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노지고추에서 발생하는 탄저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제기술은 골사이에 부직포를 피복하여 빗물 등에 의해 병원균이 과실로 튀는 것을 방제하는 것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부직포를 고추밭 골 사이에 피복했을 때 빗물 완충작용을 하여 기존 대비 42%이상 병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유기농자재 등을 이용하여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거나 심할 때 4일 간격으로 방제 할 경우 13% 더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직포 처리로 고온건조기에는 지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으며, 장마기간에는 토양수분을 낮추어 장마가 끝난 고온건조기에 토양수분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가뭄과 태풍에 의한 집중강우, 고온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포장주변을 청결히 유지하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강범용 박사는 “고추 탄저병 방제를 위해 추비로 질소질 비료 시용을 줄이고 밀식과 과습 방지를 위한 배수구와 통풍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약제방제를 할 경우 햇볕이 강하거나 기온이 높을 때를 피하고 아침과 저녁 등
딸기 촉성재배의 경우에는 8월 말∼9월 초에 정식이 이뤄지는데 그 전에 감자를 이용해 유충을 유인할 수 있어 방제가 가능하다. 작은뿌리파리는 1978년 일본의 백합, 오이 재배하우스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경남 진주의 수박 육묘장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그 후 산청의 딸기 육묘재배지에서 발생한 바 있으며 최근 양액재배지역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딸기 고설재배는 2002년 9.4ha에서 현재 244ha 정도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사용되는 배지는 대부분 코이어나 피트모스로 외국에서 수입된다. 이들은 수입돼 소독 없이 배지로 바로 사용되고 있어 작은뿌리파리에 의한 피해가 더 우려되고 있다.다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작은뿌리파리에게 코이어나 피트모스는 아주 좋은 서식 장소이다. 생육적정 온도는 25℃ 내외이며 유충시기에 딸기의 관부(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지점)나 뿌리에 직접 피해를 입힌다. 피해를 받은 식물체는 시들고 잎은 누렇게 변해 마치 탄저병과 비슷하므로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이에 정식 전 배지 내에 작은뿌리파리가 서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딸기 촉성재배의 경우에는 8월 말∼9월 초에 정식이 이뤄지는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벼 키다리병에 대해 올해 본논에서 병해 관리를 잘한다면 내년에 약 50 % 정도의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키다리병의 발생은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본답발병주율 11%)를 보였으나, 올해는 종자 소독을 충실히 한 결과 발병률이 4.1%로 작년에 비해 50% 정도 감소되었다.벼 키다리병은 종자를 통해 전염되며 최근에는 육묘기간 뿐만 아니라 본논에서도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본논에서 일단 병이 나면 다시 회복하기는 어렵지만 이듬해에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하고 모판 표준 파종량(130g/상자) 등 표준재배법을 준수하면서 기본약제 방제 활동을 철저히 시행하면 50% 정도 예방할 수 있다.벼 키다리병을 방제하기 위한 전용 약제는 아직 없으나 잎집무늬마름병 전문방제 약제가 벼 키다리병균 포자 농도를 줄일 수 있고 잎집무늬마름병도 함께 방제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한성숙 박사는 “벼 키다리병은 개화기에 병원균 포자가 바람에 날려 배유까지 깊숙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출수 직전에 잎집무늬마름병과 이삭누룩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복합 살균제를 벼 잎집 아래까지
전남 도내 시설하우스 토양 양분 변화량을 조사한 결과 친환경농업실천으로 점차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생명식품생산 2차 5개년’ 사업과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 사업 등의 일환으로 전남의 대표 시설재배 하우스 토양 180지점을 대상으로 산도, 유기물, 인산, 칼리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토양 산도는 6.2~6.8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으며 염류농도, 인산, 칼리, 석회, 마그네슘의 함량은 2004년에 비해 20~53% 감소해 적정수준 범위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시설재배 토양은 빗물이 차단돼 작물이 생육을 위해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것을 씻어내지 못한다. 이에 따라 염분이 토양에 쌓여 연작장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작물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저해해 생육 불량은 물론 수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염류 장해의 초기 증상은 잎이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면서 작아지고,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다시 정상으로 되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국 고사하게 되는데 친환경농업의 실천으로 양분이 점차 적정수준으로 개선됨에 따라 염류장해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긴 가뭄을 해갈하는 호우가 지나면 7월 말부터 8월 중순 경에는 전북, 충청, 강원남부, 경북북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내리고 대형 태풍이 다가올 전망이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데 이어 1개 정도의 태풍이 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폭염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많아 강수량과 고온 모두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기상상황은 병해충들이 세력을 확장시킬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어서 더욱 세심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고추는 여름 장마철 역병과 탄저병에 시달리는 대표적 작물이다. 이미 농촌진흥청 등에서는 고추 역병․탄저병 발생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고추의 역병․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3년간 역병․탄저병이 발생하지 않는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등 돌려짓기를 실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좁은 면적에 집약적인 재배를 실시하는 국내 여건 상 돌려짓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게다가 전문적으로 고추 농사만을 짓는 농가를 제외하고도 대부분의 농가들이 고추는 기본적으로 조금씩은 재배하고 있어 역병․탄저병이 주변에서 사라질 수 있는 여건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시설하우스에서 피망을 재배하는 경남 진주의 김진식씨는 장시간 외출할 때면 혹시나 시설하우스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늘 걱정이 앞섰다. 또 평소에는 피망이 잘 자라는지 살펴보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발품을 팔며 시설하우스를 찾곤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장시간 외출을 해도 안심이다. 평소 시설하우스를 찾는 일도 많이 줄었다. 집이나 다른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시설하우스의 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원예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농촌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 원예시설을 제어할 수 있는 ‘시설원예 원격 환경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 22일 선보였다.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의 온도, 습도, 일사, 풍속, 이산화탄소 등 재배환경과 천창, 측창, 커튼, 난방기 등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 원격으로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원격제어 시 오작동으로 인한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원격제어명령 결과를 카메라 영상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장이 발생하면 컴퓨터에 알림창이 뜨고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미생물 배양과 활용기술 보급 및 저비용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미생물배양 전문가 양성 연찬 교육을 지난달 21~22일 이틀간 개최했다.전남농기원에 따르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을 연간 1800여톤 규모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기존 유용미생물 배양기술과 토착미생물 배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전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생명식품산업육성 제 2차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으로 유기농산물인증과 무농약농산물인증을 2014년까지 경지면적의 45%까지 달성하기 위해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 영동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었던 갈색여치가 경북 일부지역에 발생해 피해가 예상된다며 서둘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경북농기원 해충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경북지역 돌발해충에 대해 조사해 오던 중 충북 인접지역인 상주의 과수농가에서 갈색여치가 출현돼 포도, 사과 등의 농작물을 가해하는 것이 포착됐다.올 해에는 겨울철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갈색여치의 부화율이 증가했고 방제를 소홀히 하면서 경북 인접지역인 충북 보은, 옥천 등지에서 발생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하면 방제에 큰 어려움은 없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시작하는 농업 탄소상쇄시범사업과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 경영체를 확정했다.지열히트펌프 활용, 녹색마을 조성, 발전 폐열 활용, 목재 펠릿 이용, 화학비료절감(녹비재배) 등 5개 탄소상쇄 모델과 관련한 농업 탄소상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 경영체는 19곳이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은 벼, 배, 복숭아, 배추, 토마토,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등 8개 품목을 재배하는 12개 농업 경영체다.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지건호씨 농장에서 농업인 및 관계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원예 정밀자동 관수관비 기술보급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자동정밀관비기기’로 시비의 과잉 양분 투여 및 염류집적을 사전에 예방하고 생육 단계로 양분을 조절함으로써 양질의 상품 생산이 가능함과 동시에 용수절감과 비료사용량 감소 등 관수효율 25% 증대와 농산물 생육 촉진이 30% 이상의 증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순천시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알루미늄 다겹보온커튼 및 공기벽돌을 이용한 신기술 에너지 절감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겨울철 주요 시설원예 작물인 오이 작목반에서 선도 농가를 자율 선정 1억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알루미늄 다겹 보온커튼은 알루미늄 표면이 공기 중에 적외선 상태로 이동하는 복사열을 흡수 또는 방출하지 않는 저방사 고반사 원리를 이용 했다. 또 알루미늄 공기벽돌은 시설하우스에서 겨울철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불러오는 측면 냉기를 잡는 것으로 20cm 이상의 공기벽돌 층을 만드는 것이다.
배 생리장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과실이 어릴 때 관수와 칼슘제 엽면살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올해 배 과원에 각종 생리장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충분한 물주기와 칼슘제 엽면살포를 철저히 해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배의 어린과실에 꽃받침이 붙어 있는 유체과 발생이 많아 수확 시에 과경부(꼭지 붙은 부분)가 돌출된 과실이 늘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각종 생리장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10∼15일간 20∼30㎜의 강우가 없으면 관수를 하고 관수량은 토성에 따라 10a당 20∼35톤을 4∼9일 간격으로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과실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바람들이나 돌배와 같은 생리장해 과실이 생기기 쉬우므로 열매솎기를 끝낸 5월 중순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인 6월 하순까지 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칼슘제를 엽면살포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경북지역에서 발생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 분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기자재신문의 임·직원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협회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행 농약관리법은 통신판매 및 전화권유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불법농약을 홍보하거나 정상적인 농약이라도 저가를 미끼로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발견한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사례들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 알리고 필요한 조치와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전화권유 판매가 의심이 되는 업체가 파악되면 직접 해당업체를 찾아가 규정준수와 재발방지를 약속받는 등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다른 업종에서도 피해사례가 있어 언론매체에서도 소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