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이 세계 2위의 이탈리아 농기계업체인 CNH(Case New Holland, 케이스 뉴홀랜드)에 2억달러(2만대) 규모의 소형 트랙터를 공급한다.LS엠트론은 지난 12일 CNH와 내년 3월까지 1차로 2500대 규모의 트랙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초 CNH와 수출계약을 확정한 후 후속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2억달러 규모 2만대의 트랙터를 공급할 예정인 LS엠트론 트랙터는 28~47마력의 소형 트랙터 8개 모델로 배기가스 규제인 Tier 3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모델은 세계 최대 농기계시장인 북미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LS엠트론의 트랙터들이 CNH에 판매될 수 있었던 비결은 자동차의 자동변속장치처럼 HST(Hydro Static Transmission) 기능이 탑재돼 손쉽게 속도를 변환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노약자와 부녀자도 손쉽게 트랙터를 작동할 수 있다.CNH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FIAT)그룹의 자회사로 농기계 및 건설 중장비를 만들어 연간 15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세계 농기계시장은 600억 달러 규모로 EU가 65%, 미국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기계와 사람의 안전을 우선한 고성능 기계개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0 상주농업기계박람회’ 부대행사로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지난달 25일 상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제8차 농업기계 기술 세미나’에서 박우풍 (주)SEIDA KOREA 부원장은 이 같은 ‘최근 해외 농업기계 제품 동향’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 부원장은 최근 세계 농기계 제품의 특성에 대해서는 “소음, 진동, 쾌적한 운전 공간, 정밀 고성능의 기계와 먹을거리 안전관련 기계(Food safty), PL법을 고려한 기계설계 등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저소음 트랙터, 이중타이어 트랙터, 궤도형 트랙터와 작업기 등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쾌적한 캐빈과 시야확보, 75마력이하 트랙터, 컴먼레일 적용 엔진 탑재 트랙터, 배출가스 저감과 바이오연료 이용, FDTS, 메모리 변속, 핑거 유압레버, 비산방지 농약살포기, 실버용 농기계, 리사이클을 위한 농기계 등의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또 첨단 농업기계 및 시설모어, 무인방제기, 밀폐형 식물공장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
전시업체 45억 계약·지역 경제적 유발효과 30억 ‘2010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달 24부터 26까지 3일간 12만70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24개 업체 135개 기종, 600개 모델이 전시됐다. 지난 2008년보다 20개 업체가 늘어나고 참관객은 무려 4만여명 이상이 증가했다.농기계조합 집계에 따르면 3일간 전시업체의 농기계 구매상담은 총 6만6800건, 계약실적은 4830건(44억7000만원 상당)에 달해 전시와 참관, 판매 등 각 분야별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상주시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업체 관계자와 바이어, 관람객의 지역 농특산물 구입과 숙식으로 지역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농기계조합이 주관으로 영·호남지방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농업기계박람회는 매년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늘어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농기계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상주박람회는 참가업체가 폭주해 다 받아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시형태도 △수도작·전작 농기계 △축산 농기계 △농산물 가공·포장 기자재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농기계 전문 기능인 양성을 위한 장기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차로 도내 여성농업인 25명을 선발해 지난 8일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2일간씩 총 10일간 농기계 전문기능인 양성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여성농업인 농기계 전문교육은 주요 농기계의 구조와 기본원리, 농작업 운행요령, 분해 점검 정비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펼쳐진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용포리에서 ‘2010년도 농기계은행 발대식’을 갖고 전국의 670개 지역농협을 통해 농작업 대행에 들어갔다.
대체수요·중대형기종 전환·밭농사용 지원 ‘기대’자동차산업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하도급 업체를 통해 부품을 조달해야만 하는 농업분야의 기간산업 중 하나인 농기계산업. 정부의 농업기계화사업으로 잘 나가던 농기계산업이 신규수요 보다는 대체수요 위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특히 농가와 농지감소에 따른 농기계 수요 감소, 업체 간 경쟁심화, 업체의 가동률 저하와 제자리 매출 등으로 농기계산업은 암울한 그림자와 함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수합병(M&A) 등 농기계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한 재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그만큼 농기계업계는 크던, 작던 모두가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자동차산업과 마찬가지로 농기계산업의 위기론을 대처하기 위한 대안은 수출시장이다. 현재의 농기계시장 규모를 유지하려면 수출다변화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가 시급하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 트랙터와 콤바인 등의 중대형 기종의 시장이 농기계의 핵심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이 같이 농기계산업의 내수시장은 농기계의 대체수요 및 중대형기종으로의 전환 등으로 인해 매출은 당분간 소폭 또는 현상 유지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과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을 심의 확정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또 곽광섭 (주)태광기계 대표, 이원식 SB산업 대표, 장병성 (주)부암 대표를 이사로 추가 위촉했다. 또 정기총회 날에 맞춰 진행되는 ‘제5회 농기계산업인의 날’을 맞아 총 23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식을 가졌다.한상헌 이사장은 이날 “2010년 우리조합 슬로건을 ‘섬김과 통합의 리더십·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조합’으로 정했다”면서 “새로운 일을 하는 조합이 새로운 가치창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이사장은 또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령이 지난달 인도방문시 한국 농기계를 많이 구입해 줄 것을 정삼회담 의제로 직접 밝혔다”면서 “조합에서는 앞으로 해외농업개발사업, KOICA지원사업, 해외차관사업 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회장 김병관)와 한국원예자재분과위원회(회장 정화석)는 이날 조합 총회가 끝난 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유공자 표창을 받은
고효율 온풍난방기 사업에 4개 모델이 추가로 선정됐다.정부는 최근 ‘고효율 온풍난방기 선정위원회’를 갖고 ▲그린이앤에프(ECOSTAR-500) ▲융성공업(YS-3074·YS-3090A) ▲신미래에너지(미래스타-500) 등 3개사 4개 모델 전기온풍난방기를 고효율난방기로 추가로 선정했다.고효율난방기는 석유난방기의 경우 열이용효율이 82%이상인 기종, 전기난방기는 에너지이용효율이 95%이상인 모델을 기준으로 선정해 보조60%(국고 30%·지방비 30%), 융자 20%, 자부담 20%로 시설농가에 지원된다. 지금까지 선정된 경우난방기는 11개 업체 47개 모델, 전기난방기는 이번 4개 모델을 포함, 15개사 23개 모델 등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농기계임대사업 시행 과정에서 농기계업체로부터 사례금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 83명이 적발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0일 농업기술센터 등에 근무하면서 농기계 제조업체로부터 뇌물과 해외여행경비, 향응 등 4억 원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충남 모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 직원 A씨(54) 등 공무원 83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A씨 등 5명과 이들에게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농기계 제조·판매업체 대표 B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농기계 제조판매 대표 및 관계자 9명은 불구속입건할 예정이다.A씨 등 공무원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로터베이터와 퇴비 살포기, 쟁기, 폐비닐, 콩선별기, 목재톱밥 기계 등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농기계 제조업체 6곳으로부터 농기계 구입 대가로 구매대금의 5~10%의 리베이트를 사례금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또 일부공무원들은 이탈리아나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여행 경비를 제공받고 룸살롱 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농식품부(5명)와 농산물품질관리원(1명), 농진청(1명) 등 중앙정부기관 소속 공무원은 물론 충남도(3명), 충남도농업기술원(2명),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9일 농자재·농축산물 분석 및 농기계 검정 업무 등을 One-stop으로 수행할 종합분석검정센터를 개소했다.총면적 2665㎡ 규모의 종합분석검정센터는 농진청에서 위탁하는 농자재 등의 분석검정업무와 추후 민원인이 직접 의뢰하는 각종 민원분석 업무도 처리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4개 소속 연구기관에서 수행하던 분석검정 업무를 재단설립과 함께 이관한데 이어 최근 비료·농약·사료·유전자·식품 등 농자재 분석장비 187종(약 25억원)과 농기계 검정장비 157종(약 45억원) 장비이관도 완료했다.재단은 특히 올해말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실험실정보화시스템(LIMS)도 조속히 구축할 방침이다.신진섭 재단 분석검정부장은 “종합분석검정센터를 최첨단 분석 장비와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분석검정기관으로 육성해 양질의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농업인의 현장애로 해소와 농자재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에 한국 농기계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에 따라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과 27일(현지시간) 각각 델리와 뭄바이에서 인도 기업인과 대규모 무역투자상담회를 공동개최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중 코트라 한국비즈니스센터(KBC)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CEPA 수혜업종인 자동차부품, 일반기계류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델리, 뭄바이에서 총 530개사의 인도 기업인들과 810회 수출입 상담을 통해 2억5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상헌 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인도의 경지면적은 1억6000만헥타르로 우리의 100배인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이지만 인력에 절대 의존하고 있어 향후 농기계 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해 남성보다는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임대는 남편이 압도적으로 많고 사용도 남편이 전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 추진 상 농기계선정, 구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구도에서 여성이 배제돼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농수산대학 농기계종합교육관에서 개최된 ‘2009 여성부 농기계임대사업 성별영향평가’에서 조금희 대구대 교수는 ‘농기계임대사업 성별 영향평가’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여성이 4.02로 남성 3.3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임대사업 담당자의 태도(4.30), 전반적인 농기계임대사업(4.26), 농기계임대비용(4.07), 농기계임대신청절차(4.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농기계임대사업 추진은 남성 위주로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농기계를 임대하는 사람은 남편이라는 답변이 89.2%, 임대한 농기계도 남편이 전담해 사용한다는 답변이 60%로조사됐다. 남녀 간 농기계구입 의사결정권도 남성이 88%, 여성은 38.1% 남성의 결정권이 두 배 이상 높았다.그러나 여성이 농기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