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부터 정부가 씨감자 보급종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대행으로 종자를 생산·공급하던 것을 강원도 자체자금을 투입해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시행하면서 2011년부터 식량작물 종자 보급기능을 단계적으로 지자체 또는 민간에 이양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지난해 감자·옥수수의 정부 보급종을 2012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지자체 또는 민간 자율로 추진하는 ‘감자·옥수수 정부보급종 지자체 이양계획’을 확정해 시행했다. 강원도의 이양계획에 의하면 감자·옥수수 보급종을 정부 주요작물 종자생산계획에서 제외하고 종자 수매·공급을 위한 사업성자금을 융자자금으로 전환해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융자에 대한 이자가 종자가격에 반영돼 종자가격 상승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특히 감자는 농업경영비 종자 대 차지비중이 17%내외로 옥수수(5%), 고랭지배추(8%) 등 타 밭작물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가격 상승시 재배회피 등으로 도내는 물론 국내 감자산업의 위축과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씨감자 수매·공급사업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 지난해 강원도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종자산업 관련 정보제공과 종자 수요자와 판매자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채널 ‘종자광장(www.seedplaza.or.kr)’을 개설했다.종자광장은 농업인과 농산업체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종자산업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종자산업 현황, 관련법과 제도, 시장정보, 농촌진흥청 및 민간이 개발한 종자의 증식·보급 등 종자산업발전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실용화재단 종자사업단에서는 재단이 증식하는 특수미, 사료용 옥수수, 잡곡, 고구마 등 식량작물, 사료 ․ 원예작물 종자를 대상으로 종자광장 내 종자거래장터를 활용해 일부 우수 종자를 농업인에게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또 종자 수요조사(차년도 선 예약)도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종자광장은 고객과 소농산업체간의 종자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농산업체의 종자소개 메뉴도 구축했으며, 종자를 판매하고자 하는 농산업체는 재단 종자광장 입점신청 후 재단에서 정한 일정 기준에 부합하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아울러 발전 가능성은 높으나 홈페이지가 없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소규모 농산업체의
농우바이오는 지난 5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출하농민, 중도매인, 경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첫 ‘오복플러스꿀 참외 경매 상장 기념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도매인과 경매사들은 오복플러스꿀 참외 시식을 통해 한번 맛을 보고 되돌아와 다시 맛을 볼 정도로 아삭한 육질과 높은 당도를 가진 품종이라는데 높은 점수를 줬다.농우바이오는 오복플러스꿀 참외는 올해 처음 출시 된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품종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품종으로 참외 출하가격을 높이 받기 위해서는 참외 출하 시 오복플러스 꿀참외 전용 씨링(스티커)을 부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우용 농우바이오 박과작물 컨설턴트는 “오복플러스꿀참외는 기존 오복꿀 참외의 명성을 잇는 신품종으로 흰가루병에 강하며 당도가 높아 식미감이 뛰어나면서도 과형이 안정적이고 과색이 뛰어난 장점을 가진 품종”이라며 “고온기로 갈수록 장점이 더 돋보이는 품종으로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된다”고 말했다.
종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한국종자포럼(이사장 문헌팔)이 지난 12일 경기 수원 소재 농민회관에서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종자포럼은 종자 정책 자문, 종자산업 컨설팅, 종자기술협력 및 교육, 새로운 종자자원 탐색 및 이용, 정부 및 지자체의 종자협력사업 등으로 한국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려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종자기술연구원, 종자기술교육 및 컨설팅 센터, 해외종자기술지원센타 및 사무국을 두도록 심의하고 당일 한국종자기술연구원의 개원식도 함께 개최했다.종자포럼 초대 이사장은 문헌팔 전 농촌진흥청 차장이, 한국종자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은 김석동 전 농업과학기술원장이 추대됐다. 이사회는 문헌팔, 김석동 이사를 포함한 황흥구, 조은기, 목일진, 서효덕, 정병춘, 민황기 농촌진흥청 전임 원장 또는 소장으로 구성됐다. 조은기 이사(전 농업시술실용화재단 본부장)는 “종자포럼에는 종자관련 기업체, 농업인, 연구자, 기술자 등 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종자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결과 확산을 위한 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충북도는 지난달 20일 충북 농산사업소(진천군 진천읍 소재)에서 충북 최초로 종자생산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종자생산위원회에는 충북대학교 백기엽 교수, 소윤섭 교수, 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 김원석 회장 등 도내 농업인과 생산 유통 관련기관 단체 관계자, 충북도 행정·기술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해 충북의 바이오생명산업과 연계한 종자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종자전쟁에 대비해 옛날부터 지역에서 전통농법으로 지어왔던 각종 토종자원을 발굴해 산업화해 나가기로 했다.전남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토종자원 보존·육성 추진단을 구성하고 농축산자원팀, 생물자원팀, 산림자원팀, 수산자원팀, 총괄팀 총 5개 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8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출품품종에 대한 1차 서류 심사 결과 33개 품종이 확정됐다.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품종에 대해 10월 하순까지 농가 현지심사와 재배 시험, 재배 농민의 의견 등을 반영해 12월 초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이번 서류심사를 통과한 품종은 벼와 밀·보리 등 식량작물 6개 품종과 배추·양파·갓·참외·멜론·고추·무·상추 등 채소류 10개 품종, 국화·칼라디움·풍란·거베라 등 화훼류 5개 품종, 배·참다래·복숭아·사과 등 과실류 8개 품종, 들깨·이탈리안 라이그래스·구기자·버섯 등 특작류 4개 품종 등 모두 33개 품종이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 사진 오른쪽)가 서울대학교에 ‘아시아종묘 장학기금’을 설립했다.아시아종묘는 지난달 23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들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설립 협약식을 갖고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아시아종묘 장학기금’은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원예과학전공 원예육종연구실 소속 학부 및 대학원생 중에서 졸업 후 종자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며 성취가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서 관리 운용하게 된다.
생명자원 확보를 위해 국제동향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바이오기술 융복합과 혁신 가속화로 종자 R&D 첨단화에 집중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전자산업의 부품소재산업인 반도체와 같이 종자산업은 농업의 핵심부품 소재 산업인 만큼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지난 9일 대전 유성 소재 생명연 대회의장에서 개최한 ‘제31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에서 이준원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은 ‘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자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정책관은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민간육종연구인프라구축, 전문인력양성, 유전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GM 작물종자 개발, 기후변화대응 품종개발, 종자 수출시장 개척 등 추진전략 10대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금값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한다는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설명하고 수출시장 개척용 종자개발과 글로벌 시장, 품종보호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종자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날 포럼에는 신태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교빈 바이오신약
올 봄 불법·불량 종자 유통에 대한 조사가 강화된다. 국립종자원은 올해를 불법·불량 종자 유통근절 원년으로 삼고 무등록 업체의 과수 묘목 생산·판매 행위를 막기 위해 산림품종보호센터 등과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종자 유통 성수기에 맞춰 3~4월엔 과수 묘목·봄 채소 종자·씨감자에 대해 합동단속에 나서고 5월엔 육묘장에 대한 정기 유통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무등록업체의 과수 묘목 생산·판매 행위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특히 4월 18일부터 종자유통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가 도입·시행됨에 따라 종자의 불법유통 및 품종보호권 침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종자원은 또 불법·불량 종자 유통 단속과 함께 첨단기술을 유전자(DNA)분자표지기술을 활용해 유통종자의 품질검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종자원은 이 기술을 적용해 배추와 상추에 대해선 품종진위검정을, 양파·배추·상추·토마토 등 4개 작물에 대해선 발아율과 품질표시 위반여부를 가려 품종명이나 상표명을 위반해 표기하거나 등록요건에 충족되지 않는 효능 등을 표시하는 경우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종자원 관계자
국내 유일의 스타티스 육종기관인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새로 육성한 스타티스 ‘레몬볼’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 이번에 육성된 ‘레몬볼’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3회에 걸쳐 육종전문가, 생산자, 장식전문가 등과 함께 특성검정 및 현장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금년에 품종출원 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발효되는 나고야 의정서의 주요 쟁점인 농업유전자원 주권 전쟁에 대비해 ‘ABS 헬프데스크’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의정서는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생물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ABS,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Sharing)’에 관한 국제규범이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원보유국에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사용 후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자원 제공국과 공유해야 한다. 농진청 ABS 헬프데스크는 총 6명의 농업유전자원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식제고반 ▲산업지원반 ▲정책지원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해외유전자원을 확보해 이용하는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을 대상으로 ABS 관련 국제동향, 해외유전자원 접근시 유의사항, 유전자원 접근에 관한 법규 등 다양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과 안내도 한다. 정보제공, 상담, 안내를 희망하는 사람(기관)은 전화(031-299-1825), 팩스(031-299-1894), 홈페이지(www.genebank.go.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