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 미국으로 수출된 항암배추(등록명칭:암탁배추) 종자가 미국 전역에서 재배되어 미국내 유통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제일종묘농산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워싱턴주 센트레일리아에 위치한 진스팜(Jin’s Farm 대표 김영봉)에서 재배된 항암배추의 ‘북미주 출하개시 발표회’가 열렸고, 여기에 항암배추를 육성한 박동복 명장이 직접 참석해 미국내 배추유통 관계자들과 항암배추 시식 및 평가회를 가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스팜은 항암배추의 재배작황이 좋아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항암배추는 H마트 등 미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항암배추’라는 고유 브랜드 그대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항암배추 종자를 미국에서 수입해 유통한 Ssiat America(대표 Peter Oh)는 다른 지역에서도 항암배추의 작황이 좋아 내년에는 약 5백만립 이상의 종자를 미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제일종묘농산은 밝혔다. 최근 시애틀 KO-AM 방송에서도 항암배추가 소개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마트가 항암배추 약 1만여 포기를 계약재배 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내년 2월까지 농산물원종장에 들어선다.이번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공사는 2014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시설 900㎡, 1차 가공시설, 종자 처리실, 종자 활력 검정기, 종자선별 시설약초원 및 기자재구입과 1㏊의 약초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제주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도입으로 1차산업 생산액 150억원과 지역 일자리창출 등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도는 한라산에 1800종이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아열대기후 약용작물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주에서 약용작물은 406농가가 757㏊에서 약 2654톤을 생산해 전국 재배면적 (14,423㏊)의 5%, 생산액은 212억원으로 전체 생산액 9126억원의 2%에 불과하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제주 10대 전략 약용작물 선정과 원료표준화 단지조성을 완료했고, 20품목에 대한 종자(묘)를 공급한 바 있다. 앞으로 전문생산 농가육성 및 현장실증으로 2015년까지 약용작물을 500㏊까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제주의 한방바이오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변형(GM)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GM작물을 직접 생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수입을 통해 식용과 사료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위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GM작물이 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최근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전북 고창·부안군)이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으로 수입된 GMO는 약 188만톤에 달한다. 또 사료용 GMO는 약 598만톤이 국내에 수입돼 유통됐다. 전 세계 GM작물 재배면적은 지난해의 경우 1억6700만ha이며 종사자는 29개국에 167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10년 대비 1200만ha(8%)가 증가한 것으로, GM작물이 처음 상업화 된 1996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94배가 늘었다. 이중 GM작물을 재배하는 1670만 명 가운데 90%에 달하는 1500만 명은 개도국의 소농들로 알려져 있다.ISAAA(농업 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는 특히 지난 10년간 GM작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작년 12월 무병 우량딸기묘 공급을 위해 딸기 원원묘증식시설에서 일반 육묘회사로 분양했던 딸기 원원묘가 올해 10월 육묘회사의 대량 증식을 통해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된다.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바로 보급했던 기존의 시스템이 아니라 조직배양묘와 기본묘, 원원묘 생산 단계를 농업기술원이 관장하고, 전문 육묘회사(남덕유산딸기원묘생산영농조합)가 연간 100만본 이상의 종묘를 증식하여 딸기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과실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산 딸기품종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병 딸기 종묘는 농가에 주당 600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딸기모주를 갱신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가 육묘를 통해 재배하면 각종 바이러스나 토양전염병에 감염되어 생산력과 수량이 떨어지며 품질까지 나빠지게 된다. 하지만 생장점 배양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조직을 배양하여 생산한 무병 우량모주를 재배하면 생육이 왕성하여 상품수량이 20%이상 증가하면서 품질도 좋아진다고 전했다. 경남농기원은 딸기 무병모주에 의해 생산한 딸기에 대해 품질인증제를 도입하여 상품의 차별화를 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일명 Seed Valley)의 총사업비를 기존 270억원에서 656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인정받았다고 밝혔다.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2009. 10) 중 국내 기업의 세계 종자시장 진출을 위한 민간의 육종역량 강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시장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민간기업 20개를 유치하여 종자수출 2억불 달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1년 2월 사업시행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첨단 육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의 투자 확대가 종자 R&D 투자사업인 골든시드 프로젝트와 함께 앞으로 민간 육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종자수출 증대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팜한농은 9월11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몬산토 본사에서 몬산토코리아 종자사업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양수 대상은 몬산토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유전자원과 품종 자산을 비롯한 시설, 영업 자산, 인력 등이며, 몬산토의 해외 자산 일부라고 밝혔다. 이번 동부팜한농의 몬사톤코리아 영업양수는 IMF 외환위기 때 다국적기업에 빼앗겼던 종자주권을 찾아왔다는 의미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다국적기업 세미니스가 당시 국내 종자분야 1위였던 흥농종묘와 3위 중앙종묘를 인수해 설립한 몬산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521억원을 기록했으며 300여 종의 종자 및 원예용 상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유전자 변형 종자의 90%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종자회사이다. 이번 양수는 업계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 동안 외국기업에게 로얄티를 내고 사먹어야 했던 삼복꿀수박, 불암배추, 관동무 같은 한국 대표 품종들이 15년 만에 우리 손으로 되돌아 왔다. 국내 종자시장 역시 이제 동부팜한농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게 됐다. 동부팜한농의 몬산토코리아 영업양수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게 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올 가을에 파종할 2012년산 맥류 우량종자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읍면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분양·신청을 받았다.분양한 흰찰쌀보리 등 맥류 우량종자는 전남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에서 생산한 5개 품종, 77톤으로 농가에서 재배가 쉽고, 우리지역 재배여건에 적합한 흰찰쌀보리 22톤, 청보리(유연) 6톤, 맥주보리(호품) 3톤, 금강밀 34톤, 백중밀 12톤 등이다. 도내 농가에 한하여 분양하는 쌀보리 등 맥류 종자 농가 공급가격은 40㎏포대당 쌀보리 3만3530원, 청보리(유연) 3만4720원, 맥주보리(호품) 3만7210원, 밀 4만0680원 등 정부 보급종 가격의 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종자분양과 관련한 궁금 사항에 대해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로 전화(062-944-0402)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은 농림수산식품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 종자검정 전문가 10개국 17명을 초청해 국제종자워크숍을 9월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국제 종자워크숍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종자검정협회(ISTA)로부터 인증실험실을 획득(‘10. 12월)한 국립종자원이 개최하여 한국의 종자관련 제도·검정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기나라의 종자시장·제도에 대해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아시아지역 종자제도 선진화 및 국가 간 종자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협력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초청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중국, 인도,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생명산업 과학기술대전과 종자검정 국제세미나에도 참석하여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상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종자워크숍이 아시아지역 종자산업 현황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해외종자시장 진출 확대에 유익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추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탄저병을 잡을 수 있는 고추품종이 개발되면서 농자재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탄저병 저항성을 가진 남미 토종 고추를 활용해 ‘탄저병 저항성 고추계통’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고추 탄저병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로 알려져 있다. 국내 고추 재배면적의 20~30%에서 발생해 그 피해액만도 1,000억원에 달할 만큼 치명적인 병해이다. 특히 고추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 여름철 장마나 태풍이 지나간 뒤에 발병해 수해복구에도 바쁜 농업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골칫거리로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전세계적으로 상업화된 탄저병 저항성 품종은 전무한 상태였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저항성 유전자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만에 위치한 AVRDC (아시아 채소연구개발센터)와 같은 국제기관이나 몬산토, 신젠타와 같은 세계적인 종자회사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추와 육종 대표인 윤재복 박사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동국대학교 이명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검은색 찰옥수수 신품종 4계통을 개발했다.지난 2009년부터 품종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검은색 찰옥수수는 기존 품종인 미흑찰보다 키가 작고 대가 단단하여 쓰러짐에 강하다. 또 옥수수 익는 시기가 8월초로 기존 품종보다 3~4일 빠르며,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식미평가에서 씹는 느낌과 맛이 미흑찰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 농기원은 개발한 검은색 찰옥수수를 2012년에 품종보호 출원하고, 종자를 생산해 이르면 2015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 농기원은 8월 17일 찰옥수수를 친환경 재배하는 양평군 용문면 망능리 김만기 씨 농가에 도내 찰옥수수 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종묘업체, 소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검은색 찰옥수수 4계통과 대비품종으로 미흑찰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찰옥수수 농가실증 현장평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찰옥수수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공급한다면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찰옥수수 재배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1432
동부팜한농의 김장용 채소 종자 ‘통큰맛짱배추’와 ‘토광골드무’가 김장용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통큰맛짱배추’는 밑동이 넓게 벌어져 통이 크고 외엽과 내엽의 색이 모두 진해 보기에도 좋다. 뿌리혹병 내병계 품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기온변화에 둔감해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도 재배가 용이하다. 특히 절임배추로 유명한 괴산군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많은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출시한 지 일년밖에 안됐지만 농가와 유통상인 사이에선 이미 최고의 품종으로 손꼽히고 있다.2007년에 출시해 대표적인 김장무 품종으로 자리 잡은 ‘토광골드무’는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 저장해도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한 맛을 유지해 깍두기나 동치미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근피가 매끈하고 진한 녹색과 밝은 흰색이 선명하게 대비돼 신선미가 돋보인다. 근미 맺힘이 비교적 빨라 조기 출하나 다발무 출하도 가능해 농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동부팜한농은 올해 ‘황금알찬배추’와 ‘한농청풍골드무’를 새롭게 출시하고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황금알찬배추’는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신품종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이름처럼 속이 노랗고, 잎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늘어나는 약초재배 수요를 충족하고자 ‘약초 우량종자’ 보급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으로 중시되고 있는 종자의 중요성과 웰빙, 그리고 베이비부머들의 귀농, 귀촌에 발맞춘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종자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지만 약초의 경우, 재배·생산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국가품종보호 대상작물이 아니며, 약초종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종묘상이 없어 우수한 종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관계자들에 의해 지적되어 왔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량종자의 농가보급도 현재까지 약 10 % 수준으로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서는 2011년 ‘약용작물 우량종자 생산·보급 국가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해 왔다. 이는 2015년까지 5년동안 중앙과 지자체 약용작물 관련 25개 연구소와 대학이 참여해 총 50개 약용작물을 농가에 생산·보급한다는 연구과제이다. 50개의 약용작물은 수요량이 많고 수입대체 효과가 큰 작물로, 예를 들어 고랭지에서 재배해야 하는 당귀, 천궁과 같은 약용작물별 생태적 특성과 안동의 마, 청양의 구기자 같은 지역별 생산브랜드를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