계 등 농어업용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기간을 10년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최인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민주당 나주)은 지난달 25일 배합사료, 비료, 농약, 농기계 등의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2021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농업, 축산업, 임업, 어업 등 1차 산업에 쓰이는 비료, 사료, 농기계 등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혜택은 내년말에 일몰이 도래해 종료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충북 충주시 주덕면 화곡리에서 모내기를 한 후 지역농업인과 함께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지역농업인들과 함께 이 마을 서승범(51)씨의 논 2223㎡에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이후에는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주민 4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겸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농업과 농촌 발전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밝히면서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모내기를 한 화곡리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06년 4월 28일 서울시장 재직 시 모내기를 했던 지역으로 추후 기회가 있을 때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곳이다. 이번 방문으로 5년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
농업용 전기보일러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트랜지스터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세기전자(대표 정진홍)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절연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 인버터(교류변환장치)를 자체기술로 개발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IGBT는 기존 반도체 트랜지스터인 MOSFET의 고속회전교환과 양극성트랜지스터(Bipolar Transistor)의 고전압 대전류 처리능력을 동시에 구현한 전압제어 반도체 소자로 저전력으로 드라이브와 고속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에서 수십㎑까지 주파수 영역에 적합한 반영구적이고 대전력의 고주파화가 가능해 전기온풍기, 스팀소독기, 건조기, 음식물처리 온수기 등 농업·가정·상업용의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번 트랜지스터 인버터의 국산화 성공으로 기존 전기저항 발열식 기기보다 30% 이상의 전력 절감효과로 시설하우스 연료비 절감은 물론 축산스팀기 사용 확대 등으로 구제역 예방활동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지역 농가를 위해 농협이 대규모 농기계 지원사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강원농협지역본부는 지난 13일 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속초시를 방문해 소형농기계 142대(관리기 49대, 다목적건조기 93대) 구입비로 7000만원의 농기계지원사업비를 전달했다. 속초시는 6월중으로 농기계를 관내 농가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농협본부는 지난해에도 소형농기계 82대(관리기 30대, 고추건조기 52대) 구입비로 30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한편 동북지방통계청 속초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말 현재 도내 18개시·군의 농가와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이지만 속초시의 농가는 13.5%, 농가인구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종합기계는 고객의 불만사항을 On-Time(즉시) 해결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고객 불만처리 전담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국제종합기계에 고객 불만처리 전담센터에서는 주문에서 생산, 출하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과 회사의 거리를 없애주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시행해오던 해피콜(1588-2119) 센터 외에 고객불만처리 전담창구(043-730-1467)를 별도로 신설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고객의 불만사항(A/S, 부품, 제품 등)을 On-Time, On-Stop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국제는 또 이러한 고객중심대응으로 향 후 국제종합기계는 고객설문조사를 매번 실시해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서비스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호연 국회의원(한나라당, 천안 을)이 현행 농업·임업·어업용 및 연안여객선박용 면세유류에 대한 일몰규정을 삭제하고 이를 상시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12일 발의했다.농업·임업·어업용 및 연안여객선박용 면세유에 대한 일몰규정은 지난 1998년에 세금 감면 규모를 확대하면서 한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농어촌의 소득보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몰 직전인 2002년, 2005년, 2007년에 3번을 연장해 1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김 의원은 개정안 발의와 관련 “사문화된 조항을 삭제하는 것으로 이미 면세를 하고 있어서 추가적인 재정지출도 없다”며 “한·EU FTA가 국회를 통과했고 각종 FTA가 계속 추진되는 만큼 농민들과 어민들이 입을 경제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보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일몰규정을 삭제해 상시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5년간 최소 7조원에서 최대 9조원의 실질적인 지원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원예, 하우스 등 시설농가와 농기계 사용 농가 등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달 말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 농협 및 각종 농·어민 단체와 공동으로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