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4월 9일(수)부터 국산 소포장 쌀(최대 25kg)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 또는 훈증소독을 해야 했다. 소포장 쌀의 경우 도정을 거치고 포장이 바로 이뤄져 병해충 유입 위험도가 낮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질랜드 측과 해당 요건 완화를 협의해왔고, 뉴질랜드는 2025년 4월 9일 완화된 국산 소포장 쌀 수입 요건을 최종 발효하였다. 이번 요건 완화로 소매 목적인 국산 쌀(소포장, 최대 25kg)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도 생략된다. 이에, 수출자는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져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쌀은 현재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약 4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에서 최근 국산 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수출이 137톤까지 확대되었다. 완화된 검역 요건 적용 시 국산 쌀의 뉴질랜드 수출은 더욱 활성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농촌재생’을 주제로 한 테마전 <농생꿀팁>을 4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섯 농촌 마을의 이야기를 세 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1부 우리의 삶도 가꾸어 보기로 했다’에서는 문화의 힘으로 마을을 되살린 주민들의 지혜를 소개한다. △경북 칠곡군 칠곡마을에서는 할머니들이 직접 시를 쓰고 랩을 만들어 마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그 중 ‘K-할매’ 열풍을 이끈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랩을 통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충남 부여군 송정그림책마을은 주민 각자의 삶을 그림책으로 엮어 마을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책 원화를 선보인다. ‘2부 우리의 마을, 함께 가꾸어 가기로 했다’에서는 기존 주민들과 귀농·귀촌인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그려가는 공동체 문화를 조명한다. △전북 진안군 봉곡마을의 ‘학선리마을박물관’에 소장 중인 주민 기증 유물과 귀농·귀촌인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 △강원 영월군 삼돌이마을 주민이 함께 기획한 마을 축제 사진, 아이들이 만든 마을 명소 지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4월 16일 본원 전시 재배지에서 국내 개발 목초·사료작물 품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종자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개발 풀사료 품종을 소개하고 주요 특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 생산 재배 기술교육, 향후 풀사료 산업 발전을 위한 육종 방향 및 종자 보급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될 품종은 총 3종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오아시스’, 알팔파 신품종 ‘알파킹’, 톨페스큐 ‘그린마스터 4호’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사료가치와 가축의 기호성이 뛰어난 풀사료이다. 현재 국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6%, 겨울철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84%를 차지하며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다. 2023년에 개발한 신품종 ‘오아시스’는 수확시기가 빠른 조생 품종으로 수입 품종(‘플로리다80’)과 비교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생산성이 9% 높다. 또한, 사료가치가 우수해 국산 품종의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풀사료의 여왕’으로 불리는 알팔파는 사료가치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풀사료지만,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은 4월 15일 경기도 평택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있는 저장시설을 방문해 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 배추 생육 상황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융복합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봄배추 안정 생산과 장기저장 기술 개발, 토양 병해충 방제, 기계화, 준고랭지 재배면적 확대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평택 농가를 방문한 김대현 부장은 시설 봄배추에서 주로 발생하는 꽃대오름(추대), 끝부분이 타는 현상(팁번)을 예방하려면 꽃대가 늦게 올라오는(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비닐을 덮어주는 등 보온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끝이 타는 현상(팁번) 예방을 위해 속잎이 차기 시작한(결구 초기) 뒤부터 토양 수분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부장은 이천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에서 배추 저장 현장을 둘러보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수확후관리 통합(패키지) 기술’ 적용 방안을 협의했다. 이 기술은 ①예비 냉장·예비 건조 ②엠에이(MA) 필름으로 감싸기 ③저온 저장을 결합해 기존보다 저장 기간을 2배 긴 80~90일까지 늘릴 수
올해 수확한 신품종 감자 ‘금선’ 12톤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4일, 서울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 홍보 행사(초매식)를 개최,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매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지원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부안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생산자,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찐 감자를 시식하면서 ‘금선’ 특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는 감자 특징을 주제로 현장 전문 상담(컨설팅) 시간을 갖고, 감자 경매를 참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선’은 분질 감자로 건물 함량이 높고 찌거나 삶았을 때 맛이 우수하다.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연중 출하할 수 있고, 수확 후 상온에서 60∼7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 저장성도 좋다. 이날 경매된 ‘금선’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생산된 것으로, 20kg 기준 최고가 6만 원을 기록했다. ‘금선’ 생산자들은 “신품종은 품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유통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유통 현장에서 제값을 받
마늘종은 먹기도 하지만, 씨마늘 갱신할 때도 활용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종자, 식용용 등 목적에 따른 마늘종 제거 요령을 안내했다. 마늘종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하는 난지형 품종은 4월 하순경, 추운 곳에서 재배하는 한지형 품종은 5월 중순경 올라오기 시작한다. 마늘종 출현 직후 15일경 20일경 30일 이후 ▲마늘종 출현 후 경과 일수별 주아 성숙도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는 마늘이 커지는 때와 일치하므로 제때 종을 제거하지 않으면 땅속 마늘로 가는 영양분이 줄어 마늘 수확량이 평균 15% 정도 줄게 된다. 따라서 수확량을 늘리려면 마늘종이 나오는 즉시 꺾거나 잘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종자나 식용으로 쓸 때는 제거 방법에 좀 더 유의해야 한다. ▶종자용=꽃대에 해당하는 마늘종은 윗부분에 작은 마늘과 같은 영양번식체인 ‘으뜸눈(주아)’이 자란다. ‘으뜸눈(주아)’은 마늘쪽(인편)보다 토양전염병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낮아 씨마늘(종구) 갱신에 활용하기 좋다. ▲(종자용) 주아 수확을 위한 마늘종 씨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벼를 재배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와 비교해 벼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고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는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재배와 다른 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논 써레질) 경운 → 물대기 → 초벌 로터리 → 재벌로터리+써레질 → 모내기 ▶(마른논 써레질) 경운 → 마른로터리+균평 → 물대기 → 모내기 ▲마른논 써레질 작업순서 물이 찬 논에 써레질을 생략하면 물 빠짐이 개선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좋아지고 토양환원을 억제해 메탄가스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물 탁함이 덜해 수질오염이 줄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 효과도 있다. 2023년부터 2년간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을 했을 때 무논 써레질과 비교해 항상 물을 담아두는 상수 담수는 9.3%, 2주간 중간물떼기는 7.1%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4월 14일 오후, 충남 천안에 있는 배 과수원과 시설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규제 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토마토뿔나방 방제 작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작물별 생육 동향을 살폈다. 먼저 배 과수원에서 천안 지역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보고 받고, 과수 궤양 및 과수화상병 의심 나뭇가지 제거 등 사전 예방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약제 방제 시연을 참관하고, 과수 농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과, 배 개화기에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꽃 감염 위험도 정보 또는 농촌진흥기관이 발송하는 방제 안내 문자 등을 참고해 시군농업기술센터가 배부한 약제를 방제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권 청장은 “개화기 과수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2회 이상, 제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농업인 의무와 책임이 강화된 만큼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이수, 예방 수칙 준수, 영농일지 작성, 과수원 농작업자 관리 등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봄 작기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토마토뿔나방 방제 관리에 대해 들었다. 토마토뿔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4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여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개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학교 농업대학과 연계하여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및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르에 첫 수출을 시작하였다. 올해 선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오는 4월 28일까지 유선 및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배나무와 복숭아, 자두, 매실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깍지벌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애벌레 발생 시기, 방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가루깍지벌레는 배나무 거친 껍질과 가지 절단부에서 겨울을 난 뒤, 나무 상처나 가지 절단 부위 등으로 이동해 서식하다 열매 즙액을 빨아 먹는다. ▲배나무 거친껍질 밑에서 월동 중인 가루깍지벌레 알 덩어리 어른벌레와 달리 애벌레 시기에는 몸을 덮는 밀랍이나 왁스층이 거의 없으므로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이 부화하는 4월 중하순과 수컷 어른벌레가 나오는 6월 중하순에 방제하면 배 봉지로 들어가는 벌레를 줄일 수 있다. 약제는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나무에 더 신경 써서 뿌린다. 방제 후 봉지를 씌우고 약제를 한 번 더 뿌리면 벌레가 봉지 내부로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참고로, 겨울철 고압 분사기로 나무껍질을 제거하면(조피 제거)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지치기나 열매가지 고정(유인) 때도 가지가 꺾이거나 잘린 부분에 도포제를 발라주면 해충 이동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핵과류=핵과류에서는 뽕나무깍지벌레를 주의해야 한다. 뽕나무깍지벌레 애벌레는 핵과류 가지에 들러붙은 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4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 2,000호 표본 농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의 유병률과 질병 종류별 현황, 위험 요인 노출 수준,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개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8%로,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7.1%)이 남성 농업인의 유병률(4.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령일수록 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질병 유병률: 50세 미만(1.8%), 50~59세(2.8%), 60~69세(5.6%), 70세 이상(8.0%) *업무상 질병 유병률 :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인해 1일 이상의 휴업이 발생한 경우를 기준으로 함 질병 종류별 유병률은 근골격계질환이 5.4%로 가장 높았다. 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유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수출단지 대표 농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수출단지 기술지원 첫 기획 회의(킥오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수출 전략을 수립, 국내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프리미엄 수출단지 육성 계획과 고품질 농산물 수출 확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품목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주요 내용으로 ▲우량묘 생산 및 고온기·저온기 환경 관리 ▲생리장해 예방 및 병해충 방제 ▲적정 착과 및 당도 유지 ▲수확 후 저장성과 선도 유지 기술 등을 포함해 수출 전 과정에 걸친 밀착형 기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품질 기준과 다양한 기후 환경 조건에 대응해 우리나라 농산물 품질을 한층 높이고, 실효성 있는 수출 전략을 마련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딸기, 포도, 배, 고구마, 참외, 키위, 복숭아 7개 품목, 전국 10개 수출단지를 대상으로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