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소속 45개 국가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포럼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6~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0 ASEM 녹색성장과 중소기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08년 10월 제7차 ASEM 정상회의에서 45개 회원국 전원이 한국을 리더국으로 선정하고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행사다. ‘녹색성장이 중소기업에 주는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을 논의하게 될 이번 포럼에는 ASEM 회원국을 비롯해 아시아·유럽 주요국 정책 담당자와 중소기업인, 관련 전문가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다. 중기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중점과제인 녹색성장을 ASEM 회원국 전체로 확산시키고 지구온난화 대응 등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회원국 간 공동 노력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기간에는 국내 녹색성장 관련 우수제품을 전시하는 ‘친환경에너지 제품 경진대회’도 열린다. 중기청은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달부터 기업·대학 참가 신청을 받아 10개 기업과 8개 대학 제품을 선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2009년산 쌀 2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또 논에 벼 이외 타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ha당 3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지난해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공공비축을 포함 71만톤을 격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쌀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시장유통 물량 중 20만톤을 추가로 격리키로 했다.격리는 농업인·농협·민간업계 등이 보유한 벼를 농협중앙회가 사들이되 보관 및 매입·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정부가 추후 보전하는 방식이다. 특히 우선 5월에 적정 가격으로 10만톤을 매입한 후 나머지 물량은 시장가격 상황에 따라 추가로 매입키로 했다.특히 논에 벼 이외 콩, 옥수수 등 타작목을 재배해도 ha당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다만 시설작물이나 과수, 인삼 등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는 쌀보다 소득이 높고 논의 형상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벼(조곡)도 온라인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의 장이 마련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부터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co.kr)에 벼를 온라인으로 사고 팔수 있도록 벼를 거래품목으로 올렸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벼 온라인 판매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스템 정비, RPC(미곡종합처리장), 지역농협 등 참여업체에 대한 설명회 및 시스템 활용교육 등 준비 작업을 거쳤다.사이버 거래는 벼를 대량으로 사고파는 RPC 등 도정업체와 지역농협 등 판매업체간 기업간 거래(B2B)를 주 대상으로 경매, 입찰, 견적거래, 정가거래 등 다양한 거래 방식이 적용된다.벼 사이버 거래에 참여하기 위해서 사업자등록증 확인, 실제로 거래가 가능한 업체인지 여부 등에 대해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간단한 심사를 받으면 회원이 된다. 현재까지 217개 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됐다.신용결제가 가능하려면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에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수수료는 거래대금의 0.35%. 다만, 금년은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여 면제하기로 했다.6월부터는 선도거래(예약거래) 기능도 추가되고, 8월에는 별도의 벼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한다는 계
인천 강화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모두 17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9건이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특히 충북 충주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된 구제역으로 인해 전국 확산이 우려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 나모씨의 축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 농장의 소 18마리와 돼지 1100마리를 모두 살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의 구제역 확진은 아홉 번째로 구제역 첫 발생지인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이모씨 한우 농가로부터 3.1㎞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에 속하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양돈 농가와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한우 농가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혈청형 O형)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특히 충주지역의 구제역은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고 300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의 모든 우제류 가축 1만2600여마리를 매몰 처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사과 산업 110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사과역사관을 개관했다. 경북 군위군 소보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에서 문을 연 사과역사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1901년 황해도 원산의 윤병수 옹이 홍옥, 욱, 축, 왜금 등의 사과 품종으로 과수원을 조성한 이후 100여년만의 일이다. 사과역사관은 전시실(348㎡)과 야외 사과생태공원(2,293㎡), 사과가공 체험 공방(45㎡) 등의 시설을 갖추고 사과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국내 사과 산업의 변천사를 비롯하여 사과 재배 도구(전지가위 및 농약 관련 기구 등), 교육용 책자, 사과 관련 각종 용품 등 1000여점이 전시된다. 야외 사과생태공원에는 ‘뉴턴의 사과’, ‘통일신라시대의 사과’, ‘죠니 애플씨드(미국 사과재배의 아버지)의 사과’ 등의 사과나무로 공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꺼리를 제공해 준다. 역사관 앞 뜰(사과생태공원)에는 전국 사과 재배인들의 온라인상 모임인 사과사랑동호회의 도움을 받아 수령 40년 이상 된 사과나무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옛 사과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과가공 체험 공방
농협은 고추 농작물재배보험은 이달 25일까지 충북 괴산, 전남 해남, 경북 안동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한다.올해 시범사업 3년차를 맞은 고추 농작물재해보험은 노지고추가 주 대상이며, 풋고추 형태로 판매하기 위해 재배되거나 시설(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고추는 제외된다. 이 보험이 보상하는 재해는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냉해, 한해, 조수해 등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84.0%가 보안과 관련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아 기술 유출 관련 보안대비 태세가 매우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공동으로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동성 청도, 연대, 위해에 진출한 현지 한국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보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8.0%가 해외진출 후 산업기밀의 외부유출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경험비율(14.7%)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기술유출 피해 유형으로는 ‘현지 채용직원에 의해 일어났다’ 는 응답이 78.6%로 가장 많았고 협력업체 관계자(35.7%), 경쟁업체 관계자(21.4%), 본사 파견직원(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술유출 발생 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기업이 75.0%에 달해 기술유출에 대한 사후대응이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단속기관에 신고한다는 기업이 21.4%, 법적대응을 한다는
농협중앙회는 이달 1일 정산분부터 1.5%인 ‘농기계대출금 중앙결제계약 정산수수료’를 1%로 인하했다.농기계대출금 중앙결제계약 정산수수료제도는 농기계업체가 농가에 공급한 농기계 융자판매대금을 농협중앙회가 정산, 해당 업체에 일괄 입금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측은 “현재 농업기계화사업에 참여하는 682개 업체 대부분이 농협과 농기계대출금 중앙결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농기계업체들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비의 품질향상을 위해 비료공정규격에 퇴비 부숙도 검사가 추가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의 품질검사 방법 및 시료채취기준’ 중 일부개정(안)을 고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퇴비 부숙도란 퇴비 원료가 퇴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대해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그동안 비료공정규격에 부숙도 측정방법과 부숙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아 퇴비업체에서는 품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가에서는 부숙되지 않은 퇴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악취 등의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농진청은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생태과 권순익 박사 연구팀이 다년간의 퇴비 부숙도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편한 부숙도 측정법을 확립함에 따라 지난 1월 비료공정규격심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3월 29일 고시했다. 비료공정규격의 비료검사방법으로 채택된 부숙도 검사법은 ‘콤백(CoMMe-100)을 이용한 측정법’, ‘솔비타(Solvita)를 이용한 측정법’, ‘무 종자를 이용한 종자발아법’ 등 모두 3가지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기계적인 측정법인 콤백(CoMMe-100) 및 솔비타(Solvita)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보육센터는 농식품·농산업 창업보육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달 22~2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FACT-BI Start-up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책임멘토 14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보육업체와 자문위원간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책임멘토 1:1 연결, 성공 멘토링 스킬, 불황을 녹이는 디자인 강의와 농산업 분야 창업 성공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보육업체에서 생산한 제품도 전시됐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보육센터는 현재 14개 업체가 선정돼 영외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이주시설을 갖추고 2014년 생산형 보육센터로 확장, 농식품·농산업 전문 창업보육의 메카로 자리 잡는다는 방침이다.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조, 기장, 수수 등 잡곡 품종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건강기능성 잡곡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벼가 아닌 다른 작물 재배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논에 재배가 가능한 강해(조), 다강(기장), 기다찰 및 중모4001(수수)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잡곡 품종은 일반 재래종이나 도입 품종에 비해 수량성이 높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며, 쓰러짐 및 습해에 강해 논 재배에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잡곡의 식미를 증진시키는 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정특성이 우수하고, 특히 건강기능성 물질이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조, 기장, 수수 등 잡곡 품종은 재배적인 특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수입산과 차별화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써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홍태 농진청 전작과 연구관은 “새로 개발된 조, 기장, 수수 등 잡곡품종은 금년에 일부지역에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종자 증식이 완료되는 2011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