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역내 연간 1000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REACH 등록 마감시한이 11월 30일로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EACH 등록제도는 EU 내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물질에 대해 그 유해성정보 등을 담은 등록서류를 유럽화학물질청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물질의 제조·수입량 또는 유해성에 따라 등록시한을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환경부는 등록서류 검토기한, 서류접수시스템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최소 한 달 전에 등록서류를 제출토록 권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복구 비용으로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및 소상공인자금 50억원을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일반 중소기업 정책자금(4.08%)에 비해 낮은 금리(3.18%, 변동)로 지원하며 재해로 인해 휴·폐업중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중기청은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재해 특례보증과 함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각 지방청별 인력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방중소기업청,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바이오장기생산연구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이번 협의체는 농진청 바이오그린21 바이오장기연구단장인 김남형 충북대 교수와 안규리 서울대 교수, 진동일 충남대 교수 등 바이오장기 연구분야 국내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바이오장기용 돼지 생산 연구가 국민들, 특히 장기이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에게 구체적인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의료계, 학계 및 국가연구소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이 제어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지노(Xeno)’를 생산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장기 생산용 형질전환 돼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생산됐다. 실제 충남대와 엠젠이 인간면역유전자(FasL)가 도입된 돼지를 생산하고 한화L&C에서는 생산한 항산화&항염증 유전자 도입 돼지를 생산한 바 있다.박수봉 농진청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이번 협의체가 매개체가 돼 돼지로부터 생산된 바이오장기가 영장류 이식 등 이종장기 이식을 실용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군이 고유가시대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 펠릿’ 제조공장 준공식을 지난 13일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4월 산림청이 공모한 2009 펠릿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5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 9-1번지 1만2000㎡ 부지에 연간 1만2500톤 규모의 펠릿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펠릿은 충북도내 시설하우스와 농가 등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농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28억원 규모로 불과하지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접목 로봇(사진)을 계기로 전북대에서 시설농업용 지능형 로봇 개발연구 등 다양한 농업용 로봇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농업용 로봇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기계처럼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농업용 로봇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다는 것.또 첨단기계인 만큼 강화된 사후관리와 농작물의 표준화작업도 요구되고 있다. 이는 농작물의 경우 생육환경, 형태, 재배방법 등이 달라 농업환경과 농작물의 표준화작업이 선행되야 농업용 로봇의 실용화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농업용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로봇산업 융합 포럼’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소규모 기계구입 예산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반농기계(1000만원 미만) 융자구입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300억원 증액 지원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 일반농기계 구입자금 예산을 당초 600억원에서 300억원 증액한 9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1000만원 미만 농기계를 구입하려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기계를 융자구입 예산은 1000만원 이상은 농업종합자금, 1000만원 미만은 이차보전자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말 현재 1000만원 미만 농기계 구입 예산 잔액이 8월말 현재 25억원 정도에 불과해 농업인들의 하반기 농기계 구입에 차질을 빚을 상황에 놓여 있었다.이에 따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농식품부, 농협에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농식품부가 이를 받아들여 구입자금 예산 300억원 증액을 확정했다. 한편 이 예산은 최근 몇 년간 매년 반복적으로 부족현상을 겪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근원적인 문제점 해결이 요구돼 왔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해마다 반복되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현행 2원화돼 있는 농기계 융자구입 예산 재원을 농업종합자금으로 통일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가 돈 버는 벤처형 농촌 청년사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소규모 농업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남도내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39세이하 농업부문 창업 희망자 중에서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창업 희망자, 가공 및 유통까지 사업 확장을 원하고 고용창출이 가능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11개 사업체를 선발했다.선발된 업체는 예비 창업자의 사업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시장성 등을 검증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1차 서류심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한 2차 공개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이번에 선발된 사업체에게는 예비창업자의 자산증가 부분을 제외한 생산, 가공, 경영, 유통개선, 수확관리 등 농업분야 창업을 위한 소요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또 전남농기원에서 9월중에 전문 창업과정 교육을 추진하고 사업별 담당 멘토를 지정 컨설팅 등 꾸준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농림수산부장관은 지난 6일 취임후 첫 농어민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어업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관실 문을 항상 열고, 농어민단체와 동반자적 관계로 서로 진정성을 갖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농, 한농연 등 32개 농어민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농림수식품부에서도 장관, 제1·2차관 등 모든 실국장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유 장관과 단체장들은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농산물경매에 스마트폰이 활용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최근 유통이력제 추진과 전자경매 개선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도입해 1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전자경매에 적응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과일의 실제 경매현장을 시연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구리청과 관계자는 “스마트폰 경매로 인해 유통이력제 추진이 가능해 믿고 찾을 수 있는 도매시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2011년에는 도매시장의 매출향상도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 개발업체인 안도훈 우림인포텍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에 스마트폰이 접목됨으로서 실생활에서 뿐만이 아니라,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수박 비가림 재배시 품질향상을 위한 자동관수 및 환기개선 기술을 현장에 종합 적용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지난 14일 충북 음성 재배농가에서 수박연구소와 함께 개최했다.자동관수는 토양 수분센서를 이용해 토양의 적정수분 범위를 설정하고 토양 수분에 따라 전기적인 신호로 솔레이드 밸브를 여닫는 과정을 반복해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날 현장평가에서는 수박 비가림재배 하우스에 이 기술을 투입한 결과, 당도 부문에서 관행하우스 10.7°Brix에서 자동관수 하우스 11.5°Brix로 0.8°Brix 올라갔다. 온도는 관행하우스 37℃에 비해 환기개선 하우스는 33℃로 4℃가 내려갔다. 또한 노동력 부분에서 관행 18.7시간에 비해 자동관수 하우스의 노동력 시간은 2.3시간으로 87.7%가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노력절감형 ‘과수 가지유인구’ 특허기술의 조기 산업화를 통한 농가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태광에이텍(대표 곽영대)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식(MOU)를 체결했다.이번에 기술이전을 하는 ‘과수 가지유인구’ 특허기술은 지난 2007년부터 연구 개발한 노력절감형으로 사과나무 등과 같은 과수의 유목 가지나 결실로 인해 처진 가지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인해 조기 착과유도, 통기성 향상 등 환경여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기술이다.농자재 전문 생산기업인 태광에이텍은 이번 특허기술의 조기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산업 발전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