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시설 내의 이산화탄소 관리가 시설채소의 수량과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하우스 재배시 시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외부 이산화탄소 농도인 340ppm보다 매우 낮아 생육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작물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설 내 부족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주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째 환기를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온실내로 공급함으로써 공기 중의 탄산가스 농도를 350ppm까지 높여 주는 방법이 있다. 둘째 유기물로 보충하는 방법이다. 퇴비, 볏짚, 가축분, 톱밥 등 유기물을 지표면에 깔아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탄산가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기물 양을 조절하여 탄산가스 농도를 맞출 수 있다. 셋째 탄산가스 공급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탄산가스를 이용하거나 드라이아이스, 또는 액화 탄산가스를 용기에 담아 보충하는 방법이다.
‘간척지의 농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간척지법’이라 함)이 1월 18일부터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농업 목적으로 조성한 간척지의 이용이 체계적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주로 벼농사 위주로 활용되던 간척지가 원예·축산 및 농·축산물의 가공, 저장, 유통시설 단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간척지의 농업적 이용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농산물·축산물의 생산, 가공, 저장 및 유통시설 단지 등으로 간척지를 개발하는 간척지활용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우 농식품부에서는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도록 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또 국가,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지방공기업, 자본금이 일정 규모 이상인 농업법인 등 사업시행자가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간척지활용사업실시계획의 승인을 받은 경우 개별 법률에 따른 인·허가 등을 의제 처리하도록 해 사업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는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간척지활용사업으로 조성된 토지 또는
꽃매미와 가시상추가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됐다.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꽃매미와 가시상추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추가 지정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지난해 말로 개정·공포했다.꽃매미와 가시상추는 2011년 생태계위해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생물이다. 곤충으로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처음 지정되는 꽃매미와 식물인 가시상추는 우리나라 생태계에 해로운 것으로 판정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꽃매미는 기주식물의 줄기에서 수액을 흡즙해 나무줄기와 잎에 그을음병과 마름병을 유발하며, 포도와 같은 과실의 열매즙을 흡즙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생태계교란 및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또 가시상추는 발아속도가 빠르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도로변, 방조제, 항구, 공한지 등에서 주로 생육하며 특히, 제초제에 저항성이 강해 작물 재배지에서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되면 수입과 인위적인 자연생태계 방출이 금지되고 환경부에서 정밀모니터링과 개체수 조절, 관리를 위한 퇴치활동을 실시하게 된다.환경부는 아울러 지자체를 비롯한 일선 학교, 환경단체 등에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목록 및 퇴치방법 등이 수
과수의 동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농가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지난번 폭설에 이어 한파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단감, 사과, 배 등 주요 과수의 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대책을 수립, 농가실천을 당부했다.경남농기원에 따르면 비교적 추위에 약한 포도나무의 경우, 나무 아랫부분을 흙으로 30~40cm높이까지 덮어주고 80~100cm부위까지는 짚으로 싸매주어서 나무가 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다른 과수도 지표면에서 약1m 부위까지 백도제, 또는 수성페인트를 발라주면 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이 같은 관리에도 불구하고 과실수가 언 피해를 입었다면 후속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언 피해를 입은 나무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꽃눈의 상태관찰을 통해 피해정도를 가늠하게 된다. 따라서 2월 상순에 실시하는 겨울전정 때 강전정은 피하고, 전정시기도 3월 상순경으로 늦춰 약하게 전정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피해 과수에 대해서는 질소비료도 적정량의 30~50% 줄여주고 웃자란 가지는 나무 수관형성을 위해 활용하도록 한다. 지표 근처 원줄기에 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탄력성이 높은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피해부위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10일 에스앤비인더스트리(주)(사장 오지선)와 스마트팜 외형 및 관수시스템 일체의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스마트팜은 경기도농기원이 2011년 개발한 것으로 빛과 공간, 급수의 제약을 극복하고 지하 및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실내농장 시스템이다. 스마트팜은 공간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 및 설치할 수 있고 조형미와 디자인이 강조된 재배틀, 인공조명, 관수시스템을 갖춘 다랑이논 형태의 디자인(출원 2011-00 25294)이 특징이다. 주변의 공중수분을 이용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물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관수공급시스템(특허출원 2011-0061565)도 스마트팜의 큰 장점이다. 경기도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스마트팜 생산 및 유통, 마케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전역을 비롯해 식물농장에 관심이 큰 중동으로 보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시설하우스는 재배 작물의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내부 온도를 재배작물의 생육한계온도보다 높게 설정해 작물이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고 권했다. 비닐이 찢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해 보수토록 하며, 하우스 내부의 수평커튼과 보온커튼은 닫아 놓았을 때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난방기 가동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물주는 시간은 되도록이면 오전에 실시하여 주간 태양에너지가 온실내부에 충분히 열이 축적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측창커튼 등은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팽팽하게 유지해 주고,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열회수형환기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회수장치,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 등을 접목하면 높은 난방효율로 난방비용 절감할 수 있다.
참외에 선도유지기술을 적용한 결과 수출 판매단가가 60%, 물류비는 90%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상품화률 제고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확후관리기술 현장적용 상품화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외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확보와 장기간 선도유지기술이 필요하다는 데 중점을 두고, 농진청에서 개발한 선도유지기술을 현장 적용해 기존 항공을 통해 운송 수출하던 방식을 선박으로 전환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기존에 경북 성주 벽진농협의 경우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참외수출시 신선도 저하로 인한 상품성 문제로 고가의 항공운송을 이용해야만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양 기관은 문제해결을 위해 최적 저온저장 온도가 6℃인 점을 찾아내고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능성필름을 포장재로 사용해 선도유지기간을 기존 7일에서 20~25일까지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일례로 벽진농협에 선도유지기술을 적용, 기존 항공 운송방법을 선박으로 전환해 참외를 수출한 결과, 싱가포르의 경우 해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초겨울 강추위와 폭설이 이어짐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시설물 피해경감 대책을 내놓았다. 비닐하우스는 내재해형 표준기준 이상의 설계 시설로 설치하고, 대설시 제설, 난방기 가동, 지열 보온 등 사전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연동식 비닐하우스는 적설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설 초기부터 적극 가온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하우스 밴드를 당겨매고 보조지지대를 활용하면 가온에 도움이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설하우스 설계시 농식품부에서 지정고시(2012. 10)한 지역별 내재해 설계강도기준 및 내재해형 규격시설체제로 전환하는 대비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무허가 비닐하우스 시설에 가축을 사육하지 않도록 하고, 대설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은 축사 건축시 버팀목 골조 강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 제설장비 및 버팀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철제파이프 확보도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제주 수출 효자작목인 파프리카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파프리카의 품질 경쟁률 확보로 안정적인 대일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컨설팅은 지난달 23일 10시부터 도내 6개단지(새파란, 혼디, 청록, 한마음, 창고내, 한국공항)를 방문하며 수출규격품관리, 시설환경 관리, 식물검역 등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했다. 농업기술원은 (주)아그리씨앤에스 대표 이상돈씨와 기술원 관계자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팀을 구성했다.지난해 제주 파프리카는 유리온실 6단지 11㏊에서 327톤을 수출해 13억4000만원을 벌어들였다. 2012년산 파프리카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 내년 7월까지 500톤을 수출해 20억원의 판매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친환경 수출용 파프리카 생산을 위해 6300만원을 투입해 천적입식과 환기개선, 양액공급자동화 시설 등 패키지 시범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도외 선진 농장 벤치마킹과 농약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한편 파프리카의 일본 점유율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장미재배의 신기술을 개척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원장 라승용)이 개발 중에 있는 ‘스마트 LED 전등’을 이용해 장미재배를 시험한 결과 꽃 수량을 최고 36.8%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상순부터 최근까지 스마트 LED 전등으로 보광 및 전조처리 후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국립농업과학원이 이번에 개발한 식물재배용 스마트 LED 전등은 식물의 생장과 생리를 제어할 수 있는 5개의 파장대역의 빛(적색, 청색, 백색, 적외선, 자외선)을 약 140W의 출력으로 방사할 수 있으며, 각 파장 대역의 빛은 식물의 종류와 생장단계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극한 상황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이동식 경북형 컨테이너 LED 식물공장을 개발해 상추, 치커리, 다홍채 등 쌈 채소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경북농기원 신용습 박사가 개발한 이 식물공장은 길이 6m, 폭 3m, 높이 2.4m의 국제 규격의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하였으며 독도 등 도서지역을 비롯해 국내외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하다. 경북농기원은 엽채류와 특수건강기능성 채소 31품종을 파종하여 재배한 결과 비타민, 다채, 오크리프 등 어린잎 채소는 파종 후 2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고 상추, 그린토스카노, 진알로에 등 쌈 채소는 50일 정도 아이스플랜트, 크레숑, 세발나물 등 특수건강기능성 채소는 7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별도의 공간에서 육묘하여 식물공장 재배상에 정식한다면 연 10회 재배가 가능하며 712kg의 채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 등 쌈 채소 및 샐러드 채소 재배를 위하여 LED 광원을 이용한 결과 적색+청색+흰색 혼합광(5:2:1)에서 생육이 고르고 엽수가 많으며 색소의 발현이 좋고 생체중도 무거워 쌈 채소 생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용한 LED 광원은 적색(660nm, 162㎛
농협은 비닐하우스설치 농가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통공급 ‘아리파이프’ 가격을 오는 9월 17일 검수분부터 10.7% 인하하여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통공급가격 인하는 지난 3월 19일 7.2% 가격 인하에 이어 두 번째로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파이프 원자재할인 가격을 반영하여 평균 10.7% 가격을 인하하게 된 것이다. 금년 들어 계통공급가격을 17.9% 인하함에 따라 시설하우스설치 농가에게는 연간 약 77억원의 설치비용 절감 혜택을 주게 되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