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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꽃 개화 빠르다, 지난해보다 당겨져

수정 작업·서리 피해 등 철저한 대비 필수

올해 사과 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경북 의성지역 기준 4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꽃 피는 시기에 수정이 잘 될 수 있도록 미리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꽃 피는 시기가 앞당겨지면 꽃 피는 기간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개화기에 수분수정이 잘 될 수 있도록 방화곤충 방사나 인공수분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개화 전 방제작업도 시기에 맞게 실시해 수정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개화시기 빠르면 개화기간 짧아져 인공수분 필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올해 33일부터 46일까지 기상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후지사과의 예상 만개일은 문경이 41718, 충주안동의성이 41920, 영주거창이 42425, 청송봉화제천장수는 42628일경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만개기는 같은 지역이라도 사과원의 위치가 기준 해발고보다 100m 높으면 2일 정도 늦고, 낮으면 2일 정도 빠르다. 또한 같은 해발이라도 햇빛이 잘 드는 남향 경사면은 빠르고, 해발이 낮더라도 야간에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분지 지형에서는 늦어진다.

사과 꽃의 예상 만개기는 4월 이후의 기상조건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는데, 특히 올해 기상변화가 다소 큰 경향이 있어 고온에 의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야간 저온에 의해 늦서리 피해도 우려된다. 늦서리 피해 상습지에서는 지금부터 기상예보를 항상 청취해 서리 피해를 예방하도록 미세살수 장치, 방상팬 가동 및 연소재료 확보 등의 준비로 대비해야 한다. 늦서리 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한 살수법, 과원에 바람을 일으켜 찬 공기와 더운 공기를 섞어 피해를 방지하는 송풍법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박무용 농업연구사는 만개기에 기온이 떨어지거나 늦서리가 내리면 수량 확보가 어려워지므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중심꽃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곁꽃(側花)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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