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 현실을 들여다보면 고령화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농촌 지역은 마을 주민의 90%가 65세 이상이라고 판단하는 곳도 있다. 심지어 한 농약판매인은 자신의 단골 고객이 매년 5명씩 돌아가신다고까지 말할 정도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촌에 거주하는 농민들은 대다수가 노인분들이고 이들에게 농작업은 힘에 부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그 중 가장 힘든 농작업은 비료를 살포하는 일이다. 농사를 짓기 전 기비로 살포하는 비료는 비료살포기 등을 사용해 기계로 할 수도 있다.하지만 추비의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동력 비료살포기를 사용한다고는 해도 한 포대에 20kg에 달하는 비료에 기계 무게까지 더해져 30kg가 넘는 짐을 어깨에 메고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논둑을 걸어야 한다.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거주하는 김현태 농업인은 논 1만 평을 경작하고 있다. 김 씨는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추비 주기’라고 말한다. 그러던 것이 1년 전 ‘다키 물꼬NK비료’를 사용하고부터는 추비 주기가 가장 쉬워졌다고 밝혔다.물꼬에 포대째 눕혀놓기만 하면 끝“물꼬에 ‘다키 물꼬NK비료’를 포대째 눕혀놓기만 하면 비료 주기가
사과 농사는 이제 과학 기술 기반 하에서 이뤄진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광대역망기반 농어촌 IT융합기반의 사과작황정보 서비스’를 개통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경북지역 사과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사과재배 환경 센서를 이용한 데이터를 수집·가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업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첨단 사업이다.농업환경 센서를 설치해 재배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상청, SNS 등 사과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가공해 생산농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 것이다. 재배농가의 영농교육을 위해 사과관련 병해충 등 영상컨텐츠 6편과 생생컨텐츠 12편이 제작돼 농가에 제공된다. 또 농촌광대역망 구축 및 활용을 위해 마을회관 7개소에 IPTV 설치, 사과 재배농가 25곳에 WiFi도 설치됐다. 이 서비스는 사과작황 정보, 병해충 정보, 영주생활 정보, 과수원 홍보, 농촌 일자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사과 작황 정보의 경우 10년치 이상의 사과작황과 관련이 있는 농업 기반 데이터, 기후 데이터, 병해충 데이터, 사과 인터넷 데이터 등을 활용해 작황 상황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이를
대추토마토의 창시자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임기영 충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 전문기술위원은 우리나라에 대추토마토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토마토 농사에서는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실제 충남 부여군 구룡면의 그의 3000평 농장을 방문하면 ‘전문가’라는 말이 얼마나 적절한가를 알 수 있다. 10m가 넘는 덩굴을 자랑하는 토마토라니...자라난 줄기를 하우스 끝까지 올리면 수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줄을 걸어 옆으로 가지를 옮기는 방법으로 대추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당도 13브릭스를 넘는 대추토마토, 먹어보면 토마토도 이렇게 달콤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그의 토마토는 한 품종에 그치지 않는다. 충남 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 개발한 에티켓이라는 토마토 품종을 6동에 재배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28종의 품종이 그의 농장에서 자라고 있다. 모두 종묘회사들이 앞다퉈 신품종의 현장 전시포장으로 그의 농장을 선택한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의 재배기술 덕에 새로 개발된 품종들이 최상의 상태로 재배돼 전시가 되기 때문이다.28품종 병해충 하나 없이 재배신품종 전시포장에는 다양한 모양의 토마토들이 즐비하다. 주먹만한 크기의 토
동안동농협의 ‘껍질째 먹는 안동 사과’는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새콤한 맛과 함께 아삭함이 살아있는 안동지역의 사과를 적당한 크기로 선별해 3단계 세척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과의 이면에는 동안동농협 공선출하회의 희생이 자리하고 있다. 농사를 짓다보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이 최고급 판정을 받는데 욕심이 생기게 된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낼 자신이 있는 농부일수록 이 같은 욕심이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양대열 동안동농협 공선출하회 고문은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모든 농민들의 로망과 같은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혼자 가는 것은 함께 가는 것 만큼 오래가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혼자보다는 함께 가는 것이 좋아그는 “특히 눈 앞의 보조 등 가시적인 혜택을 추구하다보면 정작 최종 결과물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게 된다”며 경계했다. 그의 이 같은 설명대로 혼자가기 보다는 모여서 힘을 보태는 1등 농부들 22명이 모여 동안동농협 공선출하회를 구성하고 있다. 자신이 잘 생산해낸 고품질 사과가 공동출하로 그 가치를 조금 적게 평가받게 되더라도 공선출하회 회원들은 불평이 없다. 같이 가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들 동안동농협 공선출
“배를 수확할 때에는 아기 다루듯 해야 합니다. 배껍질은 얇아 손자국이 나기 쉬워요.” 한평생을 농업에만 종사해온 이항구(68, 충남 부여군 내산면) 농업인에게는 농사는 천직이다. 그렇다보니 농사를 짓는 것은 일이라기 보다는 생활이며 농산물들은 자식과 같다. 현재는 배와 벼를 주로 경작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에는 하우스 고추, 과수, 논, 밤 등 다양한 작물을 대단위로 재배했다.그는 배와 논 외에도 생강, 감자, 채소, 도라지 등 틈틈이 돌아가며 농사를 짓고 있다. 하루는 감자 심을 밭을 갈고 하루는 논 경지 정리를 하는 등 매일매일 일거리가 넘친다. 하지만 이 농업인은 “힘든 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고 말한다.다양한 농산물 재배로 바쁜 나날 그는 배는 부여배법인을 통해 대부분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벌써 10년 이상 수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동시에 철저하게 재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검증된 농산물이기에 수출도 가능한 것이다.그는 고품질 배는 수출로 판매하고 있지만 흠집이 나거나 모양이 조금 삐뚤어진 배들은 배즙을 내서 지인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배즙에는 직접 재배한 생강과 도라지를 함께 넣
친환경 유기농 농가들은 사용할 수 있는 자재가 한정돼 있다보니 작물에 알맞은 비료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생선을 발효시켜 만드는 액비는 양질의 아미노산을 작물에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접 생선 액비를 만드는 일은 쉬운 일 만은 아니다. 비린 생선을 직접 구입해야 하는데다 발효조건을 잘못 맞추게 되면 발효가 아니라 썩는 경우가 생긴다. 게다가 적당한 발효 상태를 유지해야 최상의 조건으로 양질의 아미노산을 공급하게 되는데 자칫 작업 기일을 놓쳐 발효가 너무 많이 진행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다보니 생선 액비를 만들어 쓴다는 것은 그 만큼 어렵다.두레물, 지난해 유기농자재로 공시(주)경기화학의 협력업체인 (주)에이엘앤씨(대표이사 김문희, 경기도 부천 소재)는 이 같은 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1년간 숙성시킨 생선 아미노산 액비를 생산해 ‘두레물’이라는 상표명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에이엘앤씨가 ‘두레물’을 생산하게 된 것은 공장이 전북 군산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군산은 바다 근처로 생선 부산물이 다량으로 나온다. 군산시에서도 이 생선 부산물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에이앨앤씨가 EM균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비료 살포 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 면적이 늘어나면서 한 사람당 살포하는 비료 양도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료살포기에 대한 관심과 요구도는 높아지고 있다.비료살포기 시장과 곡물적재함 시장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에 위치한 삼성농기(대표 김창곤)는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10% 이상씩 매출 증대를 이루며 비료살포기와 곡물적재함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삼성농기의 비료살포기가 농가들의 사랑을 받는데는 탁월한 기능을 탑재한 비료살포기의 능력 덕분이다. 삼성농기의 비료살포기는 비료를 담는 통부터 남다르다. 노란색 플라스틱통은 강화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내용물이 비쳐 밖에서도 남아 있는 비료 양을 알 수 있다. 특히 국내 특허를 획득한 ‘농업용 작업기의 동력전달장치’를 적용한 ‘비료살포기’는 비료살포기의 사용연한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어박스와 유압모터는 일반적으로 비료 통 밖에 설치돼 있었는데 이를 비료 통 안에 장착해 부식이 잘 일어나지 않고 잔고장이 없도록 한 것이다.제작 비용 높아도 고품질 고집이 뿐만이
올 1월 22일 문을 열었지만 이미 25개의 농약 제조회사의 독성ㆍ잔류 관련 등록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시험연구기관이 있다. 김용석(48)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주)에이비솔루션이 그곳이다. 김 대표는 지난 개소식에서 “에이비솔루션의 문을 연 오늘은 제게 특별한 날”이라면서 “19년 전 오늘 동부한농 농업기술원에 처음으로 출근한 날로 앞으로도 농약 업계를 위해 계속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제 의지를 다지고자 오늘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농약 시험 관련 업계에서만 20여년의 경력을 쌓고 있는 김 대표에게 신뢰는 보내는 이는 많다. 그러다보니 지금처럼 시험연구기관을 개소하면서부터도 거의 모든 농약 제조회사들과 거래를 쌓을 수 있었다.“농약 업계는 다른 업계에 비해 업체의 타이틀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게 신뢰를 보내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그래서 언제나 이 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정확한 시험 결과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사실 김 대표의 경력은 업계에서는 좀 특출나다고 할 정도로 여러 번 바뀌어 왔다. 하지만 그 바뀌는 자리에서마다 시험 방법,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경험을 두루 쌓을 수 있었다고
“항상 처음과 같은 자세로 일하라.” 이 말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말이며 쉽게들 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말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사람이란 무릇 익숙해 진 일에는 관심이 덜해지고 긴장감도 떨어지게 되며 쉽게 싫증을 느끼게 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이동재 풍년농약농자재마트 대표는 28년간 가게를 운영해 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입장면에 겨우 1개의 농약사가 운영되던 시절 이 대표는 입장면 시장부근에 매장 문을 열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7개의 농약사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이 대표의 매장은 성장을 지속해 7년 전 150평 규모의 현재 매장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입장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에 이 대표의 ‘초심 지키기’가 단단한 몫을 해 온 것이다.손수 커피에 세세한 설명까지…고객들 엄지!이 대표는 지금도 고객이 매장을 들리면 손수 커피를 뽑아 대접한다. 또 제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하고 주의사항도 덧붙여가며 전체적인 작물 생육도 확인한다. 단순히 병해충 방제 뿐만 아니라 일일이 물관리,
“연구만이 살 길이다.” 유제일 능수쌀연구회장(충남 서북구 사근다리3길)이 가는 길은 좀 독특하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고 해야 할까? 새로운 쌀 농법이 나오면 반드시 자신의 논에 적용을 해본다. 어느 정도 농법이 대중화 된 뒤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범사업으로 나오는 농법을 먼저 활용해 보는 것이다. 건답직파,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등 그의 손을 거처가지 않은 농법이 없다. 그는 이들 농법을 경험해 보면서 자신만의 농법으로 수정해 농사를 짓는다. 특히 그의 논은 3만5000평 면적이지만 논이 제각각 떨어져 있다 보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면서 수확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그가 연구하는 것은 농법만이 아니다. 현재 그가 재배하고 있는 쌀은 홍찰미, 녹찰미, 흑찰미 등 특수미이다. 이들을 재배하는 것은 일반 흰쌀을 재배하는 것보다 까다롭다. 하지만 그는 일꾼 하나 쓰지 않고 혼자서 이들을 다 재배한다.‘웰빙쌀 밥맛나’ 브랜드로 직거래특히 수확한 쌀을 모두 소포장 브랜드로 개발해 직거래로만 판매한다. 브랜드 이름은 ‘웰빙쌀 밥맛나’. 이 브랜드를 만들어 직거래로 소비자와 만난지 7년째다. 농사 시작 3년 만에 브랜드를 런칭했으니
여주는 쌀로 유명한 지역이다.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아온 쌀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능서면은 쌀 생산 기술에 있어서 만큼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정건수 여주군농업기술센터 능서농업인상담소장이 있다. 벼를 재배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모 키우기이다. 하지만 종자에는 잠복해 있는 병원균도 많으며 모를 키우는 환경 및 관리 상태에 따라 모의 품질은 천차만별이 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뜸묘’ 발생이 많아지는 추세라 모 2000판을 키우면 100판은 뜸묘 때문에 버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러나 정 소장이 4년 전 능서면으로 온 뒤부터는 이 같은 ‘뜸묘’ 발생이 현저히 줄었다. 그가 도입한 기술은 아인산염에 수산화칼륨을 섞어 모에 살포하는 것. 이 방법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대중적으로 보급되지는 않았다. 실제 이 둘을 섞는 과정도 위험도가 따르는데다 정확한 매뉴얼대로 하지 않으면 자칫 모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그러나 농민들을 중심으로 교육 때마다 방법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이 방법을 능서면에 많이 보급했다. 또 사용 중 모르는 부분이 있어 농가에서 그에
부모님 대에도 농사를 짓던 이곳 여주 정동면 관한리에서 엄재화 이장은 대를 물려 30년을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1만5000평의 농사를 짓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천직이라 여기며 ‘왕실진상답’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일해 왔다. 그가 지은 쌀은 경성미가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 등에서 최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최고가로 판매되는 만큼 밥맛이 좋고 품질도 높다. 엄 이장은 그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비료를 과용하지 않고 농약도 기술센터에서 권장하는 것을 사용합니다. 또 볏짚을 꼭 썰어서 논에 환원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죠.” 볏짚을 썰어 넣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소득을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축산 조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논에 볏짚을 둥글게 포장해 놓은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볏짚을 모두 걷어 조사료로 판매하면 그만큼 소득이 높아진다. 진상벼 품종 선택…백화점 최고가 판매하지만 논은 유기물을 빼앗기게 되고 척박하게 변한다. 결국 볏짚을 걷어낸 논에서 생산된 쌀은 어딘가 빈듯한 맛이 나기 마련이다. 또 유기물 외에도 토양 내 볏짚이 섞이면 공극이 생겨 벼의 뿌리 활착도 좋아져 생육이 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