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잔류허용기준 없는 농약 국제 기준 적용 불합리성 해결 등록되지 않은 농약 0.01ppm일률 적용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는 농산물 생산자의 안전한 농약 사용과 잔류농약으로부터 농산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전체 농산물에 적용하여 시행중에 있다. 농약 PLS(Positive List System)는 문자 그대로 사용가능한 농약의 목록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의 사용만을 인정하고 등록 농약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는 제도이다. 농약 PLS의 운영목적은 지난해 허용되지 않은 살충제를 산란계 농장에서 사용하여 발생한 피프로닐 오염 달걀사건과 같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약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특히 현재 수입되는 농산물 중에는 수출국의 잔류허용기준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하여 수입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국제 기준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호주의 면화씨를 수입할 경우 A농약 성분의 함량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 Codex Al
정부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농약 직권등록 시험을 연말까지 신속히 마무리 하면서 비의도적인 오염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잔류허용 기준을 추가하는 등의 세부 실행방안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난 6일 PLS의 연착륙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 대책을 발표했다. PLS는 농산물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입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해 국민 먹거리 안전성 및 국내산 농산물의 차별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했다. 상추·시금치 등 공통 적용 그룹기준 확대 무·당근 등 월동작물 9월까지 시험 마무리 우선 방제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1,670개 농약의 직권등록시험을 올해 말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종을 앞둔 무, 당근 등 월동작물용 직권등록시험을 9월까지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직권등록 이외에도 지난 2015~2017년 사이 농약사용 실태조사 및 4차례 수요조사 결과를 분석해 현장의 필요성이 인정된 농약에 대해 잠정 안전 사용기준과 잠정 잔류허용 기준을 연말까지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추, 시금치, 파 등 소면적 작물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