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늘 느끼는 것이 있는데 추운 겨울 동안 꽁꽁 얼어있었던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봄이 되면 푸릇푸릇하고 신선한 나무 이파리들이 삐죽 삐죽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방대한 산하에 그렇게 많은 나뭇잎들이 도대체 무슨 에너지와 양분을 가지고 저렇게 장엄하게 올라오는지 모르겠다. 전 지구적으로 볼 때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나뭇잎이 올라올텐데 잎을 구성하는 섬유소와 리그닌 등의 세포 구성 성분들을 어떻게 그렇게 매년 만들어 내는지 정말 식물의 능력은 신기하다 못해 놀라울 뿐이다. 식물로부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약간의 포도당을 얻어먹는 공생 관계 형성 땅 속에 뻗어있는 식물의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해서 지상부로 올리면 잎에 있는 엽록소에서 광합성 작용이 일어나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작용이 식물의 기본적인 능력이다. 그런데 식물의 뿌리에서 지상부의 엄청난 식성을 감당해내지는 못한다. 그러면 식물은 어떻게 양분과 물을 흡수해서 지상부의 무성한 가지와 잎에 필요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까? 물론 미생물과의 협조로 이루어진다. 육안으로 볼 때 식물의 뿌리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식물의 뿌리에 연결된 곰팡이의 균사는 확인할 방법이 없
지난호에 이어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왕사슴벌레 선충은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여러 가지 이유로 곤충병원성으로 간주된다. 즉, 곤충에 병원성이 있는 세균을 침입태 유충이 옮겨 기주곤충을 치사시키기 때문이다. 즉, 병원세균을 지닌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적극적으로 기주곤충을 찾아서 침입하고 세균을 방출한다. 곤충은 빠르게 치사하고 선충과 세균은 곤충의 체내에서 번식하고 증식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선충은 세균과 재결합하여 침입태 유충으로 치사체에서 탈출한다. 실험실 검정에서도 어리잎말이나방, 갈색띠바퀴, 크랜베리알락명나방, 갈색거저리, 꿀벌부채명나방에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정기자 임의기생 선충의 2번째 예는 어떻게 영양을 섭취하나? 추박사 2번째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선충은 기주곤충의 소화관이나 기타 선(샘)에 기생하는 선충들이다. ’디플로개스테리투스‘와 ’프리스티온쿠스‘ 선충이 좋은 예이다. 여러 종류의 곤충에 기생한다. 선충의 3령 충이 곤충에게 먹히거나 항문을 통하여 기주의 창자에 들어가게 되고 발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콜
농업과학 연구개발 전문기업 청명아그리스㈜ (대표이사 명을재 박사)는 지난 3월 28~31일, 4일간 일본 방문을 통해 벤조비사이클론 (Benzobicyclon) 원제를 공급하고 있는 ㈜SDS바이오텍 본사에서 현지연수를 실시했다. 벤조비사이클론은 국내 수도용 제초제 시장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HPPD(4-hydroxy phenylpyruvate dioxygenase, 식물생육에 필요한 필수효소) 저해 제초제 중 가장 대표적인 약제로 농업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원제이다. 청명아그리스는 지난 2023년 4월 실내 포트실험에 이어 6월에는 공주대학교 박용진 교수팀과 함께 실외 포장실험을 통해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보급하고 있는 벼 품종에 대한 벤조비사이클론의 약해 안전성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명을재 박사는 “당시 국내 보급종 벼 50품종에 대한 벤조비사이클론의 약해 안전성 연구 결과, 권장 사용량을 사용했을 경우 약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떠오르고 있는 가루쌀(바로미2) 잡초 방제에도 약해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추가실시 예정인 벼 신품종 실험을 위해 이번에 일본 ㈜SD
가평 <설악농약종묘사>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설악농약종묘사(대표 이택규)는 유해동물로부터 작물을 안전하게 지키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유해동물기피제로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도시민 고객 및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택규 대표는 “사업장이 외곽이지만 설악IC에서 가깝게 위치해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도시민 고객이 많다”며 “사업장을 찾는 지역 농업인과 도시민 고객의 비율이 50대 50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에 대한 인식들이 높아지면서 상품도 환경친화적인 상품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주말농장 등을 이용하는 도시민 고객들은 가격보다는 인체는 물론 환경에도 안전한 친환경 상품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택규 대표가 처음부터 농업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대학졸업 후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전산업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IT회사를 거쳐 15년간 도시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하지만 40대가 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에 대한 미래와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던 차에 마침 가평에서 한우농장 운영과 함께 농사를 짓고 계시는 장인어른의 권유로 17년 전인 2007년에 농약사를 인수해 운영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48시간 정도 미생물을 배양하면 배양액 1㎖당 1천만마리에서 많게는 10억마리까지 자라는데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빽빽하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자란 미생물들의 무게는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먼저 광합성세균이 가장 빨리 자라기 때문에 48시간 동안 배양한 광합성 배양액을 준비해서 원심분리기를 이용해서 3,500rpm으로 20분을 돌려서 미생물만을 분리하였다. 그렇게 밑으로 모여진 광합성 배양체만을 분리하여 무게를 측정해보니 3%만이 미생물 균체로 확인되었다. 물론 3%도 수분이 포함된 것이므로 실제 미생물의 무게는 더 작을 것이다. 식물 호르몬은 아주 극소량으로도 효능 나타낼 수 있어 우리가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 배양액에 실제 미생물의 함량은 무게로 3% 정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원심분리를 해서 밑으로 모아진 미생물 균체 말고 그 위에 맑은 용액을 상등액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미생물이 만들어 낸 물질들이 모아져 있다. 흔히 2차 대사산물이라고 하는데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 있을 수 있고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제도 상등액 안에 들어있을 수 있다. 식물 호르몬은 아주 극소량으로도 효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
이번 호부터는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방에 기생하는 선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나방은 농작물뿐만 아니라 산림 내의 수많은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중요한 해충이다. 나방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은 곤충병원성 선충 외에 절대(완전) 기생충인 ‘헥사머어미스’, ‘앰피머어미스’, ‘오보머어미스’이다. 이들은 농림생태계에서 높은 비율로 기생하고 있어 나방의 밀도를 자연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특히, 독나방선충(헥사머어미스 알비칸스)과 검거세미나방(헥사머어미스 아르발리스)은 수많은 종류의 나방 애벌레에서 기록되고 있고 앰피머어미스는 이화명충에서 최초로 발견된 선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선충(오보머어미스 사이넨시스)은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모두 잠자리와 메뚜기에서도 발견된다. 4령 충(후기생충)의 꼬리에 있는 표피형 돌기가 특징적이다. 예를 들면, 헥사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돼지 꼬리 모양이고 앰피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화살촉 모양이다. 정기자 후기생충은 무엇을 뜻하나? 추박사 헥사머어미
유용 미생물의 대표적인 세균으로 바실러스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다. 한자로는 고초균(枯草菌)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미생물 배양실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미생물이기도 하고 시중에 출시된 미생물 제품의 70% 이상이 바실러스 세균이 들어있을 정도로 유명한 미생물이다. 바실러스는 막대기라는 뜻인데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기다랗게 생긴 세균을 통칭하는 말로서 그 종류는 수없이 많으며 지금도 새로운 바실러스들이 분리되고 있다. 바실러스는 우리 사람으로 치면 이름의 성과 같다. 홍길동의 홍씨와 같은 느낌이다. 그러므로 바실러스는 막대기처럼 생긴 미생물들의 성씨와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미생물을 부를 때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라고 적어야지만 비로소 온전한 미생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단순히 바실러스 미생물을 달라고 하면 엄청나게 막연한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바실러스 종류 중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병원균도 있기 때문이다. 전분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능력자 바실러스는 다양한 효소를 생산해내기도 하는데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인을 분해하는 효소 그리고 드물게
지난 호에 이어 농업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선충인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특이한 인두를 지닌 선충의 예는?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메뚜기, 벼멸구, 나방의 애벌레 등 많은 종류의 곤충에 기생하고 있는 머미씨드 선충이다. 머미씨드 선충의 인두는 창자에서 분리하여 단백질 합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정기자 머미씨드 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머미씨드 선충은 두서너 차례 예를 든 적이 있는 것 같다. 벼멸구, 흰등멸구, 나비와 나방의 애벌레, 개미, 하루살이, 메뚜기 등 수많은 종류의 곤충에 기생하는 기다란 우유빛 선충이다. 크기는 5에서 500 미리 사이다. 보통은 10-100 미리 정도이다. 정기자 선충의 창자는 어떤 모양인가? 추박사 일반적으로 직선형과 원통형 모양이다. 바퀴벌레선충은 소화 효소원이나 공생균을 저장하는 창자 생성물인 맹낭을 가지기도 한다. 정기자 곤충병원성 선충의 창자는 어떠한가? 추박사 곤충병원성 선충의 앞창자는 샘(선) 기능을 하는 약간의 세포를 내포하고 있다. 곤충병원성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앞창자의 관(내)강에 자신의 공생세균을 운반하기도 한다. 정기자 그렇다면 선충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경기북부지부 연천군지회 연천군지회에서 운영하는 단체법인은 지회원의 단합은 물론 회원 권익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경기북부지부 연천군지회(지회장 김상덕)는 12개 농약시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이들 12명의 지회원이 뜻을 모아 조금 특별한 단체로 결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천군지회는 지난 2018년 선임된 이한무 지회장(동원상회 대표, 현 경기북부지부 감사)을 필두로 12명의 지회원이 단합해 단체법인을 설립하고 지회장이 대표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 보조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현재 수도작과 관련된 보조사업은 농협이 진행하고, 화상병과 콩 종자소독, 노린재 방제 등 원예작과 관련된 보조사업은 단체법인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법인을 설립한 이한무 감사는 “당시 연천군 관내 보조사업은 대부분 농협이 진행하고 있었다”며 “특히 일부 시판이 진행한 보조사업의 경우에도 관내 농약시판(지회원) 간의 경쟁으로 인해 연천군지회의 단합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농협과 상생하는 것은 물론 연천군지회의 단합을 위해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이후 바이러스(Virus)에 대한 공포가 잠재적으로 내재되어 있고 또 멀지 않은 시기에 제2의 코로나 발생을 예측 하거나 이미 바이러스의 또 다른 공격이 시작되었다고도 하는 추측들이 떠돌고 있다. 아무래도 미생물을 연구하다 보니 주위에서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또 우리를 공격할 것 같은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중에서 1%도 채 안 되는 녀석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99%는 우리와 공생을 하고 있거나 서로에게 무관심한 채로 존재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이야기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단순한 물질로 보기에도 정확하지 않은 생명체와 물질 사이에 있는 그런 존재이다. 어쨌든 바이러스는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녀석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실상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인간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철저하게 깨끗한 것만 먹이다 보니 애써서 만들었던 면역체계가 무너지기 시작 내 어릴 적만 하더라도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아서 과자나 사탕도 먹다가 땅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