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블루베리 정동문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해발 400~500m 고원. 이곳에서 26년째 블루베리를 재배해 온 진안 블루베리 연합회 정동문 회장의 농장에 들어서면 나무 크기부터 범상치 않다. 8~10년생 한 그루에서 10kg 넘는 열매가 달리고, 낱알 크기도 22~23mm로 마치 포도알을 닮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정동문 회장을 만났다.

진안군은 고원 지대로 해발 400~500m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는 블루베리가 천천히, 제대로 익는 데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정동문 회장은 이러한 자연조건을 최대한 살려 노지 재배를 고집해 왔다.
실제로 정동문 회장의 농장에서 수확한 블루베리는 일반 산지에서 보기 어려운 크기를 자랑한다. 보통 20mm 이상, 탑쉘프 품종은 22~23mm 내외로 수확된다. 한 사람이 하루에 50kg 이상 딸 수 있을 정도로 낱알이 크고 균일하다. 농장 전체에서 하루 500~600kg씩 출하해도 소비자 주문이 밀려들 만큼, 맛과 품질 모두에서 정평이 나 있다.
정동문 회장의 농장에서는 뉴하노버, 레가시, 블루리본, 탑쉘프 등 주요 남부 하이부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음에도 동해 피해 없이 전 품종이 정상적으로 생육했다. 정동문 회장은 이를 건강한 토양과 뿌리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정동문 회장은 “26년 블루베리 농사지으면서 포도송이처럼 묵직하게 꽉 찬 열매는 처음”이라며, “8년생 나무 한 그루에서 10kg씩 따는데, 굵기가 23mm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마음생명산업의 ‘어분골드’를 사용 후 땅이 살아나니까 열매가 이렇게 답하는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동문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비료와 농법을 시도했고 화학비료와 관주비료는 물론 다양한 아미노산 제품까지 좋다는 것은 다 써봤으나 결국 찾은 답은 토양이었다. 특히 화학적 관주방식과 유기물 중심 토경재배의 차이를 강조한다. 화학적으로 재배하면 시원한 단맛이 아닌 ‘느끼한 맛’이 난다는 것이 정동문 회장의 경험이다. 반면, 제대로 된 토경재배에서 얻은 블루베리는 먹어도 먹어도 당기는 중독성 있는 맛이 난다고 한다.
정동문 회장은 “블루베리 재배의 핵심은 토양에서 좌우되는 것”이라며, “토양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농사를 잘 짓고 싶어도 안 되는 것이 블루베리 재배”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블루베리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도 결국 좋은 토양에서 재배해 중독성 있는 시원한 단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동문 회장이 포트 재배를 하지 않고 노지 재배를 고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포트 재배는 뿌리가 팽창할 공간이 없고 비가 많이 올 때 물이 고이며, 산소 고갈로 5년 전후로 나무가 쇠퇴하기 시작하는 것에 반해 노지 재배는 뿌리가 자기 키만큼 넓게 뻗어 양분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기물이 풍부해 배수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이 이유다.
정동문 회장의 블루베리는 3년 전 ‘어분골드’ 비료를 처음 쓰면서 크게 변화가 시작됐다. ‘어분골드’가 가스 발생 없이 토양 전층을 발효시키는 방식이 기존 유박비료와는 확연히 달랐다. 특히 수확량과 품질 모두에서 달라졌다. 과실이 커지고 당도가 높아졌으며, 열과(과실이 터지는 현상)도 줄었다. 3일 연속 비를 맞은 직후에도 당도가 13브릭스(Brix)를 유지했고, 가뭄이 심했던 해에는 19브릭스까지 올라갔으며 잎의 색깔도 선명하게 달라졌다. ‘어분골드’를 충분히 준 나무는 잎이 새까맣게 진해지고, 적게 준 나무는 누리끼리해져서 한눈에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정동문 회장은 “일반 유박을 쓰면 과실이 약간 신맛도 나고, 세력을 받쳐주지 못한다”며 “‘어분골드’는 동물성 성분으로 특히 가스발생이 없으며 토양 전층을 발효시켜 블루베리를 마지막까지 100% 익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분골드를 사용하면서 다른 아미노산을 따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미생물 활성화를 통한 토양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나타나 땅이 좋아지면서 블루베리의 생리장해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정동문 회장의 블루베리 농장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블루베리 농민들이 견학을 오는 곳이 됐다. 방문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인정하는 것은 ‘어떻게 이렇게 100% 다 익히느냐’는 것이다. 그 답은 기술보다 땅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 농부의 시간이었다.
정동문 회장은 “20여 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새삼 쉽고도 어렵다고 느낀 것이 블루베리 재배”라며, “3년 전 ‘어분골드’를 처음 사용 했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마치 거짓말처럼 잎에서부터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난다긴다하는 블루베리 키우는 사람들도 저희 농장에 와서 견학하는데, 이렇게 100% 익혀내는 나무는 보기 어렵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환경 혼합 유기질 비료 어분골드는 전국 농협 및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biry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