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성분인 리그난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한 참깨 ‘유백’과 ‘선흑’ 품종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백’ 품종은 기름함량이 48%로 많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리그난 함량이 6.8mg/g으로 기존 ‘양백깨’보다 15%높다.검은깨 ‘선흑’은 단백질 함량이 29%로 고단백 품종이며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검은색 착색도가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조미용과 기능성 식품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유백’과 ‘선흑’은 남부지역에서의 단보당 수량이 각각 110kg과 102kg으로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적축면 상추보다 적색발현이 뛰어나고 추대가 늦어 생육 후반기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저장성이 강한 ‘고풍적축면’ 품종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품종은 광택이 양호하고 비가림 하우스 재배 시 적색발현이 좋으며 결구상추처럼 엽육이 두텁고 식감이 우수하다. 또 추대가 늦어 수확기간이 길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29.4mg/100g으로 기존 ‘뚝섬적축면’품종에 비해 10배 정도 높다.특히 전국에서 봄, 여름, 가을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잎 수는 주단 52매 정도며 수량성은 전국 7개 지역에서 단보당 3년 평균 1954kg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약 17%증수됐다. 또 정식 후 25일부터 수확이 가능한 조·중생종으로 잎 상단부는 붉은색이고 잎 기부는 녹색이다.
국내에서 새로 개발된 신품종 장미 품평회가 농촌진흥청 주최로 18~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 품평회는 출품된 장미 신품종들로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 농가가 외국 품종을 재배해 지불하는 로열티는 75억원(2007년기준) 달한다.
충남대가 식물 거점센터와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에 선정됐다.충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일 분야별 거점센터 5개 및 소재은행 5개 등 모두 10개 과제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유일하게 충남대 ‘식물 거점센터’와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2007년 9월부터 식물거점은행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식물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또 2007년 7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5년간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을 운영하게 된다.이 은행에서는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배추게놈 프로젝트 연구에 필요로 하는 종자, 세균인공염색체은행, 유전분석집단 등 국제적으로 인증된 표준소재를 공급하게 된다.특히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유전정보를 이용한 분자표지개발 및 유전자원 수집 및 분양을 통한 종묘회사의 육종 기술개발을 도와줌으로써 ‘배추 육종 기술의 과학화 도모’와 ‘맞춤형 우수 품종 개발’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거점센터는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인 ‘거점은행’에서 역할과 규모면에서 한 단계 높은 것으로, 국가연구소재 중앙센터 산하에 식물거점센터를 비롯해 미생물, 융합물질, 동물, 인체유래검체 등 5개 거점센터가
국립식물검역원은 봄철을 맞아 종자와 묘목류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7일까지 특별검역을 벌인다. 식검은 이 기간 동안 인천항 등을 통해 화물, 휴대 등의 방법으로 수입되는 종자와 묘목류를 대상으로 병해충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검사와 실험실검사를 병행한다. 또 식물검역원 인천공항지원과 함께 특별단속반을 편성, 수입 종자.묘목류의 보관창고, 재배지역, 판매장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수량성이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병해에도 강한 일반계 초 다수성 신품종 ‘드래찬’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드래찬’은 종전의 통일계 품종에 비해 수량성이 낮고 병해, 재해 등에 약한 단점이 있는 슈퍼 쌀을 보완한 품종이다. 특히 도열병, 흰잎 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 등에 강하며 수량성도 10a당 652㎏으로 일반계 품종보다 월등히 높다.또 중부이남 평야지 1모작지에 적합한 품종으로 비교적 적응지역이 넓지만, 재배지역이나 재배방법 등에 따라서 품종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하기용 벼육종재배과 연구사는 “외관상 미질과 밥맛이 좋아 다수성과 재배안정성을 원하는 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국화 신품종 ‘몽뜨’, ‘글라쎄’, ‘사도의 꽃’ 등 3개 품종을 개발했다.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새로 개발된 국화 3개 품종에 대해 시험재배와 꽃 소비자, 재배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기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몽뜨’와 ‘글라쎄’ 품종은 국화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가 돼온 국화 흰녹병에 대해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어 약제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핑크빛과 순백색의 꽃 색깔로 꽃꽂이나 화환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8년 이전에 ‘보라밸리·골든밸리’ 품종의 감자를 재배했던 포장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감자 및 가지과 작물(가지, 고추, 토마토 등)의 재배를 금지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한 민간업체가 육종·보급한 감자품종이 감자걀쭉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긴급방제를 실시했으나 2008년 이전 농가에 공급한 감자에 대해서도 감염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감자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이 병에 감염된 감자를 재배하는 경우 수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나 사람이 먹어도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보라밸리·골든밸리’ 품종의 감자를 재배하였거나 현재 종서로 보관하고 있는 농가나 법인 등은 이달 말까지 관할 시·군에 자진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진 신고한 감자는 안전하게 폐기되며 정부의 방제대책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농업인 등의 손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자걀쭉병은 식물방역법상 가지과식물의 수입을 제한하는 ‘주요 금지병’으로 접촉 및 종서(씨감자)를 통해 전염된다. 감염시 기형발생 및 수량감소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7년 발생된
품종보호출원 건수가 4000건을 돌파했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1998년 품종보호출원이 시작된 이후 지난 1월말 현재 품종보호 출원 건수는 4059건에 달했다. 이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중 9위권에 해당되며, 연간 품종보호 출원건수로는 7위(500여건)권 내에 있다. 또 2012년 내 품종보호출원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종자선진국 진입에 한층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작물별로는 식량작물 655건, 채소류 721건, 과수류 203건, 화훼류 2,266건, 특용작물 147건, 버섯류 48건, 사료작물 19건으로 화훼류가 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출원율을 보였다. 국내품종 출원 건은 2885건, 외국품종의 출원 건은 1174건으로 29%를 차지했다.유형별로 보면 국가 1213건, 종자업계 664건, 지자체 472건, 개인 432건, 기타 104건으로 나타나 직무육성 품종(국가 및 지자체 58%)이 민간육성품종(4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 1월 출원 건이 142건으로 최근 5개년 평균 65건보다 2배 이상 출원되어 월중 최다 출원율을 보였다. 5개 작물(자두, 살구, 조, 아이리스, 마)이 새로이 출원돼 전체 품종보호대상 22
포도알이 굵은 청색계 신품종 ‘그린킹’ 이 육성됐다.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00년부터 포도 신품종 육성에 나서 2006년도 4배체 포도와 2배체 포도를 교배해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3배체 포도 ‘청향’을 개발한데 이어 대립종 ‘그린킹’ 육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그린킹’은 4배체 품종으로 수확기가 9월 중순경인 중생종으로 과중이 380g(과립중 11.2g)인 대립종으로 수세는 거봉과 비슷하나 착립성은 거봉보다 우수하다. 당도는 16.8°Bx로 높으며, 과피가 얇고 육질이 다소 연하고 지베렐린 1회 처리로 씨 없는 포도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강원농기원은 올해 시범농가(춘천·홍천)를 선정 1000㎡ 규모의 과원을 조성, 농가실증시험을 통한 우수성을 홍보하고 3년간의 국립종자원의 품종등록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세관은 16일 8000만원대의 일본산 멜론 종자 등 10여종의 종자를 밀수한 순천 A업체 대표 정모씨(47)를 관세법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여수세관에 따르면 정씨는 종자산업법상 수입요건확인 및 식물검역을 회피하기 위해 지난 2004년 6월경부터 2008년 12월까지 총 41회에 걸쳐 국제특급우편 또는 휴대반입 하는 방법으로 8300만원 상당의 소량이면서 고가인 일본산 종자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하면 검역에 필요한 수출국 정부기관이 규제병해충이 붙어 있지 아니하다는 검사증명서 제출이 생략되는 점과 소량으로 휴대반입하면 세관의 적발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수세관은 밀수된 채소종자가 국내에 유통될 경우 해외 병충해 유입, 종자 유통질서가 문란해짐은 물론 국내 생산농가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유사사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종자 수입은 식물방역법에 의한 검역과 종자산업법에 의한 요건확인을 받아 수입해야 한다.
개인 육종가나 소규모 육종회사가 신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 등록을 했거나 해외에 출원했을 경우 신품종 개발비 또는 해외 출원비를 지원한다.국립종자원은 2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신품종 개발비 지원 방침을 공고하고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맞춰 매월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초에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요건은 지난해와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했거나 해외에 출원을 접수한 품종이다. 신품종 개발비는 개인 또는 상시 근로자 20명 이하의 법인, 해외 출원비는 개인 또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품종당 500만원씩 52품종을 지원한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