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일자로 발효됨에 따라 전자출원제도 도입 등으로 품종보호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전자출원제도가 신설(개정법 제9조)됨으로써 인터넷으로 신청·등록이 가능해지고, 60일의 출원공고기간이 폐지(기존법 제30조 등)돼 신품종의 조기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품종명칭 등록 시 제한 법규를 완화해 육성자의 품종명칭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품종보호권 취소결정에 대한 심판청구제도 도입으로 소송에 따른 비용 절감과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특히 유통종자의 표시단위를 ‘종자의 수량’에서 ‘무게’ 또는 ‘립수’로 변경해 재배농업인과 생산업체 사이에 수량 부족으로 인한 갈등을 줄였다.종자업 등록·취소는 시·도지사에서 기초자치단체장(시장, 군수, 구청장)이 수행하도록 위임함으로써 관련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종자업자 등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여러 조항들이 신설 및 개정됐다.
냉해에 강하면서 당도가 높은 복숭아 신품종이 개발됐다.이 품종은 2006년 4월부터 올해까지 한국농수산대학 과수학과 정혜웅 교수와 민간 육종 업체인 임흥과수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품종으로 지난달 31일 강원도농업기술원 과수포장에서 복숭아 신품종육성연구 결과 평가회를 개최했다.그동안 복숭아 품종은 수확기와 장마철이 겹쳐서 비로 인해 당도가 떨어지고 타 과종과 비교해 겨울철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해 동해피해를 입어왔다.이번 연구는 교배실생8계통, 아조변이28계통, 우연실생14계통 등 총 50개 계통 중에서 유망계통 10종을 선발해 시험에 공시했다. 특히 현장 평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우량품종은 앞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과 품종등록을 마친 후 묘목증식을 거쳐 희망농가에 분양될 예정이다.정혜웅 교수는 “이번 신품종 선발이 복숭아를 경쟁력 있는 농산업으로 육성하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식물 신품종육성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품종보호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품종보호등록 심벌마크를 제작해 등록된 신품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품종보호제도는 신품종 육성가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로 상업적 독점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록된 품종임을 상징화 한 심벌마크는 식물의 줄기와 잎, 그리고 씨앗으로 형상화했으며 ‘PVP’는 식물품종보호(Plant Variety Protection)의 영문 첫 자를 모은 것이다.품종보호등록 심벌마크는 종자산업법에 따라 국립종자원 및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권이 설정·등록된 품종에만 사용 가능하다.
종자가공 및 생명공학기술의 발달로 종자산업이 의약산업, 생명산업 등과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량성, 내재해성, 내병충성 등의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최근 ‘종자산업의 동향과 국내 종자기업 육성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특히 유용 유전자원 확보·활용과 민간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국내 종자기업 육성방안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세계 종자산업은 기존의 IT, BT 및 NT산업과의 접합을 통한 새로운 신물질개발이 광범위하게 시도되고 있다. 또 나노기술을 활용한 종자개발 연구도 활발히 전개되는 등 첨단생명공학산업이 접목된 융복합산업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영세해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모든 분야의 원천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단기적으로는 현재 기술을 회피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해야한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위원은 또 국제적인 시장확대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종자수출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은 밀 신품종 육성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옥수수 꽃가루를 이용한 ‘반수체 육성기술’을 개발해 국내 밀 육종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반수체란 정상적인 식물의 염색체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개체를 말하는 것으로 반수체 육종기술은 인공교배 후 유전형질을 빠르게 순계로 고정시킬 수 있다. 특히 10~12년이 소요되는 육종기간을 6〜7년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반수체를 이용한 품종 육성은 벼의 경우 꽃가루 조직배양을 통해 수행돼 왔지만 밀의 경우 국내에서는 개발되지 못했다. 김기종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장은 “밀 반수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조숙, 내병, 내재해성을 지닌 고품질의 밀 신품종을 조기에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고추인 ‘당조고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주목받고 있다.이 고추는 2008년 원예연구소 조명철 박사와 강원대 이해익 교수,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고추이다. 지난해 6월 제일종묘농산과 전북 완주군이 4년간 종자 독점공급 협약을 맺고 생산된 당조고추는 영농조합법인 ‘농부의 꿈’(대표 김경술)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 고추는 당을 떨어뜨리는 AGI(a-gluco sidase inhibitor) 성분이 일반 고추보다 5배 많이 함유돼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켜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증과 과당증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완주군에서는 74농가에서 12ha의 당조고추를 재배해 ‘농부의 꿈’을 통해 농협과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올 6월에는 ‘1시군 1명품’에 선정돼 완주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한방원료를 첨가한 당조고추 기능성 음료와 당조고추잎을 활용한 수제차, 당조고추를 분말로 만든 찐빵, 국수 등의 가공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종자 업체인 아시아종묘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보유 중인 ‘MAF-미래에셋에그리-에너지투자조합 4호’를 통해 아시아종묘의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CB 만기는 3년이다. 이 조합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100억원을 출자한 총 200억원 규모의 조합으로 국내 농수산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아시아종묘는 투자금을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2012년 4월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35억원과 3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매출 7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아시아종묘 투자로 인해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에 자본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기업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의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국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하반기 김장용 채소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달 동안 전국 종자판매상, 종자생산업체 및 취급자를 대상으로 김장용 채소종자에 대해 종자산업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종자원은 종자 생산·판매업체의 품질미표시 종자 취급여부, 종자판매상의 발아보증시한 경과 종자 판매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중점 조사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배아(씨눈)가 일반벼에 비해 2.8배 정도 커 GABA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흑찰거대배아벼 ‘밀양 263호’를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쌀의 배아(쌀눈)에는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GABA(γ-aminobutyric acid)는 청소년기의 두뇌활동을 도와 학습능력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억력 감퇴 현상을 현저하게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혈압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 외국에서는 의약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물질로 종자의 발아과정에서 그 함량이 크게 증가된다. 개발된 ‘밀양 263호’는 일반벼에 비해 골격계와 치아의 형성 및 유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과 적혈구의 구성성분인 철분 등의 함량이 1.5~2배 정도 높다. 여기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발아된 현미는 일반벼에 비해 GABA 함량이 2배 정도 높다.
종자주권···관·산·학 협력이 대안“미래 첨단산업,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 뒤따라야”우장춘하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인물로, 씨 없는 수박을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는 육종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 인물이다. 그러나 우장춘 박사가 우리나라 농업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 일본 다끼이 종묘에서 근무한 후 국내에 들어와서 국내 농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도 종자선진국인 일본의 품종을 많이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농민들은 일본 종자가 좋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됐다. 현재 가격이 국내종자에 비해 훨씬 비싸고 품질에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종자를 선호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육종, 투자규모 적고 취업 어려워 기피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양파나 부추의 대부분이 일본 업체의 종자로 재배되고 있으며. 토마토나 딸기 등도 대부분 일본 업체의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어찌 됐든 우장춘 박사는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위인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이제 한국에서 더 이상의 우장춘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육종이란 10년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이에 투자규모가 적고 취업이 어려워 많은
새로운 꽃 품종 육성에 방사선 기술이 이용된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새로운 품종 육성을 위해 방사선을 이용한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돌연변이육종의 한 방법으로 유용형질이 발현된다면 짧게는 2~3년 만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교잡육종을 통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 7~8년이 소요된 것을,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를 유발해 육종하게 되면 유용형질이 2~3년만에 발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일반 콩보다 1개월이나 수확이 빨라 대다수 동계작물들과 2모작 작부체계가 가능한 신품종 ‘한올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콩은 10월 상·중순에 수확하지만 동계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위해 생육기간이 90∼100일로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품종(올콩)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한올콩’은 생육일수가 평균 92일로 6월 10일경에 파종하면 9월 12일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종자는 황색으로 외관특성이 뛰어나고, 콩알 100개의 무게가 26.4g인 대립종이다. 특히 수량이 204kg/10a로 같은 조생 품종인 큰올콩에 비해 수량이 13% 많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불마름병과 모자이크바이러스병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박금룡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장은 “‘한올콩’은 2011년 시범사업과 종자증식단계를 거쳐 2012년부터 대대적으로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생육기간이 짧은 한올콩은 어떤 겨울작물과도 작부체계가 가능하여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